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놈 숫놈 한마리씩 키우는 냥이 맘이예요.
근데 둘이 소닭보듯하고 지낸답니다.
제가 없는 낮동안은 둘이서 꼼짝없이 좁은 집에서 있어야할터인데
왜 친해지질 않는걸까요?
이래뵈도 두번이나 새끼를 출산한 부부냥이인데말이죠 ㅜㅜ
지금은 둘다 중성화 해준 상태구요.
한녀석이 제 옆에 앉아있으면 다른 녀석은 문가에 앉아서 다가오지도 않구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카악거리면서 뒤엉켜 싸우고요. 장난치는건지 뭔지 구분도 안되네요.
둘이 붙어서 털그루밍해주는 모습이나 한겨울 꼭 붙어자거나하는 모습은 정녕
망상일 뿐인건가요. 다른 집 냥이들은 그런 화목한 모습 연출 많이하던뎅 ...
님들 댁 냥이들은 어떤 모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