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은 정말로 관계개선의 여지가 단1%도 없을때 해야하는거죠 선배님들?

선배님들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13-02-13 16:19:00

남편이 그냥 홀어머니에 외아들(누나 1명있고) 효자입니다

 

이거 한줄로 대충...아주 대충 짐작은 하시겠습니다만

제가 아무리 한다고 해도 남편의 바람직한 아내상에 맞추고 산지가 5년인데 진짜 미칠거 같은때가 있지요

1을 하면 2를 바라는것 같고, 아무리해도 자신의 기준에는 제가 부족한가 봅니다

 

바람피고 폭력쓰고 돈개념없고 이런남편하고는 거리가 멀고요

월급도 제가 다 관리하고 저만 믿고 돈문제는 스스로가 터치하기 귀찮아하는 성격입니다

싸울때 막말하거나 욕설하는것도 전혀없고요

 

아이는 없습니다

자꾸만 시댁일로 싸움이 잦아지다보니 아이갖는것도 이래저래 미루어졌고요

 

진짜 이혼하고 싶다가도

내가 이사람하고 하고싶은 일이 아직 남았고

조만간(여름쯤) 이사계획이 있는데 깨끗한 새집 분양받아 들어가거든요

그 집에서 새로운 마음먹고 새출발하는 기분으로 노력해보고 싶기도 하다면

 

아직 지금이 절대적으로 이혼해야하는 시기가 아님이 틀림없지요?

이혼은...진짜...최후의...이거 아니면 내가 살 수 없을 거 같을때 해야하는거지요?

 

절대 경솔하게 선택하면 안되겠지요?

 

조금만 힘들어도 자꾸만 헤어질 생각부터 하는 나쁜버릇 고쳐야겠지요?

노력하고 노력하고 더 노력한다음 그래도 안될때 헤어지는것인데 자꾸 나쁜버릇이 생기네요...

 

IP : 1.176.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13 4:21 PM (203.152.xxx.15)

    이혼은 이혼해서 더 나은 삶을 살 가능성이 많을때 하는겁니다.
    이혼을 함으로서 자신에게 더 이익이 될때..

  • 2. 시댁과의
    '13.2.13 4:37 PM (121.160.xxx.2)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쓰셔야 댓글도 구체적으로 달릴거예요.

  • 3. 홀어머니라는 부분은
    '13.2.13 4:45 PM (58.143.xxx.246)

    좀 고려해 드려야 해요.
    뭐든 자기가 부모인양 나서고 챙기고 편들어 대더니
    시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의논없이 백만원 수표 드렸어요.
    그러면서 좀 누그러지더군요.
    예를 들면 한달 월급 앵겨보면 이 여자가 대체 왜이러나 뭘먹고 사려고?
    걱정 들 계기를 만들어 줘야해요. 내가 모든거 손에 쥐려함
    더 빠져나가려 안간힘 쓰게 되고 내가 맘을 놓아버리면 뒤돌아
    보는 그런 남편일거라 생각드네요. 돈 터치않하고 부인 믿어주고
    경제관념있는 정도면 노력해볼 만 하다 생각해요.
    남편분 성향이 어떤건지? 부모님을 모시고 살진 않더라도 뭘 원하는지
    내가 그 부분을 흉내라도 내서 맞출 수 있을건지 현실적으로 집어보세요.
    님이 남편입장도 되어 생각도 해보시구요. 남편에게 님쪽도 요구하시구요.
    대화 어느정도 가능함 사는게 좋죠.

  • 4. 스탠
    '13.2.13 10:20 PM (115.136.xxx.24)

    내 얘기를 누가 썼네.. 하다가.. 애가 없으시다니.. 제가 아니군요 ㅋㅋ
    저도 미치겠네요. 전 애가 있어서 이혼가능성은 원글님보다는 좀 낮을 듯....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024 스마트폰 터치감과 전용 펜 사용 질문이예요~ 사람이아니므.. 2013/02/16 581
220023 엘*유플러스 인터넷...가격 11 pink30.. 2013/02/16 1,758
220022 와이파이~ 질문드립니다. 5 하이파이~브.. 2013/02/16 1,005
220021 예비중 딸 4 휴... 2013/02/16 1,194
220020 브로콜리 꼭 데쳐서 써야하나요? 8 2013/02/16 3,200
220019 발사믹비니거는 뭔가요 9 발사믹 2013/02/16 4,611
220018 한국 교회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11 호박덩쿨 2013/02/16 2,064
220017 솔직히 지방국립대입학수준 인서울의 한서삼 수준아닌가요? 45 바로알자 2013/02/16 15,408
220016 깡통전세 살아요 4 cake o.. 2013/02/16 3,521
220015 유통기한 열흘된 유부초밥 먹어도될까요 8 먹을까 2013/02/16 3,367
220014 급) 아름다운 가게에 김치를.... 5 김치 2013/02/16 1,615
220013 hoze 백 써보신 분 어떤가요? 3 질문 2013/02/16 1,578
220012 전세집 언제까지 구해야 할까요? 2 아기엄마 2013/02/16 1,260
220011 34세 직장여성 연봉평가좀.. 11 정말 궁금... 2013/02/16 4,281
220010 올케가 임신햇는데 문의좀 드릴께요(한번 만 봐주세요) 12 훠리 2013/02/16 2,763
220009 왤케 혀가 꼬이는지요. 4 치매? 2013/02/16 1,009
220008 취학전 한글학습지 해야할까요? 1 한글배우기 2013/02/16 1,483
220007 제가 원숭이띠 삼재 였는데요 9 믿지말자 2013/02/16 6,543
220006 이어폰 고르기도 어렵네요. 7 어렵다 2013/02/16 1,201
220005 애들앞에서 부부싸움했어요ㅠ 7 .. 2013/02/16 2,624
220004 청계천 구경하려면... .///s 2013/02/16 686
220003 살림 안하는 싱글.. 빌보 나이프 크리스마스.. 구입하고 싶은데.. 11 빌보 2013/02/16 3,727
220002 제부도 조개구이집 추천해 주세요 2 가자 2013/02/16 1,487
220001 시 좀 찾아 주세요. 1 사랑 2013/02/16 537
220000 저 몸이 왜 이럴까요.. 6 이상해 2013/02/16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