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뱃돈은 몇살부터 주나요?

생후 6개월 조회수 : 3,100
작성일 : 2013-02-11 17:57:49
이번 설에 시댁에가서 시누이부부를 만났는데
조카는 6개월정도 되었어요.

저흰 애가없고.. 조카도 아가라서
사실 세뱃돈 생각도 안했어요.
(뒤집기는 하더라구요).

그리고 당일은 못오니 그 전날 오겠다며
설 전날 시댁에 모여 저녁만 같이 먹는데
시누이 남편이 밥먹고나니 우리**이 삼촌한테 세배하고
세뱃돈 받아야지~ 하는데
저희 둘다 너무 당황해서 남편이
어? **가 세배를 하나? 내년부터 주려고 준비못했는데
했어요

그러니 엄청 서운한 표정으로 밥먹고 쌩 가더라구요;;

애기 태어났을때도 현금주고
백일때도 잔치는 그들만했는데 30만원상당 선물도 보냈어요
게다가 저흰 앞으로도 2세계획 없는것도 다들 아는 형편이라
남편은 조카래도.. 지나치게 돈들어거는건 별로 내켜하지않아요 (좀 냉정한 성격)

암튼 그건 저희 사정이구^^
보통 세뱃돈은 모든 영아부터 받는게 상식인가요?
저희가 너무 인색하게 보였을까요?

(전 내년부턴 당연히 줄 생각이었는데
올핸 생각도 안했어요)
IP : 58.142.xxx.10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3.2.11 6:00 PM (118.222.xxx.82)

    대개 아이가 태어난 후론 세뱃돈 시작

  • 2. 서운할것도 많아
    '13.2.11 6:02 PM (112.150.xxx.36)

    하여간 어른들이 더 문제라니까요.
    돌지나서 서서 걷기라도 하고 고개라도 숙일정도되면
    그때 주세요,

  • 3. 그 나이
    '13.2.11 6:02 PM (110.13.xxx.12)

    아이 세배는 그냥 재미삼아 하는거니 따로 준비할 정도의 액수는 필요없는데요.
    그냥 센스 있게 천원짜리 한장 주거나 아님 만원 짜리 한장 주면 될 일인데
    준비 못했다고 하니 당황한거 같네요.
    준비할 정도의 액수를 생각하지는 않았을텐데요.

  • 4.
    '13.2.11 6:05 PM (175.223.xxx.130)

    그게 돈을 안줘서 서운한것이 아니라
    내애기를 챙기지않아서 서운한거에요
    그럴땐 우리**도 있었구나
    천원짜리한장줘도 됩니다
    그러면서 다 웃는거죠

  • 5. ..
    '13.2.11 6:08 PM (121.186.xxx.144)

    우리 애기 없었을때
    다들 개조카라고 우리 개들한ㅊ테 세배돈 줬어요

  • 6. ......
    '13.2.11 6:08 PM (222.237.xxx.50)

    저흰 아이들 영아 때부터 주고 받긴 했는데 그게 다 남들도 그런진 모르겠구요.
    그 모든 걸 떠나서 그 시누네 거참 싸가지네요.. 그냥 원글님네 주관대로 하세요..

  • 7. .....
    '13.2.11 6:10 PM (58.231.xxx.141)

    애기한테 새배하고 새뱃돈 받아야지~ 그러는건 그냥 새배받고 돈 만원이라도 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 말 뜻이 꼭 10만원 이상을 받아 가계에 보탬을 해야지!! 라는 건 아닌거 같은데요 -0-;;
    우리집은 어른이 애기 안아서 인형처럼 새배시키는(?) 그런거라도 하면 그냥 만원이라도 줘요.
    그러면서 명절 분위기 내는거죠.

  • 8. ..
    '13.2.11 6:10 PM (58.142.xxx.105)

    아 그렇군요 생각이 짧았네요
    남편이나 저나 성격이 고지식해서
    장난으로 순발력있게 천원 만원 주지는 못했을것같아요
    오늘도 친정가면서 일일이 봉투에 붓펜으로 조카들 이름까지 써가는 남편이라서요;;;

    저도 애가없어서 그런지
    또 설에 애들이 너무 세배=돈 이러는게 예전부터
    좀 씁쓸해서 더 그랬나봅니다

    이번엔 어쩔수없고^^
    담엔 잘 챙길께요
    감사합니다

  • 9. 프린
    '13.2.11 6:19 PM (112.161.xxx.78)

    아이고 수금 하러 오셨나
    저희는 세뱃돈은 세배해야 줍니다
    조카가 하나둘도 아니구요
    친정이던 시댁이던 세배 안함 안준다고 했어요
    친정에 그런경우가 먼저 있었는데 제가 이리 말하고 나니
    시동생네 아이때는 남편이 그리 말하더라구요
    그룰은 줄사람이 정하시면 될걸로 보여요
    애들이 서운한거야 이해하는데 세뱃돈 주는 조카가 있는것도 아님서 삐지는 시누도 참 별로네요

  • 10. 손에
    '13.2.11 6:25 PM (14.52.xxx.59)

    뭐 쥘수있음 주세요 ㅎㅎ
    그리고 윗님말대로 천원 주지 마세요
    우리애기 2-3살때 동서가 정말 천원 주는데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건 그냥 안주고 욕먹는게 더 나아요
    농담을 다큐로 받아서 죄송 ㅎㅎㅎ

  • 11. 윗님이야 말로
    '13.2.11 6:32 PM (110.13.xxx.12)

    너무 하세요.
    세배가 원래 문안 인사와 같은 거라 농담 삼아 우리 아이도 인사 드린다 그런 의미로
    우스개 소리 일 수 있는데 그걸 정색하듯 봉투 준비 못했다니
    당황한거 일수 있죠.
    근데 그런 아이 천원짜리 주는게 그렇게 기분 나빴다니 저는 그 부분이 더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할머니들이 아이들 새배돈 주는것도 사실 너무 미안해서 나중에 따로 용돈으로 돌려주고와요.
    어르신들이 무슨 돈이 있겠냐 싶고 천원주면 차라리 부담없어 좋던데요.
    고액으로 세뱃돈 오가는 문화가 이상한거죠.

  • 12. ..
    '13.2.11 6:41 PM (58.142.xxx.105)

    조금 부연설명은 하자면;;
    시누가 아니라 시누 남편이 얘길한거구요
    뉘앙스가 누가 듣기도 세배"돈" 에 맞춰진거여서
    시누도 살짝 민망해했어요.

    그렇기에 남편도 썩 내키지않아했고
    그 날이 설 날 당일이었으면 세배 주고받고 세뱃돈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되었을텐데
    전날 한창 바쁠때와서 따로 밥차려서 먹고
    게다가 시부모님한테도 아니라 저희한테 먼저 그러니 당황한거였어요..

    어머니조차 가고나서
    *서방은 너네한테 세뱃돈받을라고 일부러 왔나보다 하실정도로 좀 분위기가 싸...


    임튼 이건 제 입장 변명이구요
    내년엔 서운하지않게 넉넉히;; 줘야 안 찜찜할듯하네요

  • 13. 에구
    '13.2.11 6:45 PM (112.159.xxx.147)

    세배는 세배해야 주는거죠...
    6개월짜리한테 무슨...

    저희도 작년설에 조카 5개월... 세배돈 안줬구요..
    올해는 한복도 입고 아장아장 걸으면서... 어른들이 숙여줘서 억지로지만.. ^^;;;
    세배하고 어른들이 세배돈 줬어요...

    초등까지면 만원이면 된다고 봐요..
    제기준엔... 그나이때 세배돈... 과자값 넘어가면 안되는 것 같아요...
    만원이라도 예쁜봉투에 준비해서 줬구요...
    아가가 한해 건강하기 바라는 마음 담는거고..

    그런데 주객이 전도되서 돈이 우선되는 분위기는 웃겨요..

    그리고 주는 사람 맘이고.. 주는사람 룰이지... 받을 사람이 '주세요'하는 것도 웃겨요...

  • 14. 돌지나고
    '13.2.11 6:50 PM (211.234.xxx.246)

    지가 인사시늉이라도 할때 주면 되는거지 무슨 갓난아기를...어휴..그 시누남편이 좀 과욕이었네요..

  • 15. 그런가요??
    '13.2.11 6:58 PM (14.52.xxx.59)

    강보에 쌓인 아이 5만원 신권 나오던 해에 그거 바꿔서 봉투에 넣어줬는데
    우리애 천원짜리 한장 구겨진거 손에 쥐어주니 기분 별로인건 제가 속물이라서였군요

  • 16. ..
    '13.2.11 7:13 PM (203.226.xxx.157)

    미취학 아이에게 새뱃돈 천원이 뭐가 문제인가요?
    부모가 이러니 아이들도 돈 만원을 우습게 아는겁니다.

  • 17.
    '13.2.11 8:37 PM (222.233.xxx.226)

    만원만 주세요.
    아직은요.

  • 18. 거참..
    '13.2.11 8:49 PM (1.177.xxx.223)

    세배해야 주는게 세뱃돈 아닌가요?????
    애낳은게 뭔 유세, 애낳고 애밀어넣고 수금하려는 부모가 한심,,,,,별 그지같은거로 돈받아내는것도 가지가지..

  • 19. ....
    '13.2.11 9:17 PM (221.140.xxx.12)

    님 시누이 남편, 김성주 같네요. 오늘 TV에서 김성주가 애들 세뱃돈으로 150만원돈 번다면서 무시할 거 아니라고 눈을 번득이며 그 노하우를 얘기하는데 정말 인간 다시 보이더군요. 원래도 좋게 안 봤지만. 이제 한달된 셋째도 어른이 들고 고개만 까딱하면 바로 세뱃돈 들어온다고, 그게 자랑이랍시고 주절주절 얘기하는데 패널들도 별로 안 좋게 보는 것 같던데 혼자 희희낙락하더만요. 패널 중 하나가 그럴려고 셋째 또 낳았냐고 그런 비슷한 말이 자막 없이 얼핏 들리기도 했어요. 완전 돈독 오른 사람 같아요.
    저는 갓난아이고 뭐고 돈이란 개념을 어렴풋이라도 알 때부터 세배 시늉이라도 해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4살? 5살?

  • 20. ..
    '13.2.11 10:45 PM (116.34.xxx.67)

    울 동서 두달 된 아기 델고 와서 세배 연습 시켰담서 본인이 아이 막 엎드리게 하고 세뱃돈 주세요 그러는데 참 없어보이더라구요. 꼭 안그래도 어머님이 챙겨주셨을텐데... 으이구 철딱서니 없긴...

  • 21. ....
    '13.2.12 12:05 AM (210.121.xxx.147)

    저는 태어나면 줍니다..
    제 남편도 애 세배시켜 앵벌이해요.. ㅠ.ㅠ
    그런데 그게 돈이 목적이 아니라 뭐랄까 성취감인가봐요..
    만원씩 받고 줄 때는 조카들에게 인당 5만원이상씩 줍니다..

  • 22. 오히려
    '13.2.12 2:52 PM (122.37.xxx.51)

    저라도 당황했을것같고요
    서운했을거에요
    굳히 새배돈받아야지.라며 철없는 소릴하는 시누남편이 눈치없어보이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892 영어과외선생님들 봐주세요 플리즈 1 좋은일 2013/03/19 723
231891 제주 한달살기 정보 좀 주세요 3 제주 한달 2013/03/19 2,134
231890 빈 브랜드, 초등 1학년이면 130하면 되나요? 6 급해요 2013/03/19 910
231889 득템했네요 ㅋㅋ 13 숙희야aa 2013/03/19 4,224
231888 맛있는커피.원두.추천부탁드립니다 24 치즈케잌 2013/03/19 15,226
231887 문화센터에 애기들이 너무 없어요.. 다 어린이집 갔나.. 4 트니트니 2013/03/19 2,277
231886 흰색푸들 샴푸 추천 좀 해주세요 1 강쥐사랑 2013/03/19 604
231885 더프라이팬 안심이랑 다리살 어떤게 더 맛있어요? ^^ 1 야옹 2013/03/19 514
231884 낼 오페라의 유령보러가는데 차를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3 블루스퀘어홀.. 2013/03/19 471
231883 김장김치 다 먹고, 양념이 너무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살릴.. 12 김치구제 2013/03/19 2,757
231882 만성적인 가래기침에 좋은건 무엇일까요 24 콜록 2013/03/19 4,299
231881 유치원..식단에 밥 종류가...잡곡이 많은가요? 6 유치원 2013/03/19 962
231880 조아맘 옷질은 어떤가요? 15 ... 2013/03/19 4,875
231879 오이김치 히트레서피를 배추 겉절이에 응용할 수 있을까요? 2 ㅇㅇ 2013/03/19 757
231878 불어 전자사전 추천좀 해주세요. 1 미리감사드려.. 2013/03/19 915
231877 중학교 상담갈때요 1 초보 2013/03/19 1,087
231876 초등아이 교우문제 때문에 걱정입니다 4 thvkf 2013/03/19 1,214
231875 휴~자식 키우기 어렵네요(관심댓글부탁드려요)지혜나눠주세요 3 어렵네요 2013/03/19 1,235
231874 중학생 동아리 활동.... 중학생동아리.. 2013/03/19 684
231873 콘솔IN이 뭔가요? 1 택배요. 2013/03/19 8,089
231872 가사도우미 해도 될까요??? 12 고민중 2013/03/19 3,160
231871 오늘 버스에서 있었던 일 3 황당 2013/03/19 1,628
231870 이아줌마..개념없는거맞죠? 29 어색주부 2013/03/19 12,650
231869 봄날 여행갈 곳 있을까요? (대중교통 이용해야해요^^) 2 시간여행자 2013/03/19 975
231868 농심 강글리오커피 대박 맛있네요.. 85 .. 2013/03/19 16,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