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생각하는 분들 비난하거나 비아냥거리는거 절대아님다.
그냥 영화를 보는 시각이 틀릴수도 있다는것, 재밌어서요.
1. 수지는 이제훈을 그저 친구로만 대했다? 진정 좋아한건 압서방 선배다?
->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것에 진정 놀랐음. 이런분들은, 수지같은 사랑을 안해봐서일거에요
처음엔 촌스럽고 그저 이용해먹기 쉬운 친구로 이제훈과 가깝게 지냈겠죠. 얘는 절대 내스타일 아니야~
나는 더 멋진 남자를 만날거야, 이런생각을 가지다가.. 자기도 모르게 좋아하게 된거고 빠지게 된거죠.
수지는 여우이기 때문에 이미 이제훈이 자기를 좋아한단 사실을 알고 있었을겁니다.
고백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거죠.
2. 엄태웅은 한가인을 못알아보았다?
-> 엄태웅은 모른척을 한거죠. 첫눈에 알아보는 눈빛, 영화 두번 보면 보이던데요
3. 수지는 압서방과 잤다?
-> 안잤으리라 확신합니다. 뭐, 영화에 안나오니 기존에 수지가 경험(?)이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경험이 없다는 가정하에, 경험이 없던. 제주도에서 올라온, 나름 순진한 스무살 아가씨가 , 그것도 96학번 시대의 아가씨가 경험을 한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쓰레기를 버리러 나오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표정도요.
그리고, 수지같은 상여우는 애초에 선배와 잘 생각이 있었다면 술집에서 이제훈을 기다리지도, 선배의 키스를 피하지도 않았을겁니다. 키스를 자연스럽게 받았들였겠지요 ~
그럼 당했다?? 키스를 피할 정신이 있었는데, 잠자리라고 받아들였을까요?
그것도 처음인 처자가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건 그냥 제 느낌이니까요 헤헤
4. 현실감과는 괴리감이 있는 얘기다?
-> 수지같은 ㅆ 년이기도 했고, 이제훈같은 바보같은 사랑을 하기도 했던 사람으로서,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하네요. ^^;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은, 그런 경험이 없으셔서 그런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