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앞에서 모유수유

suez 조회수 : 4,396
작성일 : 2013-02-12 17:35:59
아기를 낳고 조리원에 와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는 곳이라 
황달끼가 있지 않으면 분유도, 젖병도 물리지 않습니다.
어제 남편과 있을 때 갑작스럽게 시어머니께서 방문하셨어요. 
아기를 방에 데려와 함께 있었는데 
아기가 배고파 하더군요. 
어쩌나... 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여기서 먹이라 하셨어요.
아기가 찡얼거리자 급한대로(아기와 4일째. 아직 이런 반응에 당황해요) 
가릴 것도 없이 가슴을 열고 모유수유를 했습니다.
중간까지는 방에서 먹이다가 아기도 잘 먹지 못하고 
저도 불편해서 수유실에 여쭤보러 가서 
수유실에서 마저 수유를 했어요.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기분이 영 좋지 않네요. 
예의가 아니었던 것 같고...
손수건 같은걸로 가리고 먹일거라 생각하셨을텐데 
수유브라 한 가슴을 그대로 내놓고 해서
민망하셨을 것 같고요. 
(조리원에 있다보니 가슴 내놓는건 일상이라 저는 미처 느끼지 못했어요.)
저, 잘못 한 걸까요?
IP : 59.7.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관없을것 같은데
    '13.2.12 5:40 PM (180.65.xxx.29)

    제친구가 지금 모유수유중인데 그냥 가슴내고 먹여요 여자끼린데 뭐 어떤가요?
    그냥 아기 밥먹구나 싶던데

  • 2. 그냥
    '13.2.12 5:52 PM (223.62.xxx.94)

    어머니랑 나중에 대중목욕탕 같이 가셔서 퉁치세요.

  • 3. ..
    '13.2.12 5:58 PM (61.81.xxx.45)

    아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큰애 낳고 처음으로 모유수유 하는데 시어머니가 계셔서...
    거기다 시어머니가 앞에서 저더러 젖*지가 커서 애가 빨기 힘들다는 말까지 하는 바람에 얼마나 무안했는지.
    또 게다가 남편은 아이 젖 먹는 거 찍는다고 카메라까지 들이대는 바람에 아휴...

  • 4. ㅇㅇ
    '13.2.12 6:05 PM (211.246.xxx.115)

    시어머닌데 어때요 시어머니도 아기 키우셨던 어머닌데 이해하시겠죠

  • 5. ㅎㅎ
    '13.2.12 6:44 PM (221.146.xxx.243)

    그런거 생각하지 않으셨을겁니다.
    당신손자에게 수유하는모습을 예쁘게 보셨을겁니다.
    너무 맘쓰지마세요

  • 6. ....
    '13.2.12 7:58 PM (14.46.xxx.52)

    그게 뭐 어때서요...별 걱정을..

  • 7. 요리는 어려워
    '13.2.12 8:39 PM (211.234.xxx.171)

    괜찮아요..
    전시어머니가자꾸앞에서그냥먹이래서..
    먹였어요..
    문제는 시아버지랑거실에있는대도 괜찮다고먹이라느거예요..
    제가 안괜찮은데..
    시누랑 시엄니랑 매번..
    싫어서 방에들어가먹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506 층간소음...가장큰문제는 뒷꿈치 찍고 걷는거에요 15 ㅇㅇ 2013/02/12 4,374
217505 이런 경우 손해사정인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3 궁금 2013/02/12 1,950
217504 자기 칫솔 표시 어떻게 하나요? 14 2013/02/12 2,313
217503 안검하수 수술 대신 눈썹거상술.. 7 ㅇㅇ 2013/02/12 6,012
217502 이런 신체적,정신적 증상 있으신 분? 늦기전에 2013/02/12 964
217501 도배장판한 거 보지도 못했는데 돈은 지불해야하나요? 8 Cantab.. 2013/02/12 1,803
217500 교정 안에 철사가 휘었는데 일반치과가도되나요 ㅠㅠ 3 교정 2013/02/12 2,027
217499 일기 입니다. 13 화요일 저녁.. 2013/02/12 2,304
217498 도자기 그릇 예쁜 사이트 아시면 알려주세요 35 웨일 2013/02/12 4,592
217497 황태해장국에 황태머리는 꼭 필요할까? 7 도토 2013/02/12 1,789
217496 7번방의 선물 8살 아이와 같이 봐도 괜찮을까요? 18 오로라리 2013/02/12 2,374
217495 친구가 카톡을 하루에 1번정도 계속 보내는데 짜증이나요 5 tkdkfd.. 2013/02/12 2,826
217494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때 과연 이혼을 해야하는 건가요? 8 @@ 2013/02/12 3,103
217493 저희가 뭘 잘못했는지 12 ... 2013/02/12 3,295
217492 지인에게 김치한통을 얻기로했는데 뭘 사다주면 좋을까요? 16 ... 2013/02/12 3,028
217491 왜이렇게 속상한지.. 내려놓음이 왜이렇게 안되는건지.. 18 ---- 2013/02/12 4,822
217490 장가도 안 간 아들이 대머리가 ...ㅠㅠ 18 ... 2013/02/12 5,875
217489 물속에서 눈뜰수 있으신분?...노하우좀 ^^; 8 눈뜨자 2013/02/12 2,101
217488 수육했는데 돼지냄새가 나요. 어찌하면 되나요? 10 나는 나 2013/02/12 2,225
217487 조카가 별로 안예뻐요. 42 어린 2013/02/12 16,701
217486 마그네슘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4 ... 2013/02/12 4,386
217485 남편이 잘해주니.. 4 ........ 2013/02/12 1,918
217484 극장가실때 참고하세요 ㅎ 갠적인 평가 9 슈퍼코리언 2013/02/12 2,958
217483 굴을 얼려도 될지.... 9 고민 중 2013/02/12 1,979
217482 제사음식때문에 쓰러지겠습니다.ㅜㅜㅜㅜㅜㅜ 47 슈퍼코리언 2013/02/12 17,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