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LA 여행갔다왔는데 엄청 건조해서 놀랐어요.

la 조회수 : 5,373
작성일 : 2013-02-11 23:03:42
한국은 지금 겨울이잖아요. 
LA 열흘동안 갔다왔는데, 처음에는 따뜻해서 좋을 줄 알았거든요.
제가 건성피부도 아닌데
LA에 가니까 피부가 너무 건조하고 눈도 뻑뻑하더라구요.
안구건조증은 원래 있었어요.
한국의 겨울보다 LA의 가을이 더 건조해요.
얼마자 건조한지 제 입술이 허옇게 각질이 끼고, 위 아래 입술이 갈라졌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입술이 갈라진 적은 없었습니다. 
챕스틱 매일 발랐는데도 입술이 허옇게 트더래요.
아침에 일어나면 한국에서는 그냥 물세수만 했는데 LA에서는 저절로 손이 수분크림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가을인데도 캘리포니아 햇빛이 엄청나더군요.
한국의 여름과 맞먹을 정도로 햇빛이 엄청 쎄서 피부노화에 딱 좋은 지역이네요.
LA의 가을이 이런데, 여름은 얼마나 더 건조하겠어요.
거기가 사막기후라서 그렇게 건조하다네요.
아무튼 일년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의 지역에 대한 환상이 와장창 깨졌습니다.
일년 내내 고온다습한 지역은 어디 없을지 궁금하네요.

IP : 203.142.xxx.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1 11:06 PM (124.49.xxx.79)

    LA 6월에 열흘 갔는데 머리카락이 바스라질 정도로 건조하더라구요 그때 상한 머리가 아직도 복구가 안됐어요 힝 ㅜㅜ

  • 2. ???
    '13.2.11 11:06 PM (59.10.xxx.139)

    전 서부의 크리스피한 공기가 오히려 좋던데..
    특히 여름에도 습하지 않으니 쾌적하구요..
    고온다습 진짜 최악인데..원하시면 어디 동남아 그런데 많을꺼같아요

  • 3. 마당놀이
    '13.2.11 11:06 PM (220.116.xxx.83)

    그쵸 저도 1월에 LA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참 건조하더라구요
    제가 피부가 워낙 건조해서 더 느끼겠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심하다싶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는

    그래도 그 정도면 저 있을때는 비도 안오고 날씨가 참 좋았어요
    전 거기 그리움에 아직도 젖어있어요^^

  • 4. 싱가폴
    '13.2.11 11:07 PM (118.36.xxx.44)

    1년내내 고온다습합니다.

  • 5. 고온다습이
    '13.2.11 11:09 PM (121.190.xxx.242)

    얼마나 불쾌지수 높고 견디기 힘든데요.
    햇살좋아 살기는 좋은데 다 좋기는 어려운건지
    그쪽에 사는 친구들 간만에 만나면
    날씨때문에 노화현상이 빨리온다고 그러더라구요.

  • 6. ㅇㅇㅇㅇ
    '13.2.11 11:10 PM (1.240.xxx.142)

    사촌아가씨 거기사는데..그래서 노화가빠른가봐요
    엄청 늙어버렸던데...주름에 ...잡티에..

  • 7. ㅇㅇㅇ
    '13.2.11 11:11 PM (119.197.xxx.26)

    외부가 건조한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식 집들이 건조한것같아요..
    저도 완전 피부가 들떠서 돌아온 기억이..

  • 8. 미국서부
    '13.2.11 11:14 PM (211.108.xxx.159)

    캘리포니아쪽 특히 아랫쪽은 건조하기가 장난 아닙니다.
    흑인들은 좀더 나은 것 같은데, 백인들 피부는 조글조글하구요.
    한인들도 그쪽에서 살면 노화가 엄청 빨리와요.
    까맣게 타고, 잡티도 ㅜㅜ
    우리애도 한국에선 하얗다는 소리 듣고 살았는데, 아주 검게 타서 다녔고
    저도 눈가에 주름, 특히 목주름이 팍 생겨서 슬펐어요.
    작렬하는 태양이 좋은 것만은 아니예요.

  • 9. 고온다습
    '13.2.11 11:17 PM (99.226.xxx.5)

    1년내내 찜질방 같은 말레이시아 입니다.
    대신 하루에 한번씩 시원하게 내리는 소나기!

  • 10. ---
    '13.2.11 11:20 PM (92.74.xxx.230)

    3월에 LA여행했는데 날씨 참 좋다고 느꼈는데...

    울 나라 넘 습하고 추운 거 보단 낫다고 생각했어요.
    걔네들은 양산도 안 쓰고...썬크림도 대충..선글라스도 사실 눈때문에 쓰지 햇빛 자외선차단 신경 안 써서 늙는거 아닌가요?

  • 11. ...
    '13.2.11 11:20 PM (121.163.xxx.77)

    라스베가스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끝도없는 사막이던데.... 관광가이드가...그래서 라스베가스가 생긴 이유랑 역사 같은거 설명해주고 그러던데요... 사막밖에 없어서...먹고 살 길이 없어서 도박이 합법화되고 도시가 생기고... 그랬다고요...

  • 12. ..
    '13.2.11 11:29 PM (42.3.xxx.137)

    홍콩도 일년 중 대부분이 습기가 많죠.
    이번 겨울에 한국가서 그 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던 정전기와 발각질을 새삼 느끼고 왔답니다.
    하지만 여기는 습기와의 전쟁이죠. 제습기를 하루종일 켜 놓아야 하는 날이 대부분이예요.
    어디나 일장일단이 있네요~ ^^

  • 13.
    '13.2.11 11:46 PM (175.114.xxx.118)

    홍콩은 일년내내 고온다습은 아니에요.
    겨울에는 집안에 히터 없으면 외부 온도랑 비슷해요. 당연히 20도 미만이에요.
    고온다습은 싱가폴 말레이지아 이런 동남아를 가셔야죠.

  • 14. ..
    '13.2.12 1:01 AM (59.17.xxx.22)

    여행으로 LA 갔었는데 심하게 건조해서
    여행내내 호텔 욕조에 뜨거운 물 받아
    욕실 문 열어 놓고 자는데도 불편했어요.
    저는 좀 많이 건조한 편이라서 더 심하게 느꼈나봐요.
    그 때 알았지요.
    잠시의 여행이라면 몰라도 살지는 못하겠다고.

  • 15. 흑흑
    '13.2.12 1:09 AM (209.134.xxx.245)

    샌디에고 삽니다.(엘에이에서 두시간 더 남쪽)
    건조해서 아주 죽어요
    햇빛은 정말 얼마나 또 강렬한지요

    과장이 아니라 햇빛 조금만 쐬면
    피부가 쪼글~ 해지는게 느껴지고 정말 실제로 느낌이 아니라 막 버석거려요...

    하지만
    일년내내 따뜻한 날씨 강렬한 태양 바다 아이들에겐 천국같은 놀이터 공원...
    너무 사랑스러운 곳이죠
    건조따위야..뭐...

    이 행복의 1%도 방해요소가 아니예요^^

  • 16. 커피홀릭
    '13.2.12 1:41 AM (220.93.xxx.1)

    저두 샌디에고에서 1년정도 살았었는데,,
    바로 바닷가옆에 살아서 그랬는지 생활에 불편함을 줄정도의 심한 건조함은 못느꼈어요. 오히려 햇볕은 쨍한데 후덥지근하지 않고 쾌적해서...지금은 그쪽날씨, 환경이 그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282 목이 확 제껴져서 목이 뻐근하고 아프다는데요(딸아이요) 1 어떤 치료를.. 2013/02/19 443
221281 1년 갱신으로 바뀌는거 1 의료실비 2013/02/19 738
221280 [책소개] 초등공부 불변의 법칙 20 도서대출중 2013/02/19 3,201
221279 휴대폰에 남편분들 뭐라고 저장하셨나요? 60 저장 2013/02/19 15,044
221278 택시업계, 요금인상안 거부하고 "대중교통 해달라&quo.. 이계덕기자 2013/02/19 434
221277 고사리가 너무 많은데요 7 2013/02/19 1,256
221276 서울 여행:인사동 -명동 -남산타워 4 마미 2013/02/19 3,947
221275 친정 외가 친가 모두 의절하신 분 계세요? 2 독립 2013/02/19 2,965
221274 노현정 원정출산건으로 검찰소환되네요~ 19 .. 2013/02/19 17,369
221273 이마트에서 4 헐~~ 2013/02/19 1,393
221272 [질문]1995년~2008년까지 신용카드 사용내역 1 금융거래내역.. 2013/02/19 586
221271 30대 중반 미혼... 현금 탈탈털어 9천 조금 넘네요. 6 저축 2013/02/19 3,555
221270 와이프의 어머니 사이 에서의 갈등.. 175 어떻게? 2013/02/19 15,324
221269 It may contain traces of : nuts 무슨 .. 2 -- 2013/02/19 814
221268 박 정부, ‘내각·청와대’ 인선…‘띄우기’나선 방송3사 1 yjsdm 2013/02/19 353
221267 간병인은 어디서 구하나요? 6 ... 2013/02/19 1,363
221266 버스로 수내역에서 용인 로얄스포츠센터가려면 3 ㅡㅡ 2013/02/19 446
221265 일베 접속장애 되니 가가라이브도 안돼?소문이 사실로? 이계덕기자 2013/02/19 630
221264 건국대를 우습게 아는 친구 34 도토리 2013/02/19 8,317
221263 여진구 목소리 ... 1 추니짱 2013/02/19 902
221262 정윤회라는 사람이 있나요? 8 .. 2013/02/19 3,230
221261 배두나...왠지...그래보였어요.^^ 32 ㅇㅇㅇㅇ 2013/02/19 23,030
221260 차라리 아버지가 돈사고 치는건 감당이 되는데.. 3 ... 2013/02/19 1,982
221259 6인용 식기세척기 매입하는 중고업체가 없네요. 3 커피한잔 2013/02/19 1,166
221258 갤2인데 이번에 젤라빈 업데이트한후에 9 젤라빈 2013/02/19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