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귀여워서 미치겠어요... 거의 집착수준인거 같아요

강아지가 조회수 : 7,134
작성일 : 2013-02-12 12:24:36
하얀복슬복슬한 비숑푸들 믹스견이에요

생후 2달때부터 같이 데리고 산지 벌써 1년 반이나 됬는데...
어찌나 이쁜지...
나날이 갈수록 말귀도 잘 알아듣고 애교도 너무 늘고

무엇보다도 제가 집에오면 미친듯이 반겨줘요...
그리고 약간의 튕김도 있어서 좀 같이 놀다가 혼자 슝슝 떠나버리는 도도함까지 갖춘...ㅠ-ㅠ

지난 두세달 프리랜서로 일하느라 거의 집에 있다가
이제 직장나가는데..... 일하면서 얼마나 보고싶은지 ....
일끝나고 친구들 만나도 얼른 집에 오고싶고.. 침대에 같이 뒹굴며 배긁어주고싶구..
다른사람들하고 있다가도 "아 강아지보고싶다" 몇번씩;;;

좀 심각하죠.. 이런분들 안계세요?
이제 새댁되는데... 진짜 내새끼가 태어나면 이것보다 더 하지 싶어서 무섭기도 하네요
IP : 174.91.xxx.12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2 12:26 PM (58.126.xxx.54)

    전 생후 50일째 만나 여즉 십년째 사랑에 빠져 사는데요. 어쩌시려나...앞으로 주욱 그럴 겁니다.

  • 2. ...
    '13.2.12 12:27 PM (1.247.xxx.41)

    원래 그래요. 이제 몇 년 지나면 좀 익숙해지고 개도 늙어서 시들해집니다.
    개가 늙는다니 그 생각만 해도 눈물 나시죠? 전 그래서 개 키우기가 싫더라구요.

  • 3. ㅠㅠ 사랑이 식는군요
    '13.2.12 12:33 PM (174.91.xxx.127)

    아... 전에 냥이키울때는 사랑이 식기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렸어요...
    사랑이 식어도 되니까 이번에 멍멍이는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네요.

    진짜 대박인거 하나는...
    같이 자다가 강아지가 더워서 침대에서 내려가면, 꼭 제가 알고 깨서 다시 강제로 끌어와요 ㅋㅋㅋ
    그러다가 새벽녘에는 자기가 추운지 알아서 올라오더라구요.
    갓난아기키우는것같이 새벽에 몇번씩 깨긴 해요 아직도 ㅠㅠ

  • 4. ㅠㅠ 사랑이 식는군요
    '13.2.12 12:34 PM (174.91.xxx.127)

    그리구 왜 꼭 밤중에 사료를 와그작와그작 먹는건지...;;;
    너무 우렁차게 먹어서 그 소리에 깨기도 하구요..

  • 5. ㅇㅇ
    '13.2.12 12:34 PM (211.234.xxx.180)

    저도 지금 막 강아지 물끄러미 바라보다 눈물이 핑 ㅠㅠ 그 눈을 보면 왜 이렇게 가슴이 저려올까요
    사람이 되어줄 수는 없겠니 하면서 안고 터뜨릴뻔ㅎㅎ 녀석이 놀라서 읭?? 울엄마 뭥미?하는 표정ㅋ

  • 6. ㅇㅇ님 저두요
    '13.2.12 12:37 PM (174.91.xxx.127)

    강아지가 아니구 사람이라서 같이 대화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요.
    까페나 이런데 강아지 못데리고 가는데, 집에 놓고가면 너무 걱정되고 미안해요
    다음주말에도 스키타러 가는데 이박삼일동안 부모님께 맡겨놓고 갈생각 하니까 죽겠네요 ㅠ-ㅠ

  • 7. ==
    '13.2.12 12:46 PM (188.99.xxx.84)

    헉...사랑이 식나요;;

  • 8. 심각하긴요
    '13.2.12 1:18 PM (60.241.xxx.111)

    강아지 아빠 강아지 엄마들 많이 그래요.

    아기들보다 더 귀여울 때도 많쟎아요 ^^
    아기들보다 속도 훨씬 안 썩이고.

  • 9. ,,,
    '13.2.12 1:18 PM (118.45.xxx.114)

    아이생겨 파양하는 일이 안생겼음 싶네요
    우리 4년찬데 아직도 귀여움 받고 있네요
    좀 의젓해지기도 하고
    코카스파니엘 남아 키우고 있어요

  • 10. 인식표꼭채워서보내요
    '13.2.12 1:34 PM (211.106.xxx.243)

    위에 님..5년째인데 사랑이 식었다고 하셨죠? 이제 좀 더 시간이 지나서 애교도 줄고 오래 산 가족처럼 대면대면 해질때쯤, 더럭! 겁이 나면서 또 다시 옆에있어도 보고싶은 때가 와요 밖에 나가면 집에있는 녀석 생각나서 안절부절해요 보고도 싶기도 하지만 걱정이 되서요 강아지때랑 또다른 감정이고 의리도 생기고 (눈물 찔끔ㅠㅠ) 녀석들이 더 늙으면 잠자는 모습보러 밤중에 나가서 확인하고 하루하루 눈에 담아요 다만 아기 부모되고 갑자기 차가워 지다못해 잔인하게 밀쳐내는 못난 사람도 있어요 개고양이 키운다고 정이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절대 아니란거죠 그런 의리만 지킬수있다면 하루하루 재미있게 지내는게 서로에게 좋죠 그리고 밖에서 사람 만나면서 가슴속으로 문득문득 집에 서 쿨쿨 자고있을 강아지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떠올리면서, 성인이 된후에 아이때나 느껴보던 '누가 너무 보고싶은 감정'을 강아지한테 느껴보는구나 싶더라구요

  • 11. 아니에요
    '13.2.12 1:39 PM (122.37.xxx.113)

    저는 십년 됐는데 아직도, 하루에 눈 열 번 마주치면 아홉번은 심각하게 생각해요.
    '뭐가 저렇게 이쁘지.'
    '왜 저렇게 예쁜 거지.'
    -_-

    그리고 몇시간 외출떄엔 안 그렇지만 하룻밤 여행 등 가면 역시 생각나고 보고 싶고요.
    원글님은 그 개의 노예~~~~~~~~~~~~~~~~~~~~~~~~~

  • 12. 고정점넷
    '13.2.12 1:45 PM (223.62.xxx.37)

    비숑 만 해도 푸들만 해도 예쁜데 믹스면 더~~~예쁘겠죠? 성격도 두녀석 성격 젤 좋아하는데.
    부러워요...ㅜㅜ
    애가 둘인데 너무들 무서워해서 못 키우고 남의 집 개들만 보면 부러워 한다는

  • 13. 라벤더
    '13.2.12 1:48 PM (114.204.xxx.217)

    흑흑...
    14년을 같이하다 작년에 하늘나라 간 울 강쥐 보고섶어요ㅜㅜ

  • 14. ~ ~
    '13.2.12 3:11 PM (180.231.xxx.35)

    저희가족이 다그래요
    밖에서 고기먹다가도 생각나고 보고싶고
    외출후 집근처오면 ㄷ가족이 다들하마디씩합니당"루이보고싶다"
    그리곤 그중에 전 막뜁니다

  • 15. 공감 백배
    '13.2.12 3:50 PM (221.154.xxx.235)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어떤땐 발을 막 물어줘요.
    왜 애기들 예쁘면 막 물어주고 싶은거 있잖아요.
    몸 구석구석 뽀뽀해주고..
    근데 얘는 쫌 귀찮아하는듯~
    그래도 귀여워서 어쩔 수 없어요.
    7년 됐는데도 밖에 나가면 빨리 집에 가서 안아주고 싶고..
    저흰 집 식구들 모두 다 그래요.

  • 16. ㅡㅡ
    '13.2.12 6:03 PM (58.148.xxx.84)

    전 코를 먹어버리고싶어요 까맣고 촉촉한 코가 얼마나 이뻐서 얄미운지 ^^

  • 17. 미투
    '13.2.12 7:07 PM (188.99.xxx.84)

    ㅋㅋㅋㅋㅋ 얄밉게 이쁜 코 먹고 깨물고 싶어요

  • 18. ...
    '13.2.12 9:40 PM (180.64.xxx.66)

    보면서 이자식 뭐지?
    왜 이렇게 이쁜거지?
    똥도 이뻐서 환장하겠어요.

  • 19. 점점
    '13.2.13 12:56 AM (122.40.xxx.41)

    더 사랑이 깊어져만 가네요^^
    정말 볼수록 이런 순진무구 천사가 어디서 내려왔을까 싶어요

  • 20. 식지않아요
    '13.2.13 3:01 AM (175.201.xxx.93)

    저도 17년차 들어가는 녀석 키우는데 볼때마다 언젠가는 곧 떠나겠지 싶어서 애잔하고 그럽니다.
    특히 자는 모습보면 한결같이 사랑스럽고 신기하고 애틋해요.
    어쩌다 상태가 안 좋은 무른 변을 누면 걱정되고 응가 싸는 것도 건강하게 싸면
    가족끼리 불러서 설* 이제 안 한다고 다행이다며 눈으로 확인까지 시켜요.ㅋㅋㅋ
    강아지 응가 잘 싸는 것마저도 기분 좋을 수 있는 게 강아지키우는 거죠.
    그저 건강하다는 자체만으로 주인에게 행복을 충분히 주는 존재죠.
    리모콘 따위 물고 오는 것 바라지도 않아요. 그딴 것 못해도 그냥 건강하게만 있어주면 효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205 석가탄신일 끼고 방콕 가요 티켓 저렴하게 샀네요 2 여행 2013/04/21 1,020
244204 예전글중에 사서 실패한물건 1 오잉꼬잉 2013/04/21 1,110
244203 김태희가 사실 거품맞죠 2 ㄴㄴ 2013/04/21 1,662
244202 운동화 색상좀 골라주세요~ 아식스 G1, 오늘중으로 결정하려구요.. 6 그여름 2013/04/21 1,264
244201 지금 동물농장 ㅜㅡㅜ 4 ㅃㅂ 2013/04/21 2,153
244200 아침의대화 2 냥미 2013/04/21 583
244199 마흔.. 몸이변하는현상일까요? 11 마흔살 2013/04/21 4,473
244198 협조안하는 반엄마들. 학급일이 힘들어요. 23 반장엄마 2013/04/21 4,299
244197 베스트글이 학교 상황이라면요?(동네 아줌마 왕따문제) 6 어떨까? 2013/04/21 1,842
244196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6 이름없는 사.. 2013/04/21 1,312
244195 안녕 교체할 때마다 안과가서 시력체크해야 하나요? 2 안경 2013/04/21 845
244194 남에게 상처주는 말을 잘 주는 거 같아요 7 .... 2013/04/21 1,616
244193 에어본비타민 이상해요 2013/04/21 2,050
244192 촉촉한 멸치볶음을 바삭한 멸치볶음으로 만들수 있을까요? 2 멸치볶음 2013/04/21 1,278
244191 배꼽위 왼쪽 부위에 통증이 있어요..(식도염증상중 1 응급실가야하.. 2013/04/21 6,831
244190 중학생 시험 성적이 석차가 아닌 등급으로 나오나요? 2 ... 2013/04/21 1,598
244189 일숙이, 이숙이..이렇게 짓는 이름도 고민해서 지은 이름일까요?.. 4 이름 2013/04/21 1,585
244188 여기서 말하는 공감능력 제로인 남자같은 성격인저.. 문제있죠?.. 10 ㄷㄷㄷ123.. 2013/04/21 3,836
244187 어젯밤 담근 열무김치가 짜요. 구제방법알려주세요 6 에효 2013/04/21 3,615
244186 가죽과 면이 혼용된 옷은 어떻게 세탁하면 좋을까요? 1 냐미 2013/04/21 977
244185 유치원 다니는 자녀분들 둔 어머니들 어떤 동화책 읽어주시나요? 15 도움을 구합.. 2013/04/21 1,187
244184 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의 고장빈도 아시는분? 6 리나인버스 2013/04/21 2,294
244183 이름개명으로 새삶을 살고계신82쿡님 계시나요? 1 이름개명 2013/04/21 1,501
244182 우리신랑...이거 지금 정상인가요???:;; 40 ㄹㄹ 2013/04/21 15,178
244181 무릎 다리 통증~ 응급실왔어요 7 응급실 2013/04/21 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