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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팝콘 안먹으면 굷어죽을 것 같나요?

정말 너무해 조회수 : 14,693
작성일 : 2013-02-11 14:25:38

연휴 마지막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베를린....을요

오전 열한시 영화였습니다... 자리는 맨 뒷자리...

제옆의 오른쪽으로 50대 정도 된 아주머니 두분이 커다란 팝콘과 콜라를 들고 앉으실때부터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팝콘을 먹으러 온건지 영화를 보러 온건지...

 팝콘을 그냥 집어먹는 것도 아니고 뒤적뒤적 팍팍팍!!! 마치 그속에 있는 진주를 찾는 것처럼....

 본인도 들리지 않나요 그 소리가...

 액션영화니 좀 시끄러운 신에서 잡수시던가... 꼭 중요한 대사 소근소근 얘기할때...

아후 정말... 나두 아줌마지만... 정말 싫어요...

대체! 극장에서 팝콘 먹는 문화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오십이 되어도 전혀 너그러워지지 않는 아줌마의 넋두리였습니다.

IP : 124.50.xxx.18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1 2:27 PM (59.7.xxx.225)

    팝콘 팔지말라고 극장에 항의하세요

  • 2. 나는 나
    '13.2.11 2:29 PM (119.64.xxx.204)

    전 발로 앞의자 툭툭 치는 사람들땜에 극장에 안가요.

  • 3. 필요는 하죠.
    '13.2.11 2:36 PM (125.135.xxx.131)

    어색할 때 하나 먹어도 좋고,,
    하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선 녹여서 먹는 정도로..
    와사삭 하거나 손으로 와지직 소리 내는 건 예의가 아닌 듯..

  • 4. 그래요
    '13.2.11 2:37 PM (116.36.xxx.34)

    북한말은 집중해서 들어야 알겠던데
    짜증났겠어요.

  • 5. ..
    '13.2.11 2:44 PM (14.52.xxx.192)

    그냥 그정도는 참을 수 밖에 없다고 보는데요?
    극장에서 팝콘먹으면서 영화보는 재미로 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는 원래 극장에서 뭘 먹는거 자체를 싫어하지만...

  • 6. ^^
    '13.2.11 2:51 PM (121.165.xxx.118)

    저도 팝콘을 파는 극장을 우선.. 둘째로 남이 먹는 팝콘에 신경을 써본적은 없어서요. 팝콘은 양반이고 햄버거 김밥은 자제를 부탁드려요

  • 7. ㅇㅇㅇ
    '13.2.11 2:53 PM (119.197.xxx.26)

    소리를 안내려는 노력을 조금만 해도
    이지경은 아니겠죠
    원글님심정 이해갑니다...
    나초같은것도 조용할때 와작 씹는 것은
    좀 자제를 했으면 싶어요

  • 8. 저도
    '13.2.11 2:54 PM (180.65.xxx.88)

    영화 볼 때 팝콘 먹는 거 안 좋아해요.
    영화에 집중도 안 될 뿐더러
    극장 안에 떨어져 있는 팝콘보면 정말 공해입니다.

    전에 만화영화 보러 갔다가
    팝콘 쓰레기에 놀랜 적이 있어요.
    애들 손마다 팝콘에 음료수에,
    여기저기 흘려대는데도 같이 온 엄마들 중에
    치우는 거 본 적이 없네요.

    근데 어디 애들 뿐이던가요
    어른들도 아작아작 팝콘 씹는 소리로 영화집중 못하게 하고
    여기저기 흘려서 더럽게 만들고...

    영화 시작 전에 휴대폰 소리 주의 시키는 캠페인 뿐 아니라
    팝콘 소리로 영화 방해시키는 일도 삼가자는 캠페인 했음 좋겠어요.

  • 9.
    '13.2.11 2:55 PM (110.70.xxx.63)

    글쎄~
    그거 듣기 싫으면 극장 못가죠~

  • 10. ㅎㅎ
    '13.2.11 3:00 PM (14.52.xxx.192)

    그러네요.
    원글님의 표현력이 재밌어요.
    "마치 그속에 있는 진주를 찾는 것처럼...." ^^

  • 11. ..
    '13.2.11 3:19 PM (211.234.xxx.235)

    전 팝콘을 먹느니
    영화한편
    더보자주의라..
    파는극장을원망해야죠
    근데
    제생각엔영화보다팝콘수익이더괜찮아보여서
    그건요원한일로보입니다

  • 12.
    '13.2.11 3:28 PM (175.114.xxx.118)

    팝콘 먹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거 같아도 그게 그나마 소리 작은 스낵이래요. 에효 ㅜㅜ
    입이나 닫고 좀 씹었으면 좋겠어요. 아그작아그작 미쳐요 ㅠㅠ

  • 13.
    '13.2.11 3:29 PM (49.1.xxx.169)

    팝콘 수익이 어마어마하다네요. 그래서 외부음식 반입금지겠지요.
    전 영화볼때 뭐 먹는거 넘 싫어요. 오징어 냄새도 싫고, 빨대로 콜라 쪽쪽 빨아먹는것도.. ㅜ
    그래서 조조나 밤에 보러가요. 사람 많이 없을 타임을

  • 14. 제가
    '13.2.11 3:33 PM (14.52.xxx.192)

    청담cgv 가는데 거긴 헤드셋이 있더라구요.

  • 15. twotwo
    '13.2.11 3:38 PM (218.209.xxx.59)

    극장 수익의 40프로는 매점에서 나온대요.
    팝콘 수입만 1천억 남몰래 웃는 CGV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newsview?newsid=20130211080607343...

  • 16. 꾸지뽕나무
    '13.2.11 3:43 PM (39.7.xxx.9)

    12인용중에 제일 저가 모델 사세요
    제가 12년 쓰던거 고장나서
    작년에 12인용 제일 저가 샀눈데 좋아요
    여러 기능 필요 없고 기본만 맀으면 돼고
    냄비 들어가려면 큰거 사야돼요
    저희도 3인 가족에 밥 별로 안먹는데
    도 완전 잘 써요

  • 17. 이런글에
    '13.2.11 3:44 PM (116.121.xxx.240)

    스포가왠말ㅠㅠ
    댓늘에...전지현죽는다 이런것도다스포거든요
    영화아직안본사람들을위해
    관련글다실때주의좀해주세요

  • 18. ㅇㅇ
    '13.2.11 3:46 PM (175.223.xxx.194)

    전 소리 이전에 팝콘 냄새가 너무 싫어서, 멀미가 나는 지경이라 음식 파는 멀티플렉스 안 가요. 자의와 상관 없이 몇년에 한 번? 끝없는 광고에 영화도 보기 전에 지치고...

  • 19. ㅁᆢ
    '13.2.11 3:46 PM (1.238.xxx.137)

    제 바로옆자리에 앉은 50대후반 여자두명
    팝콘과 맥주마시면서 트림...
    나도 중년이지만 정말 짜증나서 영화를 어찌보았는지
    머리가 아파 약까지 먹었어요
    정말 상식없는 여자들

  • 20. 한국은
    '13.2.11 4:11 PM (180.182.xxx.29)

    불특정 다수에 대한 배려가 아직 많이 없는 듯...

  • 21. 한국 인사성만 따지지
    '13.2.11 4:24 PM (220.119.xxx.40)

    매너로는 아주 후진국 아닌가요? 특히 남한테 피해주는거 개념이 없음
    영화관에서 폰질 계속하고(상영후에) 먹는것도 진짜 팝콘도 좋고 다 좋은데..먹는거 보면 사람 보임..

    특히 82에도 계속 한번씩 글 올라오던데 아무리 보호자 동반이라도 15세 영화 유치원,초등학생 데리고 가서 보겠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감

  • 22. 미국도
    '13.2.11 4:43 PM (14.52.xxx.192)

    진상들은 있어요.
    미국에 앞자석 비어 있으면 발 올려 놓고
    영화보는 사람들도 있고 ...
    팝콘은 한국 사람들 보다 더 사랑해용.

  • 23. ----
    '13.2.11 5:33 PM (92.74.xxx.230)

    저는 순전히 그래서 극장 안가요.


    사람들 팝콘 먹고 오징어 먹는 꼬라지 보기 싫어서.. 100% 저 꼴 보기 싫어 안갑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 24. 팝콘은 고소하기라도 하지
    '13.2.11 5:35 PM (220.119.xxx.40)

    그냄새도 역한 사람들 있겠지만
    저는 버터오징어.햄버거,치즈나쵸 이런거 너무 역해요..그래도 어쩔수 없다..하고 봐요..ㅎㅎㅎ

  • 25. ㅋㅋ
    '13.2.11 6:23 PM (121.165.xxx.166)

    완전 공감가요... 그놈의 카톡 못하면 죽나 영화보면서 핸드폰보는게 젤로 싫어요.
    근데 미국에서는 관객들이 일어나서 박수치고 진짜 크게 웃어요 그것도 좀 그래요

  • 26. 팝콘도
    '13.2.11 10:55 PM (1.241.xxx.28)

    좋아하고 오징어도 잘먹고...없어서 못 먹습니다.

    먹는거 엄청, 무지, 무식하게 밝힙니다.

    근데...영화관 그 컴컴한데서 절대 암것도 안먹습니다.

    뭐가 보여야 먹지 않나요?

    당췌 껌껌해서리...제가 집어먹는게 팝콘인지...개콘인지 어찌 알수가 있나요?

    신기할 따름입니다~~

  • 27. ..
    '13.2.11 11:31 PM (180.69.xxx.60)

    저번에 베를린 보러가서요. 극장서 싸움 났습디다. 아저씨 둘이가 서로 뺨을 때리는지 철석철석 소리가 나고요.. 한 5-10분 아주 대단하던데요. 왜 싸웠는가 자세히는 몰라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싸워댈때는 서로 극장서 매너를 안지켜서 그런거 아니겠어요?? 극장서 싸우는 사람은 첨봐서 풀어놓고 갑니다. ㅠ ㅠ

  • 28.
    '13.2.11 11:35 PM (223.62.xxx.229)

    관객 탓할 일인지...

    영화관부터 욕하시고 집에서 보시던가 팝콘안파는 영화관 찾던가...

  • 29. ...
    '13.2.12 12:29 AM (220.86.xxx.221)

    씨네코드 선재나 씨네큐브에서 영화 보는게 편해요. 본 영화 상영전 광고 없고 물만 반입이 돼니 몰이도 잘 돼고, 팝콘 음료수 판매로 재미 본다고 하잖아요.

  • 30. ...
    '13.2.12 12:29 AM (220.86.xxx.221)

    몰이= 몰입

  • 31. 저도
    '13.2.12 2:29 AM (39.7.xxx.20)

    팝콘 먹는 분위기사라졌으면 하는 사람인데
    몸에도 안좋은 트랜스지방 덩어리 돈주고
    사먹기 진짜 안까워요

  • 32. ve
    '13.2.12 3:06 AM (203.226.xxx.195)

    정말 돼지같아요
    말그대로 돼지..
    늘 뭔가 입에 달고살아야하는..
    불켜지면 보세요 그런사람들 자기관리 전혀 안되는
    사람이에요
    저는 사람이다 생각안해요
    남에 대한 배려없고 먹는것만 밝히는데
    사람에 가깝겠어요 짐승에 가깝겠어요

  • 33. 솔직히
    '13.2.12 6:28 AM (78.52.xxx.194)

    몰입에 방해되는건 사실이에요.
    특히 초긴장감도는 씬에서 옆에서 부시락부시락거리는 소리..--;;
    극장에서 팝콘 먹는 재미, 나도 알긴하지만, 굉장히 조심해서 먹어요..
    걍 팝콘 금지했으면 좋겠어요. 대신 다른 소리 덜나는걸로 대체하던가, 아님 극장안에 음식물반입자체를 없애던가.
    콜라같은 음료빼고.

  • 34. 팝콘은 양반
    '13.2.12 7:11 AM (99.226.xxx.5)

    오징어 쩝쩝거리는 소리,냄새...으악!
    거기에 김밥까지...

  • 35. ㅠㅠ
    '13.2.12 7:18 AM (184.151.xxx.20)

    우리 아이는 평소 못 먹는.팝콘 나초 버터구이 오징어 먹는 재미로 극장에 가요..ㅠㅠ

  • 36. ....
    '13.2.12 7:39 AM (122.34.xxx.15)

    그런 사람들은 근데 개념이 없어요. 팝콘 조용히 먹어야 되는지도 모르고. 말할 때도 시끄럽게. 한두번 본게 아니에요. 윗분 말대로 불켜지면 답 나옵니다 딱 그정도 수준의 모습을 하고있죠 ㅡㅡ;

  • 37. aaa
    '13.2.12 8:19 AM (118.33.xxx.216)

    팝콘보다 더한 소리는 고구마스틱인거 같습니다.
    레미제라블 보러갔을때 옆자리 커플 덩치큰 남자가 시종일관 고구마스틱을 와그작와그작 먹는데 얼마나 시끄러운지
    노래소리 하나도 안들리고 고구마스틱 먹는 입을 찢고 싶었습니다.
    남편이랑 나오면서 엎으로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 있으면 프리미엄관으로 가든가
    아님 집에서 그냥 다운받아 보자고 했어요.
    이 글 보니 그때 생각이 다시 나서 다시 열불나네요.

  • 38. 컬러풀
    '13.2.12 8:52 AM (1.224.xxx.231)

    어제 저두 베를린 봤어요 옆좌서 학생은 팝콘통을 마시더라구요 ㅠ 다행히 조용히 부탁했더니 손으로 집어먹더군요ㅠ

  • 39. 저도
    '13.2.12 9:14 AM (122.37.xxx.113)

    동감해요. 근데 극장에서 팝콘 먹는 거 가지고 시비는.......
    정말 계란으로 바위치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가 예술의 온전한 감상을 목적으로 지어진 신성한 장소가 아니잖아요.
    '영화랑 팝콘 세트로 파는' 상점이잖아요.
    원래 그런 곳인데 어쩌겠어요.
    먹되 조용히 먹어라, 그 소리는 핸드폰을 쓰되 공공장소에선 조심해라 소리와 똑같고요.
    타고나길 상스럽게 타고난 사람들은 팝콘섭취든 뭐든 남들 배려하며 못해요.
    그냥 자기 입에 들어가고 자기 문자 온 거 당장 확인해야되고 자기 전화 온 거 받아야되고
    그런 것만 우선인 사람들이라.

  • 40. 영화관
    '13.2.12 9:31 AM (116.39.xxx.87)

    수익구조가 주전부리 팔아서 발생해요
    영화관에 먼저 항의해야 할 듯합니다
    팝콘말고 소리아나는 오징어만 팔라고...

  • 41. ...
    '13.2.12 10:02 AM (180.70.xxx.173)

    전 절때로 극장안가요.

    의자 뒷부분 발로차는 인간들 싫어서 안간지 10년된듯....

  • 42. ......
    '13.2.12 1:42 PM (118.216.xxx.135)

    그러게 말입니다.
    영화 보면서 주전부리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구만...

    그게 싫으면 안 가심 됩니다.

  • 43. ....
    '13.2.12 2:31 PM (112.153.xxx.179)

    팝콘소리 싫으면 안가면 된다는 분들이 참 많은데..

    팝콘을 먹어도 조용히 먹는게 기본매너죠.

    본문 글쓴님 말씀처럼 진주찾듯이 팝콘 뒤적는 소리 입벌리고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는 소리..

    이런건 정말 비매너에요.

    우리나라 사람들 먹을때 쩝쩝거리는 사람들 유난히 많은것 같아요ㅜ

  • 44. 우리나라사람?
    '13.2.12 2:54 PM (223.62.xxx.208)

    미국 영화관은 뭐 다른줄 아시나보네요.
    거기도 팝콘과 영화는 세트거든요, 조심스레 먹지도않구요.

  • 45. 그냥
    '13.2.12 2:55 PM (223.62.xxx.208)

    싫으면 안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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