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푸념이예요

속상합니다. 조회수 : 980
작성일 : 2013-02-13 18:12:10

남편과 저는 자영업을 합니다.

원래는 남편이 했던것을 인건비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또 아이들이 다 커서 이제는 대학도 졸업을 해서 남편이

나와주었으면 하더라구요

우아하게 이제는 모임하며 여행가겠다는 꿈은 사무실에 나가면서'

하루하루 시간재며 사는 삭막한 나날들이 되어버렸어요.

이 생활이 5년정도 되었네요

그런데 거래처 사람들이 남편보다는 저를 더 편해합니다.

직원들도 제가 더 편타고하구요. 사장님은 어렵다고만 합니다.

오늘 남편이 그럽니다. 이제 돈 관리는 내가 모두 하겠으니 넌 손을 떼라...

속상합니다.

애정을 갖고 한푼이라도 아끼며 사무실운영을 해왔는데 저런 소리를 하니 속상해요.

제가 돈 때문이라기보다는 제 노고를 몰라주는 남편이 야속해서 그럼 그러라 하고 난

그만두겠다 하고는 집으로 왔어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본인보다 아내를 더 찾는 사람들때문에 열등감을 느낀것 같고 그것이

돈으로 표출된것 같습니다. 남편이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어려워하거든요.

사무실이 최악의 경우 망한다해도 제 마음은 그저 그럴것 같습니다.

저도 편하고 싶어요. 시어머니 병수발하다 보내드리고, 아이키우고, 쉴만하니 나와일하라던 남편.

그도 제 마음같지않으니 자기가 뭐든 다 알아서 하겠다니 한번 해보라지요.

다만. 아내의 힘듬을 보듬키는 커녕 상처를 내는 남편이 철천지원수같습니다.

낮에 빈 집에 있자니 어색하고 속풀이겸 주절했으니 이해해주세요.

그저 힘들어서요.

IP : 14.52.xxx.15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166 모던패밀리 글로리아.. 8 ,,, 2013/03/07 2,150
    226165 서울체험 어디로.. 2 오페라유령 2013/03/07 391
    226164 중학교는 참고서가 2 숙이 2013/03/07 603
    226163 트위드 자켓은 말라야 예쁘지 않나요? 18 코디 2013/03/07 6,515
    226162 아이오페 바이오에센스 매장에서 사면 샘플 많이 주나요? 2 사은품좋아 2013/03/07 1,217
    226161 끝없는 결핍감의 원인은 뭘까요? 2 ... 2013/03/07 1,673
    226160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라는 드라마 봤는데 이런경우가 정말 있나요?.. 21 ... 2013/03/07 5,073
    226159 피부 톤 보정되는 썬크림 18 해피엔딩을 2013/03/07 5,339
    226158 마이클럽 개편(?)됐어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갔네요 6 op 2013/03/07 3,320
    226157 제일 자연스러운 단발펌은 무슨 펌인가요? 4 2013/03/07 3,142
    226156 독일 출장... 6 연년생엄마 2013/03/07 1,695
    226155 내일 혼자서 영화 두편 봐요. 17 아웅 2013/03/07 2,249
    226154 머리염색 안하고 열다섯살쯤 늙어보이게 살까해요 12 2013/03/07 4,064
    226153 아줌마라고 ...우습게 본거 같아서 화나요 1 씩~ 씩 2013/03/07 1,373
    226152 연옌가쉽 부티귀티 강남 의사 교사 전업 직장맘 이런글만 살아 올.. 2 씁쓸 2013/03/07 2,208
    226151 독감 격리치료중인데 5세아이 엄마가 간병 불가능한가요? 2 .. 2013/03/07 1,388
    226150 친구 가게여는데 보증금 빌려줄 예정인데요 9 .. 2013/03/07 1,662
    226149 흰머리 염색하기 시작하면 숏커트가 나은가요? 3 서럽다 2013/03/07 2,392
    226148 (곧 펑할게요..) 요새도 의사랑 결혼하면 열쇠3개..? 36 궁금이 2013/03/07 21,444
    226147 토요일에 트렌치코트 입어도 될까요? 5 지방사람 2013/03/07 1,487
    226146 아이 책가방...제가 너무하는 건가요?? 20 가방 2013/03/07 4,484
    226145 자살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져요. 6 ㅎㅎ 2013/03/07 2,473
    226144 주방보조 일에 취직했어요 8 취직 2013/03/07 11,857
    226143 의사실수로 아기 귀안쪽에서 피가나는데요 9 알면서도 2013/03/07 1,802
    226142 시어진 무말랭이 무침 어찌하오리까? 4 구제될까요?.. 2013/03/07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