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의화신..인가 뭔가 예능토크프로에서 이혼한 사람들 나와 떠드는거..

뭐야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3-02-11 12:18:54

개인적으로 결혼은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결혼해서 뒤늦게 서로의 인생관이나 삶이 도저히 융화될수 없으면

빨리 정리하는게 맞다고도 생각하기도 해요

집안이 굉장히 보수적이고

전 결혼제도가 장점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결혼생활내에서 서로 인내하면서도 발견하는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

이런게 가치 없다고 절대 생각 안하거든요

나가서 맞벌이하며 특히나 그 생각이 훨씬 더 강해졌어요

 

정초에 무슨 예능토크프로를 우연히 봤는데

방송계에서 이혼한 인물은 죄다 불러다가 이혼이 잘했다는 취지로 꾸몄는지

이혼상대방의 허물을 들추면서- 주로 경제적 무능력, 도박, 기타 알 수 없는 이유들-

(방송인 아나운서와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개그맨 무슨 남자들, 아무튼 방송인이라는 연예인들..-_-)

자기 입장을 엄청 옹호하더군요

그런데 너무너무 보기 불편하고

솔직히 역겨운 점이 아주 많았네요

억압된 결혼제도를 고치는게

막 이혼인가요?

이혼해서 방송에 나와 상대방 거론하며 깔아뭉개는 건가요?

그런걸 전파 낭비하며 방송에 사방팔방 나팔을 불면

이 사회의 자유와 민주와 자기 구속이 많이 완화되고 드높아지나요?

너무 싼티나는 방송에 싼티나는 구성, 의도..

 

게다가 방송인이랍시고 나와 자기 일만 떠들어대니

죽은자는 말이 없다.. 고 방송관계자 아니었던 전 배우자들은 거론되면서

하나같이 도박꾼, 사깃꾼, 경제적 무능력자, 거짓말쟁이, 한심한 여편네.. 이렇게 만들어 놓더군요

난 능력있으니 너 같은거 더이상 안보고 이렇게 더 멋지게 산다

이런 말 하려고 악과 오기에 받쳐서 나온 사람들의 집단 같았어요

도대체 저런 프로들의 진짜 진위가 뭐란 거에요?

 

정말 힘들게 배우자와 이혼결정을 할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이 사회적 낙오자가 되던 과거 분위기도 문제있지만

결혼한 자기 결정에 대해 인내와 행복을 나름대로 지켜가며 살고 있을 사람들에게

야.. 넌 그리 멍청 무식하게 살고 있니? 능력 없어 그러니? 확 잘라버려..

이런 취지의 알수없는? 과거의 방송? 인들이 나와 자기 잘났다고 떠드는거..

진짜 그 취지와 의도를 이해할수가 없네요

 

뭐 이건, 자기 입장 변명하고 나 이러니까 떳떳해, 건들지 마.. 같은 분위기..

이혼이 욕이 아니라지만 저런식으로

100억 빚을 덤탱이써서 이혼했는데 그 사람은 아직도 그러고 있어요.. 같은 일기장같은 이야기를

사방에 떠든다고해서 뭐가 달라진다는 건지..

 

IP : 220.86.xxx.1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13.2.11 2:59 PM (211.109.xxx.141)

    무슨소리? 돈의화신은 청담동 엘리스 끝나고하는 주말드라마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421 요즘 오이,호박이 거저네요.. 18 야채 2013/05/24 3,753
256420 '오로라' 여주인공 전소민이 '우리 결혼할까요?"에 나.. 7 오로라 2013/05/24 9,927
256419 토요일 낮에 남대문쪽 많이 혼잡할까요? 주차는? (차 가지고 갑.. 4 꼬리 2013/05/24 915
256418 목소리도 혼혈이 되나요? 3 라디오 2013/05/24 1,225
256417 파*바*뜨 떡빙수 유감..... 13 뽀나쓰 2013/05/24 3,888
256416 아파트 윗층 공사중인데요 7 ... 2013/05/24 1,763
256415 남양유업 사원 “떡값도 할당, 대리점서 받아오게 했다” 3 샬랄라 2013/05/24 739
256414 구미? 대구? 대전? 어디로 가야하나요? 8 어디있나? 2013/05/24 1,229
256413 요즘 초4 남자아이 어떤가요? 초4 2013/05/24 1,334
256412 시댁쪽 경조사에 다들 참석 하시나요? 16 시댁 2013/05/24 2,735
256411 아파트 주인인데요 15 재계약 2013/05/24 2,770
256410 부분절개 쌍커풀수술 어떨까요? 5 고민중 2013/05/24 1,978
256409 혹시 맥도날드에 근무하시는분 계실까요? 3 소래새영 2013/05/24 1,516
256408 어중간한와이프님 마늘쫑장아찌 만들때 잘라서 하나요? 통으로 하나.. 2 마늘쫑 2013/05/24 1,122
256407 마스터셰프코리아...재방을 봤는데요 15 요리 2013/05/24 3,169
256406 '박원순 고소' 강남구직원 10년전 市감찰직원에 소송…비용은 구.. 세우실 2013/05/24 1,275
256405 .. 44 ... 2013/05/24 8,165
256404 어제 자기야에서 천기저귀 빨래하는 법 나왔는데.. 16 천기저귀 2013/05/24 5,035
256403 서래마을 살기 어떤가요? 이번에 이사가는데 걱정되네요.. 9 한여름밤 2013/05/24 9,513
256402 두루마리휴지 먼지좀 안나는거 없나요? 5 m.. 2013/05/24 5,045
256401 20년이상된 5층짜리 아파트 살기 어떤지..궁금해요 1 궁금 2013/05/24 1,163
256400 빈폴 아이 원피스를 샀는데 먼지가 너무 붙어요, 1 .... 2013/05/24 586
256399 임신후 언제쯤 뱃속의 아이를 자각하게 되나요? 8 언제쯤 2013/05/24 1,645
256398 장윤정씨는 저런 상황에 결혼을 하고 싶을까요? 52 손님 2013/05/24 16,530
256397 허세 가득한 친정 부모님 6 2013/05/24 3,533