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이들을 각각 따로 어린이집에 보내는거 애도 어른도 많이 힘들겠죠??

쌍둥엄마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13-02-13 15:54:42
현재 17개월 남매쌍둥이들을 3월부터  저희 아파트 단지의 가정식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했는데요.

갑자기 오늘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연락을 받았네요.

한자리 있다고...

 

지금 2가지안으로 고민중입니다.

1. 딸아이는 국공립어린이집, 아들은 가정식으로 보내다가 아들에게 순번이 돌아올때 국공립으로 합친다.

(운 나쁘면 5세에나 같이 다닐수 있을거라네요)

2. 둘이 같이 단지내 가정식어린이집을 2년간 다니다가 5세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옮긴다.

가정식어린이집의 평은 썩 좋은 편은 아니구요.

저녁6시에는 무조건 데려가야하겠드라구요.

맞벌이인 저희부부에게는 무리라 아이돌보미를 별도로 써야할거같아요.

아침도 편의 봐줘서 8시 반에 오라는 식인데 무리죠...8시 15분에는 맡겨야 지각을 면하는데...이건 어떻게든 우겨야죠.

 

국공립어린이집이야 거리가 좀 멀죠(도보 15분, 자가용으로 데리고다녀야할거 같아요)

그외에는 퍼펙입니다.

 

저희 옆단지에는 친정엄마가 살고계시구요.

가정식어린이집에 있을경우는 친정엄마가 조금씩 도와주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적으로는 무리라 아이돌보미를 구하려 하는거구요.

 

저희 신랑은 한애라도 국공립어린이집에 넣어서 기회를 엿보자고 하는데...

주위 대부분의 의견은 쌍둥이는 차별하지말고 같이 보내라하네요. 저희도 힘들기도 하구요...

단지내 가정식어린이집이 아이를 좀 험하게 다룬단 얘기를 들어서 맘이 무겁네요...우는 아이 팔을 잡아끈다던가...

 

뭐 사실 저도 하루종일 이 놈들 뒤치닥꺼리 하다보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게 한둘이 아닌데 남에게 무슨 기대를 하겠어요..ㅠㅜ

 

그래도 아무래도 한곳에 같이 보내야겠죠???
IP : 211.108.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3.2.13 4:06 PM (121.165.xxx.189)

    물론이예요. 한곳에 보내세요 꼭.

  • 2. 내인생의선물
    '13.2.13 4:15 PM (223.62.xxx.92)

    당연 같은곳이죠....저도 쌍둥이지만 같이보내는게 여러모로 좋아요 그리구. .아직 어리니까 가정식이 더 낫다싶구요 전 28개월부터 보냈는데 민간어린이집인데 좀 큰곳이요 그때되니 큰곳을 더좋아하더라구요...어릴때 다니면 많이아파요ㅜ 가정식얼집보내시구 친정도움 많이 받으시는게 서로 좋을꺼같아요

  • 3. 헉 제 얘긴줄 알았어요..
    '13.2.13 4:21 PM (61.74.xxx.243)

    제목보고 저번달에 올린글 오류로 다시 뜬건가 클릭해 봤다는..ㅋㅋ
    저도 36개월 쌍둥이 키우고 있는데요
    현재 가정형 보내고 있는데 한명만 구립이 됐다고 해서.. 정말 머리 깨지게 고민하고 글도 올려보고 주변 조언도 구해봤는데..
    결국 한애만 구립으로 보내기로 했어요..
    내년에 두명다 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이것때문에요.
    저희 애들은 4살이라 가정형은 올해가 마지막인데..
    내년에 가정형은 졸업해야하고 구립도 안되면 완전 낙동강 오리알 되는거잖아요..ㅠ
    한명으로 확율을 높이는 수밖에요..ㅠㅠ
    저도 친정엄마가 가까이 계셔서 애들 등하원은 해주실꺼라 다행이긴한데..
    아무래도 원에 행사나 소풍 방학 이런게 다 다를테니.. 저도 힘든거 감수는 하려고요..ㅠ
    당장 담달부터 둘이 다른 어린이집을 보내야 할텐데..
    애들애게 어떻게 설명해줄찌..아직도 난감하긴 해요..
    근데 17개월이면 서로 떨어져도 찾지 않을때 아니던가요?? 더욱 따로 보내도 상관없을꺼 같은데..

  • 4. 저도
    '13.2.13 4:22 PM (39.7.xxx.194)

    쌍둥이 남아 키워요
    저희 애들은 무조건 붙어다니고 떨어지면
    큰일 나는 아이들인데 우리 아랫층 딸쌍둥이는
    이란성인데 원글님네 처럼 괜찮은 어린이집
    한군데 만 입학 할 수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따로 보냈는데 엄마가 좀 힘들어서 그렇치 이녀석들이 떨어졌다가 만나서인지
    만나면 싸우지도 않고 너무 잘 지내서
    따로 떨어져도 보낼만 하다고ᆢ
    그래도 올해는 마침 공립에 두자리가 생겨
    같이 들어가는데 반은 따로 따로 했으면
    하더라구요

  • 5. 수리
    '13.2.13 4:57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두명 자리가 동시에 날 확률이 적지않나요. 저같으면 한명 먼저 보내고 기회를 노리겠어요. 형제가 다니니 우선적으로해주지 않을까요. 함 물어나 보세요..

  • 6.
    '13.2.13 5:18 PM (168.131.xxx.170)

    같이 붙여놓을 필요있나요.
    초등 1년 여자애들 쌍둥이 같은반이였는데 다른애들하고는 전혀 교류안하고 둘이서만 이야기하고 놀고 게다가 똑같이 생겨서 누가누군지 구분도 안가는데 둘이서만 주구장창 붙어다니니 별로던데요.
    2학년 부터는 반을 떼어 놓으니 친구들도 생기고 독립적이 되더라구요.

  • 7. 국공립퇴직교사
    '13.2.13 5:25 PM (112.158.xxx.251)

    국공립 추천해요.

    일단 한명이 다니고 있으면
    대기자 명단과 상관없이
    형제 우선권이 있어요.

  • 8.
    '13.2.13 6:42 PM (221.140.xxx.12)

    저도 일단 한명 먼저 보내는 것에 찬성요. 국공립 어린이집 경쟁률이 좀 심해야 말이죠.
    아가들 떨어지는 건 안쓰럽지만 경제적인 것도 생각하고, 아무래도 국공립이 믿을 만하니 한 아이라도 거기 먼저 보내놓고 합류하길 기다리는 게 낫겠어요.
    그리고 만일 가정 어린이집 보낸다면 보육시간 시정 요구하세요. 해당 자치단체 보육담당과에 전화하면 된대요. 우리 아이 어린이집 현관에 안내문 붙어 있어서 저도 새삼 알았네요.
    12시간을 기준으로 해서 정부가 보육료 지원하는 거라고 그 이하 시간을 부모 선택이 아니라 어린이집에서 강요할 시에 보육정책과로 시정 고발 전화 해달라고요.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 특히 그런 것 같아요. 가정이나 민간 어린이집에서 맞벌이 부부 자녀를 은근 꺼린다더라고요. 보육 시간 때문에요. 그래서 선택해서 아이 받고 하는 것도 시정 사항에 속한다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903 텔레비젼 잘 안끄고 주무시는 가족 있으세요..ㅠㅠ 13 해피 2013/06/08 2,648
261902 멋진 비앙카,,,, 4 코코넛향기 2013/06/08 3,058
261901 잠실-잠실나루에 세탁소 추천해주세요 ㅡㅜ (흰옷 다 버리게 생겼.. 1 asif 2013/06/08 1,333
261900 나혼자 산다의 이성재 성격 48 상극 2013/06/08 15,996
261899 아이가 대학1학년 2 궁금맘 2013/06/08 900
261898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다 보면 남자는 완벽해야 하는구나를 느낍니.. 8 리나인버스 2013/06/08 1,257
261897 자다가 조용히 죽는 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5 건강한 사람.. 2013/06/08 9,720
261896 서울에 정착하려합니다~ 지역 추천 부탁해요 4 조언 절실 2013/06/08 1,530
261895 신기한 마법스쿨..같은 책을 싫어라 하는 아이들 1 2013/06/08 586
261894 가스오븐렌지의 렌지만 바꿀수도 있을까요? 4 오븐렌지 2013/06/08 952
261893 [원전]日 수명 다한 원전 3기 ‘폐쇄비용 부족’…안일한 예측 .. 6 참맛 2013/06/08 646
261892 한방약재.. 어디서사야 믿고살수있을까요? 5 허약 2013/06/08 678
261891 82 자게 예전의 느낌이 아니에요 13 무명 2013/06/08 2,108
261890 가위 1 칼갈이 2013/06/08 440
261889 면세점에서 사면 좋을 물건들 추천부탁드려요 1 bk 2013/06/08 1,543
261888 82에 올린글이 네이버에 8 바스켓 2013/06/08 2,092
261887 환자가 가도 괜찮을까요? 야유회 2013/06/08 606
261886 오늘 병원 문 열까요? 4 아이가 아파.. 2013/06/08 556
261885 손연재 미워하는 사람들의 심리.. 36 코코넛향기 2013/06/08 4,222
261884 도쿄 에도강 장어에서 방사성 세슘 첫 검출 1 개시민아메리.. 2013/06/08 748
261883 하소연할 곳이 없어요. 5 ㅠㅠ 2013/06/08 1,410
261882 삶의 무게로 매일 울어요.. 32 아이둘 엄마.. 2013/06/08 10,607
261881 성격이 나빠서 그렇지 놀부가 참 주도면밀하긴 하네요 9 ..... .. 2013/06/08 2,222
261880 절전하라고하면 나는 1 .. 2013/06/08 618
261879 심야에 기대 4차원소원고백 잠깐 뜬금포로 해보고프네요^^ 2 고요하게.... 2013/06/08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