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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의 갈등좀 봐 주세요

vhvh 조회수 : 5,219
작성일 : 2013-02-13 21:41:21
명절에 시아버지 병원비 형제당 50씩 걷기로 해서 직접 드렸어요 돈이 많이 들어가서 50에 명절비 10 친정식구가 편찮으시다고 인사차 걷은돈 15만원 총75만원 드렸어요
제가 드린 다음 동서가 돈이 없다고 그냥50만 넣었어요 하면서 돈 드리는거 봤어요
문제는 시어머니가 다음날 하시는 말씀 니네 동서가 살기 팍팍한데 60을 줬다 그러십니다
전 분명히 그 장면을 듣고 보고 했는데
저한테 그러길래 남편에게 왜 그런 사소한걸 자꾸 거짓말 하는지 모르겠다고 화를 냈어요
남편의 반응은 저보고 마치 거짓말 한다고 몰아갔어요
시어머니 이번 일뿐만 아니고
자꾸 완전히 사소한 거짓말 잘해요
나중에 절대 아니라고 딱 잡아떼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남편이 흥분상태에서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어요
시어머니 응 내가 헷갈렸나부다
니네가50주고 동서네가 60인줄 알았다고 말 하더군요
전 더 화가 났어요
헷갈려서 저희가 50낸거라 굳게 믿고 니 동서는 60인데
왜 너네는 50이냐고 일부러 말한거 아닌가요?
IP : 211.234.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점점
    '13.2.13 9:42 PM (211.193.xxx.24)

    걍 이해할려고 하면 할수록 언덕위 흰집 가고 싶을거에요.
    화도 내지말고 그냥 한번씩 이상한 소리하는거 짚고만 넘어가시는게 정신건강에

  • 2. 답은
    '13.2.13 9:43 PM (180.65.xxx.29)

    어머니만 알겠죠

  • 3. vhvh
    '13.2.13 9:45 PM (211.234.xxx.68)

    핸폰이라 글이 잘렸어요
    남편은 저를 완전히 나쁜여자로 몰고 있어요
    모르고 그런걸 자기 엄마 거짓말쟁이로 몰았다고 난립니다..이번일뿐만 아니고 이런일이 일어날때마다 갈등입니다 저는 사소한 거짓말 하는걸 병적으로 싫어하는데 제가 뭘 잘못했는지
    어이가 없어서 글 올려봐요

  • 4. ........
    '13.2.13 9:45 PM (112.104.xxx.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75만원 넣은 건 알고 있죠?
    몇번 이런일 겪으면 남편도 슬슬 어머니 말보다는 아내말에 신뢰를 갖게될거예요.
    물론 자기 어머니 일이고,자존심 때문에 대놓고 표현은 안하겠죠.
    어머니 이유가 뭐든 스스로 발목 잡는 언행이죠.

  • 5. ㅡㅡㅡ
    '13.2.13 9:48 PM (112.154.xxx.62)

    잔머리죠..
    그럴때마다 짚어주시면 돼요
    울어머님도 그러셔서 제가 뒷골 잡다잡다 말합니다

  • 6. ....
    '13.2.13 9:49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혹시 치매아니신가 눈여겨볼필요도있으십니다
    그리고 원래 그런분이면 일일이 그거 남편한테 일깨워주지마세요
    내형제 내부모 못났어도 누가 못난다 일깨워주면 자존심 상하거든요

  • 7. ...
    '13.2.13 9:51 PM (59.15.xxx.61)

    저는 남편이름을 봉투에 써서 드립니다.
    누가 얼마 드렸는지 아시라구요.
    원글님도 다음부터는
    남편이름이나 아이 이름 쓰시고
    액수도 적으세요.
    아버님 병원비 50만원
    명절비용 10만원
    00 문병비 15만원...이렇게요.
    매번 드릴 때마다 이런일 일어나면 어찌 사십니까???

  • 8. ㅡㅡ
    '13.2.13 9:54 PM (211.234.xxx.182)

    거짓말탐지기.....

  • 9. ...
    '13.2.13 10:05 PM (175.112.xxx.3)

    저 같으면 시어머님이 말씀하는순간 50이라고 정정
    해드리고 남편한텐 별 말 안할것 같아요.
    괜히 부부싸움만 되니까요.

  • 10. 울 어머님도
    '13.2.13 10:05 PM (125.187.xxx.175)

    그러시던데...
    나름 하얀거짓말이라지만 너무 사소한 것까지 그러시니 나중엔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 11. 그건 약과
    '13.2.13 10:10 PM (119.149.xxx.201)

    시아버지가 아이 낳은 며느리한테 봉투 전달해 달라고 해서 그거 전달해 주면서 그 봉투에서 현금 꺼내는 시어머니 얘기도 들었어요. 그걸 본 윗동서가 온 동네에 소문을 냈다는..

  • 12. 롱롱롱
    '13.2.13 10:12 PM (182.222.xxx.120)

    용돈은 아들이 직접 전달하도록 하심이~~!!!

  • 13. ...
    '13.2.13 10:27 PM (122.42.xxx.90)

    근데 어머님의 사소한 거짓말로 기존에 누군가 피해를 보거나 오해를 받는 일이 있었던 건가요
    물론 사소하다해도 거짓말이 안좋은거긴 한데 지금 쓰신 내용만 봐서는 그냥 그러려니 무시할 수도 있는건데 남편과 싸움거리 만들 필요없잖아요. 큰 문제가 아니면 내 신경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타인에게까지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는 마세요.

  • 14. 스탠
    '13.2.13 10:36 PM (115.136.xxx.24)

    언덕위 흰집 ㅋㅋㅋ
    첫댓글님 센스..
    저도 그러다 언덕위 흰집 가고싶은 적 진짜 많았어요

  • 15. 스탠
    '13.2.13 10:37 PM (115.136.xxx.24)

    그래도 원글님 남편분이 확인전화로 해결해줬네요..
    우리 남편 같으면 못들은 척 할걸요

  • 16. 그래도
    '13.2.14 5:05 AM (114.200.xxx.150)

    원글님도 너무 예민하신 듯.
    저같은면 시어머니에게 그자리에서 저희는 75만원 줬어요.
    아까 동서네는 50만원 줬다고 하던데요.

    라고 깔끔하게 정리하면 될 것을
    왜 암말도 안하고 집에와서 엄한 남편 잡고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확인사살하게 하나요.
    시어머니, 내가 착각했다
    그러면 게임 끝인데요.

    시어머니가 착각을 했는지 거짓말을 했는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해서
    분란을 만드시나요.
    남편이 내 부모에게 그러면 정말 싫을것 같은데 원글님 같으면 어떠시겠어요.
    시어머니가 그렇게 발언하시는 그 자리에서 사실관계 바로 따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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