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심스레 영화 추천해봅니다... 문라이즈 킹덤!

모모는 철부지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3-02-12 10:51:54

저두 이 감독의 영화는 처음보는 거라서... 이름조차 생소한 감독이더군요

사전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보았습니다... 그냥 포스터의 분위기가 뭐랄까...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안돼는 예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더 헌트라는 영화도 관심을 끌었는데... 심각해지기보다는 행복해지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렬하여서...ㅣㅎㅎ

보고난 결론은 행복해졌답니다...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사랑하는 상대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지도 반성해 보게 해주고...

일단 화면이 아름답습니다... 마치 한편의 동화책을 보는 것처럼...

풍광도 아름답구요... 집도, 학교도, 교회도, 모두 참 예쁩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습니다... 배우들도 짱짱하답니다...

어! 저배우 어디서 봤더라... 헉!

이렇게 되더라구요.... 캐릭터가 이전 영화들 하고 많이 달라서... 첨부터 알아본 배우는

브루스윌리스아저씨... 한명뿐이었습니다...

열두살짜리 꼬마녀석들이... 저희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지금 어떤 모습인가요?라구요...

저는 "그건 내 아내의 마술이야!"라는 대사가 나오는 장면에서 정말 울컥했더랍니다..(이정도는 스포 아니겠죠?)

그리고 "네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든걸까?"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라는 말을 하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더군요..

행복해지고 싶으시면 보시는 걸로... ㅋㅋ

IP : 124.50.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2 10:58 AM (220.72.xxx.168)

    전 브루스 윌리스랑, 빌 머레이까지는 알아봤습니다. ㅎㅎㅎ
    색감도 너무 좋고, 애니메이션같은 느낌도 너무 좋았다는...
    행복해지신 김에 '더 헌트'도 보세요.
    주연배우한테 퐁 빠졌어요.

  • 2. ㅇㅇ
    '13.2.12 11:09 AM (210.121.xxx.253)

    이 영화 멋지죠!!
    웨즈 엔더슨.. 주목할 감독이에요~

  • 3. ...
    '13.2.12 11:16 AM (123.109.xxx.180)

    장면하나하나가 음...뭐랄까 감독이 특이한 고집이 있나보네 싶을정도로 '대칭' 이에요
    이 코드에대해 GV가 있다면 묻고싶더군요
    줄거리나 인물이 확 끌린다기보다
    어라 이 영화 특이하네..어 진짜 특이하네..하면서 봤어요
    권하기는...원글님처럼 조심스러워요. ^^

  • 4. 연휴에
    '13.2.12 11:42 AM (211.221.xxx.122)

    남편이랑 봤어요.
    전 행복하고 즐거운 맘으로 봤는데
    울 남편은 .... 엥? 이랬어요. ㅎ

    약간 몽환적인 영화, 그래서 문라이즈?

  • 5. 블레이크
    '13.2.12 11:53 AM (39.7.xxx.171)

    로얄 테넨바움 감독이죠?
    특이하긴한데 너무 인공적인 동화스러움이 오바라고
    느껴졌었는데..
    하도 캐스팅이 화려하다보니 이 배우들이 뭐가 있으니
    이렇게 대거 참여했겄지 하는 마음이 드네요.
    예고보니 더 동화스럽던데요.
    알맹이는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네요

  • 6. 저도
    '13.2.12 12:11 PM (24.19.xxx.80)

    저도 그 영화 재미있게 봤는게 듀게의 이 글 보고 뿜었어요. 한번 가서 보셔요.
    http://djuna.cine21.com/xe/board/5535708

  • 7. 원글
    '13.2.12 2:05 PM (121.161.xxx.199)

    저도님... 감사해요...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

    블레이크님 네... 맞아요 인공스럽긴 해요...
    하다못해 배우의 자세하나도 모두 자로 재서 만들어 놓은 느낌같은게 있어요...
    동화스럽긴 하지만... 아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예요...

    연휴에님
    남자분들은 재미있어라 할만한 장르는 아닌것 같지요?
    저희집 남자인간들은 절대 안데려가요... 이런 영화에는 ㅋㅋ

    뭐 영화란게 워낙 호불호가 있는 거니깐요...

    밥대신 특별한 외식하는 기분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243 "늑대소년" 이란 영화가 "가위손&q.. 6 송준기 2013/03/13 1,459
228242 개발이신 분 있나요? 2 비만오면 2013/03/13 524
228241 초등학생3명이 20대 지적장애녀 성폭행 ㅠㅠ 39 ,,,, 2013/03/13 11,248
228240 감사원, 군 간부 주말 골프 전수조사 착수 세우실 2013/03/13 362
228239 검은색 코트엔 어떤색 바지를 입어야 되나요? 6 아방가르드 2013/03/13 5,333
228238 2012년에 대구 경북이 청소년 자살이 가장 많아.. 대학생 2013/03/13 432
228237 스마트폰 마이크플러그로 정확한 온도를....직업상 필요한 필템입.. 희망찬 2013/03/13 310
228236 딸의 마음을 어떻게 보듬어 줄까요? 1 헤라 2013/03/13 856
228235 바지에 락스가 ㅠㅠ 무려 스키니인데,,, 17 // 2013/03/13 7,130
228234 흰바지 입어보신 분 계세요? 13 .. 2013/03/13 2,738
228233 대전사시는분 큰 굉음 못들으셨나요? 3 대전맘 2013/03/13 1,687
228232 떡국하고 같이 내놓으면 좋을 반찬 뭐가 있을까요? 15 저녁메뉴 2013/03/13 4,267
228231 이사는 아니고 가구 몇가지만 옮기려고 할 때 좋은 방법은? 2 짐옮기기.... 2013/03/13 794
228230 아이들이 어디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나요? 1 왜그럴까 2013/03/13 367
228229 고민있어요. 1 고민 2013/03/13 353
228228 용산개발 30조 파산 맞나봅니다 17 ... 2013/03/13 3,656
228227 박시연185회, 이승연111회, 현영42회... 9 우유주사 2013/03/13 10,589
228226 초6 딸이 내 엄마로 태어날거래요 5 엄마 2013/03/13 1,015
228225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모듬회 사보신분들이요~~ 9 모듬회 2013/03/13 2,410
228224 요즘 머리가 덜 빠져요. 6 요즘 2013/03/13 2,031
228223 82쿡의 현명한 님들, 저 가방 색깔 좀 골라주세요 ^^ 10 브이야 2013/03/13 1,304
228222 개신교에선 어떻게 지내나요? 4 첫제사 2013/03/13 580
228221 절박하게 결혼이 하고 싶었던 여성이 작성한 글의 링크 2 리나인버스 2013/03/13 1,213
228220 걸래뭐 쓰시나요? 4 초록 2013/03/13 953
228219 왜 소소한 것을 깔별로, 풍부하게 사서 잘 활용하는 사람들 있잖.. 6 그런스탈 2013/03/13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