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님께 야밤에 문자왔어요
작성일 : 2013-02-14 00:11:09
1491432
낮에 친정에서 택배올것이있어서
무게가 장난아닌지라 경비실가기전에 인터셉트하려고 집에 있었어요
전날 김밥싸먹고 남은 재료가 있길래
한줄만 간단히 말아 썰어서 호일에 돌돌 말아놨다가
택배기사님 드렸어요
근데 밤10시가 넘어서 문자가왔네요
그쯤 퇴근하신거였는지
@@택배인데요 아까 낮에 주신 김밥 너무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라고요.
제가 원래 이런것 드리는걸 좋아해서
피자빵, 호빵, 고구마, 과자주전부리들,떡, 과일같은거
많이 드려봤는데(여러택배기사님 두루두루)
이렇게 문자 온건 처음이에요 ㅋㅋㅋㅋ
왠지 동네에서 마주치면 쑥스러울거같다며 ㅋㅋㅋ
IP : 58.141.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3.2.14 12:14 AM
(118.39.xxx.33)
제가 다 흐뭇하네요
2. ㅇㅇ
'13.2.14 12:16 AM
(203.152.xxx.15)
우와 ㅎㅎ
저는 설날 배송이 아직 밀려있어서 늦은밤에 배송하려고 문자했나 하고 글읽었다가..
살짝 감동..
저도 울동네 여러 택배기사님들하고 엄청 자주 보는 사인데.. ;;;(인터넷쇼핑으로 생필품을
거의다 주문)
제가 하는 배려라고는 벨소리 나면 얼른 나간다 빨리 받는다 인사한다 정도인데 ㅠㅠ
아 .. 저희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났을땐 경비실에 맡겨달라고도 했습니다 ^_^
경비아저씨에겐 미움 받음 ㅠ
그렇다고 9층까지 그 기사님들보고 가져오라고 할순 없죠;;
암튼 저도 먹고 싶어요 김밥~
3. ^^
'13.2.14 12:16 AM
(121.190.xxx.242)
제가 다 흐뭇하네요 22222222222
4. ㅇㅇㅇ
'13.2.14 12:42 AM
(121.130.xxx.7)
바쁜데 님이 싸주신 김밥으로 한 끼 때우셨나봐요.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5. 햇빛
'13.2.14 1:03 AM
(39.7.xxx.63)
님과 감사답장주신 배달님과...이세상을 지구별을 아름답게 수놓고 계십니다. 이글 보는 순간 하늘엔 우지개다리가 떠있네요.
6. 흐흐
'13.2.14 1:29 AM
(59.26.xxx.103)
원글님, 택배기사님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훈훈해요.
이런 따뜻한 글 너무 좋아요..^^
7. ...
'13.2.14 5:18 AM
(61.43.xxx.212)
원글님도 훈훈 댓글도 훈훈 ^^
저두82에서 "택배기사님" 호칭을 배웠어요.
8. ㅎㅎ
'13.2.14 10:48 AM
(39.7.xxx.194)
훈훈합니다
이런 세심한 씀씀이 엄마가 되니 생기는거
같아요
저도 경비실에 있는 택배 찾아 올때 마다
먹을거리는 꼭 덜어놓고 오는 편인데
경비 아저씨가 우리 아이들 보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는 걸 멀리서 봤는데 왠지 찡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없어서 그런지 ᆢ
9. 님
'13.2.14 2:15 PM
(117.111.xxx.140)
복받으실거에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19585 |
디젤은 명품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어때요? 5 |
그냥 |
2013/02/15 |
1,815 |
219584 |
제 증상 좀 봐주세요~~ 1 |
이상해요 |
2013/02/15 |
756 |
219583 |
'루왁커피' 맛이 원래 이런가요? 7 |
뽀나쓰 |
2013/02/15 |
6,186 |
219582 |
곧 마흔...어떻게 돈을 모아야할까요 5 |
새출발 |
2013/02/15 |
2,815 |
219581 |
제주도 중문 근처 볼만한 곳과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제주도여행 |
2013/02/15 |
2,471 |
219580 |
2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
세우실 |
2013/02/15 |
592 |
219579 |
길냥이배설물이 눈에 뜨이나요? 7 |
궁금해서 그.. |
2013/02/15 |
916 |
219578 |
송혜교 몸매비율과 무릎이 안 이쁘네요 35 |
ᆢ |
2013/02/15 |
21,969 |
219577 |
아이 그림...버릴까요? 4 |
qjfu? |
2013/02/15 |
1,016 |
219576 |
사교육에 대한 생각 2 |
바쁜엄마 |
2013/02/15 |
1,333 |
219575 |
개, 고양이 다 키워본 결과 결론은... 30 |
.... |
2013/02/15 |
6,116 |
219574 |
고등학교 올라가는 남학생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
자뎅까페모카.. |
2013/02/15 |
1,096 |
219573 |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4 |
급합니다 |
2013/02/15 |
946 |
219572 |
디오스광파오븐 골라야해요. 1 |
레몬이 |
2013/02/15 |
1,078 |
219571 |
지난 달 딸아이 휴대폰 개통해줬는데 요금 2500원나왔네요 ㅎㅎ.. 16 |
알뜰살뜰이 |
2013/02/15 |
2,680 |
219570 |
갑상선검사할때 시간 많이 걸리나요? 2 |
어제처럼 |
2013/02/15 |
1,594 |
219569 |
앙..ㅠㅠ 정말 빵 잘만들고 싶어요. 10 |
yj66 |
2013/02/15 |
1,822 |
219568 |
2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
세우실 |
2013/02/15 |
884 |
219567 |
어린이 영어책(아서 스타터, 아서 어드벤처, 리틀 크리터, 미스.. 4 |
만두 |
2013/02/15 |
2,496 |
219566 |
신촌 그레이스백화점 뒷 편에 있던 수제비집....당연히 없어 졌.. 26 |
수제비 |
2013/02/15 |
4,038 |
219565 |
반려동물이 자식만큼 예쁜 분 계세요? 10 |
... |
2013/02/15 |
2,327 |
219564 |
머리 뒤쪽이 계속 찌릿찌릿 아픈데요 6 |
... |
2013/02/15 |
3,346 |
219563 |
넌 누구냐 넋두리 하고가요 2 |
꺼이꺼이 |
2013/02/15 |
956 |
219562 |
이제 아이에게 애정은 없고 미움만.. 59 |
.. |
2013/02/15 |
12,885 |
219561 |
[리모델링 이벤트]이번 봄, 이사/ 인테리어 리모델링 계획 있으.. 1 |
whdrnr.. |
2013/02/15 |
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