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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약수를 찾는다
아프니까 약수를 마시고 약수에 말 걸고 약수와 악수한다
약수를 이해하고 약수를 지지하고
약수 앞에서 반성하고 약수여, 애원한다
약수 뒤에서 나의 졸렬을 인정한다 흰머리를 인정한다 주눅을 인정한다
모가지를 비틀 만큼 증오하려다가 인정한다
명령으로 가리키는 출구를 인정한다
담배를 물지 않고 인상 쓰지 않고 무위로 타협하지 않고
허리 굽혀 약수의 말을 듣는다
반항하지 않고 듣는다 배신하지 않고 듣는다
본디 아팠겠지만
아프니까, 아프니까, 약수를 찾는다
- 맹문재, ≪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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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2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artid=201302112052382&code=...
2013년 2월 12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artid=201302111930172&code=...
2013년 2월 12일 한겨레
장봉군 화백이 안식월 휴가에 들어가 <한겨레 그림판>은 12일부터 한달간 쉽니다.
2013년 2월 9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2/h2013020820112775870.htm
2013년 2월 12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2/h2013021121071575870.htm
니네 갈 길 가는 건 좋은데 다른 사람들까지 함께 끌고 들어가니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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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애쓰지 마."
"아니, 우린 애써야 해."
"......"
"그래야 해."
- 이근미, [어쩌면 후르츠 캔디]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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