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4개월째 집에만 있어요.
직장을 쉬고 있습니다.
여행도 안가고, 오직 집에만 있습니다.
저는 배우는게 있어서 외출시간이 길긴 하지만
넉달째 집에만 있는데 미쳐버릴것만 같네요.
친구도 없는 사람이라 만나자는 사람도 없고,
오직 집에서만 있는데 짜증만 늘어가고 왜이렇게 밉고
보기가 싫은지 괴롭네요....
어찌 사람이 그것도 수컷이 되가지고 집구석에만
주구장창 있을수있는지....
1. ..
'13.2.13 1:37 PM (220.120.xxx.103)휴...힘드시겠어요,
저희도 고삼 아들 책 한글자도 않보고 방학 내내 집에 븥어 있고,사업준비하는 남편 늦게 두시쯤 잠깐 나갔다가
집에 꼬박꼬박 들어와서 저녁상 차려주는데 숨이 탁 막혀요...2. ㅇㅇ
'13.2.13 1:40 PM (203.152.xxx.15)경제적 문제만 없고 남편이 집에 있는것이 문제가 된다면
원글님도 이 기회에 여행 다니세요.. 친구도 만나러 다니시고요..
같이 오래 붙어있으면 숨막힙니다.
남편분께 집안 살림도 좀 도와달라 하시고요.3. ..
'13.2.13 1:42 PM (211.253.xxx.235)님은 님할거 다하고 사는데 뭐가 문제?
4. 걱정
'13.2.13 1:47 PM (180.224.xxx.97)저는 이런 분들보면 다른게 아니라 생활비랑 앞으로 미래걱정때문에 어찌살지...
당장 남자가 집에 있는게 힘든게 아니라.. 그런 경제적인 부분과 불안함 때문에 힘드시죠??
돈이야 많다면 뭐가 문제겠어요. 집에 있든.여행을 가든.
내가 나가면 그만이니까요. 근데.. 어쩌나요? 한창때의 가장이..5. ..
'13.2.13 1:58 PM (119.69.xxx.48)암컷이 참 말이 많으시네요...
6. ...
'13.2.13 2:12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여태 몇십년 일하고 잠깐 쉬시는거면 쫌 참아주심이.. 님은 외출하시니 집에서 뒹굴던 뭘하던 편히 쉬라고 님마음도 내려놓으시고 있는건 어떤가요?
20년넘게 직장다니다가 본의아니게 명퇴당하신분들 자신들도 충격에 멘붕인데 집에서 부인이 며칠도 못참고 집에만 있네 뭐네 하면서 나가라고... 너무 슬프지않나요? 정말 돈버는 기계였던가요 돈못벌어오니 바로 찬밥.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들도 쉬면서 멘붕에서 벗어날시간있어야하고 또 뭘하며 살건지 생각할 시간도 줘야지요7. 어휴
'13.2.13 2:19 PM (168.131.xxx.170)제 남편은 사십중반인데 벌써 4년째예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턱막히니 하소연할 힘도 없어요. 거의 무뇌아처럼 아무생각없이 삽니다. 정말 경제적인게 젤 힘들어요.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 못해주는게 눈물나게 맘아파요. 그냥 나도 이런데 본인은 오죽할까하는 측은지심으로 살지요.
8. 음
'13.2.13 2:20 PM (211.114.xxx.137)앞으로 계속 쉴거 아니고. 경제적 어려움 없다면. 손하나 까딱하지 않는 스타일 아니고 집안일 알아서 하는 분이라면 조금 참아주세요. 다행이 님이 밖으로 다니는 시간이 많으시다니...
9. 흠...
'13.2.13 3:49 PM (110.70.xxx.235)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드네요. 옆에서 보는 사람 만큼 본인은 더 힘들거 같아요. ~~
10. 남자들
'13.2.13 8:56 PM (114.200.xxx.150)여기 82에서 맨날 까이지만
회사에서 보면 정말 불쌍해요. 너무 그러지 마세요.
회사에서 나가게 되었다면 그 나가는 과정까지 남편분 많이 참고참고 또 참았을거예요.
요즘 회사에서 밀려나는 직원들 보고있는 직장인으로써 위에 점세개님 글에 공감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1002 | 입식 다리미판 잘 쓰게 되나요? 13 | 가을 | 2013/07/01 | 3,846 |
271001 | 슈에므라 파운데이션 1 | 대신 쓸만한.. | 2013/07/01 | 883 |
271000 | 그것이 알고싶다2 방영 후 영남제분 주가폭락 ...불매 안티카.. 1 | 블루라군 | 2013/07/01 | 1,857 |
270999 | 이곳 82장터는... 7 | 열 받은이 | 2013/07/01 | 1,164 |
270998 | 청소기 문의 드립니다 | 페루다 | 2013/07/01 | 504 |
270997 | 해외서 사용할수있는 라면포트좀... 1 | 라면 | 2013/07/01 | 1,272 |
270996 | 朴대통령과 날씨[취재수첩을 꺼내며] | 세우실 | 2013/07/01 | 761 |
270995 | 유치원에 한 달에 얼마씩 내시나요? 11 | .. | 2013/07/01 | 2,153 |
270994 | 한포진 치료법 없나요? 1 | 가을하늘 | 2013/07/01 | 3,896 |
270993 | 베이킹 고수님들 봐주세요. 5 | 베이킹 | 2013/07/01 | 581 |
270992 | 아이폰은 전화녹음되는 어플 없나요? 누가 협박을.. 4 | 쿠키맘 | 2013/07/01 | 1,825 |
270991 | 물 다이어트가 되긴 합니까? 2 | 젤리돼지핑크.. | 2013/07/01 | 1,346 |
270990 | 동양매직 거랑 블레스 것 중 어느 게 더 나을까요? | 저도 빙수기.. | 2013/07/01 | 324 |
270989 | 네이트온에 김혜선 충격 근황 다이어트 광고여 2 | 광고 | 2013/07/01 | 3,097 |
270988 | 짜증스런 친구 멀리하고 싶어요 3 | 짜증 | 2013/07/01 | 1,617 |
270987 | 황석어젓갈 담그려면.. | 황석어젓갈 | 2013/07/01 | 539 |
270986 | 버려진 유치원 가방으로 기부를.. | 현민맘~* | 2013/07/01 | 1,076 |
270985 | 파마하고 바로 사람 만나도 될까요? 4 | 파마 | 2013/07/01 | 1,358 |
270984 | 지난 주말 캐리비안베이에 갔는데 거기서도 공포의 마스크 ㅠ.ㅠ 23 | .. | 2013/07/01 | 4,681 |
270983 | 내 아들이 이럴줄을 몰랐어요.. ㅠㅠ 7 | 고1아들 | 2013/07/01 | 4,663 |
270982 | 음악 제목 좀 찾아주세요. 1 | 궁금한아짐 | 2013/07/01 | 389 |
270981 | 저도.. 유통기한 지난 발사믹 식초?? 1 | 움냐 | 2013/07/01 | 10,384 |
270980 | 옛날에 쓰던 핸드폰이랑 그 배터리들은 ...어찌 3 | 버려요 | 2013/07/01 | 1,132 |
270979 | 창원지리 여쭈어요. 1 | ♥♥ | 2013/07/01 | 559 |
270978 | 초등 4학년 여아, 과외 얼마쯤 예상하면 될까요? 3 | dd | 2013/07/01 | 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