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사람이 키우던 강아지 데려와도 잘 적응할까요?

.. 조회수 : 3,795
작성일 : 2013-02-13 11:15:27

2년반 키웠다는데 사정이 생겼다고 글을 보았는데.... ㅠ

유기견도 그렇긴 하지만

새끼때부터 저희 가족이 정들인 것이 아니라

서로 잘 적응하고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오래전부터 키우고 싶어했거든요.

2년반이면 어느정도 어린 건가요? 성견인지?

물론 데려오면 끝까지  키울겁니다.

그렇기때문에 더 고민스럽고 걱정이 되네요.

 

IP : 211.207.xxx.12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11:18 AM (119.197.xxx.71)

    어리긴해도 다큰거죠.
    어떤 종인지 궁금하네요. 순하고 성격좋다면...

  • 2. ..
    '13.2.13 11:20 AM (211.207.xxx.128)

    요크셔테리어요..

  • 3. 대부분은
    '13.2.13 11:21 AM (124.49.xxx.162)

    잘 대해주면 잘 따라요
    가끔 상처때문인지 성격때문인지 못된 습관을 가진 애들도 간혹 있지만
    제가 임보해 본 결과 대부분의 개들은 적응을 잘하고 잘 따라요
    진도나 우리 전통개들은 잘 안따르는 편이구요

  • 4. ..
    '13.2.13 11:22 AM (14.52.xxx.192)

    정말 눈치 하난 빨라요..
    대체로 자기가 순종하고 귀여움 받아야 할 대상이 누군지
    빨리 캐취하는거 같아요.
    아파트 놀이터에서 유기견 발견하고
    집에 잠깐 데리고 들어 왔는데
    뭔 강아지가 주인 따르듯이 저를 따르더군요.
    첨 보는데 애교가 장난 아니었어요.
    좀 시간이 걸리는 강아지도 있을 수 있지만
    강아지들의 타고난 천성은 적응력 같아요.

  • 5. ...
    '13.2.13 11:23 AM (108.27.xxx.31)

    저희 강아지 데려올 때 나이 잘 몰랐는데 3~4살이었다고 해요.
    사실 수의사는 이빨 보고 7살 쯤 되었다고 했어요. 상태가 안 좋아서요. ㅜㅜ
    나중에 원래 식구에게 물어보니 3~4살이라고 해서 그래서 알았어요.
    저희 강아지 저희랑 13년째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처음에 올 때는 그야말로 아기였네요. 아니 청소년이었나? ^^
    활기발랄, 에너자이저, 그랬어요. 나이 드니 골골하지요. ^^
    제 경우는 강아지가 철이 다 들어서 와서 인지 속 하나도 안 썩이고 말도 잘 통하고 상황 판단 잘하고 (영리한 푸들입니다.) 하여간 좋은 점 투성이였어요.
    나이 어중간해서 다른 집에서 안반길 수 있었다는 생각하면 애처롭기까지!
    내게 아니면 누가 너를 이리 끔찍히 이뻐하겠느냐~ 하면서 혼자 안쓰러워하고 막 그랬어요. ^^
    그 강아지가 원글님 강아지라고 생각하면 그런 생각했던 것까지 마구 불쌍하고 그러실 거에요.
    평생 잘 데리고 살 자신 있으시면 나이로 망설이지 마시고 데려 오세요....

  • 6. ..
    '13.2.13 11:23 AM (14.52.xxx.192)

    요키이면 적응도 잘하고 순한편이고 사람을 잘 따라요.

    포메리안, 치와와는 좀 주인만 따르는 경향이 있고요.

  • 7. qqqqq
    '13.2.13 11:25 AM (211.222.xxx.2)

    물론 성견이예요
    개나이는 사람나이로 환산하면
    첫 1년은 12살 나머지는1년에 5살로 생각하시면 거의 맞습니다.
    견종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두살정도면 첫 주인은 거의 잊지못할거예요

  • 8. ...
    '13.2.13 11:25 AM (119.197.xxx.71)

    요키가 순한가요? ㅡ.ㅡ;; 울집에 있는 까실이는...
    한번 만나보세요.
    차한잔 마시며 앉아 있다보면 성격나올꺼예요.

  • 9. 훠리
    '13.2.13 11:26 AM (116.120.xxx.4)

    2년반 이상 키우실꺼잖아요.
    강아지한테는 주인이 바뀌어서 스트레스 분명 받겟지만
    새 주인이 사랑으로 보살피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이효리가 키우는 순심이도 다 자란 성견이고 유기견인데
    새 주인 만나서 적을 잘하고 사는거 보니까 괜찮을거 같은데.
    산 날보다 앞으로 원글님하고 보낼 시간이 더 많을텐데요.

  • 10. 음...
    '13.2.13 11:26 AM (218.234.xxx.48)

    유기견 임보를 좀 오랫동안 했고 십수여마리 입양 보냈는데요,
    개의 원래 성격(민감 or 쾌활)에 따라서, 또 전 주인에게 얼마나 상처 받았는가에 따라 적응 기간이 다르고
    그 과정에서 예민해서 물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론만 말씀드리면 마음을 열지 않는 개는 없었어요..

    예민&상처가 심한 개들은 처음에 데려왔을 때 사람이 친한 척 억지로 옆에 오게 하지 말고
    개가 스스로 개집에서 나와서 움직일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예민할수록 자기 집에 오래 틀어박혀 있고, 사람 없을 때 슬금슬금 나와서 탐색합니다.
    그게 어느 정도 되풀이되면 알아서 나오는데, 그 전까지는 밥, 물을 자율급식(상시 비치)해주시고 기다려주세요.
    간식 같은 걸 하루에 몇번 주시면서 그때마다 낮은 목소리로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리고 머리를 만지러 하지 마시고 손바닥을 펴서 개 눈 아래에서 보여준 뒤 개의 뺨부터 슬슬..
    그리고 등쪽 끝부분(꼬리 바로 앞에)을 살살 긁어주세요..

    개가 이 사람은 나를 해치지 않는다라고 안심하게 되면 사람 옆에 다가옵니다.
    저희집 개 중 한마리는 3년을 떠돌아다녔다가 제가 임시보호, 입양해서 지금은 제 껌딱지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급하게 안으려고 하거나 손을 갑자기 내밀면 으르르 하면서 물려는 시늉을 합니다.

  • 11. 음...
    '13.2.13 11:28 AM (218.234.xxx.48)

    위의 글은 예민한 개들(일부) 이야기고요, 보통은 이쁘다 하면서 간식주고 이뻐라 해주면 하루만에 잘 따릅니다. ^^

  • 12. 애플푸들
    '13.2.13 11:30 AM (223.62.xxx.167)

    잘 적응할 수 있어요 자식 키우듯 정성을 기울이면 됩니다 저도 두집 거쳐온 2년6개월 푸들 4년째 잘 키우고 있어요
    올 명절에도 집안 강쥐들 7마리 모였는데 베스트는 늘 울 강쥐예요ᆢㅎ

  • 13. 저도
    '13.2.13 11:31 AM (125.179.xxx.20)

    유기견 입양해서 키운지 6년이 되었어요. 원래 요키 키우고 있다가 말티유기견아이를 입양하게 되었는데
    보통 애교스러운게 아니예요. 울 남편도 첨엔 좀 망설이다가 허락했는데 길에서 오래 떠돌던 아이라
    첨 데려왔을땐 행색이 말이 아니었는데도 엄청 애교스럽게 굴고 하니까 넘 이뻐하더라구요.
    요즘도 아침마다 아빠곁에 파고드는 귀요미랍니다.

  • 14. ..
    '13.2.13 11:31 AM (211.207.xxx.128)

    나이는 아무 문제가 아니군요.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데려오겠습니다.
    모두 감사해요.^^

  • 15. 자수정
    '13.2.13 11:33 AM (124.54.xxx.13)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하여
    말티즈 여아 둘 키우고 있어요.
    처음에는 눈치보고 무서워 하더니
    지금은 예쁜짓만 골라합니다.
    두아이 커서 웃음없는 집안...
    두공주 덕분에 웃음꽃만땅입니다.

  • 16. 애플푸들
    '13.2.13 11:36 AM (223.62.xxx.167)

    2년반된 강쥐도 어리다면 아직 어려요ᆞ 흔히 말하는 사람나이 대비 청소년기쯤이라지만ᆢ
    데려와 잘 키워보세요
    강쥐가 가족들에게 주는
    중독있는(?) 기쁨도 함 느껴 보시구요~~

  • 17. ...
    '13.2.13 11:57 AM (211.36.xxx.235)

    잘 적응은 하지만요... 어릴때 교정 받아야 할 버릇 같은것은 .. 커서는 교정이 되긴 해도 시간이 오~~~래 걸려요 (예; 쉬야.응아.주인없을때 보복행동 .짖음) 똑같은 이유때매 한번 파양되면 계속 파양됩니다 정말 유기견 키우시는 분들은 모태 천사 이신거예요.. 예전 키우셨던 분한테 물어보세요. 수컷이면 중성화 했는지.. 앉아서 쉬하는지 다리들고 쉬하는지 짖음이 많은지 물론 솔직하게 말씀은 안 해 주시겠지만 대충이라도 물어보세요 .

  • 18.
    '13.2.13 12:12 PM (183.102.xxx.44)

    지금도 유기견임보중이고 입양도 해봤고 임보많이 해봤는데
    학대당하거나 원래 성격이 까칠한애들빼곤 대부분 금방 적응하고 사랑해주면 두배로 사랑을 줘요
    아이 성향이 제일 중요하니 정확히 여쭤보시구 결정하세요

  • 19. ...
    '13.2.13 12:36 PM (211.36.xxx.235)

    보통은 기존 강아지 키우는 집에서 2번째 강아지를 키우려 할때 유기견,남의 집에 맡긴 강아지등 불쌍하다고 생각 들어서 키우려 하는데 기존에 강아지가 집에 있으면 배변 같은경우는 기존 강아지를 주인이 교육을 했기에 서로서로 따라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확률이 많으나 여러가지 교육등.. 그러나 원래 강아지 한마리도 없는 집에서 다른집에서 키운 강아지를 잘못된 행동 교정은 시간이 무지 오~래 걸릴 뿐더러 전 주인보다 더욱더 많이 사랑을 해주었을때 잘못된 버릇이 교정 됩니다 생각 많이 해보시고 결정하시길...

  • 20. 수성좌파
    '13.2.13 3:58 PM (121.151.xxx.89)

    일년반 다른 사람이 키우던 개 델고와서 7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개를 사랑하게 될줄 아무도 몰랐구요 살면 살수록 사랑이 넘치네요..

    언니친구가 키우던 갠데 이사를 가면서 절더러 맡아달라길래 당시엔 언니얼굴 보고 거절할수가

    없어서 키운건데 이젠 아들 딸보다 낫습니다 재롱떠는거 보면요~~~

    그언니도 사랑많이 주고 키웠다던데 아마 이젠 그언니 생각은 잊었을거 같아요

    우리가 하도 물고 빨고 해서요 그냥 우리식구 생각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093 동대문구 이문동은 재정비계획이 필요합니다 garitz.. 2013/07/01 715
271092 교정 고민 좀 도와주세요(보철 vs 교정) 1 포기하지말고.. 2013/07/01 744
271091 커피숍 알바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2 알바 2013/07/01 1,728
271090 3월4일 생인 초1은 생일파티를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1 궁금해요 2013/07/01 847
271089 아파트에서 런닝머신 이용하는분 계신가요 ? 4 런닝 2013/07/01 8,661
271088 사각턱 보톡스맞았는데 볼살이 빠지는건 왜죠?? 3 사각턱 2013/07/01 25,831
271087 진짜 사나이 댓글보니 여자도 5 ... 2013/07/01 1,466
271086 요플레나 요구르트는 유통기한이 좀 지나도 6 상관없나요?.. 2013/07/01 2,412
271085 드립커피 기구 문의드려요 3 puppym.. 2013/07/01 1,042
271084 찝찝해요. noran 2013/07/01 458
271083 육아카페에서 대략 2-3일마다 애기물건, 엄마물건을 무료드림하는.. 8 궁금 2013/07/01 1,574
271082 국내대학 떨어지고 재수하느니 미국유학 가는거 어때요? 22 유학 2013/07/01 5,872
271081 자동차 방전된체로 오래 방치하면 안좋나요? 2 .. 2013/07/01 2,161
271080 롱샴(프라다천) 어떤가요? 1 가방고민 2013/07/01 1,424
271079 연금보험/펀드를 150만원 정도? 6 궁금 2013/07/01 1,333
271078 카스에 관해~~ 3 ???? 2013/07/01 863
271077 국정원 여직원 그안에서 얼마나 무서웠겠나요? 28 ... 2013/07/01 2,873
271076 아파트 놀이터 환경검사는 어디서 해주나요? 아파트 놀이.. 2013/07/01 604
271075 초등1학년 때 담임한테 뺨 맞았던 상처.. 10 .... 2013/07/01 1,873
271074 요즘 왜이리 주위사람들이 전부 징징거리는지...근대 나도 대화하.. 다큰귀요미맘.. 2013/07/01 740
271073 단순 개입이 아니라 총체적 공작입디다 1 샬랄라 2013/07/01 487
271072 대전에서 여자들끼리 잘만한 숙소 추천 좀 해주세요.. 난감 2013/07/01 484
271071 신협에서 감자를 나눠주네요 조합원 2013/07/01 703
271070 다큰성인 이가 흔들려요 ㅠㅠ 4 ,, 2013/07/01 2,307
271069 편의점이나 길가에서 파는 책은 원책과 같은건가요? 육아서 2013/07/01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