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기사님께 야밤에 문자왔어요

밤톨 조회수 : 3,795
작성일 : 2013-02-14 00:11:09
낮에 친정에서 택배올것이있어서
무게가 장난아닌지라 경비실가기전에 인터셉트하려고 집에 있었어요

전날 김밥싸먹고 남은 재료가 있길래
한줄만 간단히 말아 썰어서 호일에 돌돌 말아놨다가
택배기사님 드렸어요

근데 밤10시가 넘어서 문자가왔네요
그쯤 퇴근하신거였는지
@@택배인데요 아까 낮에 주신 김밥 너무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라고요.

제가 원래 이런것 드리는걸 좋아해서
피자빵, 호빵, 고구마, 과자주전부리들,떡, 과일같은거
많이 드려봤는데(여러택배기사님 두루두루)
이렇게 문자 온건 처음이에요 ㅋㅋㅋㅋ

왠지 동네에서 마주치면 쑥스러울거같다며 ㅋㅋㅋ


IP : 58.141.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4 12:14 AM (118.39.xxx.33)

    제가 다 흐뭇하네요

  • 2. ㅇㅇ
    '13.2.14 12:16 AM (203.152.xxx.15)

    우와 ㅎㅎ
    저는 설날 배송이 아직 밀려있어서 늦은밤에 배송하려고 문자했나 하고 글읽었다가..
    살짝 감동..
    저도 울동네 여러 택배기사님들하고 엄청 자주 보는 사인데.. ;;;(인터넷쇼핑으로 생필품을
    거의다 주문)
    제가 하는 배려라고는 벨소리 나면 얼른 나간다 빨리 받는다 인사한다 정도인데 ㅠㅠ
    아 .. 저희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났을땐 경비실에 맡겨달라고도 했습니다 ^_^
    경비아저씨에겐 미움 받음 ㅠ
    그렇다고 9층까지 그 기사님들보고 가져오라고 할순 없죠;;

    암튼 저도 먹고 싶어요 김밥~

  • 3. ^^
    '13.2.14 12:16 AM (121.190.xxx.242)

    제가 다 흐뭇하네요 22222222222

  • 4. ㅇㅇㅇ
    '13.2.14 12:42 AM (121.130.xxx.7)

    바쁜데 님이 싸주신 김밥으로 한 끼 때우셨나봐요.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 5. 햇빛
    '13.2.14 1:03 AM (39.7.xxx.63)

    님과 감사답장주신 배달님과...이세상을 지구별을 아름답게 수놓고 계십니다. 이글 보는 순간 하늘엔 우지개다리가 떠있네요.

  • 6. 흐흐
    '13.2.14 1:29 AM (59.26.xxx.103)

    원글님, 택배기사님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훈훈해요.
    이런 따뜻한 글 너무 좋아요..^^

  • 7. ...
    '13.2.14 5:18 AM (61.43.xxx.212)

    원글님도 훈훈 댓글도 훈훈 ^^
    저두82에서 "택배기사님" 호칭을 배웠어요.

  • 8. ㅎㅎ
    '13.2.14 10:48 AM (39.7.xxx.194)

    훈훈합니다
    이런 세심한 씀씀이 엄마가 되니 생기는거
    같아요
    저도 경비실에 있는 택배 찾아 올때 마다
    먹을거리는 꼭 덜어놓고 오는 편인데
    경비 아저씨가 우리 아이들 보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는 걸 멀리서 봤는데 왠지 찡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없어서 그런지 ᆢ

  • 9.
    '13.2.14 2:15 PM (117.111.xxx.140)

    복받으실거에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227 김종훈 이중국적 시비에 美교포사회 발끈 12 세우실 2013/02/19 2,939
221226 회식장소 추천해주세요 3 회식 2013/02/19 559
221225 박시후씨 사건보니 문득 생각나는 얘기 2 2013/02/19 2,479
221224 사촌간 이런경우 호칭 어떻게 해야 하나요? 15 .. 2013/02/19 1,789
221223 급 급!! 미국 싸이트 6 링크 2013/02/19 985
221222 김치냉장고에 원래 물 고이는 건가요? 10 딤채 2013/02/19 5,293
221221 양파즙을 먹고 있는데 효능이 아직 없는것 같아요..ㅠㅠ 8 양파즙효능 2013/02/19 2,929
221220 김인기라는 이름을 가진 60대 스님을 아시는지요?? 1 2013/02/19 1,056
221219 증여.상속? 7 유정 2013/02/19 1,463
221218 학부모 정보 얻을 수 있는 사이트.. 2 직장맘 2013/02/19 851
221217 소형오븐은 어떤게 갑일까요? 4 베이킹으로가.. 2013/02/19 1,463
221216 초4 문제집은 어디서 구입하세요? 2 초등4 2013/02/19 817
221215 지금 사무실에서 간식시켜 먹으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plz~.. 6 매사감사 2013/02/19 1,127
221214 kb스마트폰적금 릴레이 2 국민은행 2013/02/19 350
221213 화장을 해볼려구요..분칠,, 3 ... 2013/02/19 609
221212 [김치10포기 살려주쉥] 원룸 김치냉장고 온도조절 좀 알려주세용.. 4 ... 2013/02/19 2,482
221211 아빠 어디가 민국이 47 ... 2013/02/19 14,044
221210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미국가야할까요? 22 고민 2013/02/19 5,629
221209 눈높이 학습지선생님이 자꾸 러닝센타를 유도하네요. 7 러닝센타 2013/02/19 10,418
221208 보험청구를 위한 병원기록을 알아보려면? 2 어디서~ 2013/02/19 695
221207 밤에 잘못 잤는지 목이 넘 뻐근합니다 1 어깨 넘 아.. 2013/02/19 417
221206 저는 동생에게 그렇게 못합니다. 17 저는 2013/02/19 4,387
221205 초2 문화센터에서 우크렐레 배우는데 어떤타입?? 4 우크렐레 2013/02/19 1,089
221204 이사를 가야 하겠네요 흐규 2013/02/19 544
221203 오리털 잠바 as기간?? 3 오리털 잠바.. 2013/02/19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