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장례식 참석도 품앗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블루베리 조회수 : 4,283
작성일 : 2013-02-12 13:23:55

작년말부터 지금 2월까지 부고 연락이 자주 오네요.

나이드신 어르신들 있는 댁은 이때즘 많이들 상 치르시는거 같네요.

저도 최근에 아버지 장례식을 치뤘고

다른 장례식에도 참석을 했네요.

근데 저희 아버지 장례식때 않왔던

동창한테 부고연락을 받았네요.

당연히 가야지 했다가 갈까말까를 고민중..

처음엔 똑같은 사람되기 싫어 갈라고 했는데

남편이 그럴 필요 없다고 하니 또 고민중.

일년에 1~3번 정도 얼굴보는 이성동창 사이이긴 합니다.

IP : 183.98.xxx.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품앗이지요
    '13.2.12 1:25 PM (60.241.xxx.111)

    나 어려울때 도움 받고
    남 어려울때 도와 주고.

  • 2.
    '13.2.12 1:25 PM (39.7.xxx.210)

    오면 가야지요
    부를마음없음 안가도 됩니다

  • 3. 품앗이죠
    '13.2.12 1:27 PM (61.73.xxx.109)

    서로 어려울때 돕는거라 경사보다 더 품앗이의 의미가 강하죠
    원글님 부모님 장례식때 안 온...이성친구면 굳이 가야할 필요 있을까 싶어요

  • 4.
    '13.2.12 1:27 PM (115.139.xxx.116)

    근데 저희 아버지 장례식때 않왔던
    동창한테 부고연락을 받았네요.
    ----
    굳이 갈 필요 있나요. 자주 보는 사람도 아니고

  • 5. .......
    '13.2.12 1:29 PM (211.195.xxx.125)

    안왔던 친구인데 갈 필요있나요?

  • 6. ....
    '13.2.12 1:30 PM (222.236.xxx.205)

    장례식 치러 보니까 결혼식이랑은 다른것 같아요.. 정말 힘들때 내옆에 있어준 사람은 정말 내가 이사람한테들 평생 잘하고 살아야겠다. 이생각 들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힘들때 옆에 있어주지 않았던 사람은 그냥 대면하게 대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굳이 그런관계라면 굳이 안가도 되요...

  • 7. 저도..
    '13.2.12 1:30 PM (211.201.xxx.173)

    저희 아버지 장례식때 안왔던 사람네 집에는 안 가요.
    혼자서 마음 넓게 행동해봐야 나중에 서운함만 남더라구요.

  • 8. 안오고 돈도 안 보냈으면
    '13.2.12 1:31 PM (39.7.xxx.175)

    님도 아무것도 안해도 됩니다.

    그 일년에 두세번, 앞으로 평생 안 봐도 상관 없잖아요.

  • 9. ...
    '13.2.12 1:31 PM (121.160.xxx.196)

    님은 그 동창에게 연락하셨나요?

  • 10. 원래
    '13.2.12 1:32 PM (14.52.xxx.192)

    결혼식에는 안가줘도
    장례식엔 참석하라는 말이 있어요.
    장례 치뤄보니깐 그 말이 왜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저라면 갈면하면 가겠어요.
    상대편이 내 경조사에 왔던 안왔던 ... 그런거 따지기 보다
    내가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면
    참석하는거죠.

  • 11. ....
    '13.2.12 1:32 PM (121.128.xxx.17)

    그 친구도 참.
    오지도 않았으면서 오라는건 뭔지
    솔직히 가족관계 아니면 품앗이죠.

  • 12. 대해서
    '13.2.12 1:34 PM (180.182.xxx.153)

    솔직히 우리나라의 경조사 참석시 필수적으로 내는 부조금은 품앗이가 맞습니다.
    남의 장례에는 참석을 안하고 자신의 장례에는 부고를 보내는건 품앗이 개념에 어긋난다고 보네요.

  • 13. ....
    '13.2.12 1:34 PM (211.195.xxx.125)

    특히 조사의 경우 당하고 나서 친구관계가 한번 정리되는것 같아요. 저도 사람인지라 안온 친구의 경우 섭섭한 마음이 들면서 친구연락처 지워버렸어요. 그 친구 꼭 안본다고 내 삶에 큰 영향은 없으니까요.

  • 14. 블루베리
    '13.2.12 1:37 PM (183.98.xxx.52)

    앗..그게 동기회장이 단체로 문자보내요.보통
    상 당하는 사람이 정신없으니 보통 회장이 알아서 일괄적으로 연락하지 않나요?
    일일이 다 연락할 수는 없죠 ㅠㅠ
    근데 문자전달은 100% 확실하며 동기모임에도 정기적으로 만나는 애들은 10명도 안돼요.
    연락을 못받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 15. ..
    '13.2.12 1:42 PM (175.112.xxx.3)

    안가셔도 돼요.

    단체문자고 그친구분도 안왔으니 신경 안쓸것 같은대요.

    남편분 말씀대로 가시지 마세요.

  • 16. 흠..
    '13.2.12 1:58 PM (112.185.xxx.182)

    친정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있어요.
    좋은 일에는 빠져도되고 저울질해도 되지만 나쁜일에는 그러면 안된다 하셨어요.

    제가 결혼할때는 일이 있어서 바빠서 못 온 친구들이 꽤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황망하게 상을 당했을때 그 친구들 새벽기차타고 달려왔다 갔어요.
    게중엔 고3 엄마도 있었고 젖먹이 애기 남편한테 맡겨두고 달려온 친구도 있었고 임신중인 동생도 있었어요.
    너무나 황망해서 눈물도 안나왔었는데 절대 못 올거라 생각했던 그 친구들을 발견하는 순간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상대가 힘들때는 저울질 하지 말고 그저 마음으로 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려온 그 친구들 평생 못 잊을겁니다.

  • 17. 블루베리
    '13.2.12 2:58 PM (183.98.xxx.52)

    댓글 여러분들 사랑해요..
    이래서 82에서 못헤어나나 싶습니다.
    고민스러운 부분이 명확히 머리속에 정리되었네요..
    여러분들 말씀 다 맞네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476 영어 성경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성경 2013/05/11 1,257
251475 윤창중 사건으로 주변사람 수준이 다 드러나네요. 10 ... 2013/05/11 2,363
251474 저 아래 아이피에 대한 질문 글 읽고서.. 4 .. 2013/05/11 610
251473 [펌]구본준 기자가 본 윤창중 22 공감 2013/05/11 4,843
251472 카우치 쇼파 편한가요 1 새벽 2013/05/11 1,362
251471 KTX가 버는돈이 생각보다 후덜덜하네요. 왜 팔려고 하는지 알았.. .. 2013/05/11 978
251470 이달의 단어 1 창조 2013/05/11 536
251469 진짜 사는게 뭔지 싶네요 8 사는게..뭔.. 2013/05/11 3,190
251468 가방 세피나 2013/05/11 585
251467 마티즈가 bmw 박았네요. 11 ... 2013/05/11 4,987
251466 불통 인사가 낳은 ‘예고된 참사’… 박 대통령 ‘1호 인사’ 결.. 5 세우실 2013/05/11 1,190
251465 젖가슴도 아닌 엉덩이 정도를.. 2 정재학은 그.. 2013/05/11 2,276
251464 역사학자 전우용 최신트윗 5 창조 2013/05/11 1,880
251463 대한민국 주미대사관과 영사관 인턴 모집 요강..... - 뽐뿌 14 참맛 2013/05/11 5,168
251462 목안이 간지러울때 프로폴리스 좋네요~ 2 비염 2013/05/11 4,004
251461 정말 싫어요. 7 가나다라 2013/05/11 1,863
251460 아이가 길게 떼쓰면 제가 폭팔해요 3 어휴 2013/05/11 1,330
251459 앞으로 사돈이 될지 모르는분의 성품이 40 여쭤요 2013/05/11 12,379
251458 이 브랜드 괜찮은가요? 3 보니알렉스 2013/05/11 1,064
251457 헬스장 복장 어떤 것 입으세요? 1 .. 2013/05/11 2,255
251456 들깨로 강정만들려는데 한번 씻어 볶아야할까요? 3 간식 2013/05/11 866
251455 미해군 니미츠급 항모 - 창중이 잡으러 왔나? 1 참맛 2013/05/11 697
251454 2라운드에 대한 변상욱 기자 트윗 1 감자 2013/05/11 1,426
251453 어제 마스터쉐프2 에 푸들 데리고 나온 애견인이요. 2 ... 2013/05/11 1,505
251452 윤창중...설경구랑 닮았어요~ 22 ... 2013/05/11 3,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