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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께 새밥먹는다고 말씀드렸어요 ㅎㅎㅎ

선인장꽃 조회수 : 13,041
작성일 : 2013-02-12 15:37:20

저는 명절 증후군이 특별히 없어요.

시댁에 가도 시아주버님이랑 형님을 정말 사랑하셔서인지

형님 말대로 성격이 급해서인지 나서서 설거지에서 생선찌는 일까지 모두 하시기 때문에 별로 하는 일이 없거든요.

저희 시어머님도 평생 전업주부로 돌아가신 아버님 뒤치닥거리에 아들 2명 뒤치닥거리만 하신분이라

아들들한테 절절매긴 하지만 그래도 아들들이 부인 도와주면 잘한다고 좋아하십니다.

딸이 없으셔서 제가 소소하게 화장품이니 양말이니 제것 사다가 하나씩 사다드리면 좋아하시고

내가 말년에 딸대신 막내 며느리를 얻어서 다행이다고 하십니다.

 

여기 82에서 본 어마어마한 시어머니와는 다른 점을 항상 고마워하긴 하는데 그래도 걸리는건

밥먹을때마다 계속 저랑 형님한테 " 오빠 생선 발라줘라." " 오빠 고기 더 먹으라고 뜯어줘라"

아들들 한테도  생선 간이 맞냐? 밥 안부족하냐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이번 설에는 웃으면서 제가

"어머니 어머니밥만 안 줄어들고 있어요. 이이는 알아서 잘 먹으니까 어머니도 맛있는거 많이 먹으면서 식사하세요."

이렇게 말했고, 이때다 싶었는지 제 신랑이 " 엄마 나 원래 고기 싫어해. 알아서 먹을테니까 엄마 밥 드세요."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좀 조용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일찍 음식 준비 끝내고 저녁 먹으려는데 제 신랑이랑 아주버님은 형제끼리 한잔 하러

밖으러 나가더군요. 어머님은 아들들 오면 밥먹자고 기다리는데 조카들은 배고프다고 징징대고

형님은 얼굴이 굳어지시고 그래서 제가

" 어머니 배고파요. 술마시러 간 사람들은 맛있는거 먹을테니까 저희도 얼른 밥먹어요." 이렇게 말하고 밥상을 차렸어요.

그리고 밥 푸려니 우리 어머님

" 새밥은 이따 들어오면 주고 찬밥먼저 먹어라" 이러십니다.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어머니 술마시러 나간 사람 뭐가 이뻐서 뜨거운밥 줘요. 미우니까 찬밥줘요.

저랑 형님 오늘 일했으니까 따뜻한 새밥 먹을래요." 이렇게 말하고 새밥에 고기 구워서 한상 차려 저녁 먹었습니다.

 

어머님이 속으로는 막내주제에 버릇없이 말대답 하신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그냥 꽁하니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것보다 그냥 생글생글 웃으면서 애교부리면서 이야기하면

어머님도 웃으면서 네말이 맞다. 그러시네요.

평소에는 아무말도 없으시고 굳은 얼굴로 계시던 형님도 웃으시구요.

그리고 설 당일에는 형님께 저번에는 저희가 먼저 갔으니 이번에는 형님이 먼저 가세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신랑한테 형님부부 맘편히 먼저 가시게 당신이 설거지 좀 해주라고 시켰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올 설에는 어머님은 속으로 어떠실지는 모르지만 화기애애하게 보냈습니다.

명절에는 저처럼 눈치없이 구는 사람이 하나씩 있어도 좋을것 같아요.

 

IP : 122.34.xxx.18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2 3:38 PM (222.121.xxx.183)

    그게 받아들여지니 다행이네요^^

  • 2. ㅇㅇㅇ
    '13.2.12 3:41 PM (182.215.xxx.204)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냥 면전에 이야기해요 대신 좋은말로 합니다
    뒤에서 뭐라는지는 모르죠 앞에선 다들 웃고 넘어가시고 예뻐해주십니다
    옛말에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웃으며 좋게 이야기하면
    매번 꼬투리잡거나 매사에 말대답한다고만 받아들이진 않으시는 것 같아요
    제 새언니가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기 일등인데 ㅎ
    시어머니 아버지인 제 친정엄마아빠도 그런 새언니 이뻐하세요

  • 3. ㄱㄱ
    '13.2.12 3:44 PM (211.36.xxx.94)

    그저 웃는 얼굴에 침안뱉는 시어머니 만난걸 감사하게 사시면 되겠어요

  • 4. 너무
    '13.2.12 3:44 PM (180.65.xxx.29)

    현명한 분이네요 집에 이런 복덩어리가 굴러와서 어머님 좋으시겠어요

  • 5. 아름드리어깨
    '13.2.12 3:49 PM (175.119.xxx.139)

    ㅎㅎㅎ 저도 그러는데도 어차피 뒤에가선 다 뒷다마까요.

  • 6. 선인장꽃
    '13.2.12 3:52 PM (122.34.xxx.181)

    아이구 말대답 꼬박꼬박 한다고 그럴수도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형님은 워낙 결혼한지 오래되셨고 결혼할때 시어머님께 도움 받으신것도 많아서
    그냥 아무말 안하시고 얼굴만 굳어지세요.
    그리고 자꾸 큰조카에게 화를 내시고 저만 중간에서 안절부절 못했다가
    요즘은 제가 눈치없는 푼수짓 하자 그러구 이것저것 웃으면서 말하고
    분위기 전환합니다.
    그래서 형님이 이제는 저한테 편하게 말도 하시고 같이 남편 흉도 보시고 그래요.

    전도 제대로 못부치고 맨날 찢어먹고
    멀다고 늦게 오는 아래동서가 이렇게라도 해야지 싶어서 제가 형님 눈치를 좀 봅니다. ㅎㅎㅎ

  • 7. ..
    '13.2.12 3:54 PM (220.82.xxx.154)

    그게 먹히는 집이라...좋으시겠어요.^^

  • 8. 잘하셨네요
    '13.2.12 3:59 PM (125.177.xxx.190)

    원글님 자칭 눈치없는 행동이 먹히니까 앞으로도 쭉 그렇게 하심 되겠네요.
    근데 사실 눈치없는 행동이 아니라 웃으면서 할말하기인거죠.ㅎㅎ
    부럽네요. 아주 잘하셨어요!!

  • 9. ㄱㄱ
    '13.2.12 4:01 PM (211.36.xxx.94)

    원글님은 말씀을 예쁘게 하시는데 형님에 대한 부정적이고 반복적인 묘사가 걸려요

    원글님이 예쁘게 행동하셔서 큰 트러블없이 잘 넘어갔다는 취지 같은데 끝에 다른 사람들도 그러면 좋겠다는 제안도 그렇구요

    저는 다 환경에 따라 알아서 문제 해결해 갈거라 믿어요

  • 10. ...
    '13.2.12 4:01 PM (123.109.xxx.180)

    사람 잘 들어오면 편하다는게 딱 원글님이시네요
    저도 얼굴 굳어지는 쪽이라, 원글님께 제가 다 고마워요 ^^

  • 11. 선인장꽃
    '13.2.12 4:06 PM (122.34.xxx.181)

    ㄱㄱ님 형님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가 전혀 아니구요.
    형님은 전형적인 큰며느리가 참하시고 어머님이 말씀하시면 그냥 네 하시고
    저 시집오기 전까지 혼자서 제사음식 다하시고 그러셨어요.
    근데 저는 저희 엄마가 큰며느리라 그런 모습을 평생 보고 살았었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서
    제가 형님 처지에 알아서 공감한다고 할까. 그냥 알아서 혼자 눈치 보는거에요.

    저희는 지방에서 가는거라 아무리 빨리가도 이미 시댁가면 장봐놓고 일 시작하고 계시고
    담날도 저희는 다시 담날 올라가야해서 친정에 빨리 가야한다고 저희먼저 시댁에서 나오기도 했는데
    속으로 얼마나 얄밉겠어요. 그래서 그냥 눈치 없는듯 분위기 안좋으면 애교로 무마하는 동서입니다.

  • 12. ㄱㄱ
    '13.2.12 4:11 PM (211.36.xxx.94)

    글쎄요 같은 여자로서 왜 시어머니 형님 눈치를 봐야하는지 알면서 공감도 하면서

    그 미묘한 시댁의 관계에 원글님이 잘 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런 모습만 잘하는 거란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좀 필요없는 묘사들이나 제안이 느껴졌어요

  • 13. 선인장꽃
    '13.2.12 4:14 PM (122.34.xxx.181)

    마지막 글은 저는 제안이라고 생각안하고 글쓴건데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저처럼 하시라고 제안한건 아니구요 제가 하는 행동이 정답이라고 생각도 안하구요.
    그냥 다들 자기 스타일대로 잘하시겠지요.
    그냥 명절 끝나고 82에 명절 뒷이야기 수다 떨었다고만 생각해주세요 ㅎㅎㅎ

  • 14. ㅇㅇㅇ
    '13.2.12 4:18 PM (182.215.xxx.204)

    그 얼굴 굳어지는 형님타입. 뭔지 알거같아요
    저는 님같은 스타일이고 제친군 형님타입인데
    제가 암만말해도 안먹힐 시어머니다
    니가 시댁잘만났다 했었는데
    올해 친구가 손아래 동서를 봤는데
    동서가 웃으며 할말하는 저같은 타입인거죠..
    친구는 짜증내더라구요
    어머님~~ 이건 잘들 안먹으니까 적게해요우리!
    하고 웃으며 대신말해준 동서덕뷴에
    음식양이 확 줄었는데도 동서가 밉대요..
    참 여자들 마음이 그렇죠?
    그래도 둘다 이해가 가구요
    어쨋거나 웃으며 할말은 해야
    서로 오히려 앙금없는듯해요

  • 15. ㄱㄱ
    '13.2.12 4:24 PM (211.36.xxx.94)

    알겠어요 다른 생각도 있다고 받으시니 뭐^^

  • 16. 지혜있는 분!
    '13.2.12 4:38 PM (1.245.xxx.134)

    저는 저런 상황에선 얼굴이 굳어지는 성격인데
    님 성격이 참 부럽고
    나중에 우리 며느리도
    행여 제가 님 시어머님처럼 말할 때
    님 같이 대처했으면 좋겠다 싶어요~

  • 17. 부러운 성격이네요
    '13.2.12 7:35 PM (87.236.xxx.18)

    전 좋다 싫다 표현 않고 그냥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쌓이면 폭발하는
    성격이거든요.
    앞에서 웃으면서 할 말 할 수 있으면 참 좋죠.
    그런데, 그게 본인 성격이 그래야 하고, 상대방도 웬만해야 하니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18. 선인장꽃
    '13.2.12 8:01 PM (122.34.xxx.181)

    그냥 모르면 용감하다고 결혼한지 3년차 되가는 애없는 며느리의 시댁 적응기 정도라고 할까요
    저두 처음엔 시어머님 눈치 형님 눈치 보니까 자꾸 시댁 가는게 부담스러워지려고 하고
    나중에 신랑한테 말해봤자 불평불만으로 받아들여서 싸우게 되고 그래서 나름 노력중이에요. ㅎㅎ
    처음에 시댁가서 차례지내고 음복할때 남자들 상에만 전이랑 생선이랑 고기 접시를 놔두시는거애요
    먹는걸루 차별받는다 생각하고 집에와서 울뻔했거든요.
    그래서 다음 차례에는 일부러 접시 2개에 놔눠담아서 여자들쪽에도 놨어요.
    그때도 어머님이 나는 안먹는다, 오빠 줘라 그러시길래 웃으면서
    어머니 저도 고기 좋아해도 이렇게 말씀드리고 맛있게 먹었어요.
    맞벌이에 딸만 있던 친정집에서 아들만 있는 시댁 들어가서 열심히 노력중이랍니다,

  • 19.
    '13.2.12 8:25 PM (211.178.xxx.53)

    저두 그래야 했었는데 곰같은 시엄마와 더 곰같은 며느리라
    그게 힘드네요^^

  • 20. 짝짝짝
    '13.2.13 12:30 AM (193.83.xxx.3)

    그 집안에 복덩이가 시집오셨네요.

  • 21. 명절 끝에
    '13.2.13 12:55 AM (122.32.xxx.25)

    명절 끝에 이런글 좋네요.
    서운한 이야기, 황당한이야기, 명절증후군 이런저런 분노하게하고 황당하게하고 그런 한편 공감가고
    이런 글들 사이에서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네요.

    저도 뭔가 마땅찮으면 얼굴부터 굳어지는 스타일이라서뤼
    자꾸 연습하고 해서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와야겠다 싶네요.
    원글님같은 스타일 좋네요.
    너무 지나치면 그것도 분위기상 좀 그렇겠지만, 이정도는 뭔가 시원스런 느낌이라 좋아요!!!

  • 22. 선인장꽃
    '13.2.13 1:46 AM (122.34.xxx.181)

    아...저두 제가 넘 푼수인가 얄미운가 혼자 고민도 많이 하는데
    이정도면 그래도 괜찮다는 말에 힘을 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3. :-)
    '13.2.13 3:14 AM (72.194.xxx.66)

    궁디 팡팡! 33333333.....

  • 24. ..
    '13.2.13 8:18 AM (14.52.xxx.192)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성격
    정말 부러워요~

  • 25. ..
    '13.2.13 8:33 AM (1.240.xxx.234)

    시어머님이 세련되셨네요
    아마 제가 저희 시댁에서 그런말 했다간 ㅎㅎ 상상이 안가요

  • 26. 더나은5076
    '13.2.13 8:33 AM (121.164.xxx.20)

    귀여운 며느님이네요 저도 저러고싶은데 조금 아주 쪼끔 얼굴 굳어지는 타입이라...
    며느리보면 님 같길 바래봅니다
    속으로 불평하는거보다 애교섞인 자기주장이 저는 훨씬 좋겠어요 ㅎㅎ

  • 27. 밉지않게
    '13.2.13 9:2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말하는게 얼마나 뛰어난 기술인데요.
    같은 말도 주먹을 부르는 사람이 있답니다. ㅎㅎㅎ
    참 잘하셨어요.

  • 28. 이쁘시네요!
    '13.2.13 10:11 AM (221.147.xxx.4)

    마음 씀씀이도 이쁘시고,
    말도 귀엽게, 이쁘시게 하시네요.


    명절 당일 날 가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여기는 젊은 새댁들 글들 보다가
    이런 글 읽으니 아주아주 이쁘게 여겨져요.
    형님에 대한 배려도 쉽지 않은 일인데.
    전혀 무리없이 이쁘게 보이기만 하네요!.

  • 29.
    '13.2.13 10:19 AM (211.234.xxx.50)

    신혼시절이 생각나네요ㅎㅎ 저도 한 몇년은 생글생글 웃으면서 어머님한테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러다 아이 생기고 키우면서 시댁가면 점점 말수도 적어지고 님 형님처럼 됐지 싶네요 ㅎㅎ

  • 30. 며느님도
    '13.2.13 10:45 AM (122.37.xxx.113)

    예쁘게 여우짓 잘 하시는 거지만 시어머니도 그만하면 무던하신 거예요.
    그만큼도 못 받아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시모 시부 세트로.
    모쪼록 앞으로도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 31.
    '13.2.13 1:16 PM (58.236.xxx.74)

    선량해도 말을 되게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는 사람이 있거든요.
    형님, 시모님, 남편들, 원글님,
    특별히 꼬인사람없이 다 원만하고 조화로운 조합같아요.
    원글님 복이지요 ^^

  • 32. 밥퍼
    '13.2.13 1:49 PM (121.124.xxx.175)

    귀여운 막내 며느리시네요... 우리집도 막내 며느리는 님같았으면 좋을텐데....

  • 33.
    '13.2.13 1:51 PM (183.100.xxx.231)

    저님과 음님 말씀 왤케 공감되는지요
    원글님 귀엽고 현명해 궁딩 팡팡 맞지만
    왠지 허전했는데
    두분 댓글읽으니 맞아요
    저 발랄유쾌 며느리였지만
    지치고 질려서 얼굴굳어졌네요
    그사이 들어온 동서
    유쾌발랄하고요ㅋ
    사는 게 뭔지

  • 34. 이런분
    '13.2.13 3:28 PM (116.39.xxx.141)

    이런분 넘 부러워요..
    전 얼굴에 다 드러나는데.. ㅠㅠ
    이렇게 생글 웃으면서 옳은말 하시는 분들.. 넘넘 이쁘고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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