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은 정말로 관계개선의 여지가 단1%도 없을때 해야하는거죠 선배님들?

선배님들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3-02-13 16:19:00

남편이 그냥 홀어머니에 외아들(누나 1명있고) 효자입니다

 

이거 한줄로 대충...아주 대충 짐작은 하시겠습니다만

제가 아무리 한다고 해도 남편의 바람직한 아내상에 맞추고 산지가 5년인데 진짜 미칠거 같은때가 있지요

1을 하면 2를 바라는것 같고, 아무리해도 자신의 기준에는 제가 부족한가 봅니다

 

바람피고 폭력쓰고 돈개념없고 이런남편하고는 거리가 멀고요

월급도 제가 다 관리하고 저만 믿고 돈문제는 스스로가 터치하기 귀찮아하는 성격입니다

싸울때 막말하거나 욕설하는것도 전혀없고요

 

아이는 없습니다

자꾸만 시댁일로 싸움이 잦아지다보니 아이갖는것도 이래저래 미루어졌고요

 

진짜 이혼하고 싶다가도

내가 이사람하고 하고싶은 일이 아직 남았고

조만간(여름쯤) 이사계획이 있는데 깨끗한 새집 분양받아 들어가거든요

그 집에서 새로운 마음먹고 새출발하는 기분으로 노력해보고 싶기도 하다면

 

아직 지금이 절대적으로 이혼해야하는 시기가 아님이 틀림없지요?

이혼은...진짜...최후의...이거 아니면 내가 살 수 없을 거 같을때 해야하는거지요?

 

절대 경솔하게 선택하면 안되겠지요?

 

조금만 힘들어도 자꾸만 헤어질 생각부터 하는 나쁜버릇 고쳐야겠지요?

노력하고 노력하고 더 노력한다음 그래도 안될때 헤어지는것인데 자꾸 나쁜버릇이 생기네요...

 

IP : 1.176.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13 4:21 PM (203.152.xxx.15)

    이혼은 이혼해서 더 나은 삶을 살 가능성이 많을때 하는겁니다.
    이혼을 함으로서 자신에게 더 이익이 될때..

  • 2. 시댁과의
    '13.2.13 4:37 PM (121.160.xxx.2)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쓰셔야 댓글도 구체적으로 달릴거예요.

  • 3. 홀어머니라는 부분은
    '13.2.13 4:45 PM (58.143.xxx.246)

    좀 고려해 드려야 해요.
    뭐든 자기가 부모인양 나서고 챙기고 편들어 대더니
    시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의논없이 백만원 수표 드렸어요.
    그러면서 좀 누그러지더군요.
    예를 들면 한달 월급 앵겨보면 이 여자가 대체 왜이러나 뭘먹고 사려고?
    걱정 들 계기를 만들어 줘야해요. 내가 모든거 손에 쥐려함
    더 빠져나가려 안간힘 쓰게 되고 내가 맘을 놓아버리면 뒤돌아
    보는 그런 남편일거라 생각드네요. 돈 터치않하고 부인 믿어주고
    경제관념있는 정도면 노력해볼 만 하다 생각해요.
    남편분 성향이 어떤건지? 부모님을 모시고 살진 않더라도 뭘 원하는지
    내가 그 부분을 흉내라도 내서 맞출 수 있을건지 현실적으로 집어보세요.
    님이 남편입장도 되어 생각도 해보시구요. 남편에게 님쪽도 요구하시구요.
    대화 어느정도 가능함 사는게 좋죠.

  • 4. 스탠
    '13.2.13 10:20 PM (115.136.xxx.24)

    내 얘기를 누가 썼네.. 하다가.. 애가 없으시다니.. 제가 아니군요 ㅋㅋ
    저도 미치겠네요. 전 애가 있어서 이혼가능성은 원글님보다는 좀 낮을 듯....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381 구두가 기억이 안 나요 ㅠㅠ;; 2 2013/03/11 673
227380 도와주세요. 예전 글 '....재수 없나요?' 찾아요. 4 list 2013/03/11 675
227379 이런 옷은 어디서 사나요? 1 젊어지고싶어.. 2013/03/11 676
227378 '개'라는 신종접두어 23 으이구 2013/03/11 3,191
227377 아이오페 쿠션 커버와 헤라 미스트 쿠션 커버중 어느 것이 촉촉하.. 3 50 아줌마.. 2013/03/11 4,599
227376 포항 산불 블랙박스 장난 아니네요..... 1 후와 2013/03/11 1,991
227375 초비상! 北, 세계 6번째 전략 핵무기 보유집단! 11 호박덩쿨 2013/03/11 1,142
227374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 7 윤진이는 언.. 2013/03/11 1,782
227373 고춧가루 어디에 보관하세요? 3 베란다 2013/03/11 1,299
227372 대학 병원 진료비 비싼가요? 3 ... 2013/03/11 1,619
227371 베란다 안쪽에 롤스크린 달려고 하는데요 6 롤스크린 2013/03/11 1,675
227370 며칠후 엄마생신이에요 1 엄마 2013/03/11 429
227369 스팀 다리미 사용법- 버튼을 누르면 스팀이 나오는 건가요? 6 다리미 2013/03/11 4,261
227368 남친이 인사를 온데요.. 6 ᆞᆞ 2013/03/11 1,464
227367 부티나는 스타일 1 궁금이 2013/03/11 2,601
227366 챕터북 4 챕터북 2013/03/11 679
227365 쿠쿠 압력밥솥 처음 샀는데 세척 어떻게 해야될까요? 3 황소토끼 2013/03/11 4,120
227364 '국정원女 사건' 수사 3개월째…의혹·논란만 증폭 세우실 2013/03/11 304
227363 해외 여행 상담. 3 ?? 2013/03/11 623
227362 사랑니 발치하는데 치아 시티 찍어야 한다는데.. 14 남편 사랑니.. 2013/03/11 3,580
227361 미숙아로 태어난 연말생...9세 입학시키는 게 무리일까요? 21 모모 2013/03/11 3,354
227360 여행지 정하기 고민되네요. 2 여행 2013/03/11 506
227359 신용등급은 몇단계까진가요 1 신바람 2013/03/11 4,649
227358 벙커씨유가 묻은 운동화 구제방법이 없나요? 2 ㄹㄹ 2013/03/11 437
227357 공부방이랑 잠자는방 따로 해주는게 좋아요?? 5 아이방 2013/03/11 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