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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번 명절...친인척들 애들...입시실적 보고

멘붕 조회수 : 9,422
작성일 : 2013-02-12 00:10:46

시가 친정

입시생들이 재작년부터 쭉 있어요..

재수하는 애도 있고 고3 올라는 애도 있고

아무튼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한명한명 대학을 들어가는데

초등중등까지 요 녀석들 어느정도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인서울 한 아이들이 한 명이 없네요.

전부 문과이구요...

울남편..오늘 쉬는데

초등고학년 애들 데리고 열심히 수학하고 있어요.

울 남편도 완전 겁먹은거죠..

몇년후가

무섭네요..

그런데 인서울이 그리 힘든가요?

왠만하면 애들 꼭 이과로 돌리라고 저한테 당부하네요.

문과는 대학가기 정말 힘들데요.

IP : 222.237.xxx.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2 12:15 AM (110.13.xxx.12)

    잘하는 애는 부모가 노하우를 쥐고 있는지
    시댁 사촌형님은 자식 셋을 다 서울대 보내더라구요.
    위로 둘도 서울대 갔는데 이번에 가니 셋째까지 서울대ㅜ

  • 2. 헐~
    '13.2.12 12:16 AM (222.237.xxx.8)

    자식 셋을 모두요?
    아들 둘 두신 집...둘째까지 이번에 서울대 갔다고 들었어요.
    정말이지...
    그들만의 노하우나 비기같은게 있는걸까요..

    오죽하면 사람안가리는 울 남편..
    이제부터 명문대 보낸 집...어머니들하고만 사귀라고 하네요..
    자주 만나고 하라고..
    이런 남자 아닌데...

  • 3. 너를
    '13.2.12 12:21 AM (1.177.xxx.33)

    인서울이 참 어려워요
    어지간히 잘해서는 참 그래요
    요즘 다들 잘하잖아요
    거기서 또 뛰어나야 하니깐요.

    공부내용보다 다 잘하니깐 거기서 더 뛰어나야 하는 그런분위기죠.
    인서울했다하면 잘했다 생각해야 하는거죠.

  • 4. ..
    '13.2.12 12:24 AM (110.70.xxx.7)

    주위에 명문대보낸 집 가정많은데 결국 공부하는 아이의 의지와 능력이 중요해요..그런건 부모가 후천적으로 키워줄수없는 부분인 것 같구요..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맘 편한 환경만들어주고 자극되는 사람들 보여주는 것정도?(자극되는 사람이 주위에 공부잘히는 또래랑 비교하라는게 절대 아니고 부모님 인맥이나 친인척중에서 비교적 성공적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말이에요~)

  • 5.
    '13.2.12 12:24 AM (221.139.xxx.10)

    아이들이 좀 측은해요.
    초등학생이 필요한 것은 독서능력을 키우는 것,
    중학교 올라가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것, 이라고 교육전문가인 이범씨가 그러던데..
    전 이 말에 동의 합니다.
    정작 고등학교때에 이런 습관들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집집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 6. ,,,
    '13.2.12 12:28 AM (119.71.xxx.179)

    '문과는 정원이 적잖아요.
    그리고, 초중등 성적.. 막연하게 잘하는정도로는 몰라요. 진짜 잘했던 애들도 겨우 인서울 하는경우도 많거든요

  • 7. 공주병딸엄마
    '13.2.12 12:30 AM (211.36.xxx.170)

    휴..,문제는 인서울했다고 아이 미래가 보장된건 아니죠.

  • 8. .....
    '13.2.12 12:38 AM (220.86.xxx.221)

    중경외시 까지가 인서울인가요? 아님 서울안에 캠퍼스 있는 4년제 대학? 몰라서 묻는게 아니고, 가끔 보면 중경외시 아래는 인서울 아니라는 분들도 계시길래요. 그리고 무작정 이과도 쉽지는 않아요. 수능 응시 인원이 적은데 거기안에서 1등급 받기도 쉬운건 아니니까요. 전 문과생 엄마입니다만...

  • 9. ....
    '13.2.12 12:48 AM (39.7.xxx.176)

    공부.어느정도 해야 이과가지 수학 성적 안나오면 다 문과죠...해서 문과가 전체 학생비율대 좋은대학 들어가는 인원이.적긴하지만.막상 성적만으로 보면 문과가 대학가기.어렵다.그런건 아닌듯...

  • 10. 여기는 강북이고
    '13.2.12 12:53 AM (118.216.xxx.135)

    입시 성적이 막 좋은 동넨 아닙니다
    여기서 애둘 보내보니
    반 1등 - 서성한
    2등 - 중경외시
    3등 - 동건홍
    5등 이내- 국숭세단, 인서울 여대

    대략 이렇게 되더라구요.

    이게 절대적인건 아니구요. 저희 아이들이 다닌 학교에서 그랬으니까 태클 사절임당~
    쨌든 아직 입시 안치러보신 분들 가늠해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 11. 눈팅이야
    '13.2.12 12:57 AM (118.216.xxx.135)

    아 스카이는
    서울대는 지균으로 두셋은 가는데 외려 ky는 한둘도 못가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그쪽이 강북애들을 싫어하나... 물론 실력부족이겠지만요

  • 12. ,,,
    '13.2.12 12:59 AM (119.71.xxx.179)

    중경외시가 인서울내 중상위권이고.. 동건홍 정도가 중위권이고.. 그 밑으로도 많죠..여대들도있고..

    예전보다 한반 인원수가 3-40%정도? 줄어든데다, 자사고나 특목고로 우수한 성적의 아이들이 빠지니까..반에서 몇등 이런것도 별로 의미가 없어용.

  • 13. ----
    '13.2.12 1:27 AM (92.74.xxx.230)

    헐...요즘 입시 이렇게 변했어요?? 대학이 정원을 줄였나 애들수도 줄었는데 왜 이렇게 힘들어요..

    저 신림동서 초중고 나왔는데...반에서 수능 5등 못 든 적도 많아요. (본고사 스타일) 그래도 한양대 좋은 과 갔는데 요즘같으면 꿈도 못꿨겠다-.-;

  • 14. 올해 입시
    '13.2.12 1:48 AM (14.52.xxx.59)

    장난 아니었죠
    처음엔 불수능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물수능,의외로 고득점자 많고
    그 중에서도 언어가 문과애들한테 엄청 불리하게 나와서 111등급 찍은 애들 적었어요
    게다가 서울대가 정시정원 팍 줄이고,성대가 언수외만 가지고 상위권 다 쓸어가서 입시가 예측불허로 돌더군요
    강남에서도 수시 논술로 붙은 아이 정말 적고(예년의 2/3 안될듯)정시는 완전 바늘구멍 됐어요
    정말로 서강대와 서울대가 수학 한문제 정도 차이이고
    서강대와 이대 중간정도 과가 수학 한문제 정도 점수차이 나겠더라구요
    사탐 문제 하나로 과 하나씩 내려가고 3점 정도 문제 하나면 학교가 하나씩 내려가요
    수시나 입사로 뭉뚱그려 대학 뚫은 학생들은 천복입니다

  • 15. 어머나
    '13.2.12 6:55 AM (99.226.xxx.5)

    저도 이 얘기를 좀 하고 싶었는데요....
    저도 이번에 시조카가 둘이 대학을 가는데, 모두 2년제 대학을 가게 된다고 해서 놀랐어요.
    부모들은 모두 명문대 출신이구요. 2년제 대학은 졸업후 전망이 어찌되는지....

  • 16. 정시로 갈때
    '13.2.12 7:30 AM (175.210.xxx.243)

    서울대는 공부가 취미 정도는 되어야 가는것 같아요.
    공부가 쉬웠어요. 라는 말이 나올 정도는 되어야...

  • 17. 고1때
    '13.2.12 8:49 AM (175.253.xxx.20)

    전교 50등하던 아이가 고2 문과로 가더니 전교2등 하더군요
    머리 좋고 잘하는 아이들이 이과로 다 가버리니까 문과가 오히려 더 쉬워요

  • 18. 이과가서
    '13.2.12 8:54 AM (60.197.xxx.2)

    수학 3등급해도 문과 수학1등급보다 더 실력이 나은거고
    대학도 더 이름있는 대학 가요.
    문제는 이과가서 그 어려운 수학을 해 낼 능력이 있어야 가는건데
    그 벽을 넘기가 어려운거죠.
    수학만 잘 하면 이과 안갈 이유가 없죠. 3등급만 되도 문과 1등급보다 두단계 더 높은 대학 간다는데 말이죠.

  • 19. 전 반대로
    '13.2.12 11:23 AM (119.69.xxx.216)

    제주위에 공부잘하는 애들이 많아요, 설때 인사온 친척조카도 인사하다고니 서울대,친정으로는 고3때까지도 명절,제사 안빠지고 꼭 참석하고 오면 피씨방 가기바쁜 애들인데 서울대, 한양대..
    부모님도 다 평범하고 고등이후로는 학원안다니고 혼자 인강듣고 공부하던애들이라 전 오히려 고등때 학원비 기백만원씩 쓴다는 얘기들으면 딴 나라 얘기같아요..

  • 20.
    '13.2.12 9:16 PM (125.132.xxx.151)

    대학 들어가기가 힘들군요.

  • 21. ,,,
    '13.2.12 9:22 PM (119.71.xxx.179)

    저도 예전 수능세대인데, 예전에도 2%이내에 들어야 서성한이었어요..솔직히 제친구들은 내신에서 좀 깎이기때문에, 1% 한참이내였지만요. 제주변 요근래 몇년사이 응시생들이 대부분 문과인데, 서울대부터 홍대까지 무난하게 들어갔어요. 부모가 그렇게 신경쓴것도 아니었구요. 서울대 간 아이는 부모가 일하고, 활동적이라...혼자 스스로했는데, 서울대 갔더라구요.그외도 뭐..별로 공부공부 하지않는 집안 분위기..뒷바라지니뭐니해도..본인이 우선 실력이 되지않으면 무용지물

  • 22. 토토로
    '13.2.12 10:23 PM (183.101.xxx.207)

    인서울 힘든 이유중에 하나가 사회전반적인 지방대 무시 영향이 큰것 같아요..
    제가 지방 광역시 출신인데, 예전에는 공부 잘해도 스카이 아니면 서울로 보내는 집 많지 않았는데,
    요새는 왠만하면 다 서울로 보내더라구요....
    예전에는 여고같은 경우에는 반에서 1등해도 지방국립대로 대부분 갔는데(제가 93학번입니다.)
    요새는 지방국립대에는 지방에 그냥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가는것처럼 여겨져요..
    지방대는 지잡대로 취급하고, 인서울 대학만 대학취급 하니, 정작 서울의 공부못하는 애들이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는것 같아요...

  • 23.
    '13.2.12 11:17 PM (87.152.xxx.20)

    인서울은 어려워졌을 수 있어도 서성한은 원래 수능2-4%였던 듯. 여튼 전 공부는 타고 나는 거라 봐요;;; 그런 의미에서 엄마가 누구랑 친하게 지내건 소용없습니다;;; 아이가 똑똑해서 좋은 고등학교 가서 선생님들이 써주는대로 잘 가는 게 95%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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