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는 자영업을 합니다.
원래는 남편이 했던것을 인건비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또 아이들이 다 커서 이제는 대학도 졸업을 해서 남편이
나와주었으면 하더라구요
우아하게 이제는 모임하며 여행가겠다는 꿈은 사무실에 나가면서'
하루하루 시간재며 사는 삭막한 나날들이 되어버렸어요.
이 생활이 5년정도 되었네요
그런데 거래처 사람들이 남편보다는 저를 더 편해합니다.
직원들도 제가 더 편타고하구요. 사장님은 어렵다고만 합니다.
오늘 남편이 그럽니다. 이제 돈 관리는 내가 모두 하겠으니 넌 손을 떼라...
속상합니다.
애정을 갖고 한푼이라도 아끼며 사무실운영을 해왔는데 저런 소리를 하니 속상해요.
제가 돈 때문이라기보다는 제 노고를 몰라주는 남편이 야속해서 그럼 그러라 하고 난
그만두겠다 하고는 집으로 왔어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본인보다 아내를 더 찾는 사람들때문에 열등감을 느낀것 같고 그것이
돈으로 표출된것 같습니다. 남편이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어려워하거든요.
사무실이 최악의 경우 망한다해도 제 마음은 그저 그럴것 같습니다.
저도 편하고 싶어요. 시어머니 병수발하다 보내드리고, 아이키우고, 쉴만하니 나와일하라던 남편.
그도 제 마음같지않으니 자기가 뭐든 다 알아서 하겠다니 한번 해보라지요.
다만. 아내의 힘듬을 보듬키는 커녕 상처를 내는 남편이 철천지원수같습니다.
낮에 빈 집에 있자니 어색하고 속풀이겸 주절했으니 이해해주세요.
그저 힘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