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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못살면 정이덜가나요?형제들도 거리가멀어지고요...

조회수 : 4,608
작성일 : 2013-02-13 08:41:20
저희집이야기인데요
저희집 일년년봉 3천안됩니다
겨우 밥만먹고사네요
남편의 잘못으로 빚많이지고 친장에 얹혀살아요
길바닥으로 나갈만이였는데
제가 엄마한테 사정해서 여기서산지 10년되가네요
시엄머니는 아들은 돈벌러다니는거 액수는 상관없고 저가 살림하기나름이라며 늘 아끼라합니다
아끼고그럴돈이없는데도요
당신아들 부족해서 고생하는거보고 너 바가지긁지마라합니다
제랑같이사는건 너도 똑같아서랍니다
이번명절에 용돈30만원챙겨갔습니다
제가 아끼고 혼자계신시어머님 보태드리고오자 큰맘먹었는데 저희를 귀찮아하시네오
제사지내고 맛없는 꼬지 햄만넣어부친거 시판용 동그랑냉능 잔뜩싸시며 얼른가람니다
우리집꼬맹이가 더 놀다간다니까 너집에가서 놀으라네요
시동생네아이들은 이뻐서 싱글벙글
막내면리와는 다정한담소
저와는 할이야기만하고...
찬바람이 쌩~
용돈30만원에서 20만원빼고 10만원만 드리고왔네요
우리식구들이 간다먄 뭐 얻어먹으러가는줄알고 신랑형도 부담스러워합니다
저희 수입적어도 사람구실하려고했는데
IP : 112.149.xxx.5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3 8:44 AM (112.149.xxx.58)

    뒤쪽으로 밀리고요
    못사니까 부담스러워하시드라구요
    생신때도 미역국끓여드리려간다니까 절대오지말라하고 형제들도 오랫만에얼굴좀보자하면 담에보자피하고 그러네요
    암튼 부모든형제든 잘살고봐야한다는거 절실히깨달아요

  • 2. ???
    '13.2.13 8:45 AM (180.65.xxx.29)

    시숙에게 피해준거 있나요?
    왜 시숙이 얻어먹으로 가는줄 알고 부담스러워 하죠?
    이런건 갈때마다 얻어 먹고 돈한푼 안낼때 그런데...맞벌이해서 얼른 일어나세요
    그게 복수하는겁니다. 형편 안좋으면 명절에도 5만원만 해도 괜찮아요 내가 살아야죠

  • 3. ㅇㅇ
    '13.2.13 8:47 AM (203.152.xxx.15)

    아이들 어려서도 차별하는 부모가 쌓이고 쌓였는데
    성인되어서 결혼시키고 나면 더더군다나 차별하겠죠..
    어차피 미움받고 차별받는것 그냥 기본만 하세요.
    잘하셨어요.10만원만 하신것

  • 4. mmmm
    '13.2.13 8:48 AM (118.39.xxx.23)

    진정한 부모님이라면 아픈 손가락 아닐까요??

    저희 시댁어른들은 그렇게 생각하시던데..

    뭐든 하나라도 더 챙겨주실려고 해요...

    사람도 사람나름이겠죠?

  • 5. 원글님은
    '13.2.13 8:53 AM (112.170.xxx.192)

    용돈 30만원 가져가서 10만원만 주고온거
    전에도 올리셨죠? 남편은 모른다면서요
    왜 남편이 번돈 남편엄마한테줄걸 본인이 몰래 빼시나요?
    연봉 3천안되는 외벌이들이 천지예요
    남편원망만하고...그거 시어머니는 못느낄줄아세요?
    다 상대적이예요 시어머니도 님이 불편하죠
    님도 맞벌이하시던가 남편만 시댁 보내고 인연 끊던가하세요

  • 6. 저희
    '13.2.13 8:55 AM (112.149.xxx.58)

    맛벌이해요
    워낙 급여가 작아서요
    시숙은 나이가50인데 미혼이라 애가없어요
    저희는4이고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소외되는기분 슬프네요
    돈적게벌어도 자존심은 있는데
    시댁행사에 돈낼수있는데 늘 그쪽에서 아래로보시네요
    그래서 애쓰지않으려구요

  • 7.
    '13.2.13 8:57 AM (112.149.xxx.58)

    원글님은 글올리신분 저 아닙니다

  • 8. ..
    '13.2.13 9:13 AM (180.229.xxx.104)

    속상하시겠네요.
    시숙이나 시모가 참 경우가 없어보여요.
    자존심상하시겠지만 좋게 생각하세요.
    자주 오라하여 일시키고 돈달라 하는것보다는 낫다구요.
    그리고 잘하실 필요도 없구요.

  • 9.
    '13.2.13 9:21 AM (128.134.xxx.2)

    용돈은 친정에 드리세요. 기대도 사랑도 없는 시부모님께 뭐 그리 사랑을 받고 싶으세요?? 나한테 애정없는 사람까지 챙기고 살기 힘들어요.

  • 10. 그게
    '13.2.13 9:22 AM (39.112.xxx.188)

    원래 그런것 같습니다
    어디하나 내세울것도 없고 하니
    부모는 이웃보기 창피하고
    형제들은 혹시 어려운 얘기라도 할까봐
    지레 싫어하는.....
    부모나 형제 모두
    일단은 내가 잘 살고봐야됩니다
    그래야 인간대접도 받는거구요

  • 11. 공주병딸엄마
    '13.2.13 9:25 AM (211.36.xxx.170)

    시댁이 불편하면 님도 왕래 줄이세요.
    내자식 차별하는 시부모님께 뭐하러 자주 찾아가 아이들까지 눈치보게 하나요

  • 12. 어떤부모는
    '13.2.13 9:41 AM (122.36.xxx.73)

    못버는 자식한테만 퍼주기도하고 또 어떤부모는 돈없는 자식에게도 돈달라하기도하고 천차만별이죠.부당한 대우를 받는다싶으면 자주안보는게 젤 좋아요.시어머니도 오지말란다면서요..그냥 용돈 통장으로 쏴드리고 명절은 집에서 보내세요

  • 13. 4??
    '13.2.13 9:43 AM (116.36.xxx.34)

    혹시 아이가 4명이란 말씀 인가요??

  • 14. qqqqq
    '13.2.13 9:45 AM (211.222.xxx.2)

    혹시 돈 빌리고 안갚는거 있으신거 아니예요?
    저희 큰집 장남오빠랑 비슷한거 같아서....
    모여있음 분위기가 묘해지니까
    빨랑 갔으면 하시고
    용돈 드리는것도 하나도 안반가워하시고
    그돈모아서 형제들 돈이나 갚았으면 하시던데...

  • 15. 부모도 두 가지 유형..
    '13.2.13 10:34 AM (218.234.xxx.48)

    부모도 두 가지 유형이 있는 거 같아요. 잘사고 기센 자식한테 절절 기는 부모가 있고, 힘들게 사는 자식한테 더 애절한 부모가 있고..(자녀 본인 스스로가 사고 쳐서 힘들어도 말이죠..)

    원글님 시부모님은 전자인가 바ㅗ요.

  • 16. 흠..제 경우
    '13.2.13 10:55 AM (218.54.xxx.240)

    시어머님 잘 사는 자식 눈치보고 아부하고...못사는 자식은 일만 생기면 불러서 부려요.

  • 17. 한마디
    '13.2.13 11:00 AM (118.222.xxx.82)

    아이가 넷이라는 건가요? 아님 네살??

  • 18. 아이가
    '13.2.13 11:23 AM (112.149.xxx.58)

    4명입니다

  • 19.
    '13.2.13 11:30 AM (1.245.xxx.66) - 삭제된댓글

    형제나 부모가 부담스러울만 하네요
    아이가 넷이니 만나도 정신없고 시댁도 아이들이 많으니 오지 말라고 하겠지요
    저도 아이가 셋인데 아이들어릴때 시부모님이 집에 빨리가라고 하셨어요

  • 20. 아름드리어깨
    '13.2.13 11:50 AM (175.119.xxx.139)

    음 아이야 본인이 선택하는거지만 아이 많이 낳고 남편 연봉 적어요 친정에 얹혀 살아요 그럼 대부분의 시모는 안 좋아할겁니다.

  • 21. 토닥토닥
    '13.2.13 12:04 PM (112.104.xxx.35)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용돈도 10만원만 생색내기로 하세요.
    원글님도 악착같이 돈모아야죠.
    시부모님은 그렇게 용돈 챙기는 것도 낭비라고 생각하실지도 몰라요.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는 형편이면서 그런거 챙기는거 저는 안좋아 보이더라고요.
    열심히 살다보면 형편도 필거고,
    아이도 나중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죠.
    힘내시고 돈모을 궁리만 하세요.

  • 22. 헐..
    '13.2.13 12:08 PM (122.36.xxx.73)

    친정에 얹혀사는데 애가 넷에 맞벌이면 님친정어머니가 다 돌보시나요? @@ 제가 다 멘붕이네요 ㅠㅠ시집이 문제가 아니라 친정어머니한테 잘해드려야겠네요 ㅠ

  • 23.
    '13.2.13 1:10 PM (114.203.xxx.128)

    시댁은 모르겠구
    애 4에 친정에 얹혀살믄 친정엄마는 확실히 맘 멀어질거같네요

    형제들도 엄마 고생시킨다구 싫어할거 같구요

  • 24. ,,,,,
    '13.2.13 11:28 PM (68.197.xxx.20)

    아들 그리키워 돈도 못벌어 처가살이 하는데 뭘 그런 시어머니에게 인정 받으시려하세요, 아이들4에 남편 원글님까지
    들어와 살라고하신 친정에나 잘하시고 본인가족 빨리 일어나실 생각을 사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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