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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8세 작이만 방셋 아파트 혼자살아요. 하우스메이트 구해볼까해요.

22 조회수 : 6,156
작성일 : 2013-02-13 20:38:46

48세 작은 아파트에 혼자 지내요. 오갈 사람도 거의 없고,

그래서 작은방하나를 여자에게 세놓고 싶어요.

그래도 아침 저녁 들어오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좀 괜찮을가 해서요.

팔이 아파 돈버는 일도 못하고...

매일 82님과 놀고, 운동하고 해요

그런데 한집에 모르는사람들이는거 위험하겠지요?

IP : 211.176.xxx.1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8:42 PM (211.234.xxx.13)

    그럼요.
    사람들이는건 아니예요.
    차라리 가족이라도 많은 상태라면 몰라도요.

  • 2. 음..
    '13.2.13 8:42 PM (125.178.xxx.158)

    저도 작지만 아파트에 혼자 살아서 그런 생각 해본 적 있어요.
    근데 인터넷에서 모르는 메이트 구한다는게 아무래도 아니다싶어 접었어요.

    그래도 코드 잘 맞고 경우 있는 사람 만나시기 바래요.
    사전에 잘 알아보시고 조심~~ 또 조심~~~ ^^

  • 3. 댓글 감사해요
    '13.2.13 8:46 PM (211.176.xxx.137)

    혼자 지내다보니 자꾸 곰이 굴속에 동면 하는 심리가 되가네요.
    일주에 한번 문화센타도 가고...장보러 마트가는 생활이다고...다음달부터는 좋아하는 취미생활 하러 매일 나가려고요. 매일 나가게 되면 마음도 괜찮겠지요

  • 4. 요즘엔 그렇게 많이 해요
    '13.2.13 8:48 PM (112.149.xxx.77)

    제가 아는 분도 혼자 살기 뭐해서 룸메이트, 하우스메이트 들여서 같이 사는데, 괜찮은거 같은데요..
    피터팬 보면 룸메, 하메 구하는것도 많이 올라와요..
    보증금 비슷하게 미리 두달치 정도 받고, 신원보증 될만한거 받아두면 되지 않나요?
    면접 같은식으로 미리 보면 괜찮은 사람 구할수도 있고요..

  • 5. ㅜㅡㅜ
    '13.2.13 8:48 PM (59.10.xxx.139)

    48평이 뭐가 작아? 이러고 들어왔네요 ㅎㅎ

  • 6. ...
    '13.2.13 8:50 PM (122.42.xxx.90)

    저 하메 들여본 적 있어요. 사람 들이는 일이 쉬운 일 아닌 것 맞구요 하지만 게중 나름 괜찮은 사람과는 1년여 살기도 했어요 지금은 다 귀찮아서 그냥 혼자살구요. 피터팬이 좋은 집 구하기에 보면 하메관련된 여러이야기들 구체적으로 확인 가능해요. 아파트면 월세받는 금액도 도움이 나름 되실테니 한 번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 7. 하메들이실거면
    '13.2.13 8:52 PM (218.49.xxx.131)

    초반에 규칙등 세세하게 적어서 서로 지키기로 약속해야합니다
    사소한 것까지도요
    사소한 걸로 빈정상하고 그러니깐요

  • 8.  
    '13.2.13 9:06 PM (1.233.xxx.254)

    차라리 작은 아파트로 옮기세요. 48세면 20대 들여도 힘들고 나이 많은 사람 들어와도 힘들어요.
    그리고 들어온 사람이 뭐하던 사람인지 어떻게 아나요?

  • 9. 일본은
    '13.2.13 9:57 PM (211.63.xxx.199)

    일본은 그래서 부엌과 거실, 욕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원룸이 인기라고 하더라구요.
    대신 이런 원룸들은 테마가 있어서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 산다더군요.
    평일엔 각자 일하고 주말이면 같은 취미 활동을 즐기기도하고 요리도 같이 해먹고 그런다더군요.
    싱글들의 삶도 진화해야죠.

  • 10. 아름드리어깨
    '13.2.13 10:29 PM (175.119.xxx.139)

    나이가 많으세요. 하메는 돈 없는 28청춘들이 주로 하는건데 코드가 안맞을꺼에요.
    나이가 많은 사람이 남의집에 하메로 들어가는 것도 이상하구요.

  • 11. 아니요
    '13.2.13 11:36 PM (99.226.xxx.5)

    그러지 마세요.

  • 12. 원글
    '13.2.14 12:56 AM (211.176.xxx.137)

    댓글 써주신 모든분 따스한 마음 모두
    감사합니다. 그냥 혼자 지내야 겠어요

  • 13. 하메
    '13.2.14 1:47 AM (175.211.xxx.82)

    잘 만나면 괜찮아요.

    전 빌라에서 월세 살때 투룸 구해서 하메 들였어요.

    처음에 20대 초반 아가씨 구했더니 오마이갓....ㅡㅡ; 자유로운 인생은 좋은데 너무 방해되고

    그러다 30대 초중반 언니를 만났는데 아주 좋았어요.

    가끔 밤에 맥주도 한 잔 하고 먹고 싶은 거 해서 가끔 나눠 먹고.

    기본은 따로 다 했어요.

    전 주방세제, 주방에 있는 가전제품은 공유했고 나머진 다 따로

    공과금 반. 보증금50에 월세로 받았구요. 보증금 받은 이유는 나가기 한달 전에 말해 달라는 약속을 안지킬까봐

    그런데 그 언니랑은 계속 사이 좋게 4년 넘게 살다가 외국가면서 헤어졌는데 아쉬웠어요.

    그담에도 30대 언니 하메로 구해서 살았구요.

    30대 하메 괜찮았어요.

  • 14. 하메
    '13.2.14 1:53 AM (175.211.xxx.82)

    글구 주방청소랑 화장실 청소는 제가 했어요... 대신 샤워 후 머리카락정리만 부탁했고.

    청소를 처음엔 나눴더니 신경쓰여서 그냥 제가 했어요.

    짐 적은 사람으로 받으면 이사도 편하고..

    귀가 후 방에만 있어서.. 둘 다 일주일에 두세번 얼굴 볼 때가 많았지만

    성격이 그래서 편했구요.

    가끔 나른한 주말에 산책 가려는데 갈래요? 해서 간다 하면 동네 산책 하고 커피 마시고 왔어요...

    가장 좋았던 건... 아파서 혼자 끙끙 앓을 때 서로 죽이라도 방에 넣어주고 물이라도 넣어주는 것.

    혼자 죽어서 백골로 발견 될 일은 없을거야 라며 서로 위로 했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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