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딸까지 대학입학하고..혼자 일본여행 다녀오고싶어요.
마음의 여유랄까..방사능 걱정은 안해요.ㅡ.ㅡ
이나이에 저혼자 몇일다녀오는건데 영향있으나없으나 ..
제가 가보고싶은곳은 오로지 일본 이라서요.
동경이나 후쿠오카 쪽 생각하고있어요.
혼자서는 비행기도 타본적 없어요.
더군다나 외국여행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혼자 일본여행하는거 어렵지않을까요?
전에 남편이랑 동경갔을때 지하철타는거 넘넘 어렵던데..ㅠㅠ
여기저기 혼자 다니면서 구경하고 먹고 쇼핑하고싶은데..
해보신분들..어떤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동경은 대도시입니다. 초행길이면 금세 지칩니다. 출/퇴근시간엔 엄청나게 러쉬고요..
서울 출/퇴근 저리가라로 사람 많습니다.
오사카(교토)+후쿠오카 다녀오시면 어떠실지.
도시도 작고 다니기 편하고..오사카는 부산느낌도 나고. 정감있고 좋더라고요.
후쿠오카도 호텔비 저렴하고 음식도 괜찮고..혼자 다니기 좋아요.
원전 사고 터지기 전에 전 일본을 거의 일년에 두번정도는 꼭꼭 갔어요.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시는 물론, 교토, 홋카이도, 후쿠오카의 작은 마을들 다 다니기 아주 좋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때는 후쿠오카 여행 참 좋아요,, 방사능 걱정 안하신다면 적극 추천입니다. (다만, 영어가 아예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후쿠오카 가세요. 우리나라와도 가깝고, 웬만한 주요지점에서는 다 한국말로 나와요. 심지어 편의점 직원도 한국말을 좀 하고, 입국심사대 직원들도 한국말을 합니다. 영어랑 일어 몰라도 괜찮아요. 어차피 그네들도 영어는 안되요. ㅋㅋㅋ
혼자서 여섯번 정도 갔어요.
저는 일본 먹거리가 너무나도 제 입맛에 맞아서 미칠만큼 스시가 먹고 싶을때는 일본 갑니다.
일본에서 맛본 초밥은 한국에서는 절대 못 먹거든요.
그대신 제가 일본어전공자라 마치 내 나라 여행하듯 아무 불편함 없기에 잘 다녀요.
혼자서 엄청 잘 다니거든요.거의 비행기 값만 지불하고 혼자서 24시간 하는 사우나가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일본 혼자서 몇번 갔었는데요 일본만큼은 혼자 충분히 다닐 수 있어요
단 미리 인터넷으로 동선을 체크해서 자료를 좀 보시던가 준비하시고 가세요
가서 뭘 할까를 정하면 정말 쉬운 여행이예요
잠자리는 민박은 피하시고 위클리맨션이나 작은 모텔에서 주무시면 되요
저는 동경쪽보다는 후쿠오카나 교토쪽이 좋아보여요
오사카에서 교토로 바로 넘어가실거면 jr웨스턴티켓을 왕복으로 끊으시면 하루카를 싸게 타고
왔다갔다 하실 수 있어요
후쿠오카 가세요.
도시 규모가 적당해서 다니기가 좋아요.
교통도 단순하고요.
동경은 복잡해요.
혼자서 다 다닐 수 있는 곳이긴 한데
도쿄 지하철이 너무 어려우셨다니까... 작은 도시로 가는 것도 권합니다
전 도쿄에 몇 년 살면서 몇 군데 여행으로 다녀봤는데
교토나 나가사키 추천이요
교토는 전철보다는 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인데 1일권 500엔짜리 하나 사서 노선도 보고 타면 돼요
시내 도로가 격자모양이라 노선도 보기도 쉽습니다
나가사키는 100엔짜리 전차 타고 다 다닐 수 있구요
잠깐 걷다보면 전차역으로 두 세개는 금방 갈 정도로 도시가 크지 않아요
교토나 나가사키나 작지만 볼거리 많구요 생각할 것도 많은 곳이구요
일어 간단하게라도 아는 게 훨씬 좋구요
신용카드 안받는 곳도 많으니 현금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 저희 언니는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데 혼자 다녀왔어요.
사람들이 자길보고 자꾸 구다사이~ 구다사이~ 하던데 이게 외국인이냐는 뜻인가봐?
하고 해맑게 웃는데 소름끼치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오사카보다는 도쿄가 낫더라구요. 출퇴근 시간정도만 피하면 혼자 휘~!휘~다닐곳들도
많구요.
앙 부럽네요..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혼자 일보여행 하고싶다는 글 보니 10년 전 일보여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비행기표와 숙박만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하고 돌아디는 건 혼자서 여행서나 지도를 보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을 처음으로 가본 저도 도쿄를 갔었는데 출 퇴근 시간을 비켜서 돌아다니면 지하철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지하철도 우리나라 지하철 타듯이 타고 내렸던것 같습니다. 어디든 꼭 다녀와 보세요.
저두 혼자서 몇번 다녀왔어요
일본어 몰라도 되지만 통역 어플 있어요
급할때는 도움이 되요 ㅎㅎ
후쿠오카는 볼게 좀 적었구요
오사카와 교토쪽이 볼게 많았어요
맛있는 음식도 많고요 ㅎㅎ
http://wingbus.naver.com/main.nhn
여기 가셔서 스크린을 쭉 밑으로 내리시면 "미니가이드 다운로드" 라고 있어요
거기 클릭하시면 공짜로 미니 가이드 받으실수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지도 정말 좋아요
그리고 거기에 나오는 맛집들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리뷰같은거 자세히 보실수 있어요
저는 미리 리뷰보고 표시해서 가져가서 정말 잘 썼어요
정구미가쓴 "오사카 고베 교토" 라는 책이 있는데 정말 알차요
하지만 나온지 조금 된 책이라 현재 정보를 확인하세요
여행은 정말 아는만큼 보인답니다
미리 가이드북보고 공부 좀 해가시면 도움되요 ㅎㅎ
용기가 나네요.. 후쿠오카가 좋을것같아요.
^^
후쿠오카 공항에 내리시면 공항내에 있는 여행안내소를 찻아가세요
쿠폰북 같은것도 있고 한글로된 안내책자와 지도도 있어요
혹시 마음이 바뀌셔서 교토로 가시면
교토 JR역 내에 여행안내소 있는데
거기서 한국말로 원하는 도움 받으실수 있어요
저는 거기가서 보고 싶은곳 이야기하니
시간내에 볼수 있는곳들은 스케줄로 짜서 안내해주고
지도까지 줘서 아주 도움이 많이 됐어요 ^^
1월에 다녀온 교토가 좋았어요..
뭔가 혼자 사색할 장소도 많고, 버스 타기도 쉽고, 한국어도 보이고..
다시 가고 싶네요.
아리가또고쟈이마스.... 말은해도 쓸줄도 모를때 혼자 날아갔다왔습니다.
우야둥둥 잘다녀왔습니다 ㅎㅅㅎ
십이년전 서른살에 여름휴가 혼자 일본으로 다녀왔었어요. 미혼이었을때요.
이제는 못갈 땅, 못먹게된 해산물...일본놈들 원망스럽네요
오사카 교토 나라 도쿄...
쿄토랑 오사카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