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육
'13.2.13 6:23 PM
(124.153.xxx.172)
윗님 댓글보니 한결 맘이 편안해지네요...정말 저도 힘들게 같이 책상앉아서 하는데,..
학교나 학원가선 전혀 엉뚱한결과가 나오니 ...저도 아이에게 한마디씩 하게되고..아이는 울고..저도 맘아프고.....이러면 나중에 정말 공부를 진저리치게되고 싫어하게 될줄 알면서 화가 나고...
어젠 감기약먹어서 졸려죽겠는데도 옆에 앉아서 같이 단어외워서 완벽히 했는데..
오늘 10문제에 6개가 생각이 안나더라며 4개만 적었네요..
먼훗날 생각하며 아무것도 아니지만, 지금은 화가 나더군요..늘 이런식이니...
2. 저도 5
'13.2.13 6:26 PM
(39.7.xxx.98)
초 5 남아인데 5학년 들어서 성적이 괜찮아지네요.
1학기 중간 기말 2학기 중간 다 100 95 점-하나를 꼭 틀려서 올백이 안됐죠., 2학기 기말 올백이었어요. 3학년이면 아직 시간 많네요. 제가 느낀건 나혼자 떠들어봐야 안되고 아이가 스스로 말하고 외우게 할것, 공부할때 문제 막 몰아서 풀지않기, 수학이든 뭐든 최소 3번 이상 복습, 시험볼때 집중하기!
3. 교육
'13.2.13 6:27 PM
(124.153.xxx.172)
제가 이글을 올린이유는 비교하면 안되는줄 잘 알지만..같이 학원다니는 아이는 항상 단어시험이든, 학교시험이든 올백이거나 1개 틀리고..영어학원시험은 언제나 백점이예요...
아이면 분명 울아이처럼 실수도하고 헷갈리고 까먹을텐데 어찌 그렇게 될까요?
머리 아이큐 탓일까요? 울아이도 저랑 할땐 완벽히 다 맞고 잘하거든요...
그아이 엄마한테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고싶어요...근데 엄마들이 솔직히..우리아인 열심히해요..이런종류로
말안하잖아요..그래서 여기에 글을 오렸네요..
4. ..
'13.2.13 6:29 PM
(203.235.xxx.131)
글쎄요
원글님 윽박지르지 않는다 하지만
댓글에 나도 화가 나고... 아이도 울고....
이런부분을 보면
아이가 실전에 긴장을 많이 하는거 같네요
알게 모르게 부담을 마니 주고 있거나
아이가 긴장하고 있어 보여요.
그러니 실수가 잦을수 밖에 없을듯
5. 아휴...
'13.2.13 6:34 PM
(218.152.xxx.206)
엄마가 너무 욕심이 많아요.
실패를 하게 내버려 두세요.
0점도 받아보고 조금 본인이 공부를 해 봤더니 50점도 받아보고,
그런 시간이 필요한데 엄마가 본인 욕심에 아이한테 그럴 기회를 안 주는것 같아요.
배우는 과정인데 100점 못 받음 어떠나요?
특히 언어인데요. 그냥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게 더 중요하죠.
6. 교육
'13.2.13 6:36 PM
(124.153.xxx.172)
오늘 첨으로 한마디했어요..그동안 표안낼려고 노력했죠...
울아인 산만하고 넘 성격이 밝고 활달해서 긴장하거나 엄마를 무서워하거나 전혀 그런건 없는것같아요..
잠깐 눈물흘리고 1분후엔 또 동생과 장난치고 놀고...
빨리 간식이며 밥달라하고...
오늘은 제가 첨으로 좀 심한말을 했어요..저도 참 한심하기도..아이에게 이런종류의 말을 하다니..
너랑 어제 같이 공부한 2시간이 넘 아깝다...불켜놓고 전기세들고, 엄마 목아프고, 너도 책상에 앉아있느라 힘들고, 영어타자로 단어외운다고 너 손가락아프고, 너 더 일찍잘수있는데 늦게자고..이래저래 너무 에너지소비에 노력한것이 아깝다며..그냥 일찍 자버릴걸...이런말을 하면서도 참 제가 유치했어요..아이잡고 무슨말하는건지...
7. 님 마음
'13.2.13 6:49 P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이해해요
저도 그래요 올백 기대는 안해도
집에서 했던거 그거 좀 맞으면 안되는지
저가 마음을 비울때 읽는책
책이 있는집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라는 육아서예요
저자가 아이어릴때 하두 잡아서 아이가
초등입학할때는 이미 공부에 학을 떼고
손톱이 안자랄정도로 물어뜯는
정서불안이 된거예요
저자가 참회하는 마음으로 아이 공부에
전혀 신경안쓰고 놀게만해요
아이는 육년내내 골찌만 하다
육학년때 스스로 공부를 시작해서
공부에 재미를 느껴요
님도 함 읽어보세요 마음 다스릴때
많은 도움되네요
8. funfunday
'13.2.13 6:52 PM
(211.243.xxx.46)
공부에 완벽하다는 말을 붙이려면 반복을 최소한 4번 이상은 해야 됩니다.
아이에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보세요.
투자한 시간에비해 결과가 안줗은 경우는 그원인이 다양합니다.
정신적, 환경적,방법적 문제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봐야합니다.
9. 평온
'13.2.13 7:04 PM
(115.139.xxx.205)
당장 외웠어도 다음날 시험보면 생각안나는게 당연해요...
외우는 방식을 달리해서 예컨대 영어단어면 스토리나 문장속에서 맥락을 줘야 기억이 나구요
다음날 시험보기 전에 반복을 더 해줘야해요
시험보기 직전에 언능 쭉 훑으며 기억을 되살려놔야하구요...
시험보는 요령이 부족한거예요.. 제가 이런거 과외해서 쏠쏠했었는데...
10. 조심스럽지만 산만한 아이라 하시니
'13.2.13 7:05 PM
(121.133.xxx.34)
아이의 집중력도 한 번 체크해보세요
11. 저희아이
'13.2.13 7:25 PM
(121.254.xxx.81)
5학년 올라가는데 똑같네요. 어쩜 그리 똑같을 수가...
그래도 4학년때는 수학 2번이나 100점 받아오고 하더라구요. 저도 집에서 저랑 할땐 다 알길래 기대좀 해보면 사회 같은 과목은 여전히 80점대고....
한심해요. 전 완벽하게 해준거 같은데..
뭐 틀렸나 한번 샘께 여쭤봤더니 어이 없었어요. 저랑 다 했던거. 완전 쉬운거. 그런거 틀렸더라구요.
그냥 그게 공부 못하는 이유인가봐요. 저 아는 분은 5학년 때까지만 완벽하게 봐주라고. 혼자서 안되는 아이는 글케 해줘야 한다는데 또 누구는 중학교때까지는 공부 잘하고 있는지 뭘 어려워하는지 정도는 체크해줘야 한다네요. 안해줘도 잘하는 아이는 괜찮지만 안 그런 아이는 중학교때까지 봐줘야 한다고..
헐...전 어릴적 누가 공부 안봐줬어도 그냥 상위권이었는데.. 이해가 안가요..
안봐줄수도 없고 계속 봐줘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참고로 안봐주면 저희 아이는 그냥 안해버리는 스타일..100점 맞아도 별로 안창피하데요.
12. 저희아이
'13.2.13 7:31 PM
(121.254.xxx.81)
공부를 잘 하는 아이는 학교 수업만으로도 충분해서 시험때 좀 공부해도 90점 이상 받던데 저희 아이는 학교 수업만으로는 90%이해 못하는거 같아요. 응용력이 안되는듯.
전 그냥 기초만 다져주면 중고등가서 자기가 공부 하고 싶어졌을때 헤매지 않게끔 기초 튼튼히 해준다 생각하고 있어요.
13. 삼부자맘
'13.2.13 8:22 PM
(112.214.xxx.176)
갑자기 이런 문구가 뇌리를...^^
하늘이 감동할 정도로 공부하면 찍어도 맞는다!!
^^ ^^
14. ㅎㅎ
'13.2.13 8:58 PM
(39.7.xxx.194)
삼부자맘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ㅋㅋ
저희 애도 초3인데 너무 놀리는거 같아
반성 하고 갑니다
15. 명랑오렌지
'13.2.13 9:59 PM
(203.226.xxx.81)
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제가 큰애 키울때 생각나서요.
엄마도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조심스럽지만 add(과잉행동은 없지만 집중력이 힘든)검사한번 해보시라고 권해드려요.
아이랑 엄마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성과가 없으면 아이 자존감도 떨어지고 엄마한테서 부정적인 피드백이 오는 것이 쌓이면 자신감도 점점 떨어져 공부에 흥미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되거든요.
힘내세요.
16. 착각
'13.2.13 10:06 PM
(180.224.xxx.97)
그게 엄마의 착각일 수 있어요.
엄마의 머리로는 아이의 공부 수준이 쉬우니까 이정도 반복하고 설명했으면 아이가 알거라는 착각.
또 함께 풀어보면 문제집은 거의 다 맞기도 하구요.
근데.. 저도 그런 착각을 했었는데요.
지나고보니까 아이가 완전히 아는게 아니었어요. 아이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지만 아는 것 같은 수준인거에요.
정말 아는 수준은 그냥 교과서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거에요.
그래서 학교나 학원이나, 집이나 어디서든 시험을 볼때 거의 맞거나 90~95정도 로 비슷하게 결과가 나와야해요.
그래도 아이이니까 심화로 가면 미처 생각을 못하거나 머리가 좀 딸려서 못푸는 한 두개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기본에서 응용된것은 만약 아이가 내용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틀리지를 않습니다.
아이가 완벽히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직 머리가 여물지 않았거나, 어머님의 설명하는 방식으로는 이해를 할 수가 없거나 입니다.
어머님이 설명할때는 쉽게 느껴질거에요. 상대의 설명도 이해를 못하는 수준일정도로 머리가 나쁜 아이는 거의 없어요.
그러나 아이보고 설명해보라고 하세요. 아마 답은 아는데 설명을 못할수도 있어요.
사실 심플하고 당연한 원리이지만, 아이는 어머님이 생각하시는 수준으로 알고 있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차이가 굉장히 크답니다.
17. 착각
'13.2.13 10:08 PM
(180.224.xxx.97)
제가 지나고 생각해보니 어머님들이 흔히 말하는
실수했다는... 것은 없습니다.
정확히 모른다가 맞는 말 같습니다.
여러번 풀어본 문제라서 실수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정확한 실력입니다.
행여 이번에 그게 맞았다...고 해서 안다고 안심할 문제도 아닙니다.
언젠간 틀릴지도 모르는거에요.
18. ..........
'13.2.13 10:08 PM
(78.225.xxx.51)
아무리 시켜도 운동 못하는 애는 운동이 안 되고, 음악 못하는 애는 음악이 안 되고, 미술 못하는 애는 미술이 안 되는데 유독 공부만은 자기 애가 안 된다는 걸 우리 부모님들이 못 받아 들여서 생기는 문제가 많아요. 공부도 집중력, 담력, 순발력, 암기력같이 천성적으로 타고 나는 부분에 좌우되는 게 많아요...중고등도 아니고 어릴 때 공부라면 타고 난 아이는 그 정도까지 노력 안 해도 올백 나오는데 님 아이는 열심히 해도 틀린다는 건 공부를 타고 난 건 아니라는 거죠. 그러면 공부 쪽으로 성공하려면 타고 난 아이의 10배, 20배 노력을 해야 해요. 그래야 비슷하게 따라 가죠. 집에서 긴장이 이완된 가운데 암기한 직후 맞춰 보았을 때 다 맞는 게 아니라 학교 시험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긴장 속에서 푸는 가운데 암기 후 많은 시간이 흘렀을 때 다 맞기 위해선 10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유형이죠. 그걸 근데 너무 어릴 때부터 강요를 하면 아이가 따라가다가 자기 한계를 넘어선 부분부턴 공부를 놔 버려요. 그러니까 초등 때 목표를 올백, 전교 순위 이런 거에 두지 마시고 열심히 하는 습관 정도 잡아 주고 본인 체력과 정신력이 감당할 수 있는 중등 때부터 피 나는 노력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19. ............
'13.2.14 6:26 AM
(125.185.xxx.180)
이제 초5맘으로 저도 좀은 걱정되요.
1학년때 수학으로 너무 잡은 지라 학습지로 대체해서 체크만 해줘요.
이건 다시 풀어봐. 이정도만 해요.
어릴적부터 책읽기가 습관이 안 되어 있는 듯 합니다.
아직 어리니 책읽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채찍과 당근을 적당히 사용해주세요.
스티커를 활용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 주는 당근 가끔 쓰면 효과 있어요.
20. 에휴
'13.2.15 1:23 AM
(182.209.xxx.81)
초등입학 앞두고 한글헤매는 우리딸.. ㅠㅠ 댓글보니 학교가서도 20배 이상 노력해야 겠네요... 항상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인정하고 싶진 않지만..제 머리 닮았나 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