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소한 자랑...

남자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3-02-12 23:01:21

 

뭐....너무 소소해서...

자랑계좌 입금꺼리도 안 되지만...

그냥 제 자신이 뿌듯해서요.

저 키도 안 큰 놈이 살은 통통하니 찌고,

특히나 배가 사장님 할아버지가 24시간 술 먹고 고기 먹은양 툭 튀어나와서

완벽한 b라인 이었어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마음 단단히 먹고 작년 8월부터

30년이 넘게 해 본적 없는 다이어트 및 운동 시작하고

6개월만에 인바디 측정해봤습니다.

결과는, 몸무게 13.4kg 줄고

표준 이하이던 골격근량이 표준 딱 중간,

너끈히 표준 이상이던 체지방량도 표준 딱 중간 정도 왔네요.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다 표준이고

배는 아직 복근은 없지만, I형이 됐어요.

신체균형, 신체강도 다 좋게 나왔네요.

6개월 전 운동 시작할 때는 전부 비정상이어서 순 빨강이 투성이였는데

오늘은 전부 다 파란색입니다.

몸무게는 오히려 적정체중보다 낮다고 0.4kg 더 늘려야하는 걸로 나왔네요 ㅎㅎ

의지박약계의 모범생이던 제가 삐뚤어져서 꾸준히 했더만 몸은 한만큼 돌려주는군요.

(근데 왜 회사는 한만큼 돈 안 돌려줌?)

 

이제 머리 사이즈만 줄이면 되는데...

 

IP : 119.66.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이엄마
    '13.2.12 11:04 PM (59.13.xxx.18)

    축하해요. 그림이 막 그려지네요~~ 머리 사이즈만 줄이면 되는데 ㅋㅋ

  • 2. ...
    '13.2.12 11:04 PM (175.209.xxx.29)

    축하합니다~ 그 의지에 박수 보냅니다.. ^^ 그런데 다이어트는 어떤 방법으로 하셨어요~?

  • 3.
    '13.2.12 11:06 PM (118.219.xxx.15)

    이제 열심히 머리운동?을ᆢㅋㅋ
    저도 살빼야하는데 부럽네요

  • 4. 남자
    '13.2.12 11:11 PM (119.66.xxx.13)

    사실 시작할 때부터 운동한 건 아니고, 웹툰 '다이어터'보고 따라했어요.
    식단 조절부터 시작해서 아침엔 샐러드 먹고 점심, 저녁은 밥 먹은 대신 양을 반으로 줄이고 천천히 먹었어요.
    밥 먹는 게 제일 고역이었는데, 보통 남자들은 밥을 빨리 먹잖아요.
    제 밥 양이 훨씬 적은데도 다른 사람들 밥 먹는 속도를 못 따라가서 때로는 일이 많아서 바쁘다고 먼저 먹으라고 하고
    일부러 혼자 천천히 먹은 적도 있었구요.
    회사에서도 엘레베이터 안 타고 계단으로 걸어올라갔습니다. 그렇게 습관을 들이고...
    퇴근 후에 근육 운동했는데, 트레이너가 무게 많이 드는 것보다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해서
    무게는 가볍게 하는 대신 자세 위주로 했습니다. 그래도 땀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근육이 울퉁불퉁하거나 그러진 않은데 살은 쏙 빠졌네요.

  • 5. ...
    '13.2.12 11:27 PM (175.209.xxx.29)

    그렇군요.. ^^ 다이어터 유명하던데 저도 한번 봐야겠어요.. 그 의지가 부럽습니다..ㅎㅎ

  • 6. 뮤즈82
    '13.2.12 11:50 PM (222.96.xxx.41)

    푸하하하하~~~~~~~~~~~~~~~
    머리 사이즈....ㅋㅋㅋㅋㅋ
    아무튼 축하 합니다 ^^*

  • 7. 와~~
    '13.2.13 10:02 AM (112.217.xxx.67)

    저도 축하합니다. 정말 부럽군요. 역시 남자분이라 체지방이 더 잘 빠진 것 같아 보이네요. 저도 천천히 밥 먹는 습관 들여야 겠어요. 추카추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054 무쇠그릴을 사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지 열고민중..... 5 kcmom 2013/02/14 2,525
218053 동대문 근처 찜질방 깔끔한곳 없나요? 7 심야쇼핑 2013/02/14 6,999
218052 경주대추밭한의원-경주분봐주세요 7 경주 2013/02/14 4,017
218051 컴대기중) 상처에 흉지지 않는 유아용 연고 알려주세요 ㅠㅠ 3 초보맘 2013/02/14 1,418
218050 국가장학금때문에 9 전세사는데 2013/02/14 2,220
218049 남편의 작은 아버지에 대한 호칭이 뭔가요? 19 어렵다 2013/02/14 15,936
218048 햇빛이 참 좋네요. 3 봄이오나 2013/02/14 908
218047 스마트폰이 수명이 다 되어서 버벅일수도 있나요? 7 ㅇㅇ 2013/02/14 1,148
218046 조의할땐 헌돈으로 하는건가요? 7 둘리1 2013/02/14 2,654
218045 고소영 블라우스 블라우스 2013/02/14 1,652
218044 딸아이가 오리엔테이션 갔어요... 3 팔랑엄마 2013/02/14 1,377
218043 에바종 초대 메일 보내주실 분~~ 1 좋은하루 2013/02/14 769
218042 피아노 전공자님들 봐주세요 3 피아노 2013/02/14 1,155
218041 루이 페이보릿에 어울리는 지갑? 지갑 2013/02/14 823
218040 여러분이라면..어찌하시겠어요? 1 mist 2013/02/14 693
218039 이상형이 안젤리나졸리 샤를리즈테론 염정아 이런 과라면 13 잡담.. 2013/02/14 2,681
218038 분당 고주몽 화로구이 최근에 가보신 분 계세요? 5 ^^ 2013/02/14 1,440
218037 2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14 821
218036 2월 원비.. 아이가 수두.. 이럴때 부분납부 진짜 안되는거에요.. 15 유치원.. 2013/02/14 1,893
218035 전세 재계약시에 부동산에수수료얼마나? 4 전세 2013/02/14 1,324
218034 피아노 학원Vs 개인레슨비... 6 ddd 2013/02/14 2,796
218033 요즘 중학생들은 어떤 가방 드나요? 2 중딩맘 2013/02/14 1,228
218032 족욕 대야 찾아요 16 족욕 열풍 2013/02/14 4,838
218031 [드라마] 송혜교가 앞을 볼 수 있는거예요? 1 BRBB 2013/02/14 2,195
218030 애들 책가방 뭐가 좋을까요? 9 책가방 2013/02/14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