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아이를 특목고 보내라고...

기가 막혀서 조회수 : 3,445
작성일 : 2013-02-13 14:04:39

얼마나 더 무식할수 있는건지...

중2올라가는 아이를 고등학교때 외고나 과고를 보내라네요...

남.편.이

 

애 경시대회 시험대 제가 너무 아파서 시험장까지 좀 데려주라고 그리 부탁해도 혼자 버스타고 가라고

딸아이 학교대회로 교육청 영재시험보러갈때도 그 근처가 차막혀 난리나니 좀만 태워달라고..주차할곳 없다하면

인심쓰듯이 택시타고 가라하던 인간이...

 

갑자기 외고나 과고??정말 미쳤다는 말밖에는...강남인데 교육비로 두아이 합쳐서 60이면 되는줄 아는 인간이..

논술 필요없는거 왜 시키냐는..그런인간이...

 

아이도 상위 10% 이내만 드는 아이인데 보내라고 말하면 보내지는 건지 아나봅니다..

목표를 설정해주면 아이가 스스로 할거라나?

정작 본인은 아이에게 매일 빈둥거리는 모습만 보여주면서...

 

남편 무시하고픈 마음은 없지만 정말 도둑심보입니다..

전 아이들이 무탈하게 이정도 성적유지해주는 것도 고맙습니다...

집에서 하는일없이 빈둥거리는 부모뒷모습보면서 정상적으로 잘커주는것만도 고마워 좀 할것이지

무슨 1등을 하라고...받아논것 많아서 자기는 편히 살면서 아이에게는 열심히 살라는 말..만.하는 이중성..

 

꼭..특목고를 목표로 보내라는 말을 반복하는 남편때문에 가슴이 턱...막힙니다..

IP : 113.10.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3.2.13 2:07 PM (211.201.xxx.173)

    특목고 보내는 아이들이 현재 과외나 학원, 기타 학습에 이만큼 들어간다는 거
    표로 만들어서 보여주세요. 적어도 한달에 몇백만원씩은 쏟아부어야 한다구요...
    그리고 특목고는 학비로 비싸고, 막상 들어가서 유지하는 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뒷바라지 해줄 능력이 되고, 마음이 생기면 그때 가서 얘기 꺼내라고 하세요.
    아픈 아내 대신해서 아이 태원주는 것도 한번 안하는 주제에 진짜 입만 살았네요.

  • 2. ㅇㅇ
    '13.2.13 2:07 PM (203.152.xxx.15)

    애 교육은 부부 공동의 책임이자 의무죠.
    당신이 좀 보내봐 특목고 하세요..

  • 3. ......
    '13.2.13 2:07 PM (112.104.xxx.35) - 삭제된댓글

    오죽하면 애가 좋은대학 가기위한 조건에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이 있겠어요.
    대부분 남편들이 그런가 봐요.
    잘모르면서 참견하는거 보면 답답하죠.

  • 4. 아...
    '13.2.13 2:17 PM (113.10.xxx.156)

    민사고도 된답니다...그저 기가 막혀서...

    무시할만하게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리 말하며 아이를 다그치기 시작해서

    고민입니다...

  • 5. 파숑숑계란탁
    '13.2.13 2:22 PM (210.123.xxx.230)

    기본적인 지원 조건을 먼저 보여주시구요. 입학설명회할때 다녀 오시라고 하세요.
    너무 순진하시네요. 남편분께서

  • 6. ㅇㅇ
    '13.2.13 2:22 PM (175.120.xxx.35)

    성격도 죄지만,
    무식이 죄.

    민사고 학비 출력해서 보여주세요.

  • 7. 아빠의 무관심?
    '13.2.13 3:19 PM (116.37.xxx.141)

    그거 바뀐지가 어젠데요

    아빠의. 분. 석. 력

    대입 근처 아이들 키우는 분들은 이해 하시죠?
    그리고 골드미스 고모 추가 되었어요

  • 8. ㅇㅇ
    '13.2.13 3:35 PM (203.235.xxx.131)

    윗님 재밌네요
    아빠의 분석력
    근데 골드미스 고모는 왜 추가된거에요??? ^^
    이유가 궁금궁금

  • 9. ^^
    '13.2.13 4:56 PM (122.40.xxx.37)

    이쁜 조카위해 돈잘쓰는 고모 ^^

  • 10. ......
    '13.2.13 5:12 PM (211.176.xxx.105)

    왜 이모가 아니고 고모래요?

    평소에 이모 보다 고모를 더 자주 만나게 해주고 나서 저런 농담을 하든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881 "눈물겹도록 고맙다. 대학생! 사랑한다!" 10 ^^ 2013/06/23 1,655
267880 나인 이진욱 보고..지금 정상생활을 못하고 있어요. 23 .. 2013/06/23 4,925
267879 아들이 보통 엄마를 많이 닮긴 하네요.. 11 콩콩잠순이 2013/06/23 3,008
267878 자살하고자 삶을 대충 살았는데요... 43 30 2013/06/23 18,685
267877 흐르는 눈물 4 지금.. 2013/06/23 1,027
267876 암생각없이 맹근 깻잎찜( 후회안하실거임) 21 // 2013/06/23 4,732
267875 저도 노래제목좀...ㅠ 2 아유...... 2013/06/23 516
267874 저놈의 차소리 5 소음공해 2013/06/23 1,240
267873 휴..전업인데요. 대학전공 실생활에 쓸수있는 그런거 할걸그랬어요.. 5 2013/06/23 1,722
267872 식당에서 냉면 먹고 식중독으로 입원 6 어쩌지 2013/06/23 3,518
267871 짐볼 어떤 거 구매하셨나요? 3 살을빼자 2013/06/23 1,394
267870 연아 아이스쇼 보세요.. 9 2013/06/23 2,277
267869 해독주스 쉬운방법좀 부탁드려요 4 .. 2013/06/23 2,434
267868 빵만 먹으면 속이 아파요 8 빵과떡 2013/06/23 2,430
267867 초등학생 스마트폰 5 왜 사줄까요.. 2013/06/23 1,007
267866 외국 코메디 프로도 외모로 웃음거리 만드나요? 2 ... 2013/06/23 637
267865 이노래 제목 아시는분 계실까요... 3 노래재목좀~.. 2013/06/23 679
267864 발바닥이 시커매요 ㅠㅠ 15 발고민 2013/06/23 4,687
267863 박근혜 지지율 70% 돌파 by 한겨레신문. 3 따끈여론조사.. 2013/06/23 2,383
267862 이직준비중입니다..원천징수 영수증과 연봉 차이ㅜㅜ 2 이직문의 2013/06/23 14,255
267861 몇년전에 빙설만드는 방법중에 우유얼려서 7 빙설 2013/06/23 1,690
267860 유럽여행 경비문의 7 경비 2013/06/23 1,721
267859 아이스크림폭식중.. 4 월드콘 2013/06/23 1,454
267858 지금 부산여행중인데 너무 기대를했나봐요ㅠㅠ 129 2013/06/23 19,347
267857 아무리 만나서 말하는 게 예의라지만 이별통보를 만나서 하는 건 .. 2 .... 2013/06/23 2,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