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맘님들 좀 봐주세요ㅠ
한 1년 정도된 여아인데 세자매 중 한마리에요
제가 꾸준히 밥 챙기다 사정이 있어 후배한테 부탁하고 두달 정도는
몇주에 한번씩 봤는데 돌봐주던 후배가 한달 전부터 죽은 냥이만 힘이
없고 계속 자거나 졸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밖에 사는 고양이고
날이 추워 어디가 아픈가 보다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이번 구정 연휴에
보러갔다가 다른 고양이들과 가끔 놀던 곳에 죽어 있는걸 발견 했어요ㅠ
얼굴은 편안해 보이고 몸에 상처나 그런 것도 없고 후배가 사료와 물을
잘챙겨 먹여서 그런지 몸도 마르거나 하지 않은 정상적인 모습으로
죽어 있었어요
그녀석 복인지 이렇게 추운 날씨인데도 흙이 얼지 않은 곳이 있어서
평소 지내던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묻어 주고 왔는데요
그 아이가 무슨 병이였는지 궁금해지네요
혹시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까 궁금해서 글 올려 봅니다
1. ...
'13.2.11 8:26 PM (14.47.xxx.204)그건 어떻게 단정지을 수가 없어요.
고양이도 사람처럼 당뇨 심장 신장 췌장 혈압 암 백혈병 복막염 에이즈 등등 모든 질병을 가질 수 있어요 (오해하실까봐..고양이 에이즈는 사람것과 다릅니다!!!) 죽은 녀석이 겉은 멀쩡해도 몸안에서 어떤질병으로 고생했을지는 검사을 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특히 고양이는 아프다는게 겉으로 드러나면 아주 심각한 상황이에요. 동물들은 많이 아프지 않은이상 다른동물의 공격대상이 될까봐 표현하지 않아요.
움직임이 적고 조는 시간이 많았다는걸로 봐선 많이 아팠다는건 틀림없네요. 고양이가 식빵자세를 오래하고 있어도 건강상태를 체크해 봐야합니다.2. 엉터리 캣맘
'13.2.11 8:44 PM (115.86.xxx.40)점 세개님 감사합니다.
약을 먹거나 로드킬을 당한 것은 아니니 다행이라 생각하렵니다. 많이 아팠을텐데 말 못하는
동물이니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을
제가 정리할 수 있게 해준 그 녀석에게 고맙다고 해야겠지요.3. 위로드립니다.
'13.2.11 9:29 PM (123.212.xxx.135)냥이 보내는 마음이 어떠실지..
저도 밥주면서 하루만 눈에 안보여도 조금만 기운 없어 보여도 걱정이 먼저 되더라구요.
밥주는 녀석중에 예쁜 턱시도 냥이가 며칠전부터 코 끝에 노란 코딱지 같은 것을 붙이고 다니는데 그것만봐도 감기 걸린건 아닌지 며칠전부터 마음이 쓰이고 있거든요.
혹시나 저에게도 그런일이 생길까봐 노심초사하는데, 막상 겪게 되면 마음이 많이 아플것 같아요.
밥은 주지만, 정은 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얼굴보니까 정이 들더라구요.
암튼, 녀석 가는길 원글님이 돌봐주셔서 그나마 다행이고 지금은 예쁜 별이 되었을거예요.
고생 많으셨어요.4. 엉텅리 캣맘
'13.2.11 10:00 PM (175.223.xxx.68)윗글님 위로 감사합니다ㅠ
모든 캣맘들은 같은 심경일거에요
고양이가 자연사한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다는데
전 그녀석이 절 불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전생에 녀석에게 엄청난 신세를 졌을것 같아요ㅠ
맘이 좋지 않아 계속 82를 들락거리게 되네요ㅠ
정말 지금쯤은 별이 되어 아프지 않고 춥지도 않게
지내고 있겠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8156 | 74세이신 노인 암보험 들 수 있는거 있을까요? 8 | 암보험 | 2013/02/11 | 2,347 |
218155 | 어머니 골다공증 문의 3 | 콩쥐엄마 | 2013/02/11 | 1,336 |
218154 | 진짜 슬프면 눈물이 왜 안나올까요..?? 10 | ... | 2013/02/11 | 10,553 |
218153 | 살기편한평수이사?, 아님, 오피스텔구입? 어떡하나.. 3 | 행복한 고민.. | 2013/02/11 | 1,356 |
218152 | 다시 이제부터 4 | 폴란드 벌판.. | 2013/02/11 | 1,258 |
218151 | 키친타올 롤과 사각중... 5 | ... | 2013/02/11 | 1,784 |
218150 | 헤어드라이어 추천 좀 5 | .. | 2013/02/11 | 1,694 |
218149 | 미신이 생활인 시어머니.. 피곤해요 19 | 폼폼 | 2013/02/11 | 13,117 |
218148 | 세들어 사는집 차광방법 알려주세요 (못질이 필요없는 커텐 종류).. 5 | 눈부셔요 | 2013/02/11 | 2,087 |
218147 | 친정갔다오니 ㅠㅠ설겆이가 6 | zuzuya.. | 2013/02/11 | 3,512 |
218146 | 화가 났을때 순간 마음을 다스릴 방법 9 | 좀 | 2013/02/11 | 3,444 |
218145 | 조지마이클..지금 봐도 참 반할 만 하네요. 12 | 새삼 | 2013/02/11 | 6,616 |
218144 | 사람 사는거 정말 별거 없지 않나요? 5 | 깨달음. | 2013/02/11 | 3,310 |
218143 | 가식적인 명절방송 1 | ㄴㄴ | 2013/02/11 | 1,719 |
218142 | 새뱃돈(입학축하금)관리 어떻게하나요? 7 | 대학신입생 | 2013/02/11 | 2,409 |
218141 | 다들 몸무게 얼마나 느셨어요? 9 | ㅎㅎ | 2013/02/11 | 2,398 |
218140 | 유아동 쫄쫄이 내복 바지만 파는 곳? 1 | 쫄쫄 | 2013/02/11 | 1,056 |
218139 | 바비브라운 비타민크림 써보신 분? 1 | Laura | 2013/02/11 | 3,262 |
218138 | 싸구려 소재도 명품으로 둔갑시키는 이탈리아 디자인 2 | 완전 | 2013/02/11 | 1,895 |
218137 | 일산쪽 가사 도우미 좀 추천해 주세요 | 도우미 | 2013/02/11 | 1,265 |
218136 | 귀가 아프다는데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을까요? 7 | 급질 | 2013/02/11 | 1,306 |
218135 | 새뱃돈은 몇살부터 주나요? 22 | 생후 6개월.. | 2013/02/11 | 3,002 |
218134 | 헤라 미스트쿠션과 겔랑 파데 중 어느걸로... 6 | 파운데이션 | 2013/02/11 | 3,987 |
218133 | 영어 on 과 at 의 차이점이 뭘까요. 4 | 영어 동화 | 2013/02/11 | 1,977 |
218132 | 분당청솔마을 교육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3 | ... | 2013/02/11 | 1,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