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아기 돌잔치 가기 싫어요 가야 될까요

짜증 조회수 : 6,724
작성일 : 2013-02-12 23:46:46
제가 업무로 너무 급한일이 생겨 친구 돌잔치에 못가게 됐습니다.
친구가 무지 섭섭해하더라구요..섭섭한 마음 충분히 이해는 가요.
한달전부터 제가 같이 여기가 좋니 저기가 좋니 하면서 준비 할때 계속 함께였거든요.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요.
근데 정도가 지나쳐요. 급한일 꼭 그날해야되냐. 잠시라도 들릴 수 없냐. 중요한 일이냐. 따지고 드네요.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그런가..

저도 양해를 구하고 미룰 수 있는 일이긴한데 그렇게 되면 저희쪽에서 밑지고 들어가게 되서 비지니스 차원에서 굉장히 안 좋게 될 게 뻔한 상황이었어요..

저도 미안하니까 축하금도 크게하려고 했어요. 금한돈으로..
근데 삐져서 전화도 안받더니 받아도 무슨말을 해도 대답을
어~ 어~ 이러면서 삐진티를
확내는데 짜증이 났어요.

그러던도중에 미팅시간이 이른시간으로 잡혀서 돌잔치에 갈 수 있을거 같은데 가야될까요? 저도 맘이 넘 상했네요,,,
IP : 118.176.xxx.1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새끼 돌잔치
    '13.2.12 11:51 PM (116.120.xxx.67)

    지한테나 잔치지 ...
    저도 애 둘 키우지만
    제발~~~ 자기 자식 일은 자기한테만 중요하다 걸
    애엄마들이 어디 가서 좀 배웠음 좋겠다는...

  • 2. 가지
    '13.2.12 11:51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가지마세요
    그런걸로 삐지는게 무슨 친구인가요

  • 3. ...
    '13.2.12 11:52 PM (122.42.xxx.90)

    시녀병이 있으신가요. 아무리 가장 친한 친구라지만 무슨 돌자치에 한달전부터 같이 준비를 하고 이 난리랍니까. 어차피 삐친거 지금 간다고해봐야 좋아라하기는 커녕 진즉에 조정할 수 있었던거 거짓말한 사람 취급이나 당해요. 그냥 가지마세요.

  • 4. ....
    '13.2.12 11:53 PM (39.7.xxx.172)

    무슨 공주와 시녀 친구컨셉인갑죠..저 시녀친구는.무조건 나에게ㅜ맞춰야한다는

  • 5. ..
    '13.2.12 11:54 PM (1.241.xxx.27)

    친구는 평소에 어떤친구였나요?

  • 6. ..
    '13.2.12 11:56 PM (211.205.xxx.127)

    그 친구가 사회생활도 안하고 친구도 없으니
    돌잔치 앞두고 자기손님 하나 없을까봐 똥줄이 타나보네요

    그러게 가족끼리나 할 것이지 뭔 돌짠치를??

    친구없는 사람일수록 친구의존도가 높아서 사소한거에도 잘삐지고그럽디다

    다 받아주지마세요

  • 7. 웟님 말씀이..
    '13.2.12 11:58 PM (222.101.xxx.226)

    맞아요 지한데나 잔치지 글고 먼눔의 애 돌잔치 준비를 한달씩이나 한답니까?
    요즘 처럼 먹고 살기 바뿐 세상에...
    어차피 삐친거 지금 가봤자 좋아라 하긴 커녕 님만 거짓말 쟁이 됨니다.
    글고 아마도 님은 결혼하셨는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이 님 아이 잔치땐 아마도 생까지 않음 다행입니다.
    그리고 축의금을 무슨 금 한돈씩합니까? 딱봐도 님한데 멀 받아 먹을려고 하는 티가 확나는데.
    걍 한 십만원만하세요 것도 많아요..
    요즘 돌잔치도 민페란걸 알아야 합니다.

  • 8. 짜증
    '13.2.12 11:58 PM (118.176.xxx.142)

    이게 시녀병인가요?? 시녀는 좀 그러네요.. 손님들 선물 뭐할지 장소는 어디가좋을지 정도를 같이 고민한거뿐이예요~~ 친한친구로 그정도는 해줄수 있어요.
    어떤친구냐고 물으시는 게 어떤의미신가요?? 그렇게 이기적인 친구는 아닌데 기념일을 중시하긴 했어요.. 결혼식때도 못오는 친구들 섭섭해하고 처녀때는 생일도 일주일전부터 난리~~

  • 9. 짜증
    '13.2.12 11:59 PM (118.176.xxx.142)

    한달전이라는건 예약을 빨리 했어야 해서 그랬어요...

  • 10. 그래도
    '13.2.13 12:07 AM (58.141.xxx.30)

    늦게라도 가시면 무척 좋아하겠네요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겠죠
    가장 친한 친구라면서요~

  • 11. ....
    '13.2.13 12:07 AM (39.7.xxx.172)

    원글님이.시녀병이라는게.아니라 그.친구가.공주병인거죠.자기기념일이 중요한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같은부류 아닌가요.온주위.사람들의.축하를 받아야하는...그 친구가 자기 기념일만큼.주위친구들 기념일도ㅠ그렇개 잘 챙겨주던가요.

  • 12. ..
    '13.2.13 12:11 AM (222.237.xxx.150)

    그냥 적당히.. 원글님이 해주고 그만큼 못받아도 속상하지 않을만큼만 하세요. 솔직히 참석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하는데 보통 .. 안그렇더라구요. 시간되면 가서 축하해주고 축하금도 주면 좋겠죠.

  • 13.
    '13.2.13 12:20 AM (92.226.xxx.94)

    친한 친구 맞나요? 물론 첨엔 서운한 맘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저렇게까지 하는건 진짜 좋은 친구 같지는 않네요.
    자식앞에서 안하무인되는 사람같아요...

    정말 요즘 젊은 사람들 왜 저러나요?

  • 14. 절대
    '13.2.13 12:20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가지마셔요
    나중에 님 돌잔치에 안올꺼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 15. 막상
    '13.2.13 12:35 AM (222.64.xxx.77)

    애기 낳아보니 왜 돌잔치 하는지 이해 가더군요.
    친한 사람들한테 아기 소개하고 축하받고싶어요.
    친하다면 꼭 챙겨주세요. 그 아가 평생 딱 한 번 축하받는 자리자나요.

  • 16. 에고...
    '13.2.13 12:41 AM (211.201.xxx.173)

    위에 막상님. 저도 아이 둘을 낳고 키웠는데, 왜 돌잔치 하는지 여전히 이해 안갑니다.
    내 아이에게 축하는 그 아이의 부모인 저와 남편, 그리고 가족들의 축하로 족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살면서 축하받을 일이 얼마나 많은데, 평생 딱 한번 축하받는 자리라니요...
    게다가 개인적인 사정도 아니고 일 때문에 그런다는데 계속 서운타는 친구, 좀 진상입니다.

  • 17. 진짜 친한 친구라면
    '13.2.13 12:49 AM (112.169.xxx.209)

    네 축하 못 받게 되어 섭섭하다고 하면 될 것을
    삐지고 틀어지고 한다니 유치원생도 아니고.
    그 친구는 세상에 제일 중요한게 자기 아기 돐인 듯.
    자기에게 아기 돐이 중요하듯 친구에게는 친구에게 중요한 일이 있다는 걸
    이해 못하는데다 그 속을 그대로 드러내는 건 애가엄마가 미성숙한 때문인듯. 이런 사람일수록 남의 행사는 모르쇠하죠.

    스케즐이 바뀌어 시간이 난다해도 나라면 안갑니다.
    애기엄마는
    1.친구가 다른 일이 있다고 거짓말 했던거다 이거나
    2.내가 티를 내니까 친구가 왔다. 나는야 역시 공주~~~~~
    라고 생각할 겁니다.

  • 18. **
    '13.2.13 4:49 AM (112.150.xxx.33)

    어떤 상황에서 사람들마다 두는 가치가 다릅니다.
    또한 내 잔치에 친한 사람들이 축하하러 많이 와주는게 당근 좋은거 아닌가요??
    그것도 함께 준비를 도와준 내 절친이 못온다는건 많이 섭섭하죠.
    물론 피치못할 상황이라 친구의 입장도 이해는 하지만 말이에요.
    그렇다고 친구에게 그렇게 섭섭한 티를 많이 내는 친구분도 잘한건 아니네요.
    회사일로 못가게 된것을 그렇게 삐진다고 갈 수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상황이 갈 수 있게 됐다면 가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절친이라면서요.
    축하할건 축하하고 친구분에게 너의 태도에 나도 섭섭했다고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 하세요.

  • 19. 한마디
    '13.2.13 5:54 AM (211.234.xxx.1)

    원글님 결혼한다하면 본인 사느라바빠 무관심할것같은 친구네요.그냥 돌잔치는 참석하시고 봉투도 기본...나중에 친구분이 원글님 애 돌에 안와도 안서운할만큼만 하세요.자기것 유독 챙기는 인간들이 남 행사는 본체만체하더군요.

  • 20. 그러다 말겠죠
    '13.2.13 8:16 AM (121.131.xxx.90)

    축하받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준비 같이 해줬으면 많이 축하하는 마음이라 해준 건지는 알거짆아요
    축하를 꼭 내 방식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해줘야 하는 건가요?
    솔직히 애엄마라기엔 너무 유치하네요

    냅둬유,, 그러다 말겠죠
    잘 삐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잘 풀려요
    풀리니까 또 삐쳐서 잘 삐친다 소리 듣는 거거든요 ㅎㅎㅎㅎ

  • 21. ...
    '13.2.13 9:48 AM (119.67.xxx.75)

    친구분 정신연령이 아동도 아니고 유아 수준이네요..
    돌잔치 준비 같이 고민하고 도와준 것만도 고마운거지...
    보통의 친구들은 같이 못 해 서운하지만 친구하는 일 잘 마무리되길 조용히 응원해줍니다..
    저렇게 징징대지 않아요..

  • 22. ..
    '13.2.13 10:16 AM (211.246.xxx.248)

    전 그냥 가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핑계도 아니고 일 땜에 못 간다는걸 꼭 그렇게 마음 불편하게 티를 냈었어야 하는건지.
    미팅시간 조정됐다는 얘기 마시고 축의금이나 하세요.
    돌잔치는 가족들과 단촐하게 식사했던 저로서는 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929 시어머니와의 갈등좀 봐 주세요 15 vhvh 2013/02/13 5,218
217928 코스트코에 샤브샤브용 고기 파나요? 3 ... 2013/02/13 4,020
217927 어느블로그보니 해외브랜드화장품 면세가로 이벤트하는데요.. 1 ㅇㅇ 2013/02/13 1,187
217926 남이섬이 친일파재산인거아세요? 10 알고싶다 2013/02/13 3,699
217925 비지 띄운거 먹기 그러네요 11 ... 2013/02/13 2,688
217924 컴퓨터 모니터는 몇인치가 가장 적당할까요? 3 궁금아짐 2013/02/13 1,263
217923 정말 급해요 이 쇼핑몰 아시는 분 15 . 2013/02/13 3,213
217922 아이리스2 vs 그겨울 어느거 보실건가요? 16 고민중 2013/02/13 3,392
217921 이상해요~항상 한의사나 한약 관련글에는 똑같은 패턴의 댓글이 보.. 35 2013/02/13 3,629
217920 고연어랑 나우.이노바에보 먹여보신분들 어떤걸 제일 잘먹던가.. 6 강아지사료 2013/02/13 1,645
217919 옛날생각 2 스사모 2013/02/13 1,009
217918 엘타워 부근 찻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곰희 2013/02/13 854
217917 족욕기 추천 좀 해주세요.. singli.. 2013/02/13 1,379
217916 쵸이스쿠키가 그리워요~~ 7 과자사랑 2013/02/13 2,303
217915 허리아플때침이좋을까요? 4 호수 2013/02/13 2,110
217914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자진사퇴 13 세우실 2013/02/13 2,716
217913 현직 고교 교사가 전자발찌 찰 처지 3 해외토픽감 2013/02/13 1,990
217912 한예슬 머리 어때요? 8 니콜 2013/02/13 3,486
217911 아동축구화어떤거 사면될까요? 운동화겸 축구화 겸용은 어떤가요? 5 초등1학년 2013/02/13 1,553
217910 목살 오븐요리 어떻게 하나요 돼지 2013/02/13 948
217909 36세.. 제 2의 인생 준비 6 고민 2013/02/13 3,939
217908 대학문의합니다 14 갈팡질팡맘 2013/02/13 2,996
217907 목욕탕에서 본 그거 뭐였을까요 9 ... 2013/02/13 5,379
217906 전세에서 전월세로 전환시 계약서작성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집문제 2013/02/13 1,080
217905 48세 작이만 방셋 아파트 혼자살아요. 하우스메이트 구해볼까해.. 14 22 2013/02/13 6,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