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직 중에 면접을 어떻게....

이직하자!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3-02-12 21:54:28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고 계약기간은 1년이 좀 못 남았어요..

계약 연장되거나 재계약, 상용직화는 전혀 가능성 없고요..

 

아주 어렵게 지금보다 여러가지 조건 좋은 (상용직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자리에 면접날이 잡혔네요..

 

근데 그날 우리 팀에 한달에 두번하는 행사가 있어요..

아주 작은 규모의 약 2명 정도가 2시간 정도 나가는 행사요..

저희 팀에 전담직원이 3명이 있는데 그 3명 중에 한명은 반드시 나가야 해요..

그런데 하필 ....

그 면접날 저희 전담직원 3명 중 저와 또 한명이 휴가를 신청했네요..

저는 면접 때문이고... 다른 직원도 다른 곳 면접 때문에요...

둘 다 양보는 안 되는 상황이고... 서로 양보를 바라지는 않아요..

 

오늘 휴가를 신청하려고 하니...

저희 팀장님이 절대  2명을 같은 날 휴가를 내 줄 수 없다고 하네요..

 

저희 둘다 다른 곳 면접 본다고 하기는 눈치 보여서...

저는 큰 아이 졸업식이라고 하고 다른 직원은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동행해야 한다고 하는데...

둘 다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이라고 하네요...ㅠㅠ

직장 다니는 애 엄마가 무슨 초등 졸업식에 가려고 하냐...

엄마가 편찮으시다고 꼭 병원에 동행해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

무슨 일이든 두 사람 중 한명은 휴가 포기 하던지, 아니면 둘 다 휴가는 허락 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자기들이 조금이라도 바쁘거나 일이 있으면 수시로 생략하던 행사를

우리 계약직들이 휴가를 낸다고 하니 그 사유로 그 행사를 생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하네요..

 

사실 저희들 없어도 누가 해도 할 수 있는 일이니...

임시로 자기들 중에 한명이 가도 되는데....

그건 죽어도 받아들일 수 없나 봅니다.

한번만 그렇게 하면 어떠냐고 했더니... 그건 당신들이 말 할 자격이 없다고.....

 

어쩌나요?ㅠㅠ

그냥 무단 결근 할까요?

아니면 솔직히 다른 곳에 중요한 면접이 있다고 말 해 볼까요?

정 떨어져서 더 근무하고 싶지도 않지만....

이런 식으로 그만 두고 싶지는 않구요..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네요...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무단결근? 아니면 이실직고?

 

조언 부탁 드려요....

 

 

IP : 121.140.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2.12 9:56 PM (59.10.xxx.139)

    이미 알고있죠..팀장이 바봅니까

  • 2. ...
    '13.2.12 9:59 PM (122.42.xxx.90)

    무단 결근, 이실직고 둘 다 만에 하나 평판조회하면 이직은 그 날로 물건너 가는거죠.
    차라리 면접일정을 조절할 수 있나 문의해보세요.

  • 3. 음..
    '13.2.12 10:01 PM (220.73.xxx.16)

    면접 날짜 조정이 답이에요.
    날짜 조정이 안된다면 시간 조정이라도...
    저는 퇴근 후에 면접 보기도 했어요.

    그래도 정 안되면 당일날 아파야죠. 뭐..

  • 4. 이직하자!
    '13.2.12 10:03 PM (121.140.xxx.172)

    면접일정 조정은 불가능이에요...
    저 혼자 보는 것이 아니예요...
    저희 팀장은 모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요..
    혹시 안다면 더욱이나 더 봐주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자기 밑에서 그렇게 일해 주던 직원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수 있는 기회인데....
    아주 중요한 행사를 내팽개치고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대직 가능한 행사를 자기만 봐주면 되는 건데...

  • 5. 프린
    '13.2.12 10:25 PM (112.161.xxx.78)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면접보러가야 한다고 하면 좋아할 상사는 없을거예요
    재계야을 하던 안하던 간에 중간에 그만두시면 또 사람 구해야하고 하니 본인들이 귀찮은 일이기도 하구요
    모를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두분다 강경하게 나오는걸로 미뤄 알고 있다고 봐요
    이실직고 한다고 해도 들어줄것 같지 않구요
    무단결근도 아니고
    가장 최선우 그날 쉬시려고 하시는분 일정 조정 가능한지 확인하시고 안되면
    동료분중에 대신 가줄분을 개인적으로 부탁 드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계약기간 1,2달 남은 상황이면 사실대로 말하고 양해구해도 되겠지만 너무 많이 남았어요

  • 6. 이직하자!
    '13.2.12 10:40 PM (121.140.xxx.172)

    행사시간과 면접시간이 딱 오후 2시~4시로
    딱 겹쳤어요..

    그리고 그 날 행사에 대신 가줄 직원은 물론 있지요..
    행사 있는 날에 3명 계약직원 중에 2명이 휴가를 낸다는 걸 용납할 수 없다고 하니 문제인거예요..ㅠㅠ

    저희 팀장은 과장 눈치 보느라고 지레 스트레스 받아서
    저렇게 나오는 걸 이해는 해요...
    답답한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말도 막 하고....

    이실직고 하고 인간적으로 부탁해 보는 것이
    나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455 닭계장에 넣은 토란이 아려요....ㅠㅠ(컴앞대기) 6 .. 2013/03/24 1,253
232454 삼성영어? 도와 주세요.. 2013/03/24 801
232453 식기세척기에 세제넣으세요? 6 궁금 2013/03/24 1,569
232452 저같은 경우 이혼해야하나요? 6 이혼 2013/03/24 2,825
232451 어떤맘인지 이해가 안가요 ... 2013/03/24 522
232450 영화 <장고>보신분 결말 어찌되나요 ㅠㅠ제발부탁 9 장고! 2013/03/24 1,692
232449 옛날영화제목좀 찾아주세요. 저도 2013/03/24 533
232448 신한은행 인터네뱅킹 이제 들어가도 되는건가요? 1 ^^ 2013/03/24 1,333
232447 혹시 커피숍에서 바느질 하는 거 보면 어떠세요? 보기 안좋나요.. 62 바느질 2013/03/24 11,177
232446 남편카톡에 그여자가 있네 10 고민 2013/03/24 4,030
232445 부모님모시고 태국 코사무이 괜찮을까요? 효도하자 2013/03/24 646
232444 불륜으로 팔자피고 자식, 손주까지 부를 누리는 사람들 10 하기나름 2013/03/24 5,910
232443 케이팝스타 방예담 17 고구마 2013/03/24 4,544
232442 염색 색상 바꿀때 자란 머리는? 3 2013/03/24 1,710
232441 메뉴보드 메뉴보드 2013/03/24 331
232440 애기 둘인데...아버님은 자주 보고싶어 하시고 어머님은 저희가면.. 10 ㅇ우째 2013/03/24 2,734
232439 서울시내 저소득 세입자 월세 4만~7만원 보조받는다 서울시 2013/03/24 770
232438 해독주스 질문이요! 3 ... 2013/03/24 1,108
232437 중 1인데요 영단어장 좀 추천해 주세요 4 숙이 2013/03/24 883
232436 염색 집에서 할만한가요? 5 염색 2013/03/24 1,573
232435 독일에서 알로에 수딩젤비슷한거 파나용?? ... 2013/03/24 630
232434 한번씩 꼭지도는 남편 7 ... 2013/03/24 1,380
232433 (피부관리) tmt ,이온자임에 대해서요 2 사랑모아 2013/03/24 1,714
232432 공동주택어떻게 생각하세요? 9 아파트보다 2013/03/24 1,350
232431 남편 잠바 주머니에........ 6 ........ 2013/03/24 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