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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싫은 사람
ㄱㄱ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3-02-12 14:39:58
제일 싫은 사람이 시어머니예요 한번 만나고오면 일주일가량이 이혼해서 안보고살고싶단 생각이 종일 들어요 남편과의 관계는 괜찮은데 그분때문에 십수년동안 아직도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냥 일반적인 고부갈등이면 넘어가겠어요 시어머니가 본부인이 아니예요 시아버지가 바람나서 처자식버리고 나옴 그리고 저희 남편을 낳았고 아직 본부인과 호적상은 부부관계지만 왕래는 전혀 안함 저희결혼할때 반대를 무릅쓰고 했지만 태생이 그런 시어머니라 자격지심이 많고 의심도 많고 이제 제 남편을 넘 의지하고 아들앞에 연기도 많이하고 둘이만 있고싶어하고 이제 꼭 제가 본부인이 되어가는것같아요 ㅋㅋ 그러면서 그 시아버지본부인 심정이 어떠실지 그런 생각도 들고 명절때 얼마나 여우같이 하는지 넘 화가났어요 그런분들이 딸이랑 사위가 잘지내도 질투한다더니 남편앞에선 아주 어진 시엄니처럼 구니 남편은 전햐 몰라요 제 인생이 그런 사람때문에 우울하고 화가나는게 힘들어요
IP : 125.186.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젤
'13.2.12 2:57 PM (183.102.xxx.33)결혼10년차이신데 이런 고민하시는걸보니 여린 분이시네요 안보고 사는게 정답이구요 그게 정걸린다면 안부전화나 대화 자체를 일절하지마시고 명절때나 보세요
2. ㅎㅎ
'13.2.12 3:17 PM (221.139.xxx.10)저희 어머님은 공주님이십니다.
며느리들에게는 막하시면서 아들들에게는 다시 없는 인자한 어머님 이십니다.
아들앞에서는 전혀 며느리에게 소리도 안높이십니다.
저 이거 극복하느라 오랜세월 걸렸네요.
저는 같이 쇼 합니다.
남편 있는 곳에서는 순종하고, 없으면 할 말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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