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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은 원래 그런건가봐요

......... 조회수 : 5,076
작성일 : 2013-02-12 09:21:08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냥  특별히 스트레스 안받을려고하고

 

또생각해보면 마음만 바꿔먹으면 생각만 좀 바꾸면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 했는데

 

이번에 시댁갔는데.. 시댁에서는 오로지 남편 먹을음식만 생각하네요

 

남편에게 뭐 먹을래? 라고 물어보고  남편이 별루 안좋아한다고 하면 안해버리네요 헐..

 

그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었는데 ..

 

친정가면 친정에선 남편 뭐 좋아하냐구 항상 물어보고 남편 먹는다하면 대령하고 그러는데..

 

갑자기 시댁은 시댁이네란 생각드네요 하긴.. 올케나 며느리 입맛은 안중에도 없는거겠죠

 

요리는 항상 같이 만들긴 하지만요

IP : 180.224.xxx.5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2.12 9:23 AM (59.10.xxx.139)

    새댁이신가봐요
    전 결혼한지 몇년돼서 그런지..저럴경우에 "어머니 그거 제가 좋아하는건데 그냥 하시죠?" 라고 말해요
    뭐든지 표현해야함

  • 2. 다 자식만 생각해서 그래요
    '13.2.12 9:24 AM (180.65.xxx.29)

    친정쪽에서 사위에게 항상 물어보는것도 사위 이뻐서 그런게 아니라
    잘먹고 내자식편하게 돈 잘벌어서 우리딸 이뻐해주라고 해주는거지
    사위 이뻐서 해주는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3. ,,
    '13.2.12 9:24 AM (72.213.xxx.130)

    본인이 하거나 해가면 안 되나요? 사실, 말 안하면 몰라요.
    그리고 굳이 시댁까지 가서 챙겨먹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집에서 실컷 해 먹고 가면 되구요.

  • 4. ...........
    '13.2.12 9:25 AM (180.224.xxx.59)

    윗님 정말 그렇게 말하나요?? 전 못하겠어요 좀 되바라지게 볼까봐서..

  • 5. ㅡㅡ
    '13.2.12 9:26 AM (59.10.xxx.139)

    내 의견 표시하는걸 스스로 되바라지다고 생각한다면
    항상 그렇게 당하고 살면 되는거구요

  • 6. ㅎㅎ
    '13.2.12 9:28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원래 시댁이 그래요...아들이 뭐 먹고싶다는 말만하면 당장 해야해요. 님이좋아하는건 집에서 맘편히 맛나게 해드세요 아님 친정 엄마께 해달라고~ 전15년차인데도 시댁가면 소화안되고 더부룩해서 최대한 안먹어요...

  • 7. 에궁
    '13.2.12 9:29 AM (14.52.xxx.192)

    그나마 부럽네요.
    저희 시댁은 남편보다 딸 오면 주려고 과일이며 간식이면
    쥐꼬리 만큼 꺼냅니다.
    남편과 저는 제가 만든 음식도 쥐꼬리만큼 먹고와요. ㅠㅠ

  • 8. ㅎㅎㅎ
    '13.2.12 9:30 AM (222.237.xxx.150)

    아무래도 아들이 며느리보다 말걸기도 쉽잖아요
    어색한거 마찬가지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맛있는거 있으면 맛있다고 하시고.
    미리 남편 찔러서 원글님 먹고싶은거 대라고 하시던지요.
    친정에서 사위 챙기는건 위에 다른님이 댓글 다신것과 이하동문이네요. 사위 이뻐서 하는거 아니에용

  • 9. ㅁㅁ
    '13.2.12 9:44 AM (175.252.xxx.89)

    저도 제가좋아하니까 그냥하시라는말은 안나올듯요 전 그냥 그런가보다해요 별로 섭섭하지도않고;;

  • 10. ,,,
    '13.2.12 9:45 AM (119.71.xxx.179)

    명절에 일도 많은데..남편이 안먹는다는거 해도 꼬투리잡힐일 같은데요--;;

  • 11. 한마디
    '13.2.12 9:49 AM (118.222.xxx.82)

    친정가서 해달라하세요~시어머니가 해주시면 맛있겠어요?맘편하시겠어요?

  • 12. ..
    '13.2.12 9:51 AM (117.53.xxx.229)

    저는 사위앞에 새김치 놓아주고 전에 썰은 김치는 우리가 먹자 그래서 황당했어요.
    떡국도 남을서 같으니 자꾸 떡을 먹으라는거에요.
    과일도 우리가 가져간거 사위보고 가져가라 그러고.
    대하는게 완전 차이나죠.

  • 13. 돼지토끼
    '13.2.12 9:56 AM (211.184.xxx.199)

    말씀하시면 되죠~
    어머니 저 그거 좋아해요! 저를 위해서 조금만 해요
    가만 있으면 가마니로 알아요
    표현 안하면 모르구요
    어필을 해야 아 우리며느리도 있었지 하고 아십니다.

  • 14. ㅎㅇㅇ
    '13.2.12 10:07 AM (110.70.xxx.251)

    저는 시어머니한테 직접 말하는데
    저번에 어머니 그거 너무 맛있었다고요
    그럼 시어머니 나중에 꼭 하시더라구요

  • 15. ...
    '13.2.12 11:05 AM (180.69.xxx.208)

    네..시댁은 원래 그렇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편합니다.

    며느리랑 아들이랑 같이 방문하면 아들밖에 안 보인대잖아요...

    며느리는 그냥 남입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 16. ..
    '13.2.12 1:21 PM (61.99.xxx.47)

    그정도는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애 낳다가 정말 죽을뻔했거든요. 진통 시간도 당연 길었구요.
    자연분만율이 높은 병원이었는데 하다 하다 안되서 아이가 위험하다 해서 결국 응급으로 수술했는데요.

    남편이 굉장히 잠이 많아요. 오랫동안 잠을 못잤으니 얼마나 까칠해졌겠어요. 눈도 괭하고~
    그래도 아무리 잠 못자 힘들어도 애 낳다 죽을뻔한 저만 하겠습니까?

    저 수술해서 마침 그때 혼자 병실에 있었는데 계속 시어머님 전화하시는데..
    (수술부위때문에 숨쉴때도 아픈데 핸드폰도 아니고 일반전화로 누웠다 앉았다 누웠다 앉았다...어이구~)
    수척한 아들 불쌍해서 사골 끊인다고 이것 저것 찾는데 제 살림이니 낯설어서 물어본다고
    전화한건데 저 그 국물 구경도 못했습니다. ㅎㅎㅎ 바라지도 않았구요.

    그런데도 시간 지나니 이해 되더라구요.
    며느리 남인데 뭔 신경이나 쓰이겠습니까? 오히려 우리 어머님은 남들 다 잘낳는
    애도 빨리 못낳아 우리 아들 힘들게 했다 생각하시는 분이라서 그 정도는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후 십 수년간 하신 행동 보면 뭐 그정도는 약과죠.^^
    다행히 시아버지는 너무 좋으신분이라서 그 사실에 무척 위안받고 삽니다.

    기대를 애초에 아예 버리세요. 그래야 맘의 평화가 옵니다.ㅎㅎ

  • 17. 에휴~
    '13.2.12 2:51 PM (112.153.xxx.179)

    위에 댓글중에 친정에사 사위한테 잘해주는게 다 자기 딸 사랑해서 잘해주는거라고..말씀하신 분 계신데

    그럼 시가에서는 자기 자식 잘되지 말라고 며느리한테 잘 안해주는걸까요?

    진짜 아이러니 하죠. 시부모도 며느리한테 잘해줘야 자기 자식도 스트레스 안받고 행복하다는걸 알아야 할텐

    데요..우리나라 정말 웃기죠.. 딸부모는 사위한테 잘하는게 당연하고 아들부모가 며느리를 등한시하는것도

    당연??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번이 결혼하고 두번째 명절이었는데 비슷한 일로 시부모님과 살짝 갈등이 있었어요.

    결국엔 시부모님이 잘못 인정하고 앞으론 잘 하시겠다고 하고 넘어갔어요.

    다 스스로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견 똑바로 얘기하고, 무시당하지 않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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