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은.....참으로 놀랍네요

긍정마인드 조회수 : 3,204
작성일 : 2013-02-12 09:07:47
시댁쪽으로 친척중 이번에 대학 합격한 아이가 있어요
제가 결혼할때 유치원도 안들어간 아기였는데 벌써 이리 컸네요
제가 그때는 아이도 없었고 또 애들에 대한 이해심이 그리 많지 않았던 때라 버릇없고 막무가내인 이 아이가 참 부담스러웠어요
이 아이가 중학교 갈 무렵까지도 저도 별 관심 없었고 물론 얘도 그랬겠지만 그냥 그런 사춘기 중간에 놓인 말 안듣고 반항 좀 하고 그런 평범한 정도?
이번 설 명절에 주재원으로 나갔던 아빠가 다시 한국으로 발령나시면서 만나게 되었는데 이리 의젓하고 늠름해질 수 있는지
(딸이예요)
말이나 행동이 너무 의젓하고 예뻐서 제 아이들까지 같이 있으며 좀 변한듯싶기도~~~
너무 예쁘고 자랑스러워 생각지도 않았던 거금을 용돈으로 주었는데 하나도 안 아까워요
오늘 아침 저랑 남편폰으로 나름 큰 금액의 기프티 콘을 쏴주네요
감사히 잘 쓰겠다는 인사와 함께(제가 준 금액의 반 가까이 보냈어요)
하여튼.....아이들은 크면서 열두번도 더 바뀐다는 말이 맞나봐요
IP : 117.111.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2 9:13 AM (121.128.xxx.219)

    맞아요. 그래서 자식 있는집 무시하지 말라하더라구요. 반듯하게 자라는 아이들 보면 그 부모의 노고나 품성도 다시 보게 되요. 또 그걸 발견하고 기분 좋아하는 님도 좋은 분이구요...

  • 2. 푸른솔
    '13.2.12 9:14 AM (14.50.xxx.122)

    님도 참 좋은 어른 이시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
    '13.2.12 9:20 AM (182.219.xxx.3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애가 어릴때 난하다 정신없다...그래도 크면 멀쩡해지는거 많이 봤어요
    애이기 때문에 성장과정이니 그렇겠지요
    자식 키우는 사람 남의 자식 얘기 함부러하는것 아니라는말 공감합니다

  • 4. ...
    '13.2.12 9:20 AM (182.219.xxx.30)

    함부로...

  • 5. ........
    '13.2.12 9:25 AM (110.14.xxx.201)

    제 시가 ....정말 한심한 사람만 드글드글 한데 시조카는 이뻐요. 계속 바르게 이쁘게 커서 멋진
    숙녀가 됐음 좋겠어요.

  • 6. ^^
    '13.2.12 10:19 AM (115.140.xxx.66)

    님도 참 좋은 어른이시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665 ***님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4 카카오톡 질.. 2013/06/23 1,141
267664 문재인 긴급성명, 이적단체 새누리당을 위한 분노 7 샬랄라 2013/06/23 1,586
267663 평촌에 사시는 분 4 평촌 2013/06/23 1,478
267662 책 많이 읽고 좋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6 독서 2013/06/23 1,401
267661 외출시 화장실에서 변기뚜껑 닫고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하세요? 9 도덕 2013/06/23 2,632
267660 sk b티비 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1 궁금 2013/06/23 1,128
267659 김원희씨는 왜급 아줌마 분위기 10 ㄴㄴ 2013/06/23 14,352
267658 잘때 에어컨 몇도로 해놓으세요? 17 무더위 2013/06/23 8,542
267657 (펌글)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9 읽어볼만.... 2013/06/23 2,039
267656 잘 버리는 노하우 3 푸우 2013/06/23 2,744
267655 친언니에게 한 없이 돈을 쓰게되는 저 이상한거죠? 13 여동생 2013/06/23 7,330
267654 카톡 씹히다.. gm 2013/06/23 1,006
267653 구몬수학 계속 밀리고있어요. 구몬 2013/06/23 1,808
267652 이태원 오월의종 추천빵 있으신지요? 1 이태원 2013/06/23 2,890
267651 이래서 사람은 잠깐이라도 직장을 다니고 돈을 벌어야 하는구나,느.. 57 ........ 2013/06/23 18,621
267650 아래 지역운운하는 사람-일베적 인간들의 고도의 분탕질. 1 이게 뭔지... 2013/06/23 520
267649 아삭이고추 판매하는 쇼핑몰 할라피뇨 2013/06/23 919
267648 더위를 적셔주는 쿨메이크업 3탄!!! 46 심플라이프 2013/06/23 5,971
267647 솔까 울나라 축구 넘못함...일본이 최고임!! 2 어그로아님 2013/06/23 854
267646 '유해 논란' MSG·사카린이 갑자기 안전 물질 '둔갑' 2 네오뿡 2013/06/23 1,551
267645 혹시 정윤희가 나온 일일드라마 상대역중 19 2013/06/23 3,417
267644 다섯살 아들램.. 때 벗겨줘야하는데, 목욕팁 좀 알려주세요~ 7 목욕 2013/06/23 1,251
267643 알랭 드 보통, 성공, 몇 사람이나 하겠느냐, 그렇다면 4 ........ 2013/06/23 2,095
267642 중국 금값이 왜이리 저렴한가요? 12 이상해요 2013/06/23 11,897
267641 옆집아짐이 "이책도 안읽어보고 뭐했어?"라며 .. 4 10년전에 2013/06/23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