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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음식 한접시씩만하고 안싸주는 집있나요?

... 조회수 : 5,266
작성일 : 2013-02-13 10:56:42

저희집에서 다하는 맏며느리입니다

제삿날 전화조차없고,

맘내키면 1년에 한두번 얼굴 볼 수 있는

뺀질이들이라 제가 결정해버렸습니다

제가 못됐나요?

참고로 전화번호도 모르는 요상한 집단입니다.

IP : 115.22.xxx.1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10:58 AM (59.10.xxx.139)

    저희는 차례상에 올리는 한접시씩 하고 한끼먹고 치워요
    요즘처럼 먹거리 넘치는 세상에 제사음식 싸준다고 누가 좋아해요

  • 2. ㅇㅇ
    '13.2.13 10:58 AM (203.152.xxx.15)

    저는 제가 제사 차례 주관하게 된 20년전부터 딱 한접시만 하고 싸주고 자시고 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오는 식구들 배불리 먹고 가게 따로 고기를 푸짐하게 하죠. 엘에이 갈비든 불고기든...

  • 3. ..
    '13.2.13 10:59 AM (114.203.xxx.146)

    그 정도면 남과 다를 게 없는 사이인데 뭘 싸주나요?
    서로간에 맺힌 게 많은가봐요. 아님 살기가 너무 팍팍하든가...

  • 4. ..
    '13.2.13 11:00 AM (14.52.xxx.192)

    사람마다 틀리죠.
    저는 시댁이나 친정이든 명절음식 싸줘도 가져가기 싫어요.
    근데 시누이는 바리바리 싸가더군요.

  • 5. 올리브
    '13.2.13 11:01 AM (116.37.xxx.204)

    하는 사람 맘이죠.
    마음대로 하세요.

  • 6.
    '13.2.13 11:02 AM (115.143.xxx.126)

    모여서 맛있게 먹고 서로 얼굴보면 됐지 굳이 바리바리 싸줘야 할까요?
    보통 두 끼 정도 기름진 음식 먹으면 질리기도 하구요.
    전 먹을만큼만 맛있게 해서 한두번 먹는게 좋아요.

  • 7. 그리 하세요
    '13.2.13 11:02 AM (58.29.xxx.23)

    제사상에 올릴 만큼씩만 해서 그날 온 사람들 한번 먹을 만큼만

    한 접시씩만 해도 나물이니 전이니 산적이니 여러가지니 부족하지 않을 거예요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싸줄 것까지 하려면 일단 장보는 양도 많아 힘들고 음식하려니 또 힘들고

    싸주지 않는 거에 대해 정이 없다느니 뭔 잡소리 들리면 제사 갖고 가라고 할 겁니다.

  • 8. ddd
    '13.2.13 11:07 AM (121.130.xxx.7)

    제발 그렇게 하세요.
    저도 맏며늘.
    아직은 어머님 밑에서 일 하지만 진짜 음식에 치여죽게 많이 하셨어요.
    줄이자 줄이자 해서 줄였지만 여전히 나는 안먹는다 너희들 먹으라고 한거다
    다 싸가라 그러시는데.
    애들도 아범도 명절음식 질려서 안먹는다 내가 억지로 다 먹어야하니 안 싸간다
    맨날 그래도 여전해요.
    죽어라 일 하고, 일이 적어 보이면 만들어서라도 일 시키고.
    남는 건 결국 음식쓰레기?
    명절 음식 많이 하는 거 미련스러워요.
    아직도 지구상에 굶어 죽는 사람이 얼만데, 우리나라에도 결식아동이 얼만데
    명절음식 배 터지게 먹고 싸주느니 간소하게 하고 그 돈 기부했음 좋겠어요.
    전 나중에 그렇게 할래요.
    불우한 이웃과 나누는 명절이요.

  • 9. 헉..
    '13.2.13 11:08 AM (210.94.xxx.89)

    그 명절음식..도대체 왜 싸 주실라고 하세요?

    어머님한테..아무도 안 가져간다고 제발 조금만 하시라고 해도..그거 싸 줄려고 많이 하시다가 어머님 명절 전에 몸져 누우시더군요.

    지금이 없이 살던 시절도 아니고.. 음식 해서 며칠씩 먹을 필요도 없고,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전.. 무조건 안 가져 간다고 필요하면 직접 해서 먹는다고 얘기합니다.

    싸주는 음식..정말 싫어요.

  • 10. 저희시댁은.
    '13.2.13 11:11 AM (211.228.xxx.110)

    아버님이 장남 아니시라 제사 안지내요.
    어머니는 명절음식 하나도 안하세요.
    하시는건 삼색나물 정도..
    명절이나 언제나 항상 반찬이 같아요. 삼겹살먹고, 닭 삶아먹고...그러니 당근 음식싸온 적도 없고요.
    울 시엄니도 혹시 우리가 맘에 안드시나..하하..농담이고요.
    마음대로 하세요. 이 와중에 원글님 화 돋구는 댓글도 있네요.
    음식싸주는걸로 상담하신게 아니지않남요?

  • 11. 갖고가봤자....
    '13.2.13 11:12 AM (116.37.xxx.135)

    명절에는 만두나 송편, 이런거 같이 일손 보태서 많이 만든 것만 조금씩 사가고
    다른 음식들은 명절에 먹을만큼만 하고 남더라도 싸가지 않아요

  • 12. 노노
    '13.2.13 11:22 AM (180.70.xxx.194)

    싸주는거 싫어요. 시댁에서도 상에 올릴 딱 한접시만 해서 진짜진짜 좋아요.

  • 13. ㅡㅡ
    '13.2.13 11:23 AM (211.234.xxx.182)

    사람마다 조금씩이라도 싸주는 것도 일이예요. 알아서 싸가거나 싸달라고 하면 싸주지만 상차리고 치우는 것도 정신없는데 그것까지 신경쓰면 진짜 짜증나죠

  • 14. ...
    '13.2.13 11:33 AM (125.137.xxx.114)

    힘든거 모르고, 싸줘도 고마운거 몰라요...

  • 15. 헉..
    '13.2.13 11:36 AM (210.94.xxx.89)

    음. 근데 원글님은..음식 안 싸 주시는 걸로..소위 말해서 네가지 없는 사람들에게 시위하는 것 처럼 하실려고 하는데..많은 사람들이 그 음식 안 가져가는 걸 더 선호하니.. 쩝..ㅠㅠ

  • 16. ..
    '13.2.13 12:45 PM (61.252.xxx.94)

    윗님 그러니까요. 우리 동서들은 전이고 식혜고 가져가면 며칠은 반찬걱정 던다고 좋아하던데요. 특히 녹두 빈대떡은 아주 인기품목인데...그래서 전 치어죽지 않을만큼, 셋이서 서너시간 일할만큼의 분량은 해요. 음식... 그리고 다 나눕니다.
    이걸 안하고 혼자 조금만 만들고 안나눈다.
    원글님은 이렇게 함으로서 나도 너희한테 정없다고 시위하고 싶으신건데 댓글님들만 같으면 깨닫지도 못할듯...

  • 17. 저는 친정서
    '13.2.13 3:15 PM (203.238.xxx.24)

    싸주는 것도 싫어해요
    당연 저는 딱 제사용만 해요
    그래도 남아 버리는데요
    과일만 싸주고 절대 음식은 안싸줘요

  • 18. 가짜주부
    '13.2.13 5:59 PM (116.36.xxx.83)

    사준다고 해도 안가져 가시던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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