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재혼해서 잘 사는 경우 보셨나요?

jum 조회수 : 14,844
작성일 : 2013-02-12 12:03:41

별거 2년 곧 이혼을 앞두고 있어요..

누가봐도 이혼하라고 할 상황이었지만 선뜻 못한건 이혼 후의 삶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는데...

 

외로움을 많이 타서 혼자 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경제력은 걱정하지 않을 만큼은 있습니다.

 

주변에 보면 이혼한 경우는 더러 있지만...

재혼해서 잘 살고 있는 경우는 못 본 것 같아서 ....

물론 드러내지 않아서 제가 모르는 걸수도 있구요...

 

전 이혼하면 주변에 -직장 등- 알리지 않을 건데

재혼하는 분들은 다들 어디서 짝을 찾나요..

주변에 재혼해서 잘사시는 분들 얘기 좀 들려주세요~...

IP : 123.248.xxx.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2 12:07 PM (222.236.xxx.205)

    저희 사촌오빠요. 애낳고 잘살아요.. 그경우는 이혼한지 5-6년있다가 연애결혼으로 다시 재혼했어요.. . 보통 그럴경우 재혼이라도 연애로 가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사실 선봐서 가기는 그렇잖아요... 아픔도 서로 보듬아 줄수 있는 그런 사람 만났을때 잘 살아가는것 같더라구요..

  • 2.
    '13.2.12 12:14 PM (61.101.xxx.198)

    이혼후 1~2년 이내에 재혼하면 잘살아요.
    늦어지면 재혼할 마음도 많이 달아나구요.
    주변보면 잘 살던데요...

  • 3. 있어요
    '13.2.12 12:14 PM (59.7.xxx.246)

    친구도 재혼해서 아들 낳고 잘 살고 후배도 재혼해서 아들 둘 낳고 잘 살아요.

  • 4. 있어요
    '13.2.12 12:15 PM (59.7.xxx.246)

    친구는 재혼정보회사 통했고 후배는 대학교 친구였는데 위로하다 눈맞음

  • 5. 애기
    '13.2.12 12:16 PM (116.127.xxx.74)

    애들 있는경우는.. 엄마 아빠는 잘 살아도..애들은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 6. 연애
    '13.2.12 12:16 PM (58.143.xxx.246)

    경제력 있는거 티내지 마세요. 실패율 적어집니다.
    인성이 따뜻한 사람 경제관념 제대로인 사람은 기본으로 봐야하구요.
    힘내시길~~

  • 7. ..
    '13.2.12 12:18 PM (14.52.xxx.192)

    친구 엄마가 40대에 재혼하셨는데...
    친구가 엄마에게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 아니냐는....
    지금 계부가 엄마한테도 자기한테도 엄청 잘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혼한 친구 한명 있는데
    결혼해서 남편과 맨날 싸울때 보다
    돌싱 7년차인 친구의 지금 모습이 훨씬 예쁘고 편안하고 행복해 보여요.
    그래서 재혼하라는 말은 못하겠어요.

  • 8. ...
    '13.2.12 12:34 PM (222.237.xxx.108)

    원글님이 재혼의사가 분명하시면 재혼상대자도 잘 살펴보시고 첫 결혼생활에서 내가 잘 못한 것도 상기시키면서 서로서로잘 맞추어가면 좋은 재혼이 될 수 있겠죠. 별거2년이시라는데 어서 이혼을 진행하시는게 나으실거에요..별거상태에서 누구 만나거나 그러면 이혼시 불리한거 아닌가요? 모쪼록 좋은인연 만나세요~~~

  • 9. 프린
    '13.2.12 12:40 PM (112.161.xxx.78)

    재혼은 이혼이나 하시고 생각하세요
    이혼도 안하고 무슨 재혼 걱정신가요
    재혼하려고 이혼하는건 아니시잖아요
    정리할 인연은 정리하시고 새인생부터 찾은후에 새인연 찾으세요

  • 10. 밥퍼
    '13.2.12 12:59 PM (121.124.xxx.175)

    여자는 재혼 남자는 총각 커플 아는데 아주 잘살아요..

  • 11. ...
    '13.2.12 1:03 PM (122.42.xxx.90)

    남들이 재혼해서 잘 산다고 나도 그러리란 보장이 어디있나요. 원글님은 처음에 결혼할 때 내가 이혼할 줄 아셨어요 남들처럼 행복하게 잘 살거라 생각했겠지요. 경제력있고 외로움 많이타서 혼자 못있는 사람들, 솔직히 말해 배우자보는 눈이 꽝이라서 재혼한다해도 또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니 일단 혼자서 재밌게 잘 사는 법부터 익히세요.

  • 12.
    '13.2.12 1:05 PM (125.133.xxx.132)

    저 재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남편도 저도 둘다 아이가 없긴 했구요. 전 7년정도 남편은 5년정도 지나고 했어요. 서로 상처가 있고 더 조심해야 한다는것도, 더 감사해야 한다는것도 알아서 행복하게 아들 낳고 잘 살고 있어요.
    평범한 행복이 진짜 행복이에요.

  • 13. me2
    '13.2.12 2:35 PM (1.127.xxx.226)

    저도 이혼 후 더 좋은 사람 만나 사귀는 중이예요.
    아이 하나 있는 데 엄마 베프 라고 참 잘해요

  • 14. 원더랜드
    '13.2.12 2:41 PM (119.67.xxx.69)

    저 위에 이혼후 1-2년 이내 재혼하면 잘산다는 말은 좀.. 아닌거 같아요 큰 아픔을 겪었는데 그리 빨리 재혼하는거 신중치 않아 보이더라구요. 실제로 그래서 또 헤어진 커플도 봤고.ㅠ 제 주위엔 이혼후 꽤 오래 홀로 지내시다가 30대 후반에 재혼하셨는데 넘 좋은 사이로 잘 지내는 부부봤어요 서로 잘하구요 애틋하고 조심하고 존중해주고.. 둘다 인물도 훤칠하니 옆에서 보면 빛이나는 커플이었어요.아이도 가졌다는데 더 잘살겠죠 ^^

  • 15. ..
    '13.2.12 2:42 PM (115.140.xxx.133)

    저희 이모님재혼하고 백년해로 할때까지 잘 사셨고요(지금 이모부 팔순되셨어요) 제 친구도 재혼하고
    십년돠었는데 잘 살고 있어요. 요는 좋은 사람을 만나 잘 노력하느냐 아니냐가 문제이지, 재혼 초혼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도 힘내시기를 바래요

  • 16.
    '13.2.12 5:21 PM (183.102.xxx.44)

    재혼하고 본인들은 행복할지 몰라도 아이있음 열에 아홉은 상처가 많아요
    크게 작게...
    특히 양쪽다 애들 데리고 할경우엔 남부끄러운 사고도 생기는데 쉬쉬해서 잘 안알려져요
    아이있으신분들은 본인이 좋고 겉으로 아이한테 잘해주는듯 싶어 재혼하는데 정말 신중하셔야지 잘못하면 엄마아빠없는 이혼가정보다 못하게되요
    원글님은 아이언급은 없으신거보니..아이없이 서로 맘만 맞으면 뭐가 문제겠어요
    대신 한번실수했다고 급하게 재혼했다 또 실패하는경우를 조심해야죠

  • 17. 저요
    '13.3.14 6:05 PM (112.168.xxx.192)

    저도 결혼 5년후 해어졌고 그후 5년뒤 재혼했어요. 지금 남편은 초혼이구요. 남편은 첨부터 제가 돌싱인거 알고 만났어요.

    2년 연애후 재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전 아이는 없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633 아들이 의대갈 성적되는데,공대 가겠다고 하면 보내시겠어요? 36 /// 2013/03/19 5,144
230632 애친구 놀러오면어떻게 하세요? 4 질문 2013/03/19 984
230631 가깝지도 않은데 서운하단 빈말은 왜 할까요.?. 7 가깝다. 2013/03/19 1,417
230630 저의 오늘 할 일입니다 ㅎㅎ일기장수준 3 ㅇㅇ 2013/03/19 839
230629 오늘단식하려다가 포기하고 라면 끓여요.ㅜㅜ 15 2013/03/19 2,468
230628 위장전입...신고해보셨나요? 12 맴맴 2013/03/19 15,479
230627 뉴스타파 호외 -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의혹 문건 공개 .. 2 원세훈의 맨.. 2013/03/19 516
230626 100세 실손보험 다 갖고계세요? 3 보험 2013/03/19 1,173
230625 맛없는 대봉 처치법은? 5 ㅋㅋㅋ 2013/03/19 683
230624 송종국 같은 아빠가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29 2013/03/19 11,359
230623 고추장아찌버려야하나요?? 2 ... 2013/03/19 621
230622 아이들이 저보고 동남아 여인같다네요ㅠㅠ 7 외모 2013/03/19 1,911
230621 아빠A 엄마B 첫째AB형이신분 궁금요^^ 32 질문 2013/03/19 4,159
230620 김연아 기부 활동 3 김연아 2013/03/19 1,298
230619 계약직 들어가면서도 돈주는경우도 있나요?? 3 .. 2013/03/19 646
230618 인터파크로 온 문자 조심하세요. 2 조심하자 2013/03/19 1,665
230617 가끔 고민하는 문제 10 번 찍으면 넘어가나~~ 10 리나인버스 2013/03/19 1,077
230616 페미니스트들은 언제나 2 jeni.... 2013/03/19 669
230615 어제 돌을 사랑하는 남자와 돌밭에 갔다 왔습니다. 15 버찌 2013/03/19 2,336
230614 예민한남편_주위에 이런 유형의 사람 있으신가요? 4 고민 2013/03/19 2,332
230613 딸애가 입안이 전부헐었어요 ㅠㅠ 10 딸기맘 2013/03/19 1,541
230612 팔팔끓이면 안되나요? 1 우엉차질문... 2013/03/19 441
230611 중1 과학도 학원보내야하나요? 5 과학 2013/03/19 1,500
230610 지저분한 이야기 ( 볼일을 갑자기 너무 자주 봅니다.ㅠㅠ) 2 고민 2013/03/19 638
230609 오리털파카에 달린 라쿤털 세탁 어쩌죠? 3 세탁문의 2013/03/19 1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