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장모님집에 돈 보내며 안부인사하는 이쁜 신랑
명절상 멋지게 차려 놓고 보고 있으면 흐뭇합니다
명절 차례 지내고 성묘 다녀왔더니 시누네 가족이랑 제 여동생 내외 인사왔네요
있는 음식으로 늦은 점심 차렸는데 다들 맛있다며 먹는 모습이 넘 좋아 된장이랑 김치 한통씩 싸줬네요
신랑이 두 내외에게 기름값하라며 봉투주는데 전 내동생 내외 챙겨주니 고맙고 신랑은 하나 뿐인 동생 힘들게 담근 김치 줬다며 고맙다네요
그리곤 장모님 통장에 공하나 더 붙여 송금하고는 나 이쁘지?
하며 애교 부리네요
지난주에 미리 뵙고 왔는데 명절에 찾아뵙지 못해 미안하다는 신랑
넘 이쁘네요 ㅋㅋ
1. 원글님이
'13.2.11 12:38 PM (180.65.xxx.29)더 이쁜데요.
2. 오늘
'13.2.11 12:41 PM (211.36.xxx.161)원글들이 넘 슬프게 하네요 ㅠㅠ
근데 난왜 술푸ㄹ까요?3. ㅇㅇ
'13.2.11 12:43 PM (203.152.xxx.15)서로 잘하는 부부네요..
저희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잘하고 싶어도 잘할수가 없네요.
친정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겨우 친정엄마만 계세요..
저희 남편도 친정엄마에게 참 잘해줘서 고맙습니다. 자주안부인사드리고..
선물 용돈 보내고4. ..
'13.2.11 12:44 PM (180.182.xxx.94)추천이 없는게 한이네요.너무 이쁘네요 두분
5. 정말
'13.2.11 1:03 PM (122.37.xxx.113)예쁜 부부네요. ㅠㅠ)b
6. 남편이
'13.2.11 1:23 PM (58.143.xxx.246)잘할 수 밖에 없는듯 지혜롭네요
이렇게 서로 살면 재미나는데 군림하려들고
받으려고만 하니 문제의 악순환이죠7. 난 이런글이 젤 좋아!!
'13.2.11 1:52 PM (218.157.xxx.9)그냥 뿌듯하고 이쁘고 보기 좋고...
전 매년 명절에 제대로 못하는 며느리지만
뭐 해놓고 상 쳐다보면 뿌듯해지는 기분 저도 알아요.8. ᆢ
'13.2.11 3:22 PM (211.36.xxx.198)저도 나름 즐기듯했구먼 돌아오는게
넌 며느리니까 당연하지
니네집은 이혼한친정부모니 안보고살아도 된다
무시하는 시엄니. 신랑이네요 ㅜㅜ9. ..
'13.2.11 3:28 PM (112.149.xxx.20)제사때나 명절때나 동서네 와서 밥만머고 설거지좀 하다 그냥 가버려요. 이번에도 서방님 근무선다며 (공무원 인데 근무서면 5십이 나온다네요)당일아침 10시에 와서는 다 차려진 상에 절 하고 밥먹고 쇼파에서 길게누워 자다1시쯤 되니 가더이다.
울 애들 세뱃돈 만원씩 주고 차례비 5만원에 왠일로 화장품 사왔더이다.첨으로요. 울 신랑은 그집애들 세뱃돈 8만원 주고요.. 베푸는것도 일이년이지 이젠 더이상 못 참겠어요.
담 아버님 제사때는 젓 해오라 할겁니다. 사오던지 말던지 신경끌꺼구요. 아님 번갈아 가며 지내자고 할거구요.
그래요 위 모든일 제가 좀 참으면 될일이지만 우리 남편 시부모 제사상이나 동생 생각하는거 만큼 제 친정에 그리 신경써줬다면 제가 이러지 않겠죠. 친정에 얼마드리냐 물어보니 아무 말 안하다가(십만원 드렸었어요) 제가 조금씩 모아논돈 드리랍니다. 더러워서...잘 하길 기다리다 이젠 저도
똑 같이 하려구요. 부부사이 일방통행 없어요.
서로 잘 하려고 해야 좋은거죠. 님이 부럽네요...10. ..
'13.2.11 3:29 PM (112.149.xxx.20)젓☞전. ...
11. 폼폼
'13.2.11 7:17 PM (115.136.xxx.24)저도 슬프네요.
전화 한통 없고 시댁에서 2박3일하는 것만 당연하게 생각하는 잉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