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부터 심방세동으로 약을 먹고 있었는데 추석 지나고 새벽에 쓰러졌어요..
혈전때문에 뇌졸중이 온거죠 ㅠㅠ 편마비와 함께 말도 못하고
119 불러서 응급실에 가는 중간에 정상으로 돌아오긴 했어요.
원인이 부정맥이라 치료하기 위해서
12월에는 전기충격 시술도 받았는데 다시 심방세동으로 돌아왔구요
그래서 전극도자절제술을 앞두고 있는데
심난하네요..
남편 나이가 30대 중반 갓넘은 젊은? 나이인데 말이져..
추석때에도 그렇고 지난 12월에 입원했을 때에도 환자나 보호자나 최소 50대 이상이었는데요
아저씨들은 죄다 환자라 침대위에 계시고
보호자들은 모두 아내들
그 중에 젤 어린 사람이 저더군여 ㅠㅠ
아이가 없는 걸 다행이라 여기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젤 걱정스럽고 무섭겠지만
아픈 남편 생각하면 저절로 눈물이 나오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