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너무 소소해서...
자랑계좌 입금꺼리도 안 되지만...
그냥 제 자신이 뿌듯해서요.
저 키도 안 큰 놈이 살은 통통하니 찌고,
특히나 배가 사장님 할아버지가 24시간 술 먹고 고기 먹은양 툭 튀어나와서
완벽한 b라인 이었어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마음 단단히 먹고 작년 8월부터
30년이 넘게 해 본적 없는 다이어트 및 운동 시작하고
6개월만에 인바디 측정해봤습니다.
결과는, 몸무게 13.4kg 줄고
표준 이하이던 골격근량이 표준 딱 중간,
너끈히 표준 이상이던 체지방량도 표준 딱 중간 정도 왔네요.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다 표준이고
배는 아직 복근은 없지만, I형이 됐어요.
신체균형, 신체강도 다 좋게 나왔네요.
6개월 전 운동 시작할 때는 전부 비정상이어서 순 빨강이 투성이였는데
오늘은 전부 다 파란색입니다.
몸무게는 오히려 적정체중보다 낮다고 0.4kg 더 늘려야하는 걸로 나왔네요 ㅎㅎ
의지박약계의 모범생이던 제가 삐뚤어져서 꾸준히 했더만 몸은 한만큼 돌려주는군요.
(근데 왜 회사는 한만큼 돈 안 돌려줌?)
이제 머리 사이즈만 줄이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