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입학, 육아 도우미의 유무

도움요청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3-02-13 13:25:40

안녕하세요. 항상 고민만 잔뜩 늘어놓고 도움만 잔뜩 받아가는 사람입니다.

항상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나름 제가 답글 달때 성의껏 달곤 하는데

역시 이번건도 82밖에 믿을 곳이 없어서요.

저희 아이는 이제 중학교에 올라갑니다. 여자아이구요.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저녁 퇴근이 좀 늦습니다.

시댁, 친정 다 멀리 있어서 두 집안의 도움없이 육아 도우미로 지금까지 키워왔습니다.

즉 돈으로 발라 키웠다!에 맞는 집이죠. (아, 출퇴근 도우미입니다)

그런데 중학교 올라가니 이제 육아도우미 필요없겠네.

그간 고생했으니 가사 도우미를 쓰는게 어때? 라는 친정엄마의 말씀도 있고

(항상 제가 집안 일에 치여서 힘들어 하는걸 안타까워하심)

저도 이제 좀 지쳐서(늙으니 몸이 병이 많이 남)

그러고는 싶은데 아직까지 육아 도우미 없이 아이를 케어해본적이 없어서

저같이 늦게 퇴근하시는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 가운데

중학교 이상 아이 키우시고 계시는 분들 육아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더 자세한 조언을 받기 위해

수학은 학원을 보내고(일주일에 세번) 영어는 과외(일주일에 두번)를 하려고 합니다.

많이많이 조언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39.115.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1:30 PM (211.253.xxx.235)

    초등고학년때도 육아도우미가 필요하던가요???

  • 2. 이젠
    '13.2.13 1:32 PM (171.161.xxx.54)

    아이 집에 오면 저녁 먹여서 학원 가고 숙제 챙기고 그 정도만 하면 되는데
    그럼 파출부 아주머니도 집에와서 청소 빨래 하고 저녁해서 먹여서 학원 보내고 하는 정도는 하실 수 있지 않나요? 어느정도 이제 아이도 본인이 숙제 챙기고 우유 따라 마시고 컵은 싱크대에 갖다놓고 해야 하고요.

  • 3. 도움요청
    '13.2.13 1:57 PM (39.115.xxx.2)

    .. 님 사실 초고때도 방학때문에도 육아도우미는 필요했답니다. 방학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에 있으니까요. 이젠님 지금도 사실 식사 때문에 육아도우미가 필요했던 거랍니다. 아이가 입이 짧기도 하고 혼자 두니까 밥은 안먹고 군것질만 하더라구요. ㅠㅠ 가사도우미분들도 그런거 챙겨 주실 수 있겠지요?
    제주변분보니.. 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이게 별거아닌일인거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무지 중요한 일이라. 그런 그 분은 월~금 다 가사 도우미분이 오시나요?? 답변을보고 감격하다보니 또 다른 질문이;;

  • 4. 그냥 쓰세요.
    '13.2.13 2:04 PM (210.94.xxx.89)

    지금 아이 초등 고학년이고 육아 도우미 도움 받습니다. 육아 도우미라 해야 할지.. 뭐..하여간에요.

    집안 살림도 도와 주시고 아이도 챙겨주는 동네 언니가 친이모처럼 챙겨 줍니다. 아이 친구 엄마라서 그냥 아들 둘 키운다 생각하고 도와 주시고 동네서도 비교적 다 알고 그래서 학원이나 학교에서도 어차피 학부형이라 쉽게 대하지 못하는 면도 있구요.

    아침은 제가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 해 두고 나오고 아이는 점심은 학교에서 저녁은 언니네서 먹어요. 방학때는 점심 저녁을 언니네서 먹지요.

  • 5. 그냥 쓰세요.
    '13.2.13 2:06 PM (210.94.xxx.89)

    동네 언니니까 아이 스케쥴 전체 관리하고 아이 학원 스케쥴 바껴도 언니가 다 알아서 하고 그렇지요. 어른이 집에 있는 것과 없는 거 다릅니다.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집에 올려고 해도 어른이 집에 있어야 하고, 수영복이 눈앞에 안 보이면 당장 백화점 가서 사기라도 해야 하고 아이 병원 갈려고 해도 어른이 있어야 가고..

    방학때 체험으로 어디 간다고 해도 누가 데려다 줘야 가지요. 그리고..저녁때 집에 어른이 있고 없는 것은 엄청 차이가 납니다.

  • 6. 학부모
    '13.2.13 2:19 PM (183.101.xxx.207)

    제가 이번방학에 어린 딸 데리고 필리핀 영어캠프를 두달 다녀왔는데
    (친구가 캠프를 운영하거든요...)
    저는 어린딸이라, 따라갔지만,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 아이들은 모두 그냥 혼자서 캠프 오거든요...
    전업주부 애들도 있지만, 대부분 직장맘 아이들이더군요...
    직장다니는 엄마들이 초등 고학년 되면 캠프 많이 보낸다고 해요...
    집에 혼자 두느니, 가서 영어도 배우고, 보살핌을 받아서 좋다구요...
    제가 살던 아파트에 대부분 그렇게 캠프 운영하는 곳들이 많았는데, 애들 잘 케어하고, 공부도 열심히 시키더군요...
    중학생 정도 되면 학교에서 늦게 끝나고, 학원 다니다 보면 평소에는 그다지 도움이 필요 없는데, 방학이 젤 문제인데 방학땐 캠프 보내는 것도 한번 고려 해 보세요...중학생이면 다 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068 아파트 증여 받아야 할까요? 5 네라 2013/02/14 2,335
219067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3 단동십훈 2013/02/14 1,960
219066 카카오 스토리 1 ~~ 2013/02/13 2,122
219065 베이킹에서 레몬즙대신 레이지레몬쥬스 넣어도 될까요? 1 뽕뽕이 2013/02/13 1,789
219064 친근가 유방검사했는데 악성이래요.ㅜㅜ 4 라엘 2013/02/13 2,980
219063 잡혀서 행복한 도둑~ 1 ㅋㅋㅋㅋ 2013/02/13 1,460
219062 치매 얘기가 요즘 많아서요. 건망증과 치매 ... 2013/02/13 904
219061 그래도 82cook은 참 좋은분들 많습니다. 22 2013/02/13 2,649
219060 블로그에서파는 외국화장품 .믿고사도될까요? 4 o 2013/02/13 1,399
219059 딸내미가 스맛폰 잃어버렸데요 ㅋㅋㅋ 15 야홋 2013/02/13 2,603
219058 기저귀가방으로 버버리 버클레이 ...쇼퍼백을 살까 하는데 어떤가.. 11 버버리 2013/02/13 10,331
219057 한 매장에서 옷 얼마까지 질러보셧어요? 8 쇼핑 2013/02/13 2,231
219056 경력 증명서를 써주지 않겠다는 상사..이거 어디에 말해야 될까요.. 5 ??? 2013/02/13 2,179
219055 그겨울 옥의 티 3 냥냥 2013/02/13 3,005
219054 종업식때 선생님께 드릴 카드.. 4 난감 2013/02/13 1,154
219053 그 겨울, 꼭 캐릭터 설정이 극단적이여야하나? 25 아쉽구나 2013/02/13 5,623
219052 개인연금보험 들고 계신분~~ 5 어려워 2013/02/13 1,918
219051 아이있으신분들.. 아기밥따로 어른밥 따로 하시나요? 10 나도 현미밥.. 2013/02/13 2,004
219050 그 겨울 ..숨.막히네요 14 드라마 좋아.. 2013/02/13 11,054
219049 그겨울이 아이리스보다 시청률 더 좋으가보네요 12 .. 2013/02/13 3,807
219048 한글 문서 저장 시 .BAK 문서가 또 하나 생겨요 ㅜㅜ 3 ///// 2013/02/13 12,715
219047 다른건 몰라도 교수들 정계에 입문했다 다시 교수직 1 2013/02/13 806
219046 고교교복 구입할때어디가나은가요? 교복문의 2013/02/13 721
219045 교사(공무원)연금 반토막 난거 사실인가요? 4 궁금 2013/02/13 9,827
219044 오늘의 인터넷 명언 푸하하하 2013/02/13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