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교토가 제일 생각에 많이 남음..

..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13-02-13 19:11:51
도쿄도 가보고,오사카,고베,나고야 등등 다 가봤는데요..
그냥 뭐 서울보다 좀 더 깨끗하고,,
약간 그런느낌.
그냥 도시같고,,생각했던거랑 그랬던 느낌인 곳이었는데..

교토는 그냥 딱.일본스러워요..
그 수많은 사찰과,,전통가옥들,,
음식도 맛있고,,
진짜 딱 일본임.
아름답고,조용하고 좋아요~
게이샤도 보이고..
역시,일본 1000년 넘게 수도구나..하고 느꼈어요.


IP : 121.136.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h
    '13.2.13 7:53 PM (218.55.xxx.169)

    막상 가보면 조그맣고 아기자기하고 그래요 도쿄보단 살짝 시골스러운...
    벚꽃 필 때 가면 좀 볼만하긴 하지만 저는 절은 그닥 감흥 없었어요

  • 2. 더블샷
    '13.2.13 8:32 PM (175.253.xxx.93)

    전 교토에서 2년반 유학했었는데요. 시간날 때마다 자전거로 교토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니고, 니죠조, 키요미즈테라.. 뭐 유명한 곳들이랑, 시조, 삼조..번화가에서 이것저것 사먹고.. 유명한 곳, 안 유명한 곳을 봄여름가을겨울 철마다 다 다녔어요... 철마다 다 느낌이 달라요..

    유학생활이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즐겁고 여유롭게 누리지는 못하고, 가슴 답답한 거 없애러 다닌 거라, 관광으로 간 사람들과는 느낌이 다르겠지만, 한국에 와서 바쁘게 지내면서도, 종종 그 때 쏘다니던 그 길거리들, 특히, 료안지에 여름에 가서 녹차들고 마루처마에 앉아서 모래정원 쳐다보며 음악들으며 괜히 눈물 찔끔 거리던 때나, 그런게, 지금 생각하면 일본 영화 한 장면 같고 그래요.

    업무상 일본에 자주 가기는 한데, 교토는 의외로 자주 못갔거든요.. 하지만, 맘속에 영원히 고향같은 곳이에요. 한국분들 대부분 가는 곳들만 가는데, 아, 정말 좋은 곳들, 숨은 동네의 맛집들 많은데. 나중에 아이들 데리고 여유롭게 가서, 엄마의 옛추억을 들려주려구요 ^^

  • 3. 더블샷
    '13.2.13 8:38 PM (175.253.xxx.93)

    그런데, 그 때, 유학생들끼리 많이 하던 이야기이긴 한데, ㅎㅎ 교토에 절이랑 신사가 엄청 많아서, 귀신이 무지 많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관광으로 택시타면 운전수아저씨들이 그런 얘기 해주기도 해요. 특히, 서양에서 온 남자애들은 기숙사에서 귀신봤다고 서로 이야기하고 했는데.. 뭐 뻥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서워서 혼자 못자는 애도 있었고, 좌우간 거기 살면 몬지 모르게 약간 을씨년스런 분위기도 있었어요..

  • 4.
    '13.2.13 10:20 PM (114.203.xxx.128)

    저는 금각사가서 건물 달랑 하나 있는거 보고 좀 허무하더라구요
    그리고 거기 이끼가 엄청 끼어있던데 음기가 강하다는 느낌 그래서 절을 지은건가 싶기도 했어요

    근데 방사능 일본 얘기가 요새 왤케 올라오는지
    흠 다 개인의 선택이지만
    아무리 남이라고 해도 안 좋은데 가는걸 말리는게 인지상정이 아닌지 생각되네요

  • 5. 교토의 노인들은
    '13.2.13 10:57 PM (60.241.xxx.111)

    살아있어도 귀신들이라는 말도 있긴 있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713 물김치 잘 담그는 노하우 뭔가요 1 늘 2프로 .. 2013/05/09 1,202
250712 계란,사과로 만든 샌드위치 속...물생긴거 그냥 빵에 발라도 되.. 1 계란 2013/05/09 919
250711 곰팡이 괴로워요. 곰팡이핀 가방 어찌 빨아요?ㅜㅜ 곰팡이 미워.. 2013/05/09 4,510
250710 다시 또 오월이 오고. 노쨩 2013/05/09 553
250709 남양유업 대국민사과는 진실성이 없다 1 꽃나무 2013/05/09 582
250708 세부랑 코타키나발루 랑 칠순여행 어디가 나을까요.. 8 잇힝 2013/05/09 3,282
250707 랑콤향수 잘 아시는분... 향수넘좋아 2013/05/09 757
250706 남자 목소리에 많이 끌리시는 분.....저만 그런건 아니지요??.. 46 꾸지뽕나무 2013/05/09 20,355
250705 오이지를 샀는데 고추까지 주셨어요 2013/05/09 733
250704 냥이캔 팬시피스트, 위스카스 세일하는데 뭘로..? 1 ,,, 2013/05/09 437
250703 내일 부산코스트코 1 코스 2013/05/09 1,220
250702 화정에 안과 어디가 좋은지... 안과 2013/05/09 1,460
250701 구매전질문...!압박스타킹 어때요? 5 아롱 2013/05/09 1,965
250700 남양유업 강변 "밀어내기, 본사는 몰랐다" 13 샬랄라 2013/05/09 1,392
250699 자연스런 갈색, 로레알 염색약 몇 호가 좋을까요? 1 새치염색 2013/05/09 2,128
250698 김태희의 프렌치카페 가끔 사다 먹었는데 2 2013/05/09 1,669
250697 운동왔는데 짜증 --; 20 --;; 2013/05/09 5,957
250696 불법과외 의심가면 신고해야 하나요 7 .. 2013/05/09 1,942
250695 영어로.. 1 ... 2013/05/09 406
250694 선물 사드리고 마음 상한 기억. 1 ..... 2013/05/09 939
250693 갑의 횡포에 대해 저도 좀 털어놓을께요 2 임금님귀 당.. 2013/05/09 1,277
250692 아이코야,,,이젠 구멍가계까지 나서는군요. 5 .. 2013/05/09 1,570
250691 강아지야 니 생각은 어떠니? 8 깔깔마녀 2013/05/09 1,407
250690 어버이날 딸이준 꽃...그리고 아들 1 딸... 2013/05/09 997
250689 남편이 해외근무중인데, 생일선물~ 선물 2013/05/09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