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내미가 스맛폰 잃어버렸데요 ㅋㅋㅋ

야홋 조회수 : 2,606
작성일 : 2013-02-13 23:40:24
낼 초등 졸업하는 딸내미가 3달전 사준 스맛폰 잃어버렸어요 ㅋㅋㅋ

왜이리 좋은거죠 ㅋㅋㅋ  미치겠어요 ㅋㅋㅋㅋㅋ

맨날 셀카찍어 카스에 올리고 

이불뒤집어쓰고 카툭에 심지어 마트에서 카트밀면서도 카톡질해서 맨날맨날 나랑 싸우는게 일이었는데.....

근데 이게 첨이아니라  

예전폰도 1년동안 3번이나 잃어버려서(다행히 두번은 누가 주워서 돌려줬고)-그래도 그때는 잃어버렸다고 울고불고 했는데

한달반정도 폰없이 살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행사하는폰 천원에사서 (스맛폰에 미련이 많을때라 도저히 안사줄수가 없었음)

쓴지 석달만이에요

이젠 분실하고 담담하게 울지도 않고 잃어버렸다고 자백하네요 ㅋ

지도 자기자신이 감당이 안되는지 더이상스마트 폰을 사달라고 하지않겠답니다

하도 스맛폰만 만지고 있어서 애 혼자 놔두고 어디 마트도 못갔는데 이제 두다리 뻗고 자겠네요

위약금 8만원내겠지만 아까운생각이 안드네요  ㅋㅋㅋㅋ

예전에 쓰던 롤리팝폰 굴러다니던데 그거라도 개통해줘야겠어요 (적어도 급할때 통화는 되어야하니깐)

중학교 입학하면 아마 스마트폰없는애 우리애밖에 없을텐데(초6인데 반애들 모두 스맛폰이래요)

담임샘께 교육적인 측면에서 스마트폰이 청소년들에게 좋지않으므로 아이와 잘상의해서 대학때까지 쓰지않겠다고

이런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를 날릴 생각을 하니  좋아죽겠어요




IP : 121.151.xxx.2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13 11:42 PM (203.152.xxx.15)

    계속 쭉 그렇게 되면 정말 좋은거에요...
    스마트폰은 중고등학생들의 적이죠 적!
    그렇지만 또 주변 애들 폰 보면 마음이 흔들릴지도 몰라요;

  • 2. 원글
    '13.2.13 11:45 PM (121.151.xxx.218)

    이게 한두번은 그래도 사주겠거니 하더니

    이젠 완전 맘접었어요

    집에 오면서 하는말이 "엄마 축하해 나 폰잊어먹었어" 였어요 ㅋ

    지도 이젠 내가 안사줄거를 아는거에요 아홋

    기념으로 맥주나 한캔해야지 캬~~`

  • 3. 틈새꽃동산
    '13.2.13 11:46 PM (49.1.xxx.56)

    측하드립니다.^^

  • 4. ..
    '13.2.13 11:47 PM (58.102.xxx.150)

    ㅋㅋ 축하 드립니다 ㅋ

  • 5.
    '13.2.13 11:54 PM (125.177.xxx.30)

    진심이 느껴져서 축하드릴수밖에 없네요^^ㅋ

  • 6. 너무
    '13.2.14 12:29 AM (117.111.xxx.170)

    잘되었어요,진심이예요ㅋㅋ

  • 7. 원글
    '13.2.14 12:32 AM (121.151.xxx.218)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너무 기분이 좋아 맥주한캔을 마시려했으나 냉장고에 막걸리만 있는관계로

    막걸리를 마시고 있습니다 ㅋ

    술을 먹어도 당췌 취하지를 않네요 ㅋㅋㅋ

  • 8. 같은상황에서도
    '13.2.14 12:52 AM (175.201.xxx.93)

    어느 누구는 돈 생각해서 속이 터져서 물건 자꾸 잃어버리는 딸하고 말로 쌈박질하는 어머니도 있는데
    글쓴분 사고방식 굿이네요.ㅋㅋㅋ
    게다가 딸도 알아서 상황파악하고 포기.ㅋㅋㅋ
    또 사달라고 졸라대면 딸이라도 이건 뭥미할텐데. 그래도 잘못한 걸 알아서 저렇게 나오니 긍정적인 사고방식 좋습니다요.

  • 9. 확인
    '13.2.14 7:33 AM (58.235.xxx.109)

    어젯밤 아들이 스맛폰 줏어서 주인 찾아줬다는데 따님이 아니길 바랍니다 ㅎㅎ

  • 10. 커피빈
    '13.2.14 8:39 AM (120.142.xxx.143)

    고딩딸 2학년되니 스마트폰에서 2g로 바꾼대요. 지마겟에서 이만원주고샀어요.요새 많이들 바꿘다네요. 공부할지는 미지수인데 대신 용돈 올려주기로 했어요.지딴엔 고민 많았대요

  • 11.
    '13.2.14 8:49 AM (221.146.xxx.93)

    재밌어요 ㅋㅋ
    축하드림돠

  • 12. ..
    '13.2.14 10:39 AM (110.14.xxx.164)

    ㅎㅎ 다행이네요
    근데.. 안쓴다는 생각이 몇달이나 갈지...
    우리애 중2 아직 일반폰인데 아침에 학교에 낼때 창피하대요
    자기 하나만 일반폰이라고...
    몇달뒤엔 최신형으로 바꾸겠다네요

  • 13. 울딸은
    '13.2.14 12:50 PM (211.51.xxx.52)

    절대 잃어비릴 아이가 아니라서..ㅠㅠ 자기물건 너무 소중히 여기는 아이라 전 그런 희망이 없어요.
    2일 압수해봤는데 처량한 딸래미 모습보니 맘이 아파 몇가지 다짐받고 돌려줬는데 틈만나면 스마트폰 쳐다보는 딸내미 보면 막 뺏고 싶어요.ㅠㅠ

  • 14. ..
    '13.2.14 6:53 PM (108.172.xxx.172)

    ㅋㅋㅋ 아.. 원글님 넘 웃겨요.. 아니 왜 잃어버렸다는데 좋아하시지? 했더니.. ㅎㅎ

  • 15. 다크레이디™
    '13.12.7 8:19 AM (220.80.xxx.142)

    스마트폰 gmail알면 찾을수 있는데..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572 전 뭘 해도 안 이쁘네요... ........ 2013/02/15 1,440
219571 김병관·황교안 내정자, 땅·병역 잇단 의혹 3 세우실 2013/02/15 732
219570 백화점에 화장품 사러 갔다가 어린(?) 직원과 주름상담하니 웃겨.. 2 화장품좋아요.. 2013/02/15 2,843
219569 삼겹살 먹고 나서 두통이 오기도 하나요... 11 두통녀 2013/02/15 4,327
219568 샤브샤브 창업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13 라임 2013/02/15 2,367
219567 승마하시는 분들... 서울가까운 외승하는 곳 3 갤러리스트 2013/02/15 1,791
219566 이빨 어금니 재료조언부탁. 6 이빨 어금니.. 2013/02/15 1,581
219565 홈쇼핑에서 종이호일을 구매했는데요..-.-;; 12 재추니 2013/02/15 3,982
219564 우울증 친구, 어떡해야 할런지요 2 어떡할까요 2013/02/15 2,582
219563 가구- 장롱 구입 도움 부탁드려요 2 니콜 2013/02/15 1,330
219562 레스토랑에서 옆테이블대화. 5 풍기 2013/02/15 2,905
219561 그겨울...반전이 뭔가요 ㅠ 6 야옹 2013/02/15 3,276
219560 아는 분 카톡 상태명이 '아버지 많이 보고 싶어요' 123 2013/02/15 1,566
219559 지금 '기분좋은 날에 나오는 이혜정씨 블라우스.. 1 바로 저옷 2013/02/15 1,962
219558 정리하자 ㅜㅜ 7 아들아 2013/02/15 2,230
219557 디젤은 명품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어때요? 5 그냥 2013/02/15 1,818
219556 제 증상 좀 봐주세요~~ 1 이상해요 2013/02/15 760
219555 '루왁커피' 맛이 원래 이런가요? 7 뽀나쓰 2013/02/15 6,187
219554 곧 마흔...어떻게 돈을 모아야할까요 5 새출발 2013/02/15 2,816
219553 제주도 중문 근처 볼만한 곳과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제주도여행 2013/02/15 2,473
219552 2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15 596
219551 길냥이배설물이 눈에 뜨이나요? 7 궁금해서 그.. 2013/02/15 920
219550 송혜교 몸매비율과 무릎이 안 이쁘네요 35 2013/02/15 21,971
219549 아이 그림...버릴까요? 4 qjfu? 2013/02/15 1,017
219548 사교육에 대한 생각 2 바쁜엄마 2013/02/15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