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은 정말로 관계개선의 여지가 단1%도 없을때 해야하는거죠 선배님들?

선배님들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13-02-13 16:19:00

남편이 그냥 홀어머니에 외아들(누나 1명있고) 효자입니다

 

이거 한줄로 대충...아주 대충 짐작은 하시겠습니다만

제가 아무리 한다고 해도 남편의 바람직한 아내상에 맞추고 산지가 5년인데 진짜 미칠거 같은때가 있지요

1을 하면 2를 바라는것 같고, 아무리해도 자신의 기준에는 제가 부족한가 봅니다

 

바람피고 폭력쓰고 돈개념없고 이런남편하고는 거리가 멀고요

월급도 제가 다 관리하고 저만 믿고 돈문제는 스스로가 터치하기 귀찮아하는 성격입니다

싸울때 막말하거나 욕설하는것도 전혀없고요

 

아이는 없습니다

자꾸만 시댁일로 싸움이 잦아지다보니 아이갖는것도 이래저래 미루어졌고요

 

진짜 이혼하고 싶다가도

내가 이사람하고 하고싶은 일이 아직 남았고

조만간(여름쯤) 이사계획이 있는데 깨끗한 새집 분양받아 들어가거든요

그 집에서 새로운 마음먹고 새출발하는 기분으로 노력해보고 싶기도 하다면

 

아직 지금이 절대적으로 이혼해야하는 시기가 아님이 틀림없지요?

이혼은...진짜...최후의...이거 아니면 내가 살 수 없을 거 같을때 해야하는거지요?

 

절대 경솔하게 선택하면 안되겠지요?

 

조금만 힘들어도 자꾸만 헤어질 생각부터 하는 나쁜버릇 고쳐야겠지요?

노력하고 노력하고 더 노력한다음 그래도 안될때 헤어지는것인데 자꾸 나쁜버릇이 생기네요...

 

IP : 1.176.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13 4:21 PM (203.152.xxx.15)

    이혼은 이혼해서 더 나은 삶을 살 가능성이 많을때 하는겁니다.
    이혼을 함으로서 자신에게 더 이익이 될때..

  • 2. 시댁과의
    '13.2.13 4:37 PM (121.160.xxx.2)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쓰셔야 댓글도 구체적으로 달릴거예요.

  • 3. 홀어머니라는 부분은
    '13.2.13 4:45 PM (58.143.xxx.246)

    좀 고려해 드려야 해요.
    뭐든 자기가 부모인양 나서고 챙기고 편들어 대더니
    시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의논없이 백만원 수표 드렸어요.
    그러면서 좀 누그러지더군요.
    예를 들면 한달 월급 앵겨보면 이 여자가 대체 왜이러나 뭘먹고 사려고?
    걱정 들 계기를 만들어 줘야해요. 내가 모든거 손에 쥐려함
    더 빠져나가려 안간힘 쓰게 되고 내가 맘을 놓아버리면 뒤돌아
    보는 그런 남편일거라 생각드네요. 돈 터치않하고 부인 믿어주고
    경제관념있는 정도면 노력해볼 만 하다 생각해요.
    남편분 성향이 어떤건지? 부모님을 모시고 살진 않더라도 뭘 원하는지
    내가 그 부분을 흉내라도 내서 맞출 수 있을건지 현실적으로 집어보세요.
    님이 남편입장도 되어 생각도 해보시구요. 남편에게 님쪽도 요구하시구요.
    대화 어느정도 가능함 사는게 좋죠.

  • 4. 스탠
    '13.2.13 10:20 PM (115.136.xxx.24)

    내 얘기를 누가 썼네.. 하다가.. 애가 없으시다니.. 제가 아니군요 ㅋㅋ
    저도 미치겠네요. 전 애가 있어서 이혼가능성은 원글님보다는 좀 낮을 듯....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553 백반집 와서 밥 먹으면서 서비스 막 기대하는 사람들은 뭘까요 20 ... 2013/02/15 3,974
218552 ㅎㅎ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28년만에 증여세 미납분을 이.. 8 참맛 2013/02/15 1,933
218551 푸념 1 그냥 2013/02/15 714
218550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2 신세계명품전.. 2013/02/15 946
218549 요즘 드라마의 사고 씬 ;;; 청이 2013/02/15 897
218548 6달된 아기 데리고 갈만한 호텔과 식당 어디가 좋을까요? 1 엄마 2013/02/15 1,110
218547 지금 홍콩은 일반아파트 50평짜리가 70-80억 하고 있더군요... 25 ... 2013/02/15 10,533
218546 초등1학년 입학인데요. 위인전 사야할까요? 2 ... 2013/02/15 1,310
218545 동네엄마가 자꾸 다른엄마 흉을 나한테 본다면.. 17 인간관계 2013/02/15 3,612
218544 혈압이 아침 저녁 차이가 너무 커요. 6 yj66 2013/02/15 13,857
218543 코엑스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 1 goldbr.. 2013/02/15 755
218542 이소라 좀 구할 수 없을까요? 4 혹시 2013/02/15 1,867
218541 한국SAT 학원 질문있습니다 2 ... 2013/02/15 803
218540 이런 것도 화살기도 부탁드려도 되는지 ...... 1 지우개 2013/02/15 753
218539 예전에 어렸을때인 97년대선에서 김대중씨 연설에 2 ... 2013/02/15 846
218538 제사 날짜 문의 8 2013/02/15 1,247
218537 일진 날라리조카.. 3 릴리리 2013/02/15 2,253
218536 족욕할때 물보충하는 거 1 보온병 2013/02/15 1,046
218535 불만제로 양심설렁탕집 3 배고파 2013/02/15 2,179
218534 서울 과기대 근처 아이의 거처를 구해요 4 *** 2013/02/15 1,698
218533 대학 졸업 앨범 버리신 분? 5 ᆢᆞ 2013/02/15 1,529
218532 '불산누출' 삼성전자 화학물질관리 특별조사 세우실 2013/02/15 574
218531 카자흐스탄에 살고 계시거나 살았던 분 계신가요 2 카자흐스탄 2013/02/15 858
218530 4인 가족이 살기에 가장 좋은 평수 어느정도로 보세요? 16 ... 2013/02/15 5,393
218529 친정 아버지 환갑여행이요 1 여행 2013/02/15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