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달 전쯤에 한의원들 폐업이 늘고 있다는 방송보고 심각하구나 하고 느꼈습니다만
오늘 한의사인 친척분이 환자가 없어서 한의원 접을거라는 소식을 듣고나니 한의원 힘든 사정이 정말 실감이 나네요.
직원들 월급주고 관리운영비. 건물 임대비로 빠져나가는게 많아서 감당이 안되나봐요.
앞으로 장기적으로 봐서 한의사들 어떻게 될까요? 착찹하네요.
두세달 전쯤에 한의원들 폐업이 늘고 있다는 방송보고 심각하구나 하고 느꼈습니다만
오늘 한의사인 친척분이 환자가 없어서 한의원 접을거라는 소식을 듣고나니 한의원 힘든 사정이 정말 실감이 나네요.
직원들 월급주고 관리운영비. 건물 임대비로 빠져나가는게 많아서 감당이 안되나봐요.
앞으로 장기적으로 봐서 한의사들 어떻게 될까요? 착찹하네요.
지방은 아직 잘되고 있어요
잘되긴요 지방도 상태안좋아요 예전엔 탕약대 치료 비율이 탕약쪽이 훨 높았는데 요샌 사람들이 탕약을 안먹으니 치료쪽이 훨 높아요 그러니 수익성이 떨어질수밖에 없는거죠
미국등 서양에서는 요즘 한의학이 각광받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가고 있군요
최근에는 침술등 한의학의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쏟아지고 있구요.
서울 한의원은 변형돼가고있어요.
특히 젊은 한의사들이 운영하는 한의원들은요...
비만클리닉에 성형클리닉은 기본이더라구요.
그게 돈이 되니 어쩔 수 없긴 하겠지만, 솔직히 효과는 양방보다 드라마틱하지 못한게 사실.
일반적으로 한의원은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침 맞고 물리치료하러 다니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환자들은 솔직히 좀... 찬밥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침술이 효과가 있는건 맞는데 극히 제한적이고 그게 한의학에서 말하는 특정 혈자리 이런것과 아무 상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즉 굳이 혈자리 안찾고 비슷한데 대충찔러도 나오는 효과라는거죠
남의 일인줄 알았는데 남동생이 이번에 한의원 정리하고 내려왔어요. 지방도 경기가 좋은 편이 아닌데 걱정이에요.
보니까 한의원만 폐업하는게 아니라 일반의원들도 폐업하는 경우도 있던데요.
폐업하는 한의원들도 있고 새로 생기는 한의원들도 있겠죠.
그리고 서양에서 한의학이 각광받고 있고, 침술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기사들이 나온건
요즘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예전부터 그래왔습니다. 꽤 오래 되었어요.
그런데 한의학은 경미한 파트를 다루고 있기도 하고,
한의학으로 병을 고친다는게 아니고 치료과정에서 보조수단으로 쓰이는 겁니다.
그리고 한의치료의 임상연구나 침을 찌르면 어떤 원리로 통증이 경감되는지등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는
한의사가 아니라 의사들의 연구로 이루어졌고 그것도 미국이나 영국, 독일등 서양인 의사들에 의해서 연구가 이루어졌어요.
(한의학의 본고장이라고 할수 있는 중국은 거의 짝퉁논문을 찍어내는 수준임.)
미국에서 한의학은 미국인들의 선호도나 의료적인 치료효과상 다른 보완대체의학들과 비교해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건 아니구요.
그사람들은 세상의 모든걸 연구하기 때문에 한의학도 연구를 하는겁니다.
그리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개발연구를 하는 현대의학과는 달리
전통적인 의학이나 대체의학에 대한 연구는 아무래도 기존의 전통적인 치료법들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주종을 이룰 수밖에 없는데요.
의학연구라는게 동일한 주제에 상이한 연구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존 연구결과들의
타당성이나 질을 따지고 다시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는데 한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지만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도 계속 나오거든요.
작년에 의학저널 JAMA에서 그 동안의 연구결과들을 다시 종합적으로
연구해서 발표된 침술에 대한 결과를 보면 침술의 효과는 그리 크지 않는걸로 나왔습니다.
의사들 단체인 코크란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어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양방과 한방 두가지 의학체계로 나누어진게 정상적인것도 아니고,
현대의학에서는 이 치료법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고, 치료를 할 경우 어떤 문제점이 생길수 있는지등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있고 치료에 관한 의학적 기준이 대체적으로 명확하게 확립이 되어있는데
우리나라 한의학은 그렇지 못한게 문제죠.
다 중국제 농약 약재들 때문에 그래요.
부작용이 심하니까요
한의원들이 재기하고 싶다면 중국제 궁금속 한약들 안쓰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될꺼예요.
저희도 예전엔 1-2년에 한번씩 보약 해먹었는데
중국제라는 말 듣고나서는 그쪽으로 발길도 안하고 있어요.
지방은 더 안좋아요.
요즘 한의원들 약재 검열 엄격하게 한다고 들었어요
그바닥도 입소문이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홍삼은 아무나 먹는게 아닙니다
안맞는 체질도 많고요
특히 시중에서 파는 홍삼은 거의 소량 들어간걸로
알아요
홍삼이 만병통치약인줄 알고 먹는 사람들 보면
안타까워요
홈삼제품,건강식품류,비아그라...
그리고 국민 교육수준 높아짐에 따라
근거중심 의료를 선호하여 점쟁이수준 한의원 왜면받고 있습니다.
침술은 임상실험시 비교군에 모르게 이쑤시개로 찌르는 자극만 줘도 동일한 플라시보 효과가 납니다
시골 읍면 단위에 노인상대 침술,물리치료,약제가 아직은 장사 잘되요.
마지막 떨이 장사죠.지금 생존한 못배웠던 노인 세대가 마지막 고객입니다
저는 한의원매니아라서
불면증이랑 비염이랑 자궁근종등등
한약으로 많이 고쳤는데
실력있는한의사분 만나면 많은도움됩니다
아 그리고 이런 걱정 해주는것도 우리뿐인것 같아요
얼마전 기사에서 보니까 의사,한의사,치과의사중
직업 만족도가 한의사가 가장 높은걸로
나왔던데요~
본인들이 만족하고 산다는데 왜 굳이 남이 나서서
걱정해주는것도 우습죠
중국에서만 재배되는 약재를 모두 중국산이니 위험하다 매도할 건 없구요.
식약청 검열 되고 중금속 농약 다 안전한 범위내의 약재로 한의원으로 들어온다고 알고 있어요.
시장에서 흔히 구입하는 농산물 중국산이 위험하지 약재로 쓰이는 것은 약품으로 분류되니
안전하답니다. 한의사들 경기 안좋다고해도 일반 직장인보단 잘먹고 잘살더라구요.
낚시터에서 만난분이 한의원 접었다고ᆢ
아이들 아토피 전문 한의원인데 망했다구 ㅠ
다이어트 전문으로 다시 시작 하신다는데
왠지ᆢ안타까웠어요
저는 감기약도 한약으로 먹어요
병원약먹으면 몸이 힘들어서요..
한약이나 한방치료가 우리나라 사람들 체질에도 맞고 좋은점도 많은데 안타까워요
비아그라와 홍삼땜에 사양길을 걸었다봐야죠
한약재가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낌새가 보인다면 전세계의 거대자본 제약회사들이 벌떼처럼 들러붙을걸요.
전세계의 내노라 하는 제약회사들은 아스피린같은 획기적인 약을 개발하기 위해 식물등 천연재료에의
신약개발 가능성에 대한 연구에도 혈안이 되어 있을텐데 말이죠.
제약회사들은 히트 시킬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돈이 되는거라면 뭐든지 가리지 않을테구요.
한약은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건강보조식품인거 같아요.
믿을 수 없는 약재로 짓는 한약보다는 정관장 홍삼이 더 낫네요.
침보다도 주사가 낫구요.
실력있는 사람은 어디서든 살아남아요,,
저는 한약이 넘 몸에 받고 침술 넘 좋아하는 사람이네요,
한의원에 아주 잘 맞는 사람이에요.
양의에서 해결 안되도 해결이 되고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의사 실력차도 큽니다.
양의로 3달간 안되던 것이 침 한방으로 해결 된 경험도 있고 여러 가지 많아요.
대개 양의로 치료하다 한의로 넘어간 케이스도 많고요.
그래서 한의없으면 안되요, 지금도 다닙니다.
그리고 동네 한의사들이 실력이 없어서 좀 먼데 다녀요.ㅠ.ㅠ
이제까지 본 한의사 중 세 곳은 명의였어요.
양약 안먹은지 오래됬구요.
중학생인 아이들도 양약 안먹이고 키웠습니다.
감기 기운 있으면 한의원에서 지어온 약 한포(가루약) 먹고 자면
아침에 언제 감기 기운 있었냐는듯 말짱해요.
요즘은 동네에 한약국이 생겨서 웬만한 약은 그곳에서 지어 먹어요.
감기뿐아니라 모든약이 다 있더라고요.
탕약 부담스러우시면,가루약으로 지어보세요.
병원 갈일이 없네요.
작년에 아이 골절 때문에 병원에 가기는 갔네요^^
친구 남편은 5년전쯤 개업했는데 이제껏 쓰고도 모은것만 7억
드러나는 것만 그정도니 더 벌었겠죠 아마
실력이 좋으면 후미진대 있어도 다들 알고 찾아오던걸요.
침 맞아보면 정말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나요. 시원한 침도 있고, 아픈침도 있고...
아무리 허름해도 실력 좋으면 찾아가게 되더라구요
저도 오정이누나님 댓글에 공감해요.
한의원도 그 나름에 특색이 좀 있는 한의원이 나은 것 같아요.
저는 한의원 잘 가는 편인데, 한 곳을 계속 가거나 하지 않고
그 분야를 잘 하신다는 병원을 찾아 멀리라도 가는 편이거든요.
아기 잘 안 생길 때 추천 받아 간 곳(한 재 먹고 임신했지요. 첫째 때도, 둘째 때도)-2시간 거리
아이들 한약 잘 짓는 곳(다른 한의원 약은 안 먹는데, 그곳 약은 먹더라구요)-1시간 거리
친정 어머니 편찮으실 때 갔던 침 잘 놓는 곳- 1시간 반 거리
(허리 디스크 수술 받아도 완치 안된다고 했는데, 침 맞고 나으셨어요. )
시어머니 편찮으실 때 갔단 풍을 잘 다스리는 곳(한방, 양방 협진하던 큰 병원)-2시간 거리
각각 다른 한의원들이었는데, 입소문 듣고 찾아갔어요.
물론, 모두 효과가 좋았구요.
요즘 한의원들 장사가 잘 안 되는지, 비만 클리닉, 성장 클리닉 비슷하게 많이 하던데요.
그런 곳들도 그 분야에 대해 잘한다는 입소문이 나면 롱런할 가능성이 있겠지요.
한의원들, 자기네 잘 고친다고 뻥만 치지
실제로 플라시보 효과 제거한 실험 해보자고 하면 다들 도망가요.
구당이나 한의원이나 거기서 거기죠 뻥쟁이들.
어느날 갑자기 돌아갔어요 만져도 무감각하고요 제 오빠가 한의원하시는데 마침 저녁이여서 전화했더니 빨리 오라고 바로 침 맞고 정상으로 돌아갔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그런데 지인은 양 병원 다니느라 시간이 지나는 바람에 완벽하게 돌아 오지 않았어요 증상이 발견되면 최대한 빨리 침 맞아야 한대요 그런거 보면 한의학도 필요해요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박사가 8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정골의학 콘퍼런스(OMED)에 참가해 세계 정골의학 전문가를 대상으로 척추치료법인 '동작침법'과 골관절치료물질 신바로메틴을 주제로 한 한의학 강의를 진행했다.
국제정골의학 콘퍼런스는 전 세계 정골의학 전문가들이 모이는 컨벤션으로 매년 가을에 열리며 3만여명의 정골의학 전문의와 관련자가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골의학 관련행사다.
신 박사는 "미국 학회에서 주최한 대형 콘퍼런스에서 한의학 강연을 하는 것은 국내 한의학계 차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미국 의사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한방의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배우려고 하고 협진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의학, 미국에서 인정받아
이번 신 박사의 강연은 미국정골의학협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미국정골의학회 크로스비 사무총장은 "골관절질환에 다양한 효과가 있는 자생의 추나약물과 통증억제효과가 빠른 동작침법 등 한방의 비수술 디스크 치료효과가 뛰어나 한방치료법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내 한의사로는 처음으로 OMED에서 초청강연을 하게 된 신 박사는 동작침법 실제 치료사례를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치료방법과 치료기간, 치료효과 등을 설명했다. 또 그동안 연구해온 자생의 동작침법과 양방진통제와의 급성통증억제효과 비교연구를 발표했다. 또 신 박사는 미국정골의학협회(AOA)이사회와 특별 미팅을 하고 미국에서 자생의 치료법을 전파할 방법을 모색했다.
미국 의사들의 한의학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강의를 들은 샌디에이고 개스램프메디컬센터 닥터 로빈슨은 "침의 치료효과가 상당히 빠르고 논문으로 입증한 한약으로 환자를 치료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수술이 척추질환 치료의 유일한 선택인 미국 의료계에서 한국 한의학의 비수술 척추치료법은 좋은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LA) 세인트주드병원 척추센터 정형외과 MD인 림 박사는 "우리 병원도 이미 미국 자생한방병원과 환자 치료를 위해 협진을 진행하고 있는데 환자들의 치료 진척도나 만족도가 협진 전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20121008010005...
저도 몇번의 경험으로 한의학이 완전 맹탕은 아니라고 생각 해요..
예전에 저희 엄마가 유명한 종합병원 명의들 다 찾아 다니고 온갖 검사를 다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데...
뭐만 먹으면 속이 차올라 뭐를 드시질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살이 빠지고...병원에서 해줄수 있는건 소화제 처방뿐...근데 이마저도 듣지도 않고..
암튼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두번째로 찾아간 한의원에서 몇달 치료받고 멀쩡히 나으셨어요...
이런 비슷한 경험을 몇번 한뒤론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일단 양방으로 가서 검사 하고...별 이상이 없는데도 문제가 있다면..한의원으로 갑니다..한의학을 완전 무시할건 아니라고 봐요..
실력있는 한의원이라면 지금도 환자들로 미어 터집니다...입소문으로 지방에서도 찾아오고 그래요..
안면신경마비는 대표적인 한의학에서 사기친거죠. 연구 결과로 70%정도인가는 아무런 처치 없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요. 효과있다고 나온 연구 결과들 다 모아서 평가 해 보니 근거 없다고 결론났죠. 결국 로컬 한의원에서는 나으면 내 침술 최고, 안나으면 체질이 안맞다 이런소리 했겠죠 ㅎㅎㅎㅎ 혹시 지인이 안면신경마비 증상 나타나면 한의원 보내지 말고 병원 보내세요.
그나마 양의보다는 조금 낫긴 하지만 정말 요새 어렵죠...
삼촌도 광역시 내과 개원하셨다 5년만에 폐업하고 시골 병원 과장으로 취직하셨어요~ 요즘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뭐하나 확실한게 있을까요? 그나마 의사들은 시골로 갈수록 페이가 쎄다지만~ 환자수가 좀 안정된다 싶으면 여차없이 더젊고 싸게 쓸수있는 의사로 바꾼다네요;;한의사는 의사보다 더 수요가 적은데 점점늘어나니 망하는병원 당연히 생기겠죠~ 근데요 그럼에도 왠만한 월급쟁이보단 수입 괜찮고~ 또 나이들어서도 할수있고~ 예전보다 메리트 떨어진건 확실하지만..그래도 뭐 우리보단 형편좋은 사람들이니 이런글 오지랖이란 생각만 들어요
알러지 비염으로 눈이 너무 간지러울때 용한 한의원 찾아갔었지요 그때 침을 놓아주시며 이제 괜잖아진다고했고 바로 낳았어요 무시할순 없어용
저 위에 점세개님 ~~ 입소문 듣고 찾아가서 효과 좋았다는 그 한의원 이름들 여기 풀어놔 주시면 안될까요? 좋은 정보 공유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중에 감기기운 있을때 한의원 가서 지은 약 한포 먹으면 다음날 괜찮다라는데, 그 안에 무슨 성분이 들었을지 의심 안 가시나요?
감기라는게 몸에 면역성이 떨어져서 일주일정도는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그렇게 하룻밤만에 낫는다??
한의원에서 스테로이드 성분 상당히 꽤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잘못하면 스테로이드 중독이 돼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지 단시간에 쉽게 낫는건 좀 이상하다라는 의심을 해보세요.
감기가 심하게 걸렸을 때가 아니라 감기기운이 있을 때는 생강차만 진하게 달여 마셔도 효과가 있는데 한약도 효과가 있겠지요.
솔직히 양약 알약 집어 삼키는 것은 위험하지 않나요?
한의 얘기만 나오면 중금속 얘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관장 관계자인지 양의 관계자인지..
요즘 어렵지 않은 직종이 어디 있을까요? 다만 한의를 유난히 폄하하는 댓글들이 좀 의심스럽네요.
제 경험으로는 한의원이라고 다같은 한의원이 아니더군요
저도 여러번 한의원의 도움으로 몸이 나아진 경우라서 한의원을 선호하는데 문제는 알던분들이 더이상 진료를 안하십니다 연세가 많아지셔서요
그래서 좋은 한의사님을 찾고 있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저는 허리로 침을 맞아보니 확실히 차이가 있더군요 제가 아는분도 오랫동안 한의원에 다니셔도 별로 차도가 없으셨셔서 포기 상태이셨는데 명의에게 가시니 두달만에 거의 나으시더군요
한의원도 어떤 질병에 특히 강한곳들을 잘 찾아가야 하는것 같습니다
점세개님 디스크인데 침으로 완치한 한의원과 명의인 한의원 알고싶어요~~~정보좀 주세요~~
저도 중국산약재때문에 한의원 안찾게된 사람중 하나인데요
그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봐요
그리고 편하게 좀 더 싸게 구입할수있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있는 홍삼도 일조하고.
점세개님은 아니지만
자생한방병원이 척추디스크 전문병원으로 유명합니다.
점세개님~~저는 임신 잘된다는 한의원좀.....
저두 한약 두군데서나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네요~~~ 플리즈~~ 알려주심 복 받으실거여용~^^
아는 분 한의원하시는데 잘살아요. 케바케인듯..이제 전문직이라고 다 잘되는건 아닌가봐요.
내과전문의 친척분 부산에서 오래 개원하셨는데 망해서 요양병원에서 페이로 일하신다더군요.
한의사들과 한의사 가족들은 한약 입에 달고 살더군요.
가족 중에 아이들이 감기기운있다거나, 소화안되고 속쓰리다거나, 생리통이 있다거나
기운딸린다거나 할때 자기 한의원에서 집에 가져와서 이런저런 한약 많이 챙겨먹더군요.
한약재가 중금속, 농약덩어리라면 한의사들이 자기와 자기 배우자, 자식, 부모들에게 먹일까 싶어요.
효과도 좋다고 하면서 왠만하면 양약 안먹더라구요.
맞아요.
제 친구네도 한의사인데 아픈 아내, 딸 모두 한약 먹습니다.
홍삼 아무나 먹는거 아니구요 열체질인 사람들은 인삼뿐 아니라 홈삼도 안 맞어요 양약은 먹을수록 몸이 안 좋아져요 간 다 망가지구요 한가지를 낳게하려고 먹는 양약이 다른곳을 안좋게 만들죠 제대로 된 한의원에서 맞는 침이나 약으로 고칠수 있는게 많고 알려주는 식생활법으로 예방할수 있는 큰 병도 많아요 한의사를 무당이니 건강보조사니 치부하며 비하하는 사람은 도대체 뭘 얼마나 안다고 뭘 근거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한약재를 이용해서 신약을 개발한 사례가 있긴 있는건가요?
요즘에 우리나라 제약회사가 한약재로 약을 만들어 시판해서 한의학계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데
제약회사가 한의학계에서 자신들의 고유영역이라고 주장하는 한약재로 약을 개발한 사례가 처음이라서 그만큼 한의학계가
당황하고 분노 하고 있는거 같던데요.
저는 한의학계의 사고방식도 납득이 안가고, 제약회사의 행동도 실제 질환치료에 관한 의학적 논리 보다는
그냥 몸에 좋고 오랫동안 우리국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남아있는 한약의 이미지를 빌려 그대로 약으로
만든 상업적 경제적 논리로 보이더군요.
잘하는 한의원은 멀리있어도 갈 가치가 있더라구요.
살력도 없으면서 인테리어만 거창한 데가 오히려 잘 못하구요.
저도 6년전에 디스크 판정받고 정말 침대에 누워서 울기만 하고 화장실도 부축받아 가고 그랬어요.
양방에선 당연히 무조껀 수술 하라고..
근데 그때가 결혼한 지 3개월이라 아기도 낳아야 하고(수술하면 분만하다가 다시 터지는 경우가 많대서 ㅠㅠ)
잘하는 한의원 찾아서 일주일 침맞고 걸었어요. 원래는 택시 뒤에 누워서 다녔다는.
약 지어먹고 침맞고 꾸준히 치료해서 일년 후에 자연분만했고 둘째도 수월하게 자연분만 성공했어요.
애들도 둘 다 거기서 약 한번 지어먹이면 6개월정도는 감기도 가볍게 지나가는 정도?
너무 멀어서 동네 있는 데도 비슷하겠지 하고 몇 군데 가봤다가 깜짝 놀랐어요. 넘 허술한 곳이 많아서..
결국 아직도 크게 아프거나 하면 한시간 거리를 간다는..
제대로 안하는 한의원은 정말 약먹기도 무섭고
잘하는 데는 두시간 거리도 충분히 갈 의향 있네요.
우리집은 애들이 셋인데 어릴때부터 한약만 먹었어요 이제껏 큰병 없이 잘크고 있어요
화학약품으로 만들어진 양방보다는 자연에서 나오는걸로 병을 낫게 해주는 한방이 몸엔훨씬 더낫지
않을까요 중국산이라고 다나쁜건 아닌것 같아요 철저한 검역 을 거쳐서 수입을 한대요
성장기 아이들이나 어른들 피로회복용으로 보약 잘 짓는 한의원 정보도 좀 올려주세요.
어디가 믿을만한 곳 인지..가격만 비싼 곳 도 많고..너무 싸도 안좋은 중국산재료 의심되고
하다보니..어딜 가야 할 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저는 한의원만 갑니다,,, 한의원들어오는한약재는 검열이 다르대요
제가 식약청에 문의해뫘어여 한의원서 그러길래요
식약청마크 가 찍힌 약재만 한의원으로 공급유통이 되고 그양을 토대로 세금이 매겨진대요
저도 몰랐는데 알게된 사실이에요
한의사 걱정하는건 넌센스죠.
한의사의 가장큰 맹점은 나이들어서도 진료가 가능해서 숫자가 줄지 않는다는거가 가장 큰 문제점인듯..
한의원 폐업 늘고 있다는거 저도 방송으로 보긴 했는데요.
그런데 한의원뿐만 아니라 동네의원들도 폐업하는 경우가 많아요.
동네의원들은 대형병원에 밀리는거고 한의원들은 다양한 건강보조제들의 판매와 양방 때문에 밀리는거죠.
한의원이 앞으로도 자신의 위치를 계속 지키겠지만 예전보다 못하고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는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한의사는 그냥 한의사일뿐이지, 의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GSK나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약개발중이에요.
왜냐하면 이제 새로운 화학합성약은 만들기 어렵기때문이라네요.
한의학은 전통으로 전승되면서 당연히 효과가 있는것들만 남아있고, 그래서 과학적으로도 당연히 그 효과를 밝힐수가 있어요. 서로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이니까 당연히 만날수밖에 없죠.
그런데, 마치 한의학은 과학하고 아무런 관련 없는듯이 얘기하고 한의사를 어떻게든 과학에서 떼어놓으려는 양방쪽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것 같더라구요. 결국 자기들이 한의학을 가져가려는 속셈인거죠. 이제 양약에는 별 미래가 없어요. 가능성 있는 분자들은 전부 다 시험해봤기 때문에.
저절로 치유된다구요? 얼마나 기다리면요????
한달요, 일년요??
자기가 걸리지 않으니 저리 쉽게 얘기하죠.
입이 삐뚫어진 상태로 하루라도 밖에 나갈수 있을까요??
모든 한의원이 다 고치는건 아니겠지만. 구안와사는 절대 양의 가면 안됩니다.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한의학을 누가 가져가요?
아무도 안가져갑니다. 자기들끼리 열폭하는거죠.
알고보면 천연물신약이니하는 것도 한의사들 내부의 밥그릇 싸움이죠.
그리고 한의원한약은 안전하다는 레퍼토리
근데 왜 잊을만하면 한의원 한약에서 간질약, 중금속, 스테로이드 돌아가면서 검출될까요?
저 위에 구안와사(?) 양의 가지 말라시는 분...
혹시라도 단순 안면신경마비가 아니라
뇌종양이라도 있으면 어떻실래요?
남의 목숨놓고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함부러 하는거 아닙니다.
치료 잘해서 호전되는 분들이 많은 곳은 늘 환자들로 미어터지더군요. 제 직장 근처의 척추질환보는 한의원은 예약하고가지않으면 환자많아서 20-30분 기다려야 치료할수있구요. 어떤곳은 환자없어 한산하기도 하고.. 양방이든 한방이든 부익부 빈익빈인가봅니다.
저는 어느날 갑자기 귀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첨에는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넘겼는데 하루 이틀 지날수록 너무 심해지니 미치겠더라구요.
근데 한의원에서 일주일 동안 침 맞고 나았어요. 첫날 침 맞자마자 바로 안들리더니 침 빼니까 또 들리더라구요.
암튼 일주일 치료후 완치됐어요. 한의학이 전혀 무시할건 아니라고 봐요.
임신은 아니지만, 자궁 적출하라는 병원말에 한의원다녀서 자궁 떼내지 않고 치료 잘하는 한의원 알아요. 거기 홈페이지 읽어보면 불임도 치료한 환자들 감사글도 있어요. 저희 언니의 남자 동창이 하는 곳인데, 서울대 나와서 다시 한의대 들어가고..운동권 출신에 청소년들 심리 상담도 잘해주고..
마음을 읽어준다고 해야하나?
동제한의원으로 검색하면 안양시 호계동에 있는 곳이 나와요. 홈페이지 한 번 살펴보세요.
저는 비만으로 다녔지만, 자궁 관련으로 많이들 다니더군요.
예방의학이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질병예방과 건강한 삶을 위한 여러가지 설명을 종종 해주던데요.
한의학에서 다루는 것들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운동, 먹는 음식등 식생활 개선으로 다 커버가 될거 같아요.
진짜 몸이 아프고 병이 나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처방받은약 복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병을 고치기 위해 먹는 약은 당연히 먹을수록 좋지 않겠죠.
다른곳을 않좋게 만드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구요.
그래서 함부러 아무나 처방할수 있는게 아니라 의사들만 처방할수 있게 하고, 또 복용법이 있는거고 제한이 있는거잖아요.
한의원 망하네 사기네 아무리 양의학에서 깎아 내려도 효과 본사람 입장에서는 대단하다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친정 어머님이 건선이 심해서 수지에 있는 유명 피부과 염*의원, 아산병원 이런저런 병원 많이 다니셨었어요.
결과는 독한 스테로이드제에 취해 얼굴 붓고 헛구역질 하시고 몸이 괭장히 안좋아지셨지요.
약이 너무 독해 약 끊으면 더 심하게 올라오고....
천성이 너무나 쾌활하고 긍정적이시던 엄마가 점점 우울해하시고 그만 살아야겠다는 말씀을 달고 사시는거보고 가족들 모두 초 긴장상태였지요.
그러다 우연히 지하철에 광고 되어있던 건선,아토피 전문 체인 한의원 보게됐고...
바로 집 근처 체인점으로 모시고 갔더랬죠.
결과요? 니가 엄마 살렸다며... 어떻게 그런 좋은 병원 알았냐고 너무 좋아하십니다.
무릎이고 등이고 성한 피부 없다 싶게 엉망이던 피부.... 완전 깨끗해졌었구요.
건선이란 병이 완치라는게 없어서.... 한참 지나면 조금씩 피부병이 올라오긴 하는데
충분히 다스릴만 하고... 가려운것도 없고....
무엇보다 조금 상태 나빠지면.... 약 부작용 없고.... 나아진다는 확신을 주는 병원 알고 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정확한 치료법도 모르면서 독한 양약으로 환자 몸 망가트리는 양의학보다 부작용 없이 잘 다스려주는
한의학 분야가 분명히 존재하네요.
양의, 한의 서로 장점 배우면서 같이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제약회사 다니는 저의남편 아무리힘들어두 경기는안탓는데~요즘 정말힘들데요~아퍼두 병원엘안와서~약이안팔린데요~제약은 경기탄적이한번두없었다는데~
지난 해 11월에 한약을 한제 먹었습니다.
평소 손발이 차고 한기를 느껴 가을부터 봄까지 목폴라를 입을 만큼 추위에 약해 십대명의의 아들인 사상체
질학 회장인 한의사에게 진맥 받고 약을 먹었는데, 늘 제 손이 차다고 걱정하시던 분들이 제 손 만져보고 깜
짝 놀라더군요, 손발이 그 만큼 따뜻해져 말입니다.
그 분 제 홍채 보고 오래 전 앓던 질병도 집어내며 예견하여, 한방이든 양방이든 명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명을 앓은지 5년 다 되가는데 차도가 없는데 다녀오신 한의원 이 어딘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쪽지도 좋고 이메일로 보내주셔도 좋아요 부탁드려요
모든 전문직들은 부익부 빈익빈입니다. 저는 비록 평범한 주부이지만 한의사남편으로 둔 사람 너무 부럽습니다.
대부분 일찍 퇴직하는 요즘 사회에 70대까지 할수 있는 몇안되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글 올려서 걱정해주는척 하며 돌려가면서 다른 직업 비하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돌아가면서... 오늘은 한의사...
아무튼 동네 치과도 내과도 망할 수 있고 흥할 수 있고 한의원도 아니 모든 직업이 마찬갖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하기나름이고 케이스마다 다 틀린거죠. 전 조금이라도 어리고 머리만 좋다면 하고 싶은 직업이 한의사입니다. 개인적으로 피를 무서워해서요.
그리고 제 주변 한의사들은 다들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아 ^^ 그리고 덧붙어 저는 사람이 늘 항생제만 먹고는 못살듯합니다. 분명 수술해서 개선되어야 할 질병도 있고 반드시 병원가서 고쳐야 하는 병도 있지만 매일 마취제를 맞고 항생제 먹고 산다는건...
그래서 노령화가 될수록 한의사는 더 전망있고 좋은 직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감기에도 한약이 더 잘들을때가 있답니다.
제발 좀 돌아가면서 남의 직업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비하하는 글 올리시는 분들 참 ...성숙되지 못한... 느낌입니다.
며칠뒤엔 또 어떤 직업이 도마위에 올라가서 난도질 당할지...
한약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고, 정확한 치료법을 모르는건 의사들이 아니라 한의사들이죠.
한약이 양약처럼 성분을 분석하고 임상실험을 거쳐 만든것도 아니고 몸에 어떤영향을 주는지 모르잖아요.
네이버에 말기암 한의원 치니까 쭈루룩 나오더군요.
솔직히 저는 한의원에서 불임환자를 임신성공 시키고, 암고치고, 피부질환 완치시키고.. 한의사들의 이런 기적같은 시술 못믿겠어요.
"용하다"라는 말이 점을 잘보는 점집에 사용되지만 한의원에도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의대 교육과정의 절반이상을 생물학.의학등 과학을 교육시킨다고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음양오행설등 동양철학을 바탕으로한 한의학을 가르치고요.
그 어떤 의술이라도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의술은 생물학을 기반으로 해야되는데
한의사들은 아마 인지부조화를 겪으면서 스스로 모순을 느끼지 않는다면 이상한거죠.
믿지 못하겠는건 양약...
5살짜리에게 중의염 있다고 6개월 내리 항생제 처방한 대단한 의사분들은 위가 약한 사람은 항생제 잘 안듣는다는걸 알고나 있을까요?
아이가 정상적으로 인지능력을 갔게 된게 4년은 지나서 입니다.
바늘 잡고 아이 머리 붙들고 건보 안되는 꼬매기 하면 흉터 덜 남는다 딜한 성형외과 휼룡한 의사분도 잊지 못하죠.
그리고 항생제는 농약 안치고 인체에 무해하게 만든다고 누가 보증하죠?
양의, 한의 서로 장점 배우면서 같이 발전하기를 바랍니다.22222222222222
[향기나는 사람들] 의사이자 한의사인 윤영주씨
동서의학 소통과 협력 위한 ‘다리’ 역할 자처
의대 강의하며 ‘불신’ 처방…‘사회병’ 관심도
사람마다 하늘이 준 소명이라는 게 있나 봅니다. 윤영주(46)씨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윤씨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국가 자격증이 두 개나 됩니다. 윤씨는 의사와 한의사 면허를 함께 갖고 있습니다. 그는 의과대학에 먼저 들어갔지만 의료인으로서는 한의사 자격을 먼저 땄습니다. 어떤 자격을 먼저 땄는지 순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의 얘기를 듣는 사람이 보이는 반응은 비슷합니다. "와 잘 살겠네."
하지만 윤씨의 삶은 일반인의 '기대'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의 생활은 소박하기 짝이 없습니다. 옥수동의 단독주택에서 전세를 사는 그는 자동차도 없이 늘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는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부원장으로 일하던 한의원마저 그만두고 지금은 백수입니다.
"잠원동 집의 전세금을 빼 강북으로 이사하니 돈이 남아 당분간은 여유 있게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과 논문을 쓸 시간도 필요했구요. 주위에서는 저보고 철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빚을 내서 사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 만큼은 벌어요. 제게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가 하고 싶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세계최고 수준인 서양의학과 한의학 ‘상생’ 길 찾아
윤씨가 하고 싶은 일은 '동서의학의 소통과 협력'입니다. 그는 이를 자신의 소명으로 여깁니다.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뒤 예전에 다니던 서울대 의대에 재입학해 의사가 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의학과 한의학을 함께 배우면서 그는 두 의학의 장단점을 알게 됐습니다. 서양의학은 응급 상황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서양의학의 도움으로 살아난 사람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또 서양의학은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예후 판단이 가능했습니다. 수술 기술은 경이롭기까지 했구요. 또 서양의학은 질병과 치료를 양적으로 측정해 눈으로 확인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만성질환의 치료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윤씨는 한의대에 다니면서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병이나 루푸스, 시신경변성, 재생불량성 빈혈 등 서양의학에서 난치병으로 여기는 질병이 호전되는 것을 보며 한의학이 지닌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서양의학이 중요하게 여기는 근거중심의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비과학적으로 보일 경우가 많았습니다.
동서양의 의학을 함께 배우면서 윤씨는 우리나라에서 동서양 의학이 담을 높이 쌓고 경쟁을 벌이는 현상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서양의학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한의학도 중의학이나 일본의학과 달리 변질되지 않고 의술의 고갱이를 잘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두 의학이 협력하면 환자 치료는 물론 의술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동서양 의학은 동서양의 물리적 거리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의사와 한의사는 서로 불신하고 비판하며 미워했습니다.
"지금도 어떤 의사 선배는 저를 사이비 종교에 빠진 불쌍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후배들도 그래요. 저는 좋아하고 믿는데 한의사들은 못 믿겠다고 합니다." 한의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들이 인체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에 둔 치료라고 믿는 동양 의술을 '쇠꼬챙이로 찌르고 불로 지지는' 야만적인 행위로 인식하는 서양의사들을 무시했지요.
자신의 삶 지켜본 의대 동료 선후배들 믿음에 희망
"제 경력이 두 의학 사이에 가교를 놓는 데 조금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서울대 의대를 나온 사람이 한의학에 대해 말하면 의사들이 조금은 더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겠어요?"
윤씨는 의사에게 한의학의 장점을 한의사에게 서양의학을 장점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기회는 쉽게 찾아왔습니다. 2006년 서울대에서 보완대체의학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서울대를 시작으로 경북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아주대 등 여러 대학의 의과대학에서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의학을 강의했습니다. 최근에는 의사들과 함께 한의학 공부모임도 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강의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학점 때문에 수업을 듣긴 하지만 한의학에 호의적인 학생들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한의학을 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수업 시간이나 인터넷 게시판에는 비판적인 질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음양오행 이론은 과학이 아니라 철학이 아닌가? 한방치료는 너무 두루뭉술하다, 같은 질병에 대해서도 한의사마다 처방이 다르다 등. 익명의 설문조사에 쓰인 글은 '이런 강의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나 '금쪽같은 시간을 이런 데 허비하고 싶지 않다'처럼 더욱 격했습니다.
윤씨는 한의학에 대한 이런 오해가 이해와 소통의 부족 탓이라고 여깁니다. 그는 자신의 지나온 삶을 지켜본 의과대 선후배 동료들의 믿음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그들이 한의학을 알게 되면 지금처럼 무조건 배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http://community.hani.co.kr/board/view.html?board_id=cm_together1&uid=250511
동의보감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는 주장 참 용감하시네요.
과학이 옳다고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또 동의보감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하면 모순을 느끼지 않나요?
무조건 옳다고 맹신하는건 과학적인게 아니죠.
그러면서 한의학과 동의보감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과학의 권위를 끌어들이는건 코메디입니다.
아래는 동의보감에 관한 비과학적인 내용을 소개한 기사 입니다. 이 내용들이 정당하다고 믿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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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 허준(1546∼1615) 작 ‘동의보감(東醫寶鑑)’은 의약서다. 그런데 일부 콘텐츠가 판타지 혹은 SF 같다.
투명인간으로 둔갑하는 처방을 제시한다. 털이 하얀 개의 쓸개, 이뇨하는 풀(통초), 계피껍질, 꿀을 넣은 알약을 복용하면 남들 눈에 안 띈다는 것이다. 조앤 K 롤링(44)의 ‘해리 포터’ 시리즈에는 투명망토가 등장한다. 해리의 아버지 제임스가 만들었다는 이 망토를 뒤집어 쓰면 투명인간이 된다.
허준이 시키는대로 하면 귀신이 보인다. 역삼씨, 석창포, 귀구를 빻아 꿀로 반죽한 다음 달걀 노른자위만한 환으로 만들어 아침마다 해를 향한채 한알씩 먹는 짓을 100일동안 지속하면 가능하다. 비디오를 끄고 오디오만 취할 수도 있다. 장기간 수은을 복용하면 귀신의 소리를 듣게 된다. 악의 화신인 볼드모르을 비롯해 디멘터, 도비, 윙키, 크리처, 목이 달랑달랑한 닉, 피브스, 신음하는 머틀, 뚱보 여사 제위를 해리포터가 아니라도 모두 목도하기에 이른다. 경옥고를 27년 먹으면 360세까지 산다. 알버스 덤블도어 호그와츠 교장은 백살이 넘었건만 원기왕성하다. 살해당하므로 천수가 어디까지인지는 헤아리지 못한다.
원앙새를 국끓여 마시거나 뻐꾸기 다리뼈를 허리에 차고 다니면 금실이 좋아진다. 임신부가 토끼를 먹으면 언청이를 낳고, 자라를 먹으면 목이 짧은 아기가 나온다. 닭똥은 관절염에 아주 좋다. 정신병자에게는 똥이 특효다. 오골계 수컷의 똥은 당뇨, 암컷 똥은 중풍에 효험이 크다. 대머리가 걱정된다면 수은을 바를 일이다. 밤눈이 어둡다? 올빼미 눈알이 즉효약이요, 매의 눈 또한 시력을 높인다. 스네이프 교수(마법약학)가 허준의 라이벌쯤 되겠다.
깜깜할 때 ‘루모스’라고 외치면 마법의 지팡이 끝이 빛을 뿜는다. 동의보감을 연구, 응용하면 의안을 360도 회전하는 것은 물론, 투시마저 가능한 미친 눈깔 무디 교수의 경지에 도달할 법하다. 소설 해리포터를 누비는 불사조의 눈물은 모든 상처를 치유한다. 유니콘의 뿔과 꼬리털은 마법의 약과 지팡이의 주요성분이다.
허준이 귀띔한다. 임신 3개월 무렵, 태아에게 모종의 약을 먹이고 묘방을 쓰면 여아를 남아로 바꿀 수 있다. 알을 까는 것을 기다렸다가 도끼를 닭둥지 밑에 매달면 그 둥지의 병아리는 모두 수컷이 된다….
봄·가을에 용의 정(精)이 묻은 미나리를 먹으면 교룡병에 걸린다. 얼굴이 푸르고 누렇게 바뀌면서 배가 몹시 아파온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엿 2, 3되를 두 번에 나눠 하루에 다 먹으면 도마뱀 3~5마리를 토하고 쾌차한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위저드들이 용을 키우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이 아쉽다.
허준 가라사대 ‘딱딱한 돌에 두꺼비 오줌을 바르면 말랑말랑해지느니라’, 해리포터 가로되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라고 외치면 사람이 돌로 변한답니다.’
한의사 이진신 원장(경희푸른한의원)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각으로는 조금 황당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으나 그러한 증상들까지도 치료하려한 선조의 노력과 의사들의 헌신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짚는다.
투명인간 되기(隱形法)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절에 생존에 도움을 줄만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는데 곡기를 끊어도 배고프지 않는 약, 음식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묘사한 이후에 은형법이 나온다”고 전제한다. “내용의 전후를 살펴본다면 은형법은 투명인간이 되는 방법이라기보다는 몸을 가볍게 해 잘 숨길 수 있는 방법”이라는 해석이다.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한다면 어려워서 못 먹던 시대상황에 난리로 도망가야하는 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수록한 것으로 들키지 않고 잘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동의보감은 도교의 영향을 받은 내용이 있기에 허황되게 볼 수 있는 내용도 있다”면서도 “한 부분만을 편협되게 해석해 비과학적인 서적으로 치부하는 것보다는 글의 전후를 살펴 현대사회에 필요한 내용을 재창조하는 온고지신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조선의 의관 허준이 선조의 명에 따라 편찬한 동의보감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의서를 엮어 광해군 2년(1610)에 완성했다. 내과학인 ‘내경편’ ‘외형편’ 4편, 유행병·곽란·부인병·소아병 관련 ‘자편’ 11편, ‘탕액편’ 3편, ‘침구편’ 1편, 그리고 목록 2편으로 이뤄졌다. 1991년 보물 제1085호로 지정됐고, 올해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
의사 왕징(王澄)이 한의대 학생들에게 쓴 편지
왕징(王澄), 미국 건강복지과 의사(美国康复科医生)
젊은 학생들이여, 이는 내가 뉴욕에서 그대들에게 쓴 편지이다. 의료계 선배로서, 나는 그대들에게 한 가지 중요한 얘기를 하고, 그대들과 교육부 및 그대들의 대학에 대해 의논해보고자 한다.
바로 되도록 빨리 그대들의 의학 학습 내용을 100% 현대의학 내용으로 바꾸도록 해야하는 문제이다. 우선 스스로를 100% 현대의학 기준에 맞는 의사로 훈련하고, 이 기초 위에서 만일 일부 한의학을 더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자신의) 뜻에 따라 더더욱 분명하게 이를 요청해야 할 것이다.
이제 중국 대륙에서 한의학이 주류의학에서 쫓겨나는 것은 머잖은 일이다. 그대들은 제발 한의학의 장례 부장품 같은 것은 만들지 마라.
일본은 1895년에 한의학을 제도 의학에서 없애버렸다. 중국에서도 1949년 이전에 국민당이 한의학을 폐지하였고, 1949년 이후의 대만은 한의학이 제도 의학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미국 역사에도 "미의학(美醫學)"이 존재하였으나 후에 현대의학으로 완전히 바꾸었다.
침구(针灸)가 1980-1990년대에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한의학의 성공’ 때문이 아닌 ‘미국의 포용력’ 때문이었다. 이는 침구가 서방의 의료 원칙인 no harm (이 의료 자체는 큰 상해(傷害)를 가져오지 않는다)에는 그럭저럭 부합되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기왕 해로운 점이 없다면 한 번 해보자라고 생각한다.
침구가 한참 유행일 때 침구 치료에 돈을 지불한 미국 의료 보험 회사는 40-60%에 달하였지만 현재에는 그저 한두 곳의 보험 회사만이 침구에 돈을 지불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침구사(면허증을 가진 자)는 미국 의사 면허증을 반드시 동시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새로이 규정하고 있다.
문명은 한의학을 쫓아버릴 것이고, 현대교육은 한의학을 몰아낼 것이며, 과학은 한의학을 쫓아낼 것이고, 사회 진보는 한의학을 몰아낼 것이며, 세계화의 교류는 한의학을 쫓아낼 것이다.
중국 대륙에서 한의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제도 의학에서 없어지지 않았는데, 이러한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바로 중국의 낙후 때문인 것이다.
.....
이곳 미국에서 중국 대륙으로부터 들어오는 각종 한의학 관련 소식들을 들어보면, 오늘날 그대들을 포함한 중국의 모든 지식인이 한의학 이론에 대해 뭐라 말하려 드는 것은 그저 “허튼소리를 하다(胡说八道)”라는 ‘호설팔도(胡说八道)’ 넉 자(字) 외엔 달리 합당한 평가를 하기 어렵다.
.....
한의사들은 반문한다. 만일 한의학이 과학이 아니라면, 그것이 2천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을까? 이 물음에 답하자면, 풍수(風水)같은 미신 또한 또한 2천여년을 살아왔음을 얘기해주고 싶다. 미국에서도 점성술사(palm reader, future teller)의 향초는 이제껏 꺼진 적이 없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만일 그대가 그대의 어머니를 모시고 진찰을 받는다면, 당신이 묻는 첫 번째 말은 ‘내 어머니는 어떤 병에 걸린 겁니까?’이고, 두 번째로는 ‘고칠 수 있습니까?’이며, 세 번째로는 ‘어떤 약으로 이 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까?’이고, 네 번째로는 ‘얼마입니까?’이다. 한의사는 그저 네번째 물음에만 관심이 있고 스스로 판로를 확장하여 우선적으로 싸다고 말하지만, 논리는 이미 뒤섞여 엉클어져 버린지 오래이다. 듣고 있자면, 마치 ‘수레를 끌고 장(漿)을 파는 장사꾼의 졸때기(引车卖浆之贩卒)’ 같다.
한의학 최후의 보루는 “한의약의 유용론(中药多少有点儿用论)”이다. 허나 현대 의료 관리의 측면에서 보자면, 약물의 유효성분은 명확해야 하고,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의 원리를 확실히 이해해야 하며, 사용 전에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알려줘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환자가 좋지 않은 결과를 겪게 되어도 한의원을 고소할 수 없다.
근거중심의학(循证医学)은 충분한 동물 실험과 충분한 인체 실험을 요구한다. 모든 실험은 반드시 무작위화(随机化)되어야 하고, 충분한 대조(对照)군을 갖추어야 한다. 인체 실험은 또한 반드시 안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
.....
낮에 그대들의 한의학 선생은 강의실에서 그들의 위대한 민족 감흥(감정)을 한껏 토로하겠지만, 밤에 그들이 집에 돌아가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말하는 것은 또 다를 것이다. 이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그대들을 가르치는 한의학 선생에게 가서 물어보도록 하라, 그들의 자녀들 중 과연 몇이 한의학을 배우는지를. 만일 (한의학을 배우는 자녀들이) 있다면, 그러한 자녀들 중, 과연 몇이나 한의학에 애착을 가지고 있을까? 또 자녀 자신의 제한된 조건 탓에 그저 부모의 덕택으로 할 수없이 한의학 대학의 졸업장을 쥐게 되는 이들이 또 얼마나 많겠는가?
그대들은 제발 사기꾼인 한의사의 꾐에 빠지지 마라. 그들과 그대들은 다르다. 그들은 기득권자들이다. 한의학이 타격을 받으면, 그들의 수입, 사회적 지위, 그들이 평생을 걸쳐 이뤄낸 사업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 그들의 심중에는 이제껏 옳고 그름(是非)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들의 허위과학을 두려움 속에서 수호하고 있는데, (이는) 어느 날 저절로 뚫어져 밥을 섞지 못하게 된 집기를 가지게 된 격이다.
그대들과 그들은 완전히 다르다. 기득권에 대해 말하자면, 그대들에게는 지금 아무런 기득권도 없다. 그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그저 직업을 갖는 것이고, 이는 곧 자신의 미래이다. 그대들이 반드시 우선적으로 100%의 현대의학을 배운다면, 미래는 벌써 평탄해진 것이다. 한의학의 미래는 사느냐 죽느냐의 테두리(범위)에서 튀어 나올 것이다.
그대들은 그들(한의사들)과 같지 않다. 그대들은 컴퓨터와 함께 자라났고, 핸드폰과 더불어 잠들며, 유행가를 통해 사랑을 이해한다. 그대들은 미신, 귀신 따위를 두려워하지 않은 신(新)중국의 세대들이다. 하느님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모도 믿지 않고 지도자도 믿지 않는 판에, 그대들이 음양오행을 믿을 수 있겠는가? 그대들은 고등학교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을 배웠으니, 본디 대학에서는 이를 기초로 한층 더 심도 있는 의과학(医学科学)을 배워야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그대들이 헛된 문으로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그대들이 배운 수학, 물리학, 화학을 한의학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그대들이 매일 "경(經)"을 읊을 때 스스로도 고고학을 배우는지 아니면 예술을 배우는지 알지 못한다. 현재 한의학 대학교의 '한의학 50% /'현대의학 50%' 의 수업 내용에 의하면 그대들은 어느날은 현대의학을 배워 과학을 영예로 여기는가 하면, 다른 어느 날은 한의학을 배워 우매함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음양오행을 좇는 이로 변해 버린다.
세계가 점점 작아질수록 국제간의 교류는 더욱더 빈번해져간다. 서방 국가들은,점점 많아지는 인도와 중국의 의과학자들이 서방으로 와서 과학 연구 사업에 참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장 환영받는 두 종류의 사람을 들자면, 첫번째가 과학 연구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며, 두번째로는 일정한 임상 능력을 갖추고 과학연구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서방에서 임상을 하는 사람은 전심전력을 다해 과학연구에 투입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임상을 아는 외국인이 와서 과학 연구의 모든 직무를 도맡아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당신이 중국에서 배운 것이 서방의 의학교육 내용과 일치해야만 이는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나 자신을 예로 들자면, 나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1994년에 미국 의사 시험을 신청하였다. 미국은 우선 나의 의학 교육 배경을 심사하였다. 그들은 나에게, 중국이 인정한 정식 대학은 미국도 역시도 인가(認可)한다고 알려줬다.
나는 1973부터 1977년까지 신강(新疆) 의과대학 공농병 학생(工农兵学员)이었으며, 1979년부터 1982년까지 장춘(长春) 백구은(白求恩) 의과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미국은 신강 의과대학과 백구은 의과 대학 모두 중국이 인가한 대학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공농병 학생은 정규 교육의 의학 학사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으나, 공농병 학생 출신의 석사는 의학 학사자격과 동등하다. 이렇게 나의 학사 자격과 동등한 해(年)는 사실상 1982년으로 확정되었다다. 나의 수강 교과목과 (수강) 시간 수(數)는 바로 1973년부터 1977년까지, 그리고 1979년부터 1982년까지의 두 차례가 학교에서 배운 총계인 것이다.
그래서 두 가지 것이 당신의 평생을 따라다닐 것이다. 하나는 그대가 국가가 인정한 대학을 졸업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대가 배운 각 교과목과 모든 교과목의 실제 학습 시간수가 정규 서양 의과 대학과 일치해야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의 정규 서양 의과 대학의 교과목과 학습 시간은 국제적인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의 것이 있기에, 그대는 온 세계를 돌아다녀도 두렵지 않다. 그대가 배운 것과 서방 의학 교육의 내용 및 수준이 비슷하면 할수록, 그대는 장차 중국에서 일을 찾거나 국외로 나가서 연구 혹은 사업을 할 기회는 더욱 많아진다.
.....
현재의 중국에는 관련 정규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 없이, 문을 닫아 걸고선 자신들의 문 밖에 "민족"의 팻말을 내걸어 놓고 뭇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온갖 짓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
그대들은 그대들 동학의 가정 배경을 조사하다보면 이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바로 고관과 귀인의 자녀, 두뇌가 비교적 명석한 이의 자녀, 무릇 약간의 연줄을 쥐고 있는 자녀들은 절대로 한의학을 배우러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전승하는 이러한 좋은 직책의 일을 결국 (부모가 능력 없는) 우리들 일반 국민들의 머리 위로 떨어뜨렸을까.
여느 사람들도 알다시피, 그대들은 졸업하면 이내 직업을 잃게 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대들과 상반되게, 명망 있는 학교에 진학을 하고 무슨 국제 관계니, 국제 금융이니, 국제법이니, 컴퓨터, MBA, 최신 과학기술, 외교 등의 실리적인 일을 배우는 그러한 사람들이야말로 “돈”이 되는 길을 알며, 그들 고관과 귀인의 자녀들은 이를 여태껏 내친 적이 없다.
나는 중국 대륙의 대학 교장들, 그리고 그들보다 더 높은 관리들과 모두 접촉한 적이 있다. 나는 그들의 심리가 무척 명백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국제사회와의 잦은 교섭을 갖고, 광범위하게 접촉하며, 나의 갖가지 견해를 무척이나 쉽게 받아들이면서 나와 더불어 능란하게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내게, 그들은 중국 대륙에서 그저 은밀히 한의학에 발을 걸 수 있을지언정, 공개적으로 한의학을 반대할 수는 없다고 알려주었다. 왜냐하면 중국의 구(舊) 문화의 권력이 대단히 크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고자 한다면, 즉시 중국 의과 대학과 한의학 대학의 커리큘럼을 바꿔야 한다. 정부가 해내는 것을 기다리고자 한다면, 한 10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나는 앞서 그 원인에 대해 말한 바 있다)
.....
http://blog.hani.co.kr/blog_lib/contents_view.html?BLOG_ID=medicine&log_no=42...
리플만봐도 앞으로도 건재할거같네요 ㅋ
정말로 님 덕분에 아침부터 웃고가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분은 항생제가 뭔지 제대로 개념이 없으신듯
왜 이런분들 들고오는 자료들은 무슨 디씨인사이드? 문화 에디터? 이름 한번 들어본적 없는 중국 의사? 들일까요...
한의원 운영이 힘들어서인지 한약짓는걸 많이 권유하시더라구요
침만 맞고 오기엔 뒷통수가 ....
비보항목 미는건 당연하죠.
보험치료로는 유지 안돼요.
대개 젊은 사람들이나 만성적으로 크게 아픈 적이 없는 사람들이 양방을 많이 가는 편이죠.
오래 아파보거나 오래 살다보면 그래도 왜 한방치료과 괜찮은지 알게 됩니다.
유학을 공부하신 우리 조상님들이 그렇게 미개하지 않았어요.
한의원 접었네요. 3대째 하는건데.
"11.....11"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사고로 다치거나 병에 걸리지 않는 한 어지간한건 올바른 생활습관이나 식생활 개선만으로 한의원에 안가고도
건강한 생활을 누릴수 있다고 봐요.
세상에는 한의원에 한번도 안가본 사람들은 수없이 많을테지만 병원에 안가본 사람들은 없을겁니다.
사람이 살면서 병에 안걸릴수 없을테니 병원은 기본적이고 필수적이겠지만 한의원에 가느냐 안가느냐는
개인의 취향과 옵션인거 같아요.
굳이 돈 주고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님 맞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여튼 우리는 너무 서양의학 서양문물에 관대 한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친정아버지가 병원에 걸어들어가서 돌아가셔셔 나오셨기에 전혀 그말에 동감이 가지 않아요.
서양의학이 완벽한것 처럼 말하지만 얼마나 헛점이 많고 우리가 모르게 당하고 있것도 많을겁니다.
제약회사에서 몇조가 넘는 돈을 의사에게 리베이트로 주는것은 어찌 생각하는지?
동의보감에 황당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누가 모르나요?
그건 당시의 시대적 한계 내지는 설화적 내용인 것이고
지금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만 취하면 되는 것이지요.
서양과학의 잣대로 재단하여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을
폄훼하기 보다는 계승, 발전시키려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우리 것' 이라는 이유로 한의학에 너무 관대한 건 아니구요?
어떤 학문체계도 완벽하진않기에 연구가 필요하죠.
문제는 지금의 한의학이 현대 과학의 기준에서 너무나 도태되었다는겁니다.
그런데 민족의학이니 리베이트니하면서 자기 변명으로 일관하니 발전이 없는거구요.
우리 유산도 중요하지만
단지 우리 것이라는 집착에 사로잡힌다면 오히려 마이너스겠지요.
요즘 세상에 비녀꽂고 한복입고 아파트대신 초가집에서 사는게 성숙한 자세일까요?
우리의 전통 중에는 좋은 것만 있나요?
대가족이나 제사...이런 것도 우리의 전통이니 무조건 다 지켜나가야 할까요?
계승,발전이라는 말과 님의 비유는 맞지 않지요?
저도 손발이 차서 고민인데 .. 한의원 정보좀 주세요..감사합니다.
안타까워요
한의학도 이어나가야할 학문이고 중요한데
이렇게 쇠락해 나가는게
정책적으로 한의학이 힘들수 밖에 없어요
교통사고나도 한의원에서는 보험으로 치료하기 힘드니까요
중국은 양 한방 모두 잘 되는것 같던데
멀리 볼때 결코 좋은일은 아니네요
아 이거 진짜 아는사람들한테만 가르쳐 드리는건데 구로 디지털역 근처 에이스 테크노빌딩 옆에 보면 진짜 용한 곳 있어요. 광고될까봐 정확한 명칭은 말씀 못 드리겠네요. 양의에서 포기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가신 분들 중에 진짜 효과보신 분들 많아요.
종편에서 한의사와 의사들이 나와서 각 질병에 대해 토론하는 한양스캔들이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한의사와 의사들은 사고체계 자체가 완전히 다르더군요.
물론 저는 한의사들의 주장에 전혀 납득이 안되었구요.
마치 사고나 언어체계가 완전히 이질적이어서 서로 다른 종교와 과학의 경우처럼 서로 이야기 해봤자 접점을
찾는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의학을 과학화 할려면 동양철학을 기초로 할게 아니라 생물학을 기초로 하는 의학으로 바껴야 한다는게 핵심일거 같고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단 하나의 의학체계만 존재하겠죠.
그게 쉽게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그렇게 바껴야 겠죠.
위에 동의보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동의보감에는 비과학적인 내용들도 있지만 맞는 내용들이 있을수 있을겁니다.
한의학은 오랫동안 경험적으로 전승된 의술이니 잘못된 내용들도 많을테고 더러는 맞는 내용들도 있을겁니다.
과학적으로 검증해서 타당하다고 밝혀진게 있다면 그걸 요긴하게 써먹으면 되는 거죠.
동의보감에 어떤 약초를 다려먹으니 감기가 치료된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 약초의 성분을 분석하고
환자들에게 임상실험해서 효과가 있다면 약으로 제조 할수 있듯이요.
윗님이 제대로 보신 겁니다.
한의학과 의학은 한 글자 차이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쳬계예요.
그 다른 체계에서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드는 건 한의사들 몫인데
자기들 세계 속에서 담쌓고 있으니 시대에 역행할 수 밖에요.
한양 스캔들인지 전형적인 종편 쓰레기죠.
한의사는 모르겠지만
거기 나오는 의사들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비웃음거리예요.
위에 나온 안양시 호계동 한의원 가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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