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은 정말로 관계개선의 여지가 단1%도 없을때 해야하는거죠 선배님들?

선배님들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3-02-13 16:19:00

남편이 그냥 홀어머니에 외아들(누나 1명있고) 효자입니다

 

이거 한줄로 대충...아주 대충 짐작은 하시겠습니다만

제가 아무리 한다고 해도 남편의 바람직한 아내상에 맞추고 산지가 5년인데 진짜 미칠거 같은때가 있지요

1을 하면 2를 바라는것 같고, 아무리해도 자신의 기준에는 제가 부족한가 봅니다

 

바람피고 폭력쓰고 돈개념없고 이런남편하고는 거리가 멀고요

월급도 제가 다 관리하고 저만 믿고 돈문제는 스스로가 터치하기 귀찮아하는 성격입니다

싸울때 막말하거나 욕설하는것도 전혀없고요

 

아이는 없습니다

자꾸만 시댁일로 싸움이 잦아지다보니 아이갖는것도 이래저래 미루어졌고요

 

진짜 이혼하고 싶다가도

내가 이사람하고 하고싶은 일이 아직 남았고

조만간(여름쯤) 이사계획이 있는데 깨끗한 새집 분양받아 들어가거든요

그 집에서 새로운 마음먹고 새출발하는 기분으로 노력해보고 싶기도 하다면

 

아직 지금이 절대적으로 이혼해야하는 시기가 아님이 틀림없지요?

이혼은...진짜...최후의...이거 아니면 내가 살 수 없을 거 같을때 해야하는거지요?

 

절대 경솔하게 선택하면 안되겠지요?

 

조금만 힘들어도 자꾸만 헤어질 생각부터 하는 나쁜버릇 고쳐야겠지요?

노력하고 노력하고 더 노력한다음 그래도 안될때 헤어지는것인데 자꾸 나쁜버릇이 생기네요...

 

IP : 1.176.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13 4:21 PM (203.152.xxx.15)

    이혼은 이혼해서 더 나은 삶을 살 가능성이 많을때 하는겁니다.
    이혼을 함으로서 자신에게 더 이익이 될때..

  • 2. 시댁과의
    '13.2.13 4:37 PM (121.160.xxx.2)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쓰셔야 댓글도 구체적으로 달릴거예요.

  • 3. 홀어머니라는 부분은
    '13.2.13 4:45 PM (58.143.xxx.246)

    좀 고려해 드려야 해요.
    뭐든 자기가 부모인양 나서고 챙기고 편들어 대더니
    시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의논없이 백만원 수표 드렸어요.
    그러면서 좀 누그러지더군요.
    예를 들면 한달 월급 앵겨보면 이 여자가 대체 왜이러나 뭘먹고 사려고?
    걱정 들 계기를 만들어 줘야해요. 내가 모든거 손에 쥐려함
    더 빠져나가려 안간힘 쓰게 되고 내가 맘을 놓아버리면 뒤돌아
    보는 그런 남편일거라 생각드네요. 돈 터치않하고 부인 믿어주고
    경제관념있는 정도면 노력해볼 만 하다 생각해요.
    남편분 성향이 어떤건지? 부모님을 모시고 살진 않더라도 뭘 원하는지
    내가 그 부분을 흉내라도 내서 맞출 수 있을건지 현실적으로 집어보세요.
    님이 남편입장도 되어 생각도 해보시구요. 남편에게 님쪽도 요구하시구요.
    대화 어느정도 가능함 사는게 좋죠.

  • 4. 스탠
    '13.2.13 10:20 PM (115.136.xxx.24)

    내 얘기를 누가 썼네.. 하다가.. 애가 없으시다니.. 제가 아니군요 ㅋㅋ
    저도 미치겠네요. 전 애가 있어서 이혼가능성은 원글님보다는 좀 낮을 듯....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097 밑에음식이야기보니 2 2013/03/10 781
227096 시판 스프가루가 많은데 다른 용도로 쓸데가 있을까요? 6 냉장고정리 2013/03/10 1,417
227095 무서운 스마트한 세상.. 1 무서운 2013/03/10 1,217
227094 초등6학년 해외영어연수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6 ***** 2013/03/10 860
227093 컵다이어트 해보신분 3 두컵 2013/03/10 1,565
227092 아기 백일 안한다는데 시어머니가 뭘해주면 좋을까요? 22 질문 2013/03/10 31,726
227091 코치 가방 가격은 5 가방값 2013/03/10 2,334
227090 판교 알파돔시티 분양 전망은 어떤가요? 2 분양 2013/03/10 1,454
227089 이민2세들은 어찌 그리 키가클까요? 6 .. 2013/03/10 2,862
227088 남편이 가방을 사준다는데 4 무슨 가방을.. 2013/03/10 2,069
227087 와인에 어울리는 쉽게 구할수 있는 안주는 11 뭔가요? 2013/03/10 2,482
227086 신축빌라는 겨울에 덜 추울까요? 4 이사 2013/03/10 3,158
227085 민주당이 대선패배후에도 반성보단 계파이득이나 7 ... 2013/03/10 599
227084 여자의 최대 적은 여자다? vs 아니다? 32 레이첼 2013/03/10 4,047
227083 무시당하는 신입사원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19 미래 2013/03/10 9,319
227082 재미있는 남여의 차이점 하나. 15 리나인버스 2013/03/10 4,303
227081 오즈그레이트풀앤파워풀 ? 3d 자막 영화 초 1,2 볼수 있을까.. 4 초저학년자막.. 2013/03/10 756
227080 행복정도래요... 7 ㅇㅇ 2013/03/10 1,750
227079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12 고2 엄마 2013/03/10 3,460
227078 임신기간이 행복하기만 하셨나요? 9 입덧 2013/03/10 1,701
227077 낼 이혼하러가는데 양육비 각서 쓰면 효력있나요? 9 양육비 2013/03/10 3,881
227076 전 약사가 의사 잘 못 바로 잡아준 적 두번이나 있어요. 39 약국관련글 2013/03/10 9,504
227075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 2 스피릿이 2013/03/10 1,156
227074 문풍지테이프가 소음차단이 될까요? 2 소음ㅠ 2013/03/10 1,530
227073 팔기로 한 물건을 싸게 팔았다고 안 팔겠다고 5 이런 일 2013/03/10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