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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도 명절이 싫데요

김 마담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3-02-13 11:22:02
연휴에 친가 외가 쫙 돌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예비 중학 아들래미는  연휴 내내  끼니마다 고기 실컷 먹고 숨쉬기 힘들어하면서도  
행복한 표정으로 비스듬히 앉아서  흥얼거리고 있었어요

그러더니 난데없이 옆에 앉은 제게  정여사 버전으로 얘기합니다

아들:                                         "엄마 난 명절이 너~~~무. 싫어 ! "
엄마:        (의아해하며).               "왜?
아들:        (자기 배를 두드리며).    살. 쪄. !
엄마.                                          그렇게 연휴 내내 먹기만하니 당연히 살찌지
아들.                                           알지. 많이 먹으면 살찌는거 알지.
                                                   근데 명절에는 쪄도 너~~무 쪄.


하고는 행복하게 웃더라구요. 

중학교 가야하는데 배부른건 행복해하는 아들. 언제 철 들까요?







IP : 116.37.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11:24 AM (125.179.xxx.20)

    귀여워요~

  • 2. 저희 아들도
    '13.2.13 11:36 AM (180.65.xxx.29)

    엄마는 친가만 가면 왜 일만 하냐고 하네요 사실 같은 지역에 있어도 시댁은 일있을때만 가고
    친정은 자주 놀러가니까 아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나 봐요
    시댁은 자주 가지 않고 제사날만 가니까
    (아들아 엄마가 잘못한거야 일있을때만 할머니집에 가니까 할수도 없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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