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푸념이예요

속상합니다.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3-02-13 18:12:10

남편과 저는 자영업을 합니다.

원래는 남편이 했던것을 인건비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또 아이들이 다 커서 이제는 대학도 졸업을 해서 남편이

나와주었으면 하더라구요

우아하게 이제는 모임하며 여행가겠다는 꿈은 사무실에 나가면서'

하루하루 시간재며 사는 삭막한 나날들이 되어버렸어요.

이 생활이 5년정도 되었네요

그런데 거래처 사람들이 남편보다는 저를 더 편해합니다.

직원들도 제가 더 편타고하구요. 사장님은 어렵다고만 합니다.

오늘 남편이 그럽니다. 이제 돈 관리는 내가 모두 하겠으니 넌 손을 떼라...

속상합니다.

애정을 갖고 한푼이라도 아끼며 사무실운영을 해왔는데 저런 소리를 하니 속상해요.

제가 돈 때문이라기보다는 제 노고를 몰라주는 남편이 야속해서 그럼 그러라 하고 난

그만두겠다 하고는 집으로 왔어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본인보다 아내를 더 찾는 사람들때문에 열등감을 느낀것 같고 그것이

돈으로 표출된것 같습니다. 남편이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어려워하거든요.

사무실이 최악의 경우 망한다해도 제 마음은 그저 그럴것 같습니다.

저도 편하고 싶어요. 시어머니 병수발하다 보내드리고, 아이키우고, 쉴만하니 나와일하라던 남편.

그도 제 마음같지않으니 자기가 뭐든 다 알아서 하겠다니 한번 해보라지요.

다만. 아내의 힘듬을 보듬키는 커녕 상처를 내는 남편이 철천지원수같습니다.

낮에 빈 집에 있자니 어색하고 속풀이겸 주절했으니 이해해주세요.

그저 힘들어서요.

IP : 14.52.xxx.15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819 지금 족발사러 나가면 안되겠죠? ㅜㅜ 4 4개월 2013/02/15 1,267
    218818 베이글 전자렌지에 촉촉하게 데울려면 어떻게하나요? 6 .. 2013/02/15 7,383
    218817 위탄. 남들이 안 보는 위탄 보는데요... 근데... 12 위탄 2013/02/15 2,516
    218816 연말정산 토해낸다는 표현.. 너무 싫어요. 요아래 원글님께 뭐라.. 9 .. 2013/02/15 2,409
    218815 발레선생님 계신가요?(음악질문좀) 2 ^^ 2013/02/15 1,039
    218814 옷사고서 세탁후 처음 입었는데 옷이 뜯어져있는경우 2 진상인가요 2013/02/15 845
    218813 현악기 레슨 할때 보통은 선생님께서 악기를 안가져 오시죠? 21 레슨 2013/02/15 2,517
    218812 삼성 불매 운동, 82가 시작하면 어떨까요 167 저요 2013/02/15 6,686
    218811 ebs 고교 영어듣기다음으로 어떤책 할까요?? 12 .. 2013/02/15 1,554
    218810 e비지니스과와 영유아교육과 .... 4 궁금해 2013/02/15 746
    218809 그해겨울 3회에서 송혜교가 읽었던 책 뭘까요? 7 즐겁게 2013/02/15 2,141
    218808 대학선택? 17 ... 2013/02/15 2,282
    218807 중학교3학년 ebs인강하고 메가스터디 인강하고 수준이 같나요? 3 인강 2013/02/15 3,449
    218806 40대초반에 보라색가방어떤가요? 5 바보 2013/02/15 1,382
    218805 성균관대학교 영어수학 경시대회 3 *** 2013/02/15 2,168
    218804 유통기한 지난 기름 처리 어찌하나요? 3 @_@ 2013/02/15 5,717
    218803 노회찬 물러난 곳 보궐선거에 부인이 나오면 18 방책 2013/02/15 2,516
    218802 이사정리 그 분 26 ㅋㅋ 2013/02/15 10,661
    218801 월급이 적으면 보통 연말정산 받나요? 토해내나요? 5 소비는 적당.. 2013/02/15 3,788
    218800 빌보 나이프크리스마스.. 너무 갖고 싶은데 다 팔려버리기 전에 .. 11 빌보 2013/02/15 5,478
    218799 통기타 잘 아시는분이요~ 8 올리비아 사.. 2013/02/15 1,008
    218798 먹고 남은 피자 3 ㅂㅇㅌㄹ 2013/02/15 2,065
    218797 국립중앙박물관..주말에가면 사람 너무많나요? 4 내인생의선물.. 2013/02/15 1,347
    218796 젠장...시계 잘 못 보고 라면 끓여 먹었네요.. 5 동두라미 2013/02/15 2,258
    218795 남편을 어찌할까요? 2 후리지아향기.. 2013/02/15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