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심스레 영화 추천해봅니다... 문라이즈 킹덤!

모모는 철부지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3-02-12 10:51:54

저두 이 감독의 영화는 처음보는 거라서... 이름조차 생소한 감독이더군요

사전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보았습니다... 그냥 포스터의 분위기가 뭐랄까...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안돼는 예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더 헌트라는 영화도 관심을 끌었는데... 심각해지기보다는 행복해지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렬하여서...ㅣㅎㅎ

보고난 결론은 행복해졌답니다...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사랑하는 상대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지도 반성해 보게 해주고...

일단 화면이 아름답습니다... 마치 한편의 동화책을 보는 것처럼...

풍광도 아름답구요... 집도, 학교도, 교회도, 모두 참 예쁩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습니다... 배우들도 짱짱하답니다...

어! 저배우 어디서 봤더라... 헉!

이렇게 되더라구요.... 캐릭터가 이전 영화들 하고 많이 달라서... 첨부터 알아본 배우는

브루스윌리스아저씨... 한명뿐이었습니다...

열두살짜리 꼬마녀석들이... 저희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지금 어떤 모습인가요?라구요...

저는 "그건 내 아내의 마술이야!"라는 대사가 나오는 장면에서 정말 울컥했더랍니다..(이정도는 스포 아니겠죠?)

그리고 "네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든걸까?"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라는 말을 하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더군요..

행복해지고 싶으시면 보시는 걸로... ㅋㅋ

IP : 124.50.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2 10:58 AM (220.72.xxx.168)

    전 브루스 윌리스랑, 빌 머레이까지는 알아봤습니다. ㅎㅎㅎ
    색감도 너무 좋고, 애니메이션같은 느낌도 너무 좋았다는...
    행복해지신 김에 '더 헌트'도 보세요.
    주연배우한테 퐁 빠졌어요.

  • 2. ㅇㅇ
    '13.2.12 11:09 AM (210.121.xxx.253)

    이 영화 멋지죠!!
    웨즈 엔더슨.. 주목할 감독이에요~

  • 3. ...
    '13.2.12 11:16 AM (123.109.xxx.180)

    장면하나하나가 음...뭐랄까 감독이 특이한 고집이 있나보네 싶을정도로 '대칭' 이에요
    이 코드에대해 GV가 있다면 묻고싶더군요
    줄거리나 인물이 확 끌린다기보다
    어라 이 영화 특이하네..어 진짜 특이하네..하면서 봤어요
    권하기는...원글님처럼 조심스러워요. ^^

  • 4. 연휴에
    '13.2.12 11:42 AM (211.221.xxx.122)

    남편이랑 봤어요.
    전 행복하고 즐거운 맘으로 봤는데
    울 남편은 .... 엥? 이랬어요. ㅎ

    약간 몽환적인 영화, 그래서 문라이즈?

  • 5. 블레이크
    '13.2.12 11:53 AM (39.7.xxx.171)

    로얄 테넨바움 감독이죠?
    특이하긴한데 너무 인공적인 동화스러움이 오바라고
    느껴졌었는데..
    하도 캐스팅이 화려하다보니 이 배우들이 뭐가 있으니
    이렇게 대거 참여했겄지 하는 마음이 드네요.
    예고보니 더 동화스럽던데요.
    알맹이는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네요

  • 6. 저도
    '13.2.12 12:11 PM (24.19.xxx.80)

    저도 그 영화 재미있게 봤는게 듀게의 이 글 보고 뿜었어요. 한번 가서 보셔요.
    http://djuna.cine21.com/xe/board/5535708

  • 7. 원글
    '13.2.12 2:05 PM (121.161.xxx.199)

    저도님... 감사해요...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

    블레이크님 네... 맞아요 인공스럽긴 해요...
    하다못해 배우의 자세하나도 모두 자로 재서 만들어 놓은 느낌같은게 있어요...
    동화스럽긴 하지만... 아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예요...

    연휴에님
    남자분들은 재미있어라 할만한 장르는 아닌것 같지요?
    저희집 남자인간들은 절대 안데려가요... 이런 영화에는 ㅋㅋ

    뭐 영화란게 워낙 호불호가 있는 거니깐요...

    밥대신 특별한 외식하는 기분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026 중학교 영어시험에 교과서 암기가 많이 중요한가요? 10 ... 2013/03/23 2,433
232025 박근혜가 김재철을 품고 가나봐요.^^ 10 ㅇㅇㅇ 2013/03/23 1,981
232024 밀레 청소기 새로 나온다는 신형모델에 대해서 아는 분 계신가요... 6 ... 2013/03/23 1,252
232023 나를 웃게하는 그의 대화법 7 ㅎㅎㅎ 2013/03/23 1,985
232022 역시 집은 따뜻해야.. 2 너머 2013/03/23 1,492
232021 결혼 20년만에 처음으로 믹서기를 샀어요 6 dd 2013/03/23 2,217
232020 목동 예술인센터에 갈려면 4 먹동 2013/03/23 653
232019 중2딸아이.몸매집착때문에 짜증나요. 13 딸이하나라서.. 2013/03/23 3,701
232018 박시후 다음주내로 기소의견 송치계획이라네요 32 스텔리쉬 2013/03/23 4,013
232017 신발 굽 갈아보신 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1 방법이.. 2013/03/23 1,173
232016 해독쥬스 드시는 분들께 질문 5 구름 2013/03/23 2,126
232015 집값 오르나 봐요 42 2013/03/23 14,084
232014 영어 못하는 고1, 과외가 답일까요? 10 고민 2013/03/23 2,116
232013 자게에 들어와서 보내는 하루 30분 6 나나 잘하자.. 2013/03/23 1,136
232012 로봇청소기 중에 물걸레되는 것은 어떤건가요? 3 물걸레질 힘.. 2013/03/23 1,113
232011 2개월된 푸들 9 ... 2013/03/23 1,785
232010 원세훈, 24일 미국행…도피성 출국 의혹 6 세우실 2013/03/23 1,093
232009 급해요ㅠㅠ 이촌동 아파트이름이요 ㅠㅠ 2 급해요ㅠㅠ 2013/03/23 1,452
232008 샌드위치메이커 .... 2013/03/23 672
232007 밀가루 반죽 만드는 밀대로 종아리 밀기 하면 날씬해 질까요? 다리살 2013/03/23 1,415
232006 아이를 적게 낳고 노령화가 된다면 5 아침 2013/03/23 1,684
232005 설경구 기사예요 11 ... 2013/03/23 6,620
232004 남편의 특이한 습관 15 습관 2013/03/23 4,455
232003 노처녀 히스테리는 정말 있나요? 13 속상한 엄마.. 2013/03/23 6,743
232002 아들의 외로움? 6 난강 2013/03/23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