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후가 사실 아빠에게 기대치가 없었던거래요.

뜻밖에. 조회수 : 14,535
작성일 : 2013-02-12 21:56:34

오늘 기사보는데 뜻밖의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419&aid=000...

 

 

<기사 내용 중..>

 

김유곤 PD : 관찰하면서 발견한 게 다른 아이들은 아빠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데 후는 그런 게 없더라고요. 관계가 유난히 좋아서가 아니라 아빠에 대한 기대치가 별로 없었던 거죠. 그런데 민수 씨 이 친구가 이번 기회에 그걸 깨달은 거예요.

정석희: 아, 그럼 그 전에는 관계가 거의 형성되지 않았던 거네요.

김유곤 PD :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부터 숙제 좀 같이 해달라거나 갑자기 어리광 같은 걸 부리더래요. 아니 얘가 갑자기 왜 안 부리던 어리광을 부리지 싶어 엄마에게 물으니 엄마한테는 원래 그래왔다고 하더랍니다. 준이 같은 경우는 아빠를 무서워하잖아요. 민국이도 눈치를 많이 봐요. 이렇게 두 아빠는 약간 무서운 데가 있고, 지아는 아빠가 워낙 잘해주니까 눈치를 안 보죠. 준수는 눈치는 안 보지만 아빠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 해요. 방송에서도 보면 자기가 심부름 할 때 하나라도 더 들고 가려는 게 아빠한테 가서 “내가 이거 해냈어!” 얘기하고 자랑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거든요. 그런데 후는 그런 게 없었어요.

 

 

아이가 워낙 아빠랑 사이좋게 나오니깐 아빠랑 관계가 돈독한가보다했는데

오히려 반대네요.

 

윤후가 괜히 "아빠는 후가 싫지?"라고 물었던게 아닌거 같아요.

아빠나 그리고 아이들이게 이번이 단순히 방송만이 아니라 좋은 기회인거 같아요.

 

 

아. 다른 기사도 있는데 ㅋㅋ

지아가 유난히 모자를 많이 쓰는건.............송종국씨가 머리를 ...뭘 어찌 못하겠대요 ㅋㅋㅋㅋ

그리고 준수가 제일 해맑아서..여기저기 다른 아빠들한테도 착착 안기나봐요. 그래서 이종혁씨한테 다들 편하겠다고 ㅋㅋ

또 아빠들끼리도 재미난거 잘 하는데, 자기들은 누구 "아빠"로만 불리고 다 편집.

집의 다른 아이들도 같이 놀러가고 싶어한다고 ㅎㅎㅎ

 

 

요새 유일하게 본방사수하는 방송이네요. ^^

설 명절에도 이 프로로 대동단결하고 봤어요. ㅋ

 

IP : 114.205.xxx.15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12 9:58 PM (175.212.xxx.44)

    이 프로 너무 좋아요 ㅎㅎㅎ

  • 2. 후후
    '13.2.12 10:02 PM (121.190.xxx.242)

    엄마가 아빠 빈자리를 잘 보듬고 키웠나봐요,
    발음이 새서 가와만사성~ 할때ㅋㅋㅋ
    아빠랑도 적절한때 속마음 터놓고 잘 된거네요.

  • 3. dd
    '13.2.12 10:03 PM (112.151.xxx.20)

    후는 그러고보면 타고난게 참 착하기도 하고 엄마가 교육을 잘 시킨거 같아요
    그 나이에 인사도 깍듯하고 말이나 행동이 남을 생각하는게 묻어나오고.. 귀여워요 ㅎㅎ
    준수도 해맑아서 넘 귀엽고~ 준이는 기가 많이 죽어 안쓰럽지만 젤 의젓하구요
    아빠들 이미지도 다시 보이는 프로같네요 (갠적으론 호감에서 비호감,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꼈어요 ㅎㅎㅎ)

  • 4. ㅎㅎ
    '13.2.12 10:08 PM (110.70.xxx.165)

    후가 아빠 보고
    과거는 잊으라고,
    미래가 있다고 해서 뭐 저런기 다있노 하면서
    깔깔깔 웃었습니다.

  • 5. 프린
    '13.2.12 10:15 PM (112.161.xxx.78)

    후는 아이가 긍정적이고 양보심도 있고 이쁜거 같구요
    가장 이상적인 아빠는 이종혁씨라 생각했어요
    준수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도 거기에 맞춰 말해주고
    상상력을 꺽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뻐해주더라구요
    다리에 매달려 있어도 끌어주면서 놀아주고 강요안하고 좋은 아빠 같아요
    아직 젤 어려서 애기같은 준수도 이뿌고 후 매력에 숨넘어가게 웃기도 하고 애들 이뻐서 매주 천원씩 주고봐요
    본방은 보던정으로 케이팝 스타 보거든요

  • 6. 와~~
    '13.2.12 10:19 PM (119.67.xxx.168)

    아빠 어디가 얘기 너무 하고 싶었는데 판 벌려서 기쁩니다.
    식구들과 같이 보는데 남편은 자기가 준수애비같다 그러고 애들은 준이애비같다고 하네요. ㅎㅎ~

  • 7. ㅇㅇ
    '13.2.12 10:19 PM (175.212.xxx.44)

    이종혁씨는 이상적인 남편이기도 ㅎㅎㅎ 완전 매력쟁이입니다~

  • 8. 이 프로가 좋은 게요.
    '13.2.12 10:24 PM (119.67.xxx.168)

    애들과 얘기할 수 있는 거에요. 평소에 어떤 아빠이고 어떤 엄마인지 말하고 추억도 말하고...
    또 우리 애는 내가 어릴 때 밥 잘 안먹어서 엄마가 힘들었구나 얘기도 하구....

  • 9. ㅇㅇ
    '13.2.12 10:25 PM (112.151.xxx.20)

    이종혁씨 계속 보다보니 정말 이상적인 아빠더라구요
    애를 귀찮아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놀아주고.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으면서 애들하고 잘 동화되는게 평소 모습인거 같아요
    요리도 센스있게 잘하고 ㅎㅎ 암튼 좋은 아빠상이에요

  • 10.
    '13.2.12 10:33 PM (124.195.xxx.162)

    윤민수가 인상적이었던 게 후가 횡설수설하는 말을 막지 않고 끝까지 다 들어주는 거.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거 하고,
    엄마는 아이가 말하는 걸 그대로 짚어주면서 공감하더군요.

    아빠가 창작을 하는 직업이라 아이 감성이나 표현력이 발달한 부분도 있을 것 같고,
    아이가 마음껏 말하도록 시간을 주기 때문인 거 아닌가 싶었네요.

  • 11. 기사 봤어요
    '13.2.12 11:24 PM (121.145.xxx.180)

    좀 놀랐어요.
    아빠는 후 싫어하지?하는 말이 이제 터진 이유도 조금은 알겠고요.

    아빠와 아이가 같이 성장하는 관찰일기 보는 느낌이에요.
    저도 완전 홀릭 된 프로에요.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 12. 준수는
    '13.2.13 2:13 AM (119.18.xxx.14)

    엄마 아빠가 다 멋쟁이 성격도 멋쟁이 ㅋ

  • 13. 놀부
    '13.2.13 3:44 AM (211.36.xxx.221)

    지아가 모자를 쓸수밖에 없었던 사연에 빵터졌네요ㅎ

  • 14. ...
    '13.2.13 10:18 AM (211.40.xxx.122)

    저는 윤후 엄마 말투가 너무 좋아요. 어찌나 다정한지....제 말투는 정말 냉정하거든요.
    우리아가 힘들었어? 그랬구나, 알았지?? 이 말투가 매일 생각나네요

  • 15. 엄마교육
    '13.2.13 8:02 PM (118.131.xxx.98)

    후는 엄마가 잘 키운거 같아요
    아빠가 군대, 소속사 문제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 겪어서 지방으로
    공연 다니고 하다 보니 어마 혼자서 키우다 보니 아빠가 없어도 아빠 이해를 많이 시켰나 봐요
    그러니 후가 다른 아빠처럼 같이 놀러 다니고 어린양 부리고 하는 기회가 없으니
    김성주 아들 처럼 아빠한테 땡깡보다는 아빠한테는 당연히 이해 주고 있고
    남 한테 배려하는 이런 것도 엄마한테 교육을 많이 받았나 봐요..

    그리고
    지아 같은 경우 엄마가 쫌 그런다 생각했는데 아이는 잘 키우는 거 같았어요
    생각이 좀 바 뀌었네요 ㅋㅋㅋ

  • 16. 애정
    '13.2.13 9:13 PM (61.43.xxx.7)

    기대하고 기다리는 일인 여기도요
    아빠는 이종혁씨
    어린이는 누가뭐래도 윤후 어린이
    정말 사랑스러워서...
    후는 모든게 다 이뻐요

  • 17.
    '13.2.13 9:22 PM (1.240.xxx.142)

    후는 그래보였어요
    아무래도 아빠가 25살이라는 젊은나이에 생긴아이니 얼마나 미성숙한 아빠였겠나싶어요

  • 18. 그래도
    '13.2.13 9:55 PM (112.153.xxx.137)

    후는 정말 독특한 감성의 아이인거 같아요
    섬세해요
    아빠의 예술적인 감각을 닮았나봐요

    노래도 잘 하고
    귀여워요

  • 19. 근데
    '13.2.13 10:45 PM (112.146.xxx.137)

    첫번째 여행에서 윤후가 아빠가 생선구운걸 보고 이런말 하죠

    " 아빠가 생선 엄청 구워버려서 생선이 화났어.. 생선이 슬프대"
    이말이 아빠는 후를 싫어하지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거 같아요

    아마 자신의 감정을 생선에게 감정이입해서 말한듯...

  • 20. 엄마교육
    '13.2.14 10:04 PM (118.131.xxx.98)

    그러게요
    가슴에 맺힌 걸 돌려서 표현하는 거 같은 데...
    민국이 처럼 아빠한테 강하게 표현하면 아빠가 싫어 할까바..ㅠ.ㅠ

    앞으로 더 신경 써야 할 거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794 어제 4주기 추모문화제 관련 글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8 믿음 2013/03/22 582
231793 여자좋아하고 끼많은 남편은 평생 안바뀌겠지요.... 28 인생이란.... 2013/03/22 5,534
231792 해외여행 얼마나 자주 가세요? 21 ... 2013/03/22 4,241
231791 백일이예요 메뉴 좀 봐주세요 7 백일 2013/03/22 796
231790 정말 맛있는 짭짤이 토마토 구입하는곳 알려주세요 5 겨울꽃258.. 2013/03/22 1,728
231789 통큰~저렴한돌침대 어떨까요? 3 지름신왔다갔.. 2013/03/22 936
231788 “해킹 악성코드, 중국 아닌 국내에서 전파“(종합) 9 세우실 2013/03/22 1,374
231787 일보고 안씻는 경우가 진짜 많나요? 37 ,,,,,,.. 2013/03/22 5,472
231786 국내에 들어오는 버버리 제품들 생산국... 3 ,... 2013/03/22 1,634
231785 체벌하는 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6 5학년 2013/03/22 1,127
231784 요리책 추천부탁드려요. 7 ... 2013/03/22 1,405
231783 ‘국민연금 폐지운동’ 납세자연맹의 불편한 진실 3 낚이지마요~.. 2013/03/22 1,255
231782 요새 에르메스 켈리백 얼마정도해요? 4 .. 2013/03/22 4,651
231781 어쩜 이렇게 많이 먹나요? 19 중딩 2013/03/22 3,954
231780 내일 일년만에 시부모님 오시는데 음식 추천좀 부탁드려요~~ 2 SJmom 2013/03/22 784
231779 백화점 포인트 원래 이렇게 인색하게 주나요? 8 2013/03/22 985
231778 집안에서 실내화 어떤거 신으시나요? 23 .. 2013/03/22 3,677
231777 감식초의 시큼한 맛이 사라졌어요. 2013/03/22 480
231776 초등 5학년 여자애들끼리 찜질방을 간다는데 13 mayamm.. 2013/03/22 2,462
231775 자식 생각한다면 건강관리 잘 합시다. 3 ... 2013/03/22 1,406
231774 섬유유연제도 몸에 좋지는 않을거 같아요. 7 ㅇㅇㅇㅇ 2013/03/22 2,670
231773 서울역 근처에 애 데리고 놀릴만한 데 있을까요?? 4 2013/03/22 794
231772 내용무.. 24 ??? 2013/03/22 2,714
231771 샤프론 봉사단 하는게 좋은가요? 6 돌삐네 2013/03/22 2,040
231770 작은 머그컵 저렴하고 이쁜것 파는 인터넷쇼핑몰 추천해주세요 2 컵이가지각색.. 2013/03/22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